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

신계용 과천시장은 6일 열린 제287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 예산안을 설명하며 내년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 계획 등을 발표했다. 과천시의 내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473억원 증가한 5천434억원 규모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내년 예산은 기업 유치를 통한 자족 기능 강화, 시민을 위한 인프라 확충, 증가하는 복지 수요에 부응하는 복지서비스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또한 “건전한 재정운영 원칙을 바탕으로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과천시의 내년 시정 운영의 방향은 ▲첨단산업과 자족 기능을 갖춘 지속 가능한 미래형 도시로 성장 ▲변화하는 도시 구조에 맞는 교통 인프라 확충 ▲생활 체감도가 높은 기반시설 신속 확충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사람 중심의 행복 도시 조성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예술 도시 구현 ▲현 세대와 미래 세대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환경 도시 조성 등이다. 특히, 과천시는 관악산 해누리 전망대 조성, 문원청계마을 공영주차장 건설, 관문체육공원 내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제2실내체육관 건립, 교동길과 구리안로 보도 정비를 통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인재 육성에도 힘쓴다. 디지털 과학교육 지원을 강화해 미래 세대의 기술 발전과 더불어 발맞춘 성장을 도모하고, 기업 유치와 자족 기능 강화로 과천시의 경제적 자립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한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경 도시 조성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는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내년은 과천의 미래100년을 위한 중차대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도시 인프라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조기에 완성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는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SA) 획득, 2024년 재정집행평가 전국 1위,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운영률 도내 1위를 달성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4·10 부정선거 의혹'…경찰, 8월 무혐의 결정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군이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진입한 데 대해 부정선거 의혹 수사를 위한 것이라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발언이 나온 가운데 해당 의혹은 이미 경찰이 수사 후 무혐의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4·10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한 고발 사건을 지난 8월 불송치했다. 육사 출신의 장재언 박사는 지난 4월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산 조작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직선거법 위반, 직무유기, 공전자기록 위변작, 직권남용,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중앙선관위 관계자 5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사전투표와 본투표 차이가 15~20%가 나 대수의 법칙에 위배되는 결과가 나왔다”며 “피고발인 5명이 전산 조작을 한 결과”라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검찰로부터 사건을 건네받아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수개월 수사 끝에 피고발인들에게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했다. 피고발인들이 선거 관련 시스템을 기술적으로 지원할 뿐, 직접적인 선거 사무는 시군구 선관위에서 하기에 혐의가 성립할 수 없다고 본 것이다. 또 사전투표와 본투표의 결과 차이가 커 대수의 법칙에 위배된다는 고발인의 주장에 대해 사전투표는 그 자체가 모집단에 해당해 이 법칙을 적용할 수 없다고 했다. 이 사건은 불송치 결정 90일 이상이 지난 현재까지 검찰의 재수사 요청이 없는 상태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4-3블록 산업용지 재분양…내년 1월 선정

과천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4-3블록 지식기반산업 용지가 낙찰 업체의 계약 해지로 다음 달 재분양된다. 5일 시와 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시는 2018년 지식정보타운 4-3블록 산업용지 2만1천여㎡를 낙찰받은 A업체가 지난 3월 계약을 해지하자 이를 재분양하기 위해 최근 입찰공고를 냈다. A업체는 2018년 토지 낙찰자로 확정돼 2000년 11월 78억9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으며 건물을 짓기 위해 2011년 건축허가까지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3월 롯데에너지머터리얼즈에 인수됐다. 인수한 롯데는 올해 3월 개발사업이 어렵다고 판단, 시에 계약 해지를 요구해 최종적으로 해지됐다. 계약 해지로 인한 위약금은 8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가 최근 공고를 낸 입찰가격은 애초 계약금액 78억9천만원보다 70억여원 높은 149억원이다. 시는 지난달 기업들을 대상으로 참가의향서를 받았는데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20여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내년 1월 이들 업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자 선정은 도시공사가 시로부터 위탁받아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지구 13블록과 14블록 산업용지도 내년 말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소유권을 이전받는 대로 추가로 분양할 계획이다. 시가 2026년 13블록과 14블록 산업용지 분양이 완료되면 시가 LH로부터 인수받은 분양사업이 마무리된다. 시 관계자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4-3블록 지식기반산업용지는 낙찰업체의 계약 해지로 재분양하기 위해 공고를 냈다. 사업계획서는 내년 1월까지 내야 하는 만큼 이르면 내년 1월, 늦어도 2월에는 사업자가 선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리 과천시의원, 고교 구조적인 문제 대책 마련 촉구

과천시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단(이하 대표단)이 과천시 고등학교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시와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경기일보 인터넷 11월 23일자) 과천시의회가 지난 2일 ‘과천시 고등학교 교육환경 정상화를 위한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과천시의 적극적인 역할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채택한 건의안은 박주리 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관내 고등학교의 성비 불균형과 학년당 학생 수 부족 등 구조적인 교육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요구를 담고 있다. 박 의원은 “과천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학생들이 내신에서 불이익을 받고 비정상적인 성비 불균형과 학년당 학생 수 부족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는 학부모들의 과도한 욕심이 아니라 당연한 권리”라고 강조했다. 과천시의회는 “우리 아이들이 안정된 교육환경에서 성장해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되기 바란다”며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과천시가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밝혔다. 과천시의회는 채택된 건의문을 교육부, 국회,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 등 관련 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대표단은 지난달 22일 과천 중앙공원에서 항의 집회를 갖고 “과천 고등학교의 교육 환경 문제는 단순히 학부모들의 불만을 넘어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위기”라며 “특히 고등학교 재학생 수 부족과 성비 불균형, 그리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등은 하루빨리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과천시는 학생과 학부모의 목소리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대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과천은 경기도에서도 교육열이 높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으나 그동안 관내 고등학교의 교육 환경 문제는 지속적으로 논란의 대상이 돼 왔다. 그동안 온라인 서명운동에는 일반 시민 2천90명과 중학생 200명이 참여했으며 98%가 고교 환경 개선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특히 “관내 고교는 남녀 학생 수가 극심하게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로 인해 교사 부족과 수업 질 저하, 내신 불이익까지 보고 있다”며 “과천시와 경기도교육청은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과천시, 환경부 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 평가 2년 연속 우수상 수상

과천시가 환경부 주관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급수인구 5만 명 이상 20만 명 미만 그룹 중 최우수 등급인 A 등급을 받고, 종합 2위를 차지해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결과로 과천시는 환경부로부터 인증패와 함께 포상금 1천만 원을 받는다.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 평가’는 환경부가 수도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 전국 161개 일반수도사업 지자체와 수자원공사 7개 권역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상수도 일반·운영·정책 등 3개 분야의 29개 항목을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평가는 기본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해 상위 20% 지자체를 선발한 후, 2차 발표 평가를 추가로 진행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과천시는 수질기준관리 준수, 상수도 음용률 향상을 위한 노력, 정부 정책 이행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시민들은 이번 성과를 통해 더욱 깨끗하고 안정적인 상수도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과천시는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철저한 관리로 수도서비스 품질을 더욱 개선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깨끗한 물 공급은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다. 앞으로도 과천시는 최고의 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시, 관내 기업인들과 소통 자리 마련..."지정타 애로사항 알고 있어"

“과천지식정보타운에 기업체를 위한 인프라가 부족해 사업 확장이 어렵습니다.” 지난 27일 과천 디테크타워에서 열린 기업간담회에서 한 기업체 대표의 하소연이다. 과천시는 지역경제 발전과 기업인의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관내 기업체 대표, 관련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 시장의 시정 설명을 시작으로, 기업들의 주요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과천지식정보타운 기업인들은 주로 인프라 확충과 행정 절차 간소화, 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여러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 기업인은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지난해부터 입주가 시작됐는데, 현재도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기업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특히 지하철 아직 개통이 되지 않고, 도로 개설 등 교통 인프라가 완벽하게 구축되지 않아 교통으로 인한 애로가 상당하다. 시는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 시장은 “과천지식정보터운에 입주한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알고 있다. 국토부와 LH 등 관계기관에 수차례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관련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시는 앞으로도 기업인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3기 신도시 개발은 과천의 미래를 이끌 중요한 프로젝트로, 기업들의 발전과 협력을 함께 고려한 계획을 수립 중”이라면서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기업인은 “시와 기업인이 현안을 놓고 대화를 나누는 소통창구가 마련된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소통에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과천시의회,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바로마켓 유치를 위한 토론회’ 성료

과천시의회(의장 하영주)는 지난 25일 과천시 상권활성화센터에서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바로마켓 유치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지식정보타운은 입주가 늘어남에 따라 급증한 유동인구에 비해 대형마트나 전통시장 등과 같은 상업시설의 부재로 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직거래 장터 유치가 지역 상권 활성화의 대안으로 꾸준히 제기되어 온 실정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하영주 의장, 황선희 부의장을 비롯한 과천시의회 의원들과 최기식 국민의힘 과천의왕당협위원장, 지식정보타운 상인들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발제자로 나선 구진옥 과천지식정보타운 스마트케이 상인회장은 지식정보타운 상권의 현황과 문제점, 유동인구 증대, 상권 차별화, 지역연계 사업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발표했다. 발제 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종길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초대회장, 이헌규 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 바로마켓 운영국장, 이찬주 행정사가 토론자로 나서 바로마켓과 같은 직거래 장터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윤미현 의원은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바로마켓 유치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편의 제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향후 직거래 장터 및 상권 전문가들과 추진위원회를 출범해 바로마켓과 같이 직거래 장터 시설을 지식정보타운에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지식정보타운 바로마켓 유치를 위한 여론조사 온라인 설문’에서는 총 109명의 시민들이 설문에 참여했으며, 응답자의 95%가 지식정보타운 내 바로마켓이 생길 시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바로마켓 이용 시 중요 고려사항으로는 가격(32%)-품질(31%)-접근성(24%)-주차(14%) 순이었으며, 상업단지(24%)보다 주택단지(76%)를 바로마켓 개설에 적합한 위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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