지난 14일 양주시 백석읍 불곡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하루 만에 다시 발화해 약 5시간 만에 진화됐다. 15일 양주소방서와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5분께 양주시 백석읍 불곡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청은 전날 오전 발생한 산불이 1시간 20분 만에 진화됐으나 남아 있던 불씨가 다시 살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산림청은 산불진화 헬기 4대 등 장비 16대와 인력 37명을 투입해 약 5시간 만에 완전진화했다. 산림청은 산불조사감식반을 투입해 화재 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전날 발생한 불곡산 산불은 오전 11시 35분 불국사 절 주차장에 주차하던 등산객이 불곡산 중턱에서 힌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보고 신고해 산림청 신림진화대, 양주소방서 선착대가 불곡산 광백저수지 방향 6부 능선에서 흰 연기와 불꽃을 발견하고 진화에 나서 오후 1시 32분 완전 진화했었다.
14일 오전 11시35분께 양주시 백석읍 불곡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과 소방 당국은 헬기 6대와 장비 25대, 인력 84명을 투입해 약 1시간 20분 만인 오후 12시54분께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산림 당국은 산불 조사 감식반을 투입해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파악할 예정이다.
층간소음 문제로 항의한 아래층 주민의 현관문에 액젓과 동물 분뇨 등을 투척한 40대 여성이 입건됐다. 양주경찰서는 재물손괴,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양주의 한 아파트에서 아래층 주민 B씨의 현관문과 복도에 총 6차례에 걸쳐 액젓과 동물 분뇨 등을 뿌리고 래커칠을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위층의 층간소음 문제로 항의하기 위해 찾아간 이후부터 A씨의 보복행위가 시작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지만, 그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 보호를 위해 법원에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를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A씨에게 5m 이내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양주시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발표한 대한민국 지역발전지수(RDI)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며 경기북부를 넘어 수도권의 새로운 지역발전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2년마다 경제, 인구, 생활환경, 복지 등 4대 부문, 21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지역발전지수(RDI)에서 최근 10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2024년 지역발전지수’ 41.2를 달성해 전국 24위, 경기도 내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14년 당시 50위권 밖에 머물렀으나 이번 평가에서는 30계단 이상 상승하는등 이례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같은 지표 변화는 도시 전반의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신호로 옥정·회천신도시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생활편익 등 주거 가치를 인정받아 인구가 꾸준히 유입돼 인구 30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는등 경제와 산업, 교통이 조화를 이루는 경기북부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시는 그동안 경제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동시에 GTX-C 노선, 7호선 연장, 서울~양주 고속도로 개설 등 교통 기반시설 확충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경기도의 경기북부 대개조 정책과 연계해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 주거·교통 기반시설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더 큰 도약을 준비해 왔다. 특히 GTX-C 노선과 7호선 연장이 완료되면 서울·수도권과의 연계가 더욱 강화되고, 양주역세권개발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되는등 향후 자족도시로의 전환이 본격화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창열 자족도시조성과장은 “이번 지역발전지수 상승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낸 성과로 양주시가 경기북부를 넘어 수도권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12일 오후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교외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철도관광 인프라·홍보채널 활용 등 지역관광 활성화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주시와 코레일관광개발은 협약에서 지역맞춤형 관광 콘텐츠 개발 운영, 교외선 연계 관광상품 개발, 관광객 유치와 홍보 등 관광 활성화 방안, 양주지역 상권 활성화, 홍보마케팅 채널, 콘텐츠 제휴 등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위한 상호 협력과 교류를 아우른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0년 만에 재개통한 교외선의 관광수요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철도관광도시 이미지를 구축해 제2의 장흥 전성시대를 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경기도 연계협력형 컨설팅 공모사업 진행, 분천산타마을 벤치마킹을 비롯해 오는 15일 교외선 재개통 기념 특별한 시티투어, 장흥 1day 투어 & 로맨틱 버스킹 열차 운행 등 다양한 교외선 관광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주시 10기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이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활밀착형 정책 참여활동에 들어갔다.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작지만 가치 있는 생활 공감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제안하고, 국가정책과 시·도정을 모니터링 해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위원은 행정안전부에서 선발한다. 이들은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 발굴, 정책 현장 참여, 나눔·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하게 된다. 양주시 10기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은 지난 1월 3일부터 15일까지 행정안전부 소통24 누리집을 통해 지원을 받아 양주시의 1차 심사와 경기도의 2차 심사를 거쳐 행정안전부에서 최종 확정한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특히 이번 참여단 위원 10명 중 7명이 관내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구성돼 한층 참신하고 역동적인 정책 제안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수현 시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시민의 삶과 밀접한 정책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참여단이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시민이 더욱 능동적으로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양주소방서는 지난 6일 라오스 출신 근로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한데 이어 11일 양주시 문화예술회관에서 농번기를 앞두고 지역 농가에 배치될 캄보디아 출신 계절근로자 26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화재나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의식을 높이고 위기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화재발생 시 안전한 대피요령, 소화기 사용법, 초기 화재진압, 심정지 환자를 위한 심폐소생술(CPR) 실습, 정확한 119 신고방법 등 실생활에 밀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언어장벽으로 인해 안전교육에서 소외되기 쉬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교육자료에 캄보디아 현지어인 크메르어와 동영상을 함께 추가해 교육의 이해도를 높였다. 권선욱 양주소방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전 확보는 지역사회 전체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가 지역 예술·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설립을 본격화한 문화관광재단의 타당성 분석 결과 긍정적 결과치가 제시돼 연내 설립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최종 보고회를 시작으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 주민공개, 경기도 2차 설립 협의, 조례 제정, 출연금 동의안 의회승인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10월께 재단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시는 2015년 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했으나 시의회 반대와 시기상조 분위기에 묻혀 유야무야됐다가 강수현 시장 취임 이후 공약사업으로 2022년 1월 문화관광재단으로 재추진됐으나 같은 해 12월 시의회가 재단 설립 용역비 8천만원을 전액 삭감해 제동이 걸렸다. 이후 재추진에 나선 시는 지난해 3월 경기연구원에 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를 의뢰했고 9개월간의 심층 연구를 바탕으로 지난 5일 가진 타당성 검토 최종 보고회에서 투자·사업의 적정성, 설립 계획의 타당성, 기대효과 등 11개 항목에서 타당성이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종 타당성 검토 결과 경제성분석(B/C)은 1.014로 나왔고 순환재가치(MPV) 7억9천500만원, 내부수익률 7.9%(기준 4.5% 이상) 등으로 분석됐으며 생산 유발 효과 270억8천900만원, 부가가치 유발 175억1천만원, 취업 유발 359명, 공무원 감축 2.5명의 효과가 기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문화관광재단은 자본금 7억원을 기반으로 2029년까지 256억8천만원(연평균 52억8천만원)을 출연해 문화예술·관광 진흥, 지역콘텐츠 개발 등 7개 부문 36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최종 용역 결과를 시의회에 설명하고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 경기도 2차 설립 협의와 조례 제정, 출연금 동의안 의회 승인, 임원 공개채용 등을 거쳐 10월께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현재 신설된 문화관광재단 설립 태스크포스(TF)팀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재단 설립과 운영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타당성 검토에 담긴 조직과 예산 등 재단 설립 계획이나 출범 시기는 추진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 설립 초기에는 대표이사 직속 4팀 10명 규모로 시 기존사업(이관·위탁) 중심으로 운영하고 재단이 안정기에 접어들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의 발로 뛰는 현장행정이 빛을 발하고 있다. 강 시장은 지난 8일 회천트루엘시그니처 아파트 회의실에서 열린 회천신도시 현안사항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현안들을 직접 챙겼다. 간담회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실·국장과 관계 부서장, 이광호 회천신도시연합회장과 입주민대표 등 32명이 참석해 주민들이 건의한 다양한 현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주민들은 고장산 도시숲 가로등 설치, 덕계역 광장화, 회천신도시 내 도서관 설립, 덕계역 1호선 증차, 출산지원금 확대, 탄내 및 악취 조사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안 27건을 건의했다. 강 시장과 부서장들은 주민들이 요청한 안건의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실현 가능성에 대한 답변을 신중하게 제시했다. 강 시장은 주민들의 요구사항과 불안요소를 확인하고 최대한 효율적이고 만족스러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히고, 회천신도시 1단계 구간 내 도서관 설립, 푸른샘초·푸른샘유 등·하교 보안관 배치, 회천중앙로 중앙 크로스 횡단보도 설치, 마개미천 개선사업, 덕계역 광장화 사업 등은 직접 실태를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단순한 회의에 그치지 않고 현장을 직접 찾아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적극적인 행보로 주민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신뢰를 더욱 굳건히 했다는 평이다. 이광호 회장은 “오늘 간담회는 그 어떤 회의보다 뜻깊은 자리였다”며 “회천신도시연합회도 양주시와 함께 손을 맞잡고 더욱 발전하는 회천신도시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시장은 “여러분이 직접 건의한 사항을 단순한 논의에서 끝내지 않고 현장에서 확인하며 실행할 수 있는 해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주 회천택지개발지구에서 첫 신설된 푸른샘초교가 개교 첫 날부터 시업식과 입학식뿐만 아니라 아침늘봄, 초등1~2학년 맞춤형 프로그램, 초등돌봄교실 등 여러 활동을 차질 없이 운영하며 신설학교 개교 첫 시작을 알렸다. 양주 회천택지개발지구 첫 번째 신설 학교인 푸른샘초등학교가 지난 4일 24학급 규모로 개교했다. 김경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등 푸른샘초 교육공동체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세심한 배려로 개교에 만전을 기했다. 학부모들도 개학 후 일주일을 보낸 자녀들이 철저히 사전 준비된 학교의 모습에 신설 학교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내고, 새 학교에 잘 적응하는 모습에 긍정적인 반응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 학부모는 “신설학교에 가게 되어 걱정도 됐지만 선생님들이 반갑게 맞이해줘 아이가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며 “특히 신설 학교인데도 아침늘봄을 운영해 맞벌이 부모로서 출근 전에 안전하게 자녀를 맡기고 갈 수 있어 안심된다”고 말했다. 푸른샘초 김경이 교장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의 여러 지원 덕분에 신설학교를 안정적으로 개교해 운영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즐겁고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