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수도권지역본부는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일환으로 매출확대와 원가절감 등 본부차원의 자구노력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수도권지역본부 비상경영 전담반을 구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본부 비상경영 전담반은 최재웅 본부장을 반장으로 산하부서 관리단장, 팀장 등 총 4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부채감축 등을 목표로 매출확대, 건설관리, 원가절감 등 5개 분과별 실행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부채관리, 방만 경영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수도권지역본부 산하기관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K-water 방만 경영 정상화 노력을 적극 홍보해 국민들의 신뢰회복에 힘쓸 계획이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유익형 과천주공아파트 2단지 재건축조합장은 요즘 세대수 늘리는 작업에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유 조합장이 세대수 증가에 동분서주하는 이유는 2단지 아파트 1천620세대 중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24㎡(7.5평형) 500세대는 재건축사업을 하더라도 1억 원이 넘는 본인부담금 때문에 과천을 떠나야 하기 때문이다. 2단지 아파트는 1천 620세대에서 341세대가 늘어난 1천961세대로 재건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24㎡에 거주하는 세대가 56㎡(17평형) 분양 받으면 8천만 원의 본인부담금을 내야 하며, 79㎡(24평형)을 받을 경우 1억 원이 넘는 부담금을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24㎡에 거주하는 세대는 대다수가 홀몸노인이거나 소득이 적은 취약계층이어서 재건축사업을 하더라도 본인부담금 때문에 입주가 어려운 실정이다. 유 조합장은 이 같은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세대수를 늘리는 작업에 착수한 것이다. 2단지는 1천961세대에서 150세대만 늘려도 취약계층을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업성보다는 공공성 차원에서 세대수를 늘려야 한다는 것이 유 조합장의 소신이다. 2단지는 그동안 상가의 위치와 보상문제, 시공사 총회 때 비주류의 소송제기 등 저항이 많았지만, 유 조합장의 설득력과 뚝심(?)으로 모두 해결해 재건축사업이 순항하고 상태이다. 2단지는 지난 24일 과천시에 건축심의를 접수했고, 올해 사업성인가와 관리처분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관리처분 승인을 받아야 재건축사업에 대한 초과이익환수를 면할 수 있습니다. 어떤 어려운 난관이 있어도 행정절차를 앞당겨 조합원의 피해를 줄여나갈 것입니다. 유 조합장은 새해 목표는 관리처분 승인과 세대수 증가이다. 이미 정해진 세대수를 늘리는 방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단호히 방법이 있다라며 올해 안에 세대수를 늘리겠다는 당찬 의지를 내비쳤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이전하게 될 유류업체들이 LH와 과천시가 지정한 가스충전소와 주유소 이전부지가 주택가 인근에 위치해 있는데다, 사업성이 크게 떨어지는 지역이라며 과천시와 LH 등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 23일 과천시와 유류업체 등에 따르면 시와 LH는 지난 2011년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면서 현재 사업 중인 가스충전소와 주유소 이전부지로 39번 지방도로 인근인 갈현동 309의 8, 309의 6 일대 3천여㎡를 지정했다. 그러나 유류업체들은 사업부지가 인근 아파트 부지와 203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사고 발생시 대형사고 우려가 있고 향후 아파트 입주민의 민원 대상이 되기 때문에 주유소 부지로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는 도심의 안전사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도심에 있는 가스충전소 등 위험시설물을 도심 외곽으로 이전하도록 지자체에 권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파트 부지 인근에 유류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은 정부의 정책에도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유류업체들은 가스충전소와 주유소 이전부지 인근에 안양 관양동과 과천대로를 연결하는 우회도로가 개설되고 39번 지방도로의 차선까지 줄어들어 현재 교통량의 70%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돼 사업성도 크게 떨어진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유류업체 관계자는 가스충전소와 주유소 이전부지는 주택가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어 도심의 사고 위험성은 물론 사업성 등의 문제 등으로 유류부지로는 매우 부적절하다며 현재의 유류업체 이전부지 지정을 백지화하고 대신 배치고시를 통해 부지를 재지정하거나 상업용지 등의 대물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국토부와 LH가 주관하는 업무라며 앞으로 불합리한 지구단위계획에 대해서는 국토부, LH와의 협의를 통해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가 오는 3월부터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을 현실화한다. 시는 경마장 주변의 노상노외 공영주차장 3곳의 주차요금을 2시간 기준 10분 마다 50원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1구획당 10분마다 2시간 기준 경마가 있는 날 경마장 주변 공영주차장은 현행 300원에서 350원으로, 별양동중앙동 상업지역 및 주차빌딩은 200원에서 250원으로 각각 주차요금이 오른다. 그러나, 2시간을 초과할 경우 경마장 주변 경마일에는 현행 600원에서 350원으로 250원 인하한다. 또 별양동중앙동 상업지역 및 주차빌딩과 경마가 열리지 않는 날 경마장 주변, 이면도로 및 노상주차장은 현행 400원과 100원을 그대로 유지한다. 1일 주차권 역시 경마장 주변 주차장은 경마일에는 현행 5천원에서 6천원으로, 경마가 열리지 않는 날에는 2천원에서 2천500원으로 별양동중앙동 상업지역 및 주차빌딩은 현행 1만5천원에서 1만7천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관악산길 주차장도 기존 3천원에서 4천원으로 조정된다. 이와 함께 월 정기권도 별양동중앙동 상업지역 및 주차빌딩은 현행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경마장 주변도 현행 월1만5천원 2만원에서 1만7천원~2만3천원으로 조정된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의회는 오는 20일과 22일 양일간 과천시의회 열린강좌실에서 지속가능한 과천 도시비전 수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심포지엄은 과천의 미래 모습에 대한 창의적인 의견을 수립하기 위해 도시계획 전문가를 초빙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속가능한 과천을 위한 비전과 도시 공간의 변화를 주제로 조명래 단국대 교수가 지속가능한 과천을 위한 도시의 비전과 과제를, 신승수 성균관대 교수가 과천의 도시공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를 내용으로 주체발표를 할 계획이다. 또 과천의 개발사업 평가와 전원환경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변창흠 세종대 교수가 도시의 자족성과 지속성을 위한 도시개발의 방향과 과제, 이상문 협성대 교수가 살기 좋은 전원환경도시를 어떻게 지속시킬 것인가 박인수 서울시립대 교수가 지속가능하고 정주 가능한 과천시 단독주택개발 방안을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청와대가 공기업의 구조조정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마사회가 2급 이상 직원 102명이 올해 임금 인상분 1억 4천110만원(1.7%)을 반납키로 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임금인상 반납은 최근 공공기관 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한국마사회 임직원 스스로가 공공기관 개혁의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해 솔선수범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임직원의 자진 임금 반납은 2009년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에 동참, 전 임직원의 총 급여액 평균 1%를 반납한 후 5년 만의 일이다.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은 마사회는 세금, 농축산발전기금 등으로 매년 1조 5천억 원을 내는 국가 재정에 기여하는 공기업이라며 부채는 없지만,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뼈를 깎는 긴축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임직원들이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도서관으로 떠나는 힐링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오는 11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자 교육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단편소설 읽고 독서토론으로 나눠 진행된다. 관련 도서는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 채만식의 미스터 방주요섭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황순원의 학하근찬의 수난시대 등이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는 2013년 기준 사업체 조사 요원을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에 걸쳐 모집한다. 기준사업체 조사는 2013년 12월31일 현재 과천 지역 내에서 산업 활동을 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체에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면접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조사내용은 전국 모든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 및 고용구조를 파악하여 정부 및 지자체 정책수립 및 평가, 기업 경영계획 수립 및 학술연구 등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응모자는 과천시청 홈페이지 및 접수처(과천시청 2층 기획감사실 의회법무팀)에서 채용신청서를 다운 또는 교부받아 접수하면 된다. 과천
K-water가 올해 물관리 패러다임을 바꾸는 Smart 新 경영을 선언했다. K-water측에 따르면 Smart 新 경영 선언은 그동안 추진해 온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인체에 건강한 물 공급으로 물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한 것이다. 이에 따라 K-Water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원수에서 수도꼭지까지 Smart Water Grid (물관리기술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고효율의 차세대 지능형 물관리 인프라 시스템)를 실현, 물 공급 전 과정에서 수량과 수질을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등 미래지향의 선진 물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금까지의 처리공정이 유해물질 제거에 초점을 두었다면 향후 물관리는 몸에 이로운 미네랄 등을 잘 보존할 수 있는 처리 공정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것이다. 또한, 그동안 계속되어온 물 문제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을 끝내고 하천의 발원점에서 바다까지 이른바 하천유역단위의 통합 물관리 체계로 바꾸어 나가는데 K-water가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K-water는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소외지역, 도서지역, 농어촌지역 등 이른바 물이 부족한 지역에 광역상수도 공급을 확대하고, 취수원 개발을 지원하는 등 지역 간 물 서비스에 대한 형평성을 높임으로써, 국민 물 복지 실현에 앞장서기로 했다. 최계운 사장은 K-water는 국민을 최우선에 두고, 물관리 패러다임을 바꿔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국민이 건강한 물의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고등학교 축구부 감독 선임과 관련, 일부 학부모들이 심사위원 구성이 잘못됐다며 감사원 등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12월27일자 10면) 지난달 27일 최종 면접심사에서 떨어진 H씨가 심사위원의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공정성 시비가 일파만파로 확대될 전망이다. 1일 과천시와 과천고 등에 따르면 전체 심사위원 12명 중 외부심사위원 3명 전원과 학교 측 심사위원 1명 등 4명이 불참한 가운데 학교 측 심사위원들은 서류 심사를 통해 올라온 과천고 현 코치 L씨와 중학교 축구부 감독인 H씨를 면접심사해 현직 코치인 L씨를 신임 감독으로 선출했다. 이날 학교장과 운영위원장은 외부심사위원 보다 학교 심사위원이 많아 공정성 시비가 있고 학교 측 심사위원만으로 면접심사를 하면 공정성 문제가 제기된다면 면접심사 보류를 요청했다. 그러나 일부 심사위원들이 절차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학교장과 운영위원장이 요청한 면접심사 보류 요구를 받아 들이지 않았다. 면접심사 보류 요청이 받아 들여지지 않자, 면접심사를 맡은 학교 운영위원장은 이같은 상황에서 면접심사에 참여할 수 없다며 심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최종 면접심사에서 떨어진 H씨가 공정성 문제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씨는 이날 면접에서 일부 심사위원은 축구부 학부모들이 반대해도 축구부 감독직을 수행하겠냐는 질문을 받아 너무 황당했다며 현직 코치와 관계가 있는 심사위원들이 현직 코치에게 일방적으로 높은 점수를 주고 자신에게는 최하점을 준 것은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현재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면접심사 후 운영위원회에서 공정성 문제를 논의했으나 절차상 하자가 없어 면접심사 결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전직 감독의 축구부 개입을 차단하기 위해 법적 장치를 마련, 신임 감독을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