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정부과천청사 앞 유휴부지를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과천시 중앙동 6번지 일원 2만6천여㎡ 부지에 산책로 비롯해 재즈피크닉 등 시민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1월 청사 유휴지를 행정재산에서 일반재산으로 전환했으며 내년도 예산에 5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또 캠코와의 사업 범위를 조정하기 위해 기본관리협약을 진행 중이다. 시는 내년 시민들이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고 각종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배수로 정비와 지면 평탄화 작업, 철제 펜스 교체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과천문화재단과 도시공사, 동(洞)문화센터 등이 추진 중인 과천축제를 비롯해 재즈피크닉, 야외물놀이, 빙상장, 캠핑데이, 요가, 에어로빅, 태극권 등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사업비는 미래 여건을 위해 조성한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기금의 이자로 충당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유휴부지는 시민들의 쉼터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입시 이렇게 준비하세요” 과천시가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정시지원전략 입시설명회’를 열었다. 지난 13일 과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입시 설명회에는 수험생과 학부모 등 200명이 참석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날 입시 설명회에서는 변화하는 대입 정책과 최신 입시 동향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2025학년도 수능 시험 결과 분석 △2025학년도 대학별 정시모집 요강 △대학별 수시 및 정시 대비 지원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대입 제도 변경사항과 지원 전략에 대해 심층적인 설명이 이뤄졌다. 시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진로 지원을 위해 연 2회에 걸쳐 입시설명회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진로·진학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입시 전문가 초청 강의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교육 정보를 제공하고 위해 입시 설명회를 개최했다”며, ”입시정보는 학생들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시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최상의 진학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정책을 펼쳐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15일 순천대 약학대학(학장 백만정)과 약물 분석 연구 및 기술인력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약물 분석 기술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및 지원 ▲약물 분석 기술 연구·관련 사업의 연구 인력 및 기술 정보 교류 ▲약물 분석 기술 연구 관련 양 기관이 필요로 하는 연구·자문 활동 등이다. 마사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금지약물 검사 시스템을 강화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다. 송대영 경마본부장은 “양 기관의 업무협약을 통해 연구 및 약물검사 시스템 강화 등에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약물 분석 연구 인력 육성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과천 주암지구 화훼임시판매장 기공식이 지난 13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화훼임시판매장은 주암지구 내 경마장 후문 주변으로 2만7천㎡ 규모로 91개동의 화훼 비닐하우스와 휴게동, 사무동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신계용 시장, 하영주 시의회 의장, (사)한국화훼산업진흥협회 이홍천 이사장을 비롯해 LH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주암지구내 화훼임시판매장은 국토부가 2018년 6월 과천주암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 개발사업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화훼종사자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으로, 향후 건립될 과천화훼유통복합센터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해용 임시판매장 대표는 "이번 임시판매장은 화훼 종사자들의 재정착을 돕고 생업의 안정성을 제공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임시판매장 조합은 (사)한국화훼산업진흥협회가 주도하는 과천화훼유통복합센터 건립에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한국화훼산업진흥협회 이홍천 이사장은 “임시판매장이 화훼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과천화훼유통복합센터를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기공식에 참삭한 신계용 시장은 “이번 임시판매장 건립이 과천 화훼산업의 활력을 불어넣고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임시판매장 조성사업이 과천화훼유통복합센터 건립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가 되기를 기대하며 과천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공식에 참석한 화훼인들은 한결같이 과천 화훼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 평가하고 성공적인 건립과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조합원 모두가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과천시가 ‘2024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경영성과부문 전국 1위를 차지했다. KLCI는 매년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종합 경쟁력 및 부문별 경쟁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전년도 정부 공식 통계를 바탕으로 한 80개 지표와 250개 데이터를 분석해 평가한다. 과천시는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로 나뉜 세부 평가 중 경영성과부문에서 400점 만점에 313.1점을 획득하며 1위를 기록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인구 성장률, 출생아 수 등 인구 활력 지표와 사업체 증가율 등 경제 활력 지표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시민의 자원봉사 참여도, 재활용률, 교통문화지수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과천지구, 과천주암지구 등 3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자족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과천지식정보타운에 대형 IT, 제약‧바이오 기업 등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내 소비 활성화 등 선순환 구조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가 이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과천시민과 500여 공직자들의 함께 만들어 낸 값진 결과”라며 “시는 앞으로 시민 중심의 행정을 더욱 강화해 전국 최고 수준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병현 한국마사회 상임감사위원이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4 한국공공기관감사인대회’에서 ‘최고 감사인상’을 수상했다. 그는 마사회 상임감사 위원으로 근무하면서 ‘부패 선입견을 타파하고 청렴 기틀을 다지는 감사’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감사역량 강화 ▲내부통제 고도화 ▲핵심리스크 관리 ▲바른 감사문화 확립 등을 골자로 하는 ‘중장기 감사전략’을 추진해 온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 위원은 “부정·비위 사건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솔선수범했던 다양한 노력이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최근 건전화 전문 협의체를 개최해 경마 건전화 추진방향과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에는 이수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감독지도과장, 박은경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하 예방치유원) 치유재활본부장, 문선영 과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협의체는 경마 건전화 제도의 추진실적을 공유하고, 사감위 ‘제4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 이행현황 및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협의체 참석 기관 간 사감위 종합계획 이행 협력 성과를 점검하는 순서도 이어졌다. 마사회는 올해 사감위와 건전경마 합동 캠페인을 최초 도입 및 시행했으며, 예방치유원과는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독예방 합동 캠페인을 28회 시행하는 등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청소년 도박문제의 예방을 위해 지난 6월 과천경찰서와 학교 내 도박문제 예방 캠페인을 시행하기도 했다. 김종철 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올해 운영을 시작한 온라인 마권 발매 확대와 사감위 종합계획 이행 등 추진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이번 협의체를 통해 논의된 의견을 반영, 경마가 건전한 레저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건전화 전문 협의체는 경마 건전화 정책과 관련된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 건전화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발족된 기구다.
과천시가 청년창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192억5천만원 규모의 ‘청년창업지원펀드’를 결성했다. 펀드는 한국모태펀드 100억원, 과천시 20억원, 공동운용사 및 민간 출자자 72억5천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9일 시에 따르면 ‘과천 청년창업지원펀드’는 청년 창업가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고,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민선 8기 공약사항 중 하나다. 이에 시는 펀드 운용으로 청년 창업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펀드 운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과천시 중소기업 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하고, 투자심사를 거쳐 올해 8월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편성했다. 이어 10월에는 초기 창업기업 투자 경험이 풍부한 운용사를 선정해 펀드 조합 결성을 마쳤다. 공동운용사로는 카이스트 청년창업지주회사와 주식회사 엠와이소셜컴퍼니 등이 참여해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과천 청년창업지원펀드’는 과천에 위치하거나 1년 이내 과천으로 이전할 계획인 청년 창업·벤처기업이 대상이다. 시 출자금의 2배 이상인 40억5천만원이 의무적으로 투자되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우수 스타트업 성장을 도모한다. 이번 펀드의 운용기간은 투자 4년, 회수 4년 등으로 총 8년이다. 회수된 자금은 다시 신규 창업 기업에 재투자돼 선순환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청년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창업 생태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통해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과천지역에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황톳길을 새롭게 조성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이 기대되고 있다. 시가 관문동 관문체육공원 내 실내체육관 앞에 황톳길을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서다. 9일 시에 따르면 관문동 관문체육공원에 만들어진 황톳길은 길이 70m, 너비 2~3m 규모로 주민들을 위해 세족대, 신발장, 벤치 등이 설치됐다. 기존에 설치된 운동기구는 재배치했으며 노후한 운동기구는 교체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됐다. 특히 관문체육공원 황톳길 조성사업은 맨발걷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됐다. 이와 함께 설계 단계에서 두 차례 설명회를 열어 황토를 깔고 폭을 넓히며 경계석을 높이는 등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신계용 시장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황톳길 맨발걷기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다”며 “이번 황톳길이 관문체육공원 인근 부림동 주민들이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는 산책 명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관문체육공원을 비롯해 과천향교 인근 관악산 공터, 중앙공원 산책로, 원문동 에어드리공원, 과천동 뒷골1어린이공원, 문원체육공원 등 여러 곳에 황톳길을 조성해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오후 4시50분께 과천 주암동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0분 만인 오후 5시20분께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 중이다. 화재 현장 주변에 검은 연기가 확산하면서 한때 소방 당국에 21건의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났을 당시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던 2명은 외출 중이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