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한파가 몰아친 지난 7일 하늘에서 내려다본 의왕시 레솔레파크와 왕송호수의 설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레솔레파크는 호수를 뜻하는 레이크(Lake)와 소나무ㆍ태양(Sol)을 의미하는 솔, 철도의 역사가 깃든 장소로 레일(Rail)의 의미가 담긴 이름으로 레일바이크와 스카이레일, 캠핑장, 자연학습공원 등을 아우르는 통합브랜드 네이밍이다. 의왕시 제공
의왕시는 자연재난 지역안전도 진단 결과 경기도내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지역안전도는 매년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자연재난 발생요인, 방재정책 추진상황 등을 점검해 자연재해 안전도를 진단하는 제도이다. 평가방식은 위험요인 14가지, 예방대책 26가지, 시설정비 13가지 등 진단항목 53가지에 대한 검증을 거쳐 A(15%), BㆍCㆍD(20%), E(15%) 등 5등급을 산정하며 A등급에 가까울수록 안전도가 우수하다는 의미이다. 특히 A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이듬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피해복구비 중 국비 2%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행복한 의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지역 아동학대 신고를 카카오 톡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시는 3일 카카오 톡 채널을 활용해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상황에 대해 빠르고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아이쉴드(위기아동 보호창구) 톡을 개설,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카카오 톡 채널에서 아이쉴드(위기아동 보호창구)를 검색해 친구로 추가하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아동학대 등 위기아동을 신고할 수 있다. 지역주민이 학대위기에 처한 아동을 발견할 경우 학대정황을 간략하게 작성해 카카오 톡 채널 아이쉴드 대화창에 신고하면 즉시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이 상담해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위기아동에 대한 응급조치 및 서비스연계를 시행한다. 시는 신고자 대부분이 신고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아 접근이 쉬운 카카오 톡 채널을 통해 학대의심 신고자의 부담감을 덜어줘 위기아동 발굴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아동학대를 조기에 발견, 신속히 보호하기 위해선 지역주민의 세심한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위기아동 보호창구 아이쉴드톡이 지역주민에게 빠르게 전파돼 학대신고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고 도움이 필요한 위기아동에게 신속한 보호조치와 서비스 연계가 제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지역 저소득층에 이동통신비 감면 혜택이 부여된다. 시는 4일 기초연금대상자와 장애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이동통신비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고밝혔다. 기초연금대상자 및 장애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누구나 받을 수 있다. 기초연금수급자는 매월 1만1천원 한도에서 기본료와 통화료를 50% 감면해 주고, 장애인은 기본료와 통화료 35%만 감면받는다. 생계ㆍ의료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매월 3만3천500원 한도에서 기본료 매월 최대 2만6천원과 통화료 50% 등을 감면받을 수 있다. 주거ㆍ교육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가구당 최대 4회, 매월 2만1천500원 한도에서 기본료 매월 최대 1만1천원과 통화료 35% 등이 감면된다. 본인 명의 휴대폰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할 때 신분증과 통신요금 고지서를 갖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온라인 사이트 복지로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통신비 감면 혜택을 모르거나 신청하지 않아 감면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들에게 문자안내와 우편발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혜택을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김상돈 의왕시장은 4일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활기찬 경제도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시무식을 내부 행정 영상방송을 통해 진행하면서 이처럼 올해 새로운 도약과 각오 등을 다졌다. 그는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주요 정책으로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활기찬 경제도시, 삶이 따뜻한 복지도시와 혁신교육을 선도하는 교육 으뜸 도시, 도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시민 모두가 즐겁고 건강한 문화도시,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행정 도시 등으로 정하고 실행 로드맵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700여 공직자가 새해도 더욱 겸손하고 신뢰받는 행정으로 좀 더 풍요롭고 행복해지는 의왕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의왕시 발전을 위해 시민 여러분도 하나 된 힘과 열정을 보여 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4월 혁명 60주년을 맞아 4월 혁명의 주체들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4월 혁명의 주체들은 4월 혁명에 참여했던 주역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다. 4월 혁명은 4ㆍ19 학생의거라고 불렸을 정도로 학생 중심의 항쟁으로 알려져 왔으나 실제로는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참여했다. 책에선 학생층 외에도 도시빈민과 여성 등 그동안 잘 다뤄지지 않았던 4월 혁명의 주체를 조명하고 4월 혁명의 담론이 학생과 지식인 등 엘리트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생겨난 문제점도 함께 살피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의 역사 서술이 엘리트층과 남성을 주류로 다뤄왔던 것에 비해 다양한 관점으로 시각을 옮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첫 번째 장에선 4월 혁명 참여 주체로 나서는 과정을 당시 학도호국단 활동과 관제시위과정과 엮어 조직과 지역ㆍ인적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두 번째 장은 4월 혁명과 도시빈민을 주제로 썼다. 실업자와 일용직 노동자, 구두닦이 등 도시빈민층이 대거 4월 혁명에 참여했는데도 저항 주체가 아닌 범죄자로 취급돼 왔던 과정을 분석하고 4월 혁명 관련 자료에서 이른바 낮시위와 밤시위로 구분된 이분법적 시각이 학생과 도시빈민을 나누며 이들을 타자화하는 차별에 이르렀음을 밝힌다. 3장에선 당시 여성에 대한 기록이 성차별적 시각으로 왜곡되고 배제돼 있음을 알린다. 여성 역시 참여 주체로 시위대를 후원하고 보호하는 활동 등으로 활약했으며 시위대와 일반 시민을 연결하는 특징적 역할을 담당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4장은 4월 혁명을 거치면서 근대화의 주체로 학생과 지식인층이 부각됐고 이 과정에서 경제개발을 강조하는 경향이 나타난 점을 지적했다. 이 같은 경향이 경제개발을 위해 현명한 독재자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주장을 출현시켰다고 봤다. 5장은 4월 혁명을 둘러싼 다양한 담론을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6장은 한국사회 주류집단에 의해 4월 혁명이 자유민주주의 이념으로 호명되는 과정을 당시 기사와 논설 등을 통해 분석했다. 책임집필을 맡은 홍석률 성신여대 교수는 지금도 여전히 과거 민주화 운동을 이야기할 때 주로 대학생 학생운동 지도자들만이 호명되는 양상이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 민주주의가 한 단계 진전하기 위해선 좀 더 다양한 주체를 포용하고 참여시키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지금껏 4월 혁명에서 학생과 지식인을 제외한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는 주변화돼 왔다며 이번 책을 통해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가 주목받고 재평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계원예술대가 이중방역시스템으로 2천여명의 신입생모집 대면면접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계원예술대에 따르면 지난 12~15일 수시 2차, 지난 29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에 대한 신입생 면접 등을 새움소프트(대표 최병진)로부터 패스토리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앱을 무상으로 받아 마쳤다. 계원예술대는 정문 앞 대학미술관 KUMA에 발열장을 출입문 별도로 출입할 수 있는 곳에 별도고사장과 격리고사장 등을 마련했다. 학과 면접대기실에 QR코드를 통한 문진표를 작성한 후 대면면접을 할 수 있도록 방역체계도 준비했다. 수시 2차 신입생 모집에 응시한 인원은 1천902명,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신입생 모집은 247명 등 2천149명이 KUMA 발열장을 통해 스마트 QR코드로 출입했다. 정상 체온 지원자들은 지원한 학과 면접대기실 앞에서 문진표 작성을 포함한 QR코드 전자출입명부를 한번 더 이용하도록 해 이중방역시스템으로 출입이력을 관리 받았다. 수시 2차 모집을 위한 면접고사 때 QR코드로 출입한 발열장에서 체온이 조금 높은 수험생 3명은 별도 고사장, 시험응시에 따른 일시적 격리해제서를 보건소로부터 발급받은 1명은 격리고사장을 통해 다른 수험생과 접촉을 차단했다. 계원예술대 관계자는 내년 2월까지 정시 실기고사와 편ㆍ입학 모집을 위한 대면 면접과 실기고사 등으로 인해 긴장은 늦출 수 없지만 새움소프트로부터 받은 패스토리 덕분에 큰 걱정을 덜게 됐다며 학부모는 캠퍼스 출입을 통제하고 수험생은 발열장을 통해 체온체크, 출입이력 확인하는 등 대학이 정한 방침대로 대면면접고사를 무사히 진행할 수 있게 협조해 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계원예술대 정원 내 모집인원은 수시 2차 모집은 정원 내 일반전형 서류위주(포트폴리오 60%+면접 40%) 전형으로 103명, 면접위주(면접 100%) 421명, 정원 내 비 교과 전형 서류위주 30명, 면접위주 30명 등을 선발한다. 비 교과 전형을 실시하는 게임미디어과와 애니메이션과는 면접 당일 적성검사와 산업체 전문가가 참여한 심층면접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수능전형(수능 100%) 131명, 실기전형(실기 100%) 219명, 서류위주(포트폴리오 60%+면접 40%) 15명, 면접위주(면접 100%) 45명, 정원 내 일반전형 410명 등을 선발한다. 계원예술대 관계자는 학생 중심의 전형으로 학생 개개인의 끼와 잠재돼 있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매년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하는 추세도 계원의 새로운 강점이다. 졸업과 동시에 학사학위가 가능한 학과는 공간연출학과, 순수미술학과, 융합예술학과, 광고ㆍ브랜드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애니메이션학과, 건축인테리어디자인학과, 전시디자인학과 등이다. 앞으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해당 학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코로나19 방역 물품 지원 및 경제방역 추진이 의왕시민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뉴스로 선정됐다. 의왕시는 올 한해 주요 이슈와 성과가 큰 사업을 대상으로 지난 14~20일 SNS와 시 내부 전자시스템을 통해 시민과 공무원 등 1천900여명이 설문에 참여한 가운데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장 큰 이슈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 물품 지원 및 경제방역 추진과 지자체 평가 안전분야 전국 1위 등이 선정됐다. 올해초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국민이 혼란과 두려움에 싸여 있을 때 시는 당시 품귀현상이 일어났던 손 소독제를 동 주민센터에서 시민들에게 배부했다. 소독용 분무기 등 방역 물품도 시민에게 무상으로 대여, 호응을 얻었다. 지역 내 영업장 7천여곳을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손 소독제를 배부하며 방역수칙을 안내하는 등 노력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매장을 방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분야별 맞춤 지원사업 추진, 긴급복지 제공, 피해기업 육성자금 지원 등 경제방역 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인구 50만 명 미만 중소 도시 부문 안전분야에서 행정서비스 역량 분석결과 안전예산비율, 지역안전지수 등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국민권익위 청렴도 측정결과 최우수등급 영예, 의왕역 에스컬레이터 개통, 아동 돌봄 인프라 구축으로 아동친화도시 첫발, 국토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대상지 선정, 오봉산 둘레길ㆍ청계산 누리길 조성, 청년창업주택 의왕 청년 e-Room 건립,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의왕테크노파크 준공 등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올해 선정된 10대 뉴스는 보건복지분야를 비롯해 경제, 교육, 교통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와 발전이 있었다며 내년에도 시민의 기대와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청 종합민원실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가 지난 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신분증 없이 지문확인만으로도 주민등록등ㆍ초본과 가족관계증명서, 등기부등본 등 민원서류 85종을 언제든지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된 곳은 시청 민원실과 주민센터 6곳, 부곡ㆍ오전ㆍ포일농협의 365코너, 의왕역 등 등 16곳이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시스템과 촉각모니터, 점자 키패드, 화면확대 터치버튼이 설치됐고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편의기능도 포함됐다. 강수영 의왕시 민원지적과장은 무인민원발급기 운영으로 늦은 시간 각종 서류발급에 불편을 겪었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오전동 재향군인회관에 시민의 소통의 장인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된다. 시는 오전동 153 재향군인복지회관 건물을 확장ㆍ신축, 시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는 오전 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을 오는 2022년 상반기까지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지면적 993.7㎡에 연면적 2천840㎡의 지하 1층ㆍ지상 5층 등의 규모로 국비 27억5천만원과 도비 10억원, 시비 55억9천100만원 등 모두 93억4천100만원이 투입된다. 커뮤니티센터는 지하층에 기계실과 전기실, 주차장 등이 마련되고 1층은 필로티 주차장, 2층 다함께 돌봄센터와 육아 나눔터, 3층 건강가정ㆍ다문화 가족지원센터 등이 들어선다. 4층에는 생활문의센터, 5층은 대강당과 사무실 용도 등이 들어서 의왕시 재향군인회가 입주한다. 시는 앞서 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을 위해 지난 2018년 9월 공약의견 수렴 시민평가단 1ㆍ2차 회의 등을 거쳐 같은해 11월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 지난해 4월과 7월 공간활용 벤치마킹을 실시한 뒤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마쳤으며 지난 6월 옹벽구조물 정밀 안전점검, 7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 등을 진행했다. 내년 1월 설계용역 준공 및 계약심사를 거쳐 설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착공, 오는 2022년 상반기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오래된 재향군인회관을 철거하고 시민의 자율적이고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오전커뮤니티센터 신축사업을 추진한다며 오전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되면 시민복지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