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주공 2단지 재건축사업 급물살 탈 듯

과천 2단지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상가를 포함해 진행될 전망이다. 30일 과천 2단지 재건축사업 조합(조합장 유익형)에 따르면 그동안 지분 문제로 상가와 갈등을 빚어 왔는데, 최근 상가 측과 협의를 진행한 끝에 지분 문제를 해결해 상가를 포함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과천 2단지 재건축사업은 과천시 지역 내 아파트 중 가장 빨리 사업이 진행해 왔으나, 단지 내 상가와 지분 문제로 갈등을 겪으면서 조합설립 인가는 물론 시공사 선정도 상당 기간 지연됐다. 조합은 상가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자, 상가를 제외한 채 재건축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최근 상가와 협의가 이뤄져 상가를 포함하게 됐다. 이에 따라 과천 2단지 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상가를 포함한 사업제안서를 받기 위해 지난 28일로 예정됐던 시공사 입찰은 다음 달 19일로 연기했으며 관련 공문을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롯데건설, SK건설, 두산건설, 코오롱글로벌 등 7개 건설사에 발송했다. 유익형 조합장은 그동안 상가와의 협상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상당기간 동안 재건축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며 상가와의 문제가 해결돼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토지매입비 삭감에 어린이놀이터도 ‘싹둑’

과천시 주암동 주민들이 사업비 삭감으로 어린이 놀이터 건립이 어려워지자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28일 과천시와 주암동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과천시 주암동 55-1 일대 535㎡ 부지에 어린이놀이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토지매입비 6억원과 시설비 1억원 등 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그러나 과천시의회가 예산심의 과정에서 토지주의 부지 매각의사가 없다는 이유로 토지매입비를 전액 삭감, 시설비 1억원만 승인했다. 이처럼 시의회가 토지매입비를 삭감해 올해 사업추진이 불투명해지자 주암동 주민들이 시의회를 비난하는 플래카드를 설치하는 등 집단 반발하고 있다. 주암동 주민 K씨는 과천시 주암동에는 1천200세대가 거주하고 있고, 12세 이하 어린이만 300여명에 달하는데 단 한 곳의 어린이놀이터 시설이 없다며 이같은 현실에서 주민들이 어린이놀이터를 건립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시의회가 토지매입비를 삭감해 올해 사업추진이 어렵게 됐다고 시의회 결정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또 다른 주민 L씨는 주암동은 농촌지역으로 상대적으로 복지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특히, 어린이놀이터가 없어 어린이들이 도로에서 노는 등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시의회 예산 삭감에 주민들의 불만이 폭주하자 시는 인근 주암체육공원 내에 어린이놀이터를 설치할 계획을 수립했지만 주민들의 반대가 심해 사업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놀이터 부지로 주암체육공원과 시유지 등을 검토하고 있으나 접근성과 사고 위험성 등의 문제로 주민들이 반대를 하고 있어 다른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의회 관계자는 시가 예산심의 과정에서 어린이놀이터 부지 소유주가 토지 매각을 하지 않겠다고 답변해 토지매입비를 삭감한 것이라며 시가 시설비 1억원을 편성해 주면 체육공원 등 대처부지를 물색해 놀이터를 건립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시설비만 승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 지역상권 살리기 올인

과천시가 정부 과천청사 세종시 이전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연간 10억원에 달하는 공무원 복지포인트의 사용범위를 확대하고, 식사 시간 공용주차장의 요금을 면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28일 그동안 음식점에서만 쓸 수 있었던 공무원 복지포인트를 지역 내 마트와 목욕탕, 주유소 등 전 업종으로 확대키로 했으며 연간 10억원에 달하는 공무원 복지포인트의 사용범위 확대로 지역 상권 살리기에 기여키로 했다. 시는 또 지역 음식점들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현재 상가주변의 점심때 주정차 단속 유예와 함께 28일부터 6월 말까지 점심(오전 11시30분~오후 1시30분)과 저녁(오후 6시 이후) 식사시간에 공용주차장의 요금을 한시적으로 면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과천마라톤대회와 전국배드민턴대회, 전국학생육상대회 등을 상반기에 집중 배치해 청사 공백 기간 중 지역 경제 부양을 도모키로 했다. 시는 이 밖에도 ▲지역 내 맛집, 멋집 홍보 강화 ▲시 보조금사용단체의 지역 업체 이용 권고 ▲상가시설 현대화 사업지원 ▲시청 구내식당 월 2회 휴무 등을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과천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주차장 요금 면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 과천청사에 정부기관이 입주하면 지역경제는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 '공무원 복지포인트 확대'로 지역경제 살린다

과천시가 정부 과천청사 세종시 이전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연간 10억원에 달하는 공무원 복지포인트의 사용범위를 확대하고, 식사 시간 공용주차장의 요금을 면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27일 그동안 음식점에서만 쓸 수 있었던 공무원 복지포인트를 지역 내 마트와 목욕탕, 주유소 등 전 업종으로 확대키로 했으며 연간 10억원에 달하는 공무원 복지포인트의 사용범위 확대로 지역 상권 살리기에 기여키로 했다. 시는 또 지역 음식점들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현재 상가주변의 점심때 주정차 단속 유예와 함께 28일부터 6월 말까지 점심(오전 11시30분~오후 1시30분)과 저녁(오후 6시 이후) 식사시간에 공용주차장의 요금을 한시적으로 면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과천마라톤대회와 전국배드민턴대회, 전국학생육상대회 등을 상반기에 집중 배치해 청사 공백 기간 중 지역 경제 부양을 도모키로 했다. 시는 이 밖에도 ▲지역 내 맛집, 멋집 홍보 강화 ▲시 보조금사용단체의 지역 업체 이용 권고 ▲상가시설 현대화 사업지원 ▲시청 구내식당 월 2회 휴무 등을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과천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주차장 요금 면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 과천청사에 정부기관이 입주하면 지역경제는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수도권 시민들 '먹는물' 냄새걱정 끝

K-water 수도권지역본부(본부장 최병만)는 이달부터 수도권 광역 취수장에 온라인 냄새물질 감시시스템을 도입,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K-water 수도권지역본부가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냄새물질 감시시스템은 조류(藻類)에서 기인하는 냄새물질인 2-MIB와 지오스민을 1시간 간격으로 분석, 그 결과를 자동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팔당호는 경기도와 서울 등 수도권 2천600만 시민이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데도, 그동안 조류(藻類)로 인한 상수도 냄새발생 방지사업은 1일 1회 수동으로 분석하는 수준에 불과했었다. 그러나 이번 온라인 냄새물질 감시시스템 운영으로 상수도 원수 냄새물질을 24시간 실시간 자동 분석, 감시할 수 있기 때문에 정수장에서 냄새 등의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바로 조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수도권 일원에 냄새 없는 질 높은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최병만 본부장은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냄새물질 감시 시스템으로 인해 한 단계 수준 높은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점차 심화되고 있는 팔당호 냄새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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