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복지정책 수립을 위한 100인 대토론회 개최

광명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30년 중장기 발전계획 복지분야 정책 수립을 위한 100인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복지 현장에서 발로 뛰는 실무자들의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의견을 시 복지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광명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7개 실무분과 민관 실무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주요 제안 내용은 ▲다문화가정 맞춤형 지원 ▲여성 안심도시 구현 ▲건강시민을 위한 건강걷기 지역화폐 지급 ▲공동체 기반 정신건강돌봄 확대 ▲광명인공지능 돌봄서비스 지원 ▲광명시 뉴스타트 설립 ▲아동친화 놀세권 특화지역 조성 ▲공공시설물 인권영향평가 강화 ▲안심광명 스마트 도시 ▲장애인 스포츠 바우처 확대 ▲민간위탁 개선을 통한 서비스 향상 ▲제2청사 복지타운 건립 등 총 12건이 제안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토론회는 민선7기 공약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의 실질적 추진력 강화를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방향으로 의견을 도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복지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제안이 2030중장기 발전계획 최종안에 반영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청년면접정장 대여사업 큰 호응

광명시가 시행중인 청년면접정장 대여사업이 취업 준비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1~7일까지 지난달 청년면접정장 이용자 97명을 대상으로 무기명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5%가 만족하고 99%가 사업이 계속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용횟수는 1~3회가 93%를 차지했으며, 이용연령대는 대학 졸업 시점인 20대 중후반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 이용자는 당초 계획(월평균 25건) 대비 3~4배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시는 하반기 공채 시험(10~11월)이 집중되는 시즌에 이용자가 증가될 것으로 보고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이 사업은 지난 3월부터 면접을 앞두고 있는 만18세~34세 취업준비생, 일자리박람회 참가자들에게 정장세트(자켓, 치마, 바지, 셔츠, 블라우스)와 구두, 벨트, 넥타이 등 면접에 필요한 모든 소품을 대여해주고 있으며, 지난달까지 총 360여명의 청년들이 이용했다. 이 외에도 시는 만24세 청년기본소득 대상자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년기본소득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개선 의견으로 신청 횟수 간소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40%, 분기별 대상자를 연단위로 단순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36%, 시스템 단순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6%로 나왔다. 시 관계자는 청년면접정장 대여사업을 확대해 취업 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며 청년들이 공감하고 청년들에게 정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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