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대로의 제한속도가 1일부터 하향 조정된다. 과천경찰서는 31일 최근 과천대로에서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소음민원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과천대로의 제한속도를 1월1일부터 시속 80㎞에서 70㎞로 하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한속도가 하향되는 구간은 국도 47호선 갈현삼거리~대공원고가 밑 3㎞ 구간과 지방도 309호선 과천고가교 0.65㎞, 상아벌지하차도우면산로 0.2㎞ 구간이다. 이와 관련, 과천서는 제한속도 하향 구간의 교통안전표지와 노면표시 등 시설물을 교체하고 무인단속카메라 속도 조정 등을 완료했다. 과천서 임채주 교통과장은 과천대로 제한속도 하향 조정으로 과속으로 인한 사망사고 등 각종 교통사고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속도조정에 대한 홍보를 집중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한국마사회가 2014년 말의 해를 맞아 새해 첫 번째 아이의 출생을 축하하는 의미로 축하금 500만원을 지원한다. 축하금 규모는 아이 실손보험료, 육아물품 지원, 부부여행을 위한 비용 등이다. 의료재단 제일병원과 공동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 제일병원은 산모의 분만에 필요한 진료비와 입원비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일병원 정철 홍보팀장은 새해 첫 아기에게 병원비 등을 지급하는 일은 그동안도 흔히 있었지만, 말띠해 말을 이용한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인 마사회의 후원이 이색적이라 흔쾌히 협업을 진행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마사회는 말 사업을 하는 국내 유일의 공기업으로 말띠 해를 맞아 새해 첫 아기 탄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축하금은 1월1일 출산 직후 한국마사회 김영만 부회장과 제일병원 관계자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고등학교가 축구부 감독을 새롭게 선출하기 위해 공개모집에 나선 가운데 일부 학부모들이 심사위원 구성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며 감사원과 국민권익위 등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26일 과천시와 과천고 등에 따르면 과천고는 금품수수 혐의로 해임된 축구부 감독을 새로 선출하기 위해 지난주 모집공고를 냈으며 27일 심사를 통해 신임 축구부 감독을 선정한다. 과천고는 신임 감독 심사위원으로 교장과 담당교사, 운영위원장, 축구부 학부모 등 내부인사 10명과 과천시, 과천시체육회,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등 외부인사 3명 등 13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들은 13명의 심사위원 중 10명을 학교 내부인사로 위촉하는 것은 현직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하려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진정서에서 학교와 담당교사는 일부 축구부 학부모와 연계해 현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하고 해임된 감독을 총감독으로 임명하려 하고 있다며 올바른 교육을 위해서라도 이번 공개채용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일부 축구부 학부모는 현 코치가 감독이 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축구부 한 학부모는 현 코치를 반대하는 학부모는 극히 일부 학생과 학부모에 지나지 않으며 현 코치가 그동안 축구부를 이끌어 왔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축구부를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현 축구부 코치인 L씨는 전 감독의 비리와 전혀 관련이 없으며 이번 응모에도 자격제한을 받지 않았다며 항간에 떠도는 전 감독의 총감독설은 진실이 아닌 소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한편, 일부 심사위원들은 과천고가 불공정하게 심사위원을 구성했다며 반발해 26일 열린 과천고 축구부 감독 심사위원회에 불참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국군기무사령부(이하 기무사)가 최근 올해 에너지사랑나누기 사업에 동참해 적립한 850여만 원의 성금을 과천양로원에 기부했다. <사진> 기무사는 범정부 차원의 에너지 절약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국방부 하계 전기절약 우수부대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기무사는 그동안 지역주민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과 방과 후 학습, 대민활동 등을 전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오고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 안전총괄과 안전도시팀이 2013년 으뜸팀으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으뜸팀은 시청 내 29개 부서 96개 팀 중 한 해 동안 창의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시정발전에 기여한 팀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이다. 이번 으뜸팀은 지난 11월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총 16개 팀이 추천돼 3차례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안전도시팀은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 국제안전도시 공인선포식 개최, 제3회 어린이 안전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등이 높이 평가됐다. 또 교통과의 주차관리팀, 정보통신과 정보운영지원팀 등 최우수 2팀으로 선정됐고, 사회복지과의 여성복지팀, 세무과 시세팀, 보건소 지역보건팀, 주민생활지원실 통합조사팀, 별양동 등 5팀이 우수 팀으로 선정 됐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소유한 것이 많아서 나누는 것이 아니라, 나눌 수 있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기부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남몰래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활동을 해 온 유인길(과천시 생활체육회장) 회장은 기업인의 기부활동은 사회환원 사업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의미라며 기업인의 나눔철학을 강조한다. 유 회장이 어려운 이웃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8년. 과천시 갈현동에서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유 회장은 자식 없이 홀로 생활하고 있는 홀몸노인이 폐지를 모아 근근이 생활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생필품과 보일러 기름을 나누는 기부활동이 시작했다. 유 회장은 그동안 1년 두 번 2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입해 전달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김장김치를 담아 홀몸노인 가정에 기부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5년 동안 5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하고, 올해 2천만 원을 경기도 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유 회장이 장학금을 기부하게 된 동기는 자신이 받은 혜택을 어려운 이웃에게 다시 돌려주자는 의미에서 시작했다. 유 회장 아들은 지난해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현재 미국 보스턴대학에서 어학연수를 받고 있다. 그런데 유 회장 아들은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장학금 혜택을 받았는데, 그동안 수혜금을 따져 보니까 약 5천만 원 정도였다고 한다. 유 회장은 어려울 때 도움을 받았지만, 이제는 그 혜택을 어려운 이웃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에 장학기부를 하게 된 것이다. 사랑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행복하다는 말이 있잖아요. 이웃에게 나누는 기부활동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기부활동을 하면서 저 자신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과천시 생활체육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유 회장은 내년에 1천만 원의 체육 후원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그는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운동하는 청소년들이 돈에 구애를 받지 않고 운동에 전념하는 것이 작은 바람이기 때문이다. 체육회 회장을 맡으면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미래의 과천체육을 책임질 청소년에게 작은 힘이 되기로 했습니다. 비록 작은 후원금이지만, 한 알의 밀알로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이마트가 과천 입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뉴코아아울렛에 입점한 임대 점포들이 이마트가 계약승계를 하지 않으면 파산 위기에 내몰린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19일 뉴코아아울렛 건물주인 스노마드와 임대점포 관계자들에 따르면 스노마드와 뉴코아아울렛 간의 명도소송이 완료됨에 따라 이마트는 계약대로 내년 4월 뉴코아아울렛 건물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처럼 이마트 입점이 가시화되자, 현재 뉴코아아울렛 임대점포주들은 이마트가 계약승계를 하지 않으면 수억원의 권리금을 받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빈털터리로 길거리로 쫓겨나게 된다며 과천시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임대점포주들은 진정서에서 뉴코아아울렛에는 헤어샵과 휴대전화대리점, 수선집, 네일아트, 소프트잉크, 세탁업 등 6개 점포가 장사를 하고 있다며 그러나 스노마드와 뉴코아아울렛의 명도소송 결과 내년 4월 뉴코아아울렛이 입점하는 것으로 조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하루하루를 불안에 떨며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내년 4월 이마트가 입점하기 전까지 계약승계 등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5억원이 넘는 권리금을 받을 수 없는데다, 임대매장은 길거리로 내몰리는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특히, 이들은 임대매장은 적게는 3천만원에서 많게는 3억원이 넘는 권리금을 주고 매장을 인수했으며 다른 매장을 임대하기까지 6개여월의 시간과 인테리어 비용 등을 감안하면 10억원이 넘는 재산상 피해를 입게 된다며 이같은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이마트가 반드시 계약을 승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대매장 대책위 관계자는 과천시는 이마트 입점과 관련해 임대점포들의 현실과 요구를 외면해서는 안된다며 과천시는 스노마드 건물의 대수선과 용도변경 허가 때와 이마트 입점 심의위원회 때 임대매장의 계약승계 등의 조건을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서울대공원 호랑이 탈출사건을 수사 중인 과천경찰서는 지난 13일 서울대공원 동물원장인 N씨와 동물복지과장인 L씨 등 안전관리 책임자 4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수사 결과 이들은 맹수육식동물사 출입 때 2인 1조로 작업토록 규정돼 있으나 작업량이 많은 동물사에는 직원 1명이 작업을 담당하는 등 안전관리 규정을 지키지 않았으며 임시 전시장에 이중 잠금장치도 제대로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서울대공원 위기관리 종합대책에는 동물사 출입 시 이중 잠금장치 사용 철저로 규정하고 있지만 사고가 난 임시 전시장에는 내부방사장 출입문을 제외한 사육사 통로, 격리문 손잡이, 전시장 출입문, 내실 출입문 모두 이중 잠금장치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서울대공원은 사육사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교육은 물론 사육사가 다른 동물사로 발령이 날 경우 변경된 작업내용에 대해 교육을 실시해야 하지만 그동안 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강한석 새누리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지난 12일 오후 7시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과천지역의 발전방향과 새로운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병국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도일규 전 육군참모총장, 김일생 전 병무청장, 하연순 금곡학술문화재단 이사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강 부위원장은 이번에 출간한 도전, 그리고 창조한다란 책자를 통해 38년간 군 생활에서 이뤄 낸 도전과 경험을 바탕으로 과천의 새로운 미래와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철학과 신념을 담아냈다. 강 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과천시민 모두가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내가 걸어가야 하는 마지막 길이라며 인생의 고비 때 마다 자신만만하게 도전을 해 온 것처럼, 이번에도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K-water는 지난 13일 경인아라뱃길 인천통합청사 회의실에서 제1기 K-water 블로그 기자단 최종 성과 보고회를 갖고, 8개월간의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K-water는 블로그 기자 전원에게 수료증을 지급하고, 기자단의 활동소감과 성과 발표 등 정보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또, 보고회 후에는 활동실적이 뛰어난 황선필, 정성은, 김혜수 등 3명의 기자에게 우수 기자상을 수여했다. K-water 블로그 기자단은 공개모집으로 전국에서 선발한 30명의 직장인과 주부, 대학생으로 구성됐으며, 그동안 블로그 기자들은 미션과 자유주제 등을 통해 물의 소중함과 물 관련 주요 이슈를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오인석 K-water 홍보실장은 창의적이고 참신한 시각으로 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블로그 기자단을 구성, 운영했다라며 내년에도 정부 3.0시대를 맞아 감성적 소통창구로서의 블로그 기자단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