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도시 과천, 지속가능한 비전을 논하다”

과천시의회는 다음달 1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과천시의회의 지속가능한 도시비전수립 특별위원회 주관으로 전원도시 과천, 지속가능한 비전을 그리다란 주제 하에 초청강연 및 연구계획 발표회를 개최한다. 도시비전수립 특별위원회는 이달 미래 과천시의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대학의 도시, 건축, 조경학과 겸임교수 이상을 연구책임자로 하는 11개 스튜디오를 구성, 과천시 도시비전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 위원회는 오는 12월 과천 도시비전에 대한 연구 결과물 발표와 11개 스튜디오 연구수업계획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건혁 교수(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초빙해 전원도시 과천의 변모 과정과 새로운 도전(가제)을 주제로 한 강연회도 가질 계획이다. 황순식 과천시의회 의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실천하는 동시에 과천의 또 다른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2010년 지속가능한 도시비전수립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문 연구자들과 다양한 토론회를 열어 과천시의 현재와 미래의 가능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한국마사회, ‘2012 말 산업 박람회’ 개최

한국마사회는 다음달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경마공원 승마경기장 특설전시장에서 대한민국 말 산업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2012 말 산업 박람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실내형 말 산업 전시관 외에도 15칸 규모의 전시용 마사와 특설마장, 원형마장 등이 마련돼 재활승마 경연은 물론 원포인트 승마레슨, 조마시연, 장제시연, 마취시연, 승마체험 등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전시장에는 말 산업 전시관 외에도 협찬 업체들의 홍보관과 지역 특산물 판매장, 전동카트 이동서비스 등도 제공해 관람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올해 말 산업 박람회는 예년과는 달리 국내 말 산업관련 업체의 참가는 물론 해외 말 산업과 승마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여서 말 산업에 대한 정보교환의 장이 될 전망이다. 21일 부대행사로 열리는 말 산업 심포지엄에는 독일, 프랑스, 호주에서 초청한 말 산업, 승마, 장제 분야 전문가들이 주제발표를 하며, 정부와 국내 전문가들이 한국 말 산업의 발전방향과 정책, 국내 말 산업 현황조사, 새로 도입하는 자격제도 등을 소개한다. 또 전시장 내에 마련된 특강실에서 청소년 승마와 학교 체육 승마, 말 보건관리 등의 주제별로 현장 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 전시참가 신청기간은 오는 31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홈페이지(www.horse-expo.co.kr)와 사무국(02-332-3155, 02-3142-2060)으로 문의하면 된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직무유기혐의 LH사장 고소 방침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 주민대책위가 지구계획안 자료를 국토부에 제출하지 않은 LH에 대한 특별감사를 총리실에 요청한 가운데(본보 20일자 10면) 주민대책위가 LH 사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소키로 해 과천 보금자리주택 문제가 법적 문제로 비화될 전망이다.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 주민대책위(위원장 강성훈)는 21일 LH가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6월 30일 국토부에 지구계획 승인을 요청해 놓고도 현재까지 환경평가서 등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는 것은 공기업으로서 직무를 유기한 행위라며 이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강성훈 위원장은 LH가 국토부에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고 LH와 접촉을 했는데, LH 관계자가 이번 주까지 자료제출에 대한 가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만약 LH가 이번 주까지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LH 사장을 직무유기로 관계기관에 고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 위원장은 또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는 과천시가 과천지식정보타운을 건립하기 위해 12년 전부터 추진해 온 부지로 중앙정부가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을 하지 않았으면 이미 개발이 시작됐을 것이라며 중앙정부가 강제적으로 개발 방식을 변경하고도 정치권 눈치에 급급해 사업을 중단시킨 것은 과천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만약 LH가 과천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을 추진할 의지가 없으면 이 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과천지식정보타운 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LH가 지속적으로 사업을 중단하면 토지주들은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 중지 가처분 신청 등 사업 백지화를 위한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KTX광명역세권 활성화 공감

광명상공회의소(회장 백남춘)가 광명시의 도시공사 설립에 대한 시민토론회를 열었다. 지난 17일 전문가와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토론회는 광명시의 최대 현안사항으로 대두되고 있는 광명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찬반이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과거 공청회 때와는 달리 찬반 패널들간의 팽팽한 신경전보다는 KTX광명역세권 활성화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는 모습이었다. 토론회는 최성수 가천대 교수가 진행을 맡았으며, 조기태 광명발전연구회 건설위원, 전광섭 부천대학교수, 이진발 광명상의 부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조기태 연구위원은 KTX광명역세권은 광명의 가장 큰 재산으로, 도시공사의 조속한 설립만이 광명역세권 개발의 활력소가 된다며 찬성입장을 나타냈다. 반면 전광섭 교수는 광명시 재정상태가 타 시군에 비해 양호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으나 도시공사 설립 시 재정 건전성이 우려된다며 공사설립 목적 사업이 역세권 도시지원시설 개발인데 공사설립 조례 등을 보면 아파트형 공장이나 오피스텔 밖에 지을 수 없어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반대입장을 보였다. 광명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은 공사사업 운영기간을 4년 한시적으로 운영하되 재정악화 방지를 위해 공사채를 발행하지 않고, KTX 광명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광명역세권에 위치한 도시지원시설 용지를 한정적으로 개발토록 돼 있다. 사업도 골프연습장, 국민체육센터, 메모리얼파크 관리운영과 쓰레기종량제봉투 판매 사업 등 4개 사업으로 한정돼 있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 5월 광명시의회 임시회에서 해당상임위인 자치행정위원회를 통과한 상태며, 오는 30일 개회되는 제178회 광명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돼 처리 여부가 결정된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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