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관내 유치원과 학교에 설치된 놀이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례가 제정된다. 하영주 과천시의원은 최근 어린이 놀이시설의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할 수 있도록 매년 관리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의 과천시 어린이 놀이시설 관리에 관한 조례(안)를 발의했다. 이 조례(안)에는 유치원장과 학교장 등 관리주체는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해 월 1회 이상 안전점검을 실시해야 하며, 또 놀이시설물에 대해 정기적으로 보건위생을 점검토록 규정했다. 특히, 어린이 놀이시설의 안전점검과 위생점검 결과 중 기준에 미달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가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하영주 의원은 어린이 놀이시설이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설 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제도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며 이번 조례안 마련으로 어린이 놀이시설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는 등산이 힘든 노인을 위해 관악산 송신소를 견학할 수 있는 무료 케이블카를 운행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KBS 송신시설의 케이블카를 일부 무료 개방해 그동안 관악산 등반에 어려움이 있었던 노인들이 관악산 전경과 KBS 송신소 시설을 견학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케이블카는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30분과 오후 1시 2차례 운행되며, 1시간가량 관악산 경관과 송신소 시설을 관람할 수 있다. 탑승 가능한 인원은 최대 9명씩 총 18명으로 케이블카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 타 시의 역사와 KBS 송신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 관계자는 KBS 케이블카는 주로 방송관련 인력이나 물품을 수송하는 등 업무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이번에 KBS 송신소 측과 협의해 제한적으로 시설을 개방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운영 추이를 감안해 장애인들에게도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 도시개발사업단 설치 사업이 잠정 보류됐다. 과천시의회는 지난달 과천시 행정기구설치 조례안을 부결한 데 이어 16일 제182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집행부가 재상정한 과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안을 보류시켰다. 이에 과천시는 지역현안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도시개발사업단을 설치운영키로 했는데, 시의회가 관련 조례안을 또다시 보류시키는 바람에 행정기구 운영과 인사에 차질을 빚게 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무원은 시가 과천의 미래의 명운이 달려 있는 3대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도시개발사업단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는데, 시의회가 또다시 이를 보류시켰다며 이번 조례 보류로 이번 달에 실시 예정이었던 과천시 인사도 잠정 보류 됐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과천시 행정기구설치 조례안은 상급기관에서 승인을 받은 기구인데 시의회에서 이 조례안을 보류시키는 바람에 5급 자리 하나가 없어지게 됐다며 시의회가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이 아닌 정치적으로 집행부의 행정을 발목잡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시는 시의회가 과천시 행정기구조례안에 대해 부결이 아닌 보류를 시켰기 때문에 다음 회의에 다시 심의할 여지가 남아 있다며 만약 이번 임시회에 의결이 안되면 다음 회기 때 다시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 도시개발사업단은 과천 보금자리주택 사업과 화훼종합유통단지 조성사업, 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 사업 등 과천시 3대 프로젝트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새로 설치되는 기구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보건소는 아토피천식 질환자들에게 이달부터 연말까지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과천 관내에 거주하는 만 12세 이하 아토피 피부염천식 질환자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가정, 한 부모 가정 등이다. 대상자에게는 아토피천식 질환 검사와 치료, 약제비에 드는 본인부담금을 1인당 연 1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아토피천식 의료비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진료비 지원신청서와 행정정보 공동이용 사전동의서, 진단서, 진료비 영수증, 약제비 영수증 등을 준비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국립과천과학관이 주최하는 국제SF영상축제가 오는 10월 11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로 세번 째 열리는 이번 축제는 디지털 세상 속 아날로그적 소통이란 주제로 국제SF영화제와 SF테마파크, 외계인 몽타주 공모전, 가족우주여행체험, 레고BOX 타임캡슐 등 30여 가지의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다. 과학관 측은 관람객들이 그동안 어렵고 무거운 영화에서 벗어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블코믹스 특별전, 스파이키즈전, 패밀리 판타지아 등의 섹션으로 17개국 30여편 이상의 SF영화를 선보인다. 이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12월 16월까지는 우주여행을 테마로 하는 SF테마파크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소방서(서장 이기풍)는 지난 13일 대회의실에서 과천시 별양동에 위치한 과천고등학교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유형별 응급처치 및 소방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구온난화가 가속되면서 말벌의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말벌에 쏘였을 때 대처요령에 대한 동영상 시청 후 학교 내외 생활에서 쉽게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능력에 대한 교육 실시됐다. 특히, 심폐소생술 메뉴얼에 따라 응급구조사 유자격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10여명이 1:1 심폐소생술을 지도했다.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인 푸른누리 기자단 30여 명은 지난 11일 물의 소중함을 보도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수도권지역본부와 성남정수장, 여주 강천보 한강문화관 등을 방문, 물의 생산과정 등을 취재했다. 이날 기자단은 과천시 갈현동에 위치한 K-water 수도권지역본부를 방문해 수자원공사의 연혁과 수도권일대 수돗물 공급현황, 4대강 사업의 필요성, 고객관리 등 K-water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취재가 이뤄졌다. 또 성남정수장으로 이동한 기자들은 팔당댐 원수가 취수장과 혼화지,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거쳐 수돗물이 만들어 지는 전 과정을 취재했다. 이들은 이어 4대강사업 현장인 강천보 한강문화관을 방문, 한강의 변천사와 황포돗대의 유래, 강천보 견학, 물 부족시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 물의 중요성과 역할 등에 대해 취재했다. 이날 취재에 참가한 김영식 군은 남한강 강천보와 성남정수장을 방문, 여러 시설을 견학하면서 물의 소중함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원수가 약품처리돼 수돗물로 생성되는 과정은 너무나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K-water 수도권본부 양해진 본부장은 지구의 70%가 물이지만 우리가 먹고 사용할수 있는 물은 0.007%에 불과하다며 이번 기자단의 보도로 인해 어린이들이 물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푸른누리 기자단이 취재한 내용은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 인터넷 신문(kidnews.president.go.kr)에 게재될 예정이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국립과천과학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다음달 11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린에너지 모형자동차 경주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7세 이상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이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모형자동차를 설계, 제작해야 한다. 선착순 200가족이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참가가족에게 모형자동차 제작재료와 참가확인증 등이 제공된다. 대회 입상자 가족에게는 국립과천과학관장상과 부상을 수여될 예정이다. 신청은 12일부터 이메일(83pastel@naver.com)로 접수한다. 과천= 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가 올해 처음 운영하고 있는 희망악기 교실이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부터 관내 거주 저소득층 초등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바이올린과 첼로, 플룻, 클라리넷 등 4종의 악기를 무료로 가르치는 희망악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희망악기 교실에서는 현재 바이올린 10명, 첼로 2명, 플룻 5명, 클라리넷 3명 등 총 2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과천시립오케스트라 단원들로부터 교육을 받고 있다. 학생들이 사용하는 악기는 시가 무료로 대여한 것으로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다. 교육은 악기별로 주 2회씩 90분간 과천시민회관 시립예술단 연습실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1월 열리는 소년소녀합창단 청소년음악제에서는 수강생들을 위한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과천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이번 교육에 참여했다 며 아이들이 마음을 순수할 뿐만 아니라 연주 수업에 충실해 가르칠수록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과천구간의 교차로 방식이 평면교차로로 최종 결정됐다. 8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47번 국도에서 과천대로를 연결하는 우회도로를 개설키로 하고, 지난해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그러나 시의회는 지난 2월 경제성과 안정성 등을 고려할 때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구간 과천소각장 입구에 설치되는 제비울 교차로는 회전교차로 방식이 적합하다며 설계변경 검토를 요구했다. 이에 시는 한국교통연구원과 기술인협회 등 전문기관에 자문을 요청,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의 경우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교통량이 많아 회전교차로 보다는 평면교차로가 현실적이라는 결론을 얻고 이를 설계에 반영했다. 시는 시의회가 주장한 대로 회전교차로는 신호 체계가 아닌 양보의 원리로 운영되기 때문에 교통소통이 원활하고 사고의 위험성도 적은 편이나 우리나라처럼 교통량이 많을 경우 이 같은 효과가 아주 미비하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회전교차로는 진입한 차량이 양보하지 않거나 좌회전 차선 통행량이 30% 이상일 경우 다른 차량 통행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 며 우회도로의 경우 1일 2만6천여 대의 차량이 통행을 하는데 좌회전 차량이 많으면 심각한 차량 정체현상을 빚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