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 어린이날 맞아 다양한 캐릭터 행사 연다

서울랜드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라바와 브루미즈 등 다양한 캐릭터 행사를 연다. 서울랜드는 기존 놀이시설인 팽이그네와 낙하산을 각각 라바트위스터와 구름 빵으로 새롭게 단장해 오픈했다. 라바트위스터는 옐로우, 레드, 브라운, 핑크 등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라바 캐릭터를 타고 공중을 도는 그네로 캐릭터와 함께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구름빵은 8m 높이를 천천히 오르락내리락하는 유아전용 놀이시설로, 꼭대기에 올라가면 몸이 두둥실 떠올라 발을 동동 구르는 재미가 있다. 서울랜드에는 라바트위스터 외에도 캐니멀서커스, 알포스윙, 카트라이더범퍼 등 총 9개의 캐릭터 놀이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여 개의 캐릭터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삼천리 동산 특별 전시장도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별 전시장은 실내 체험존과 실외 포토존으로 나눠 운영되며 각종 캐릭터들의 포토월이 있어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고객들이 직접 참여해볼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퍼레이드 캐릭터 파라다이스는 서울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신청하면 퍼레이드카에 직접 탑승해 공연단과 함께 퍼레이드에 참가할 수 있다. 또, 쇼! 매직서커스는 마술사로부터 직접 마술을 배울 수 있으며, 머털도사와 친구들은 공연 중간에 객석에 앉은 아이들을 무대 위로 초대해 주인공들과 춤추는 등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어린이날 특집 공연으로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무 공연과 이미테이션 가수 싸요와 신인 아이돌 그룹 N.O.M의 케이팝 공연이 어린이날 세계의 광장 지구별 무대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밖에 서울랜드 마스코트인 아롱, 다롱이와 캐릭터인형들이 무대에 등장하는 스프링 카니발과 정글 배경의 야간공연 애니멀 킹덤 등의 이벤트 행사가 열린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 보금자리지구 하수처리 문제 일단락

그동안 난항을 겪어 왔던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 하수처리 문제가 일단락됐다. 과천시는 17일 안양시 박달 하수처리장에서 안양군포의왕광명 등과 협의해 4개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공동으로 처리하기 위한 물관리 정책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18년 완공 예정인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하수처리를 안양시 박달석수하수처리장에서 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팔당 수질개선본부장과 안양권 5개 부단체장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각 시의 하수정비기본계획과 하천 수질개선을 위한 2020년 수질오염 총량관리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하수 업무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박달 하수처리장은 1일 25만t, 석수하수처리장은 1일 30만t 등 총 55만t의 하수처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과천시는 이번 협약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수처리장 운영주체인 안양을 비롯해 인접 지자체와의 상호협력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하수정비기본계획과 수질오염 총량관리시행 등 하천 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 물량과 관련해 지자체 간의 이견을 경기도 팔당 수질개선본부의 끈질긴 중재와 협상으로 5개 시가 만족할 만한 합의점을 찾아냈다며 수질 오염총량관리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유역 내 지자체 간의 상호 협력은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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