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광명사랑화폐 인센티브를 올해도 이어간다. 시는 3일 지난해 추진했던 광명사랑화폐 10% 인센티브 혜택을 지속키로 했다고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광명사랑화폐는 지난해보다 70억원이 늘어난 600억원을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도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자 애초 발행목표인 87억원보다 443억원이 늘어난 530억원의 광명사랑화폐를 발행한 바 있다. 올해 10% 인센티브 혜택은 예산 조기 소진 시 구매 한도는 월10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축소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지역화폐 고객센터와 광명시청 지역경제과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광명사랑화폐는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다며 올해는 앱카드 도입으로 보다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2일 오후 6시 40분께 광명시 하안동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주거용 임시 건물에서 불이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약 40분 만에 꺼졌으나, 건물 안에서 거주자로 추정되는 50대 남성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남성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 사망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가 전기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충전시설이 없다는 지적(본보 10월21일자 10면)과 관련 충전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31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내버스의 친환경 차량 전환을 광명형 그린뉴딜 추진과제로 정하고 매년 30대 이상 경유버스를 전기버스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지역 내 운수업체와 신축 공영차고지 등에 충전시설을 확충을 추진 중이다. 시는 먼저 지난 20일 자경마을 버스차고지에 전기버스 충전시설인 디스펜서 3기를 설치, 운영 중이다. 시는 이어 지난 24일 국민체육진흥공단, ㈜화영운수 등과 전기버스 보급 및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광명돔경륜장 주차장에 디스펜서 4기를 설치할 수 있는 부지를 제공하고 화영운수는 자사 차고지에 디스펜서 8기를 각각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화영운수의 충전시설 설치비용을 자비 40%, 도시비 60% 등의 비율로 지원을 추진하는 등 부담 경감을 통해 충전인프라 확충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가학동 남광명톨게이트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4만여㎡ 규모의 공영차고지에도 최대한 많은 충전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전기저상버스 60대 도입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부터 매년 30대씩 단계별 도입을 통해 모든 시내버스를 전기버스로 전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광명형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적으로 발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흥특별관리지역 취락지구 개발 관련 주민들이 지난해부터 통합개발을 위한 활동을 본격화한 지 1년여 만에 종합개발계획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광명시흥특별관리지역내 취락지구 주민들은 29일 주민공동체와 도시개발전문가그룹이 협업하는 광명시흥개발추진연합회(연합회) 발대식을 열고 그동안 양자협업을 통해 완성한 개발계획 초안과 마스터플랜 등을 공개했다. 마스터플랜은 유럽형 공간배치를 바탕으로 융합형 도시, 지속가능한 자족도시, 공유형 도시, 워커블시티(보행중심도시) 등 4개 분야를 담았다. 연합회는 광명시시흥시경기도국토부 등 인허가 관련 기관에 마스터플랜을 제안하고 수용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에는 취락정비구역 14곳이 지정돼 환지방식의 주민 자체 사업을 진행할 수 있지만 광명시와 LH 등이 난개발을 이유로 주민 자체사업 추진에 대해 난색을 표명하면서 6년째 개발이 지연돼 왔다. 윤승모 연합회 공동대표는 이번 마스터플랜은 지난 12일 광명시 측에 1차 예비 설명을 했고, 다른 인허가 기관에도 이를 적극 제안해 수용을 촉구할 것이라며 우리 제안의 기본개념이 인허가 기관에 의해 수용되면 취락구역별 정비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합회 전문가그룹에는 김상길 대표(사단법인 서울건축포럼 의장)와 강진구 교통전문가, 권순정 아주대 교수, 김희옥 전 국가건축정책위원, 노윤석 한국임업진흥원자문위원, 다니엘 바예(스페인) 건축가, 박혜선 인하공업전문대 교수, 최신현 조경건축가, 파비오 다카로(이탈리아) 고려대 교수, 현명석 건축학박사, 홍성용 건축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27일 오후 1시께 광명시 광명역에서 신호장애가 발생, KTX 열차의 운행이 1시간 이상 지연됐다. 코레일 측은 신호장애로 인해 KTX 열차의 광명역 정차 및 고속선로 운행이 불가능해 열차 일부가 일반 선로로 운행하거나 복구 작업이 종료될 때까지 선로에 대기했다가 운행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2시10분께 복구작업을 마치고 KTX 운행을 정상화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세무서가 수년 동안 자격조건을 확인하지 않고 건설장비업체들에 사업자등록증을 발급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광명세무서는 잘못 발급된 사업자등록증에 대해 직권 말소 등 후속조치에 나서 지역 건설장비 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22일 광명세무서와 지역 내 건설장비업체들에 따르면 광명세무서는 지난 10여년 동안 건설장비업체들에 대해 사업자등록증(일반과세자)을 발급하는 과정에서 지역 내 건설기계를 세워두고 관리하는 사업장(주기장)을 확보해야 한다는 자격조건을 확인하지 않고 사업자등록증을 발급해 왔다. 현재 지역에는 건설기계 주기장은 단 한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광명세무서로부터 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은 지역 건설장비업체는 모두 자격조건을 갖추지 못한 셈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A건설장비업체는 사업장이 없는 미자격 업체에 사업자등록증을 발급했다며 광명세무서에 민원을 제기했다. 광명세무서는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이 파악되자 사업자등록증이 잘못 발급된 건설장비업체들에 대해 주기장이 소재한 지역으로 사업자등록 이전을 통보하고, 불이행시 직권말소 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광명세무서의 사업자등록증 말소 조치에는 광명지역 내 60여 개의 건설장비업체가 해당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 광명지역 건설장비업체들은 광명세무서의 갑작스런 등록 말소 조치에 당황스런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광명에서 건설장비업을 운영하는 B씨는 사업자등록증 발급에 문제가 있다면 애당초 신청 당시에 발급해주지 말았어야 하는 게 아니냐며 이제 와서 갑자기 사업장을옮기라고 하니 당혹스러울 뿐이라고 말했다. 광명세무서 관계자는 그동안 인력부족 등으로 일일이 발급조건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 사업자등록증을 발급한 게 사실이라며 현재 20여건의 잘못 발급된 사례를 파악했다. 빠른 시일 내 모든 사례를 파악해 시정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가 보건복지부와 경기도가 주관하는 지역복지 평가 결과 대상과 최우수상 등을 받았다. 광명시는 21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복지사업 평가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분야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포상금 1천5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실시한 31개 시군 위기 이웃 발굴지원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선 광명핀셋지원사업으로 대상, 경기도 2020년 지역복지 민관협력 시ㆍ군평가에서 최우수상 등을 각각 수상하는 등 3관왕을 차지했다. 광명시는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복지인적안전망을 활용한 각종 복지사업, 회의, 교육 등을 신속하게 비대면으로 전환해 운영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광명형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사업인 광명핀셋지원사업을 추진, 민관협력 사업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위기가정을 발굴지원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우수상 포상금 1천500만원 중 500만원을 코로나19 위기가구를 위한 후원금으로 지정 기탁할 예정이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는 20일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289번 확진자(소하2동)는 225240241번 확진자의 동거가족으로 지난 19일 검사받은 후 20일 확진판정을 받고 치료병원으로 이송 대기중이다. 290번(철산4동)291번(하안1동)292번(하안3동)293번(하안4동)294번(철산4동) 확진자는 지난 19일 검사받은 후 20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치료병원으로 이송 대기중이며 동거 가족 7명은 긴급검체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295번 확진자(하안1동)는 181번 확진자의 동거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지난 10일 검사 후 20일 확진판정을 받고 치료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거주지 긴급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접촉자와 이동동선에 대해선 CCTV 확인 등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가 올 한해청년 및 취약계층 등 3천여명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일 올해 공공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모두 3천11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실적인 1천189명보다 2배가 넘는 1천822명이 늘어난 수치다. 분야별로는 희망일자리 1천789명, 신중년일자리 384명, 광명0123행복일자리 303명, 광명1969행복일자리 159명, 지역공동체 48명, 대학생아르바이트 300명, 광명형 청년 인턴제 28명 등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안전지킴이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고 시민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지원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처럼 한해 동안 시민 서비스 지원에 나섰던 공공일자리 참여자들을 격려하고자 우수 참여자를 선정해 표창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코로나19 확산을 막고 각종 시민 서비스 지원에 고생하신 공공일자리 참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광명의 특색이 반영되고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일자리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공공일자리사업에 예산 78억원을 편성해 1천400여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는 20일 2021년 예산으로 9천454억 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56%(145억 원)가 증가한 금액으로 코로나19 대응 강화, 광명형 그린뉴딜 추진, 서민 경제방역,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비 평생학습 추진 등에 투입된다. 주요 예산을 보면 ▲코로나19 방역사업비와 취약계층지원비 8억8천여만 원 ▲일자리 확충 169억 원 ▲광명사랑화폐 발행 60억 원 ▲그린뉴딜 사업 196억 원 ▲평생학습사업비학교교육 대응사업비 264억 원 ▲노인복지증진기초생활보장보육분야 3천365억 원 ▲청년숙의예산 52억 원 ▲주민자치 실현 23억 원 ▲공원사업비 34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021년은 코로나19대응,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활성화, 그린뉴딜 추진, 포스트코로나 대비 평생학습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광명시2030종합계획, 500인 원탁토론회, 청년숙의예산 등 시민의 의견을 담은 미래형 정책 사업을 대거 반영하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