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민의 숙원인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 복선전철사업 첫 삽을 떴다.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 복선전철사업 착공식이 13일 의왕시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착공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김학기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사회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했으며 의왕지역 인동선 3·4공구 및 월판선 9공구 구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리고 축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성제 시장은 “인동선과 월판선은 의왕시민의 숙원 해결의 의미뿐 아니라 서울 및 수도권 교류를 활성화하고 교통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켜 의왕시가 더욱 경쟁력 있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고천·부곡·오전동)이 13일 의왕 소각시설 설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날 한 의원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이 예정됨에 따라 소각장이 없는 의왕시에 소각시설 설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의왕시가 설치를 추진 중인 폐기물처리시설(소각시설) 건립 정책방향 모색을 위해 최근 고양시 환경에너지시설 일대를 방문했다. 한 의원은 “2026년도 1월부터 수도권은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대책마련이 시급한데도 시가 지난 7월 의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를 보면 관내 1일 100t가량 폐기물처리 소각시설 입지선정은 2025년도에 진행하고 설계와 행정절차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수행한 뒤 설치는 2031년도까지로 계획했다”며 “지방선거 일정을 앞두고 제대로 사업이 추진될 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각시설 설치비로 523억원을 예정하며 현재까지 확보한 설치부담금 181억원과 내년 월암지구 3차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부담금 35억원을 징수하더라도 국·도비를 제외하고 시가 추가로 확보해야 할 시비 예산은 150억원이나 더 필요하다”며 “중기계획을 수립해 지금부터 차곡차곡 예산확보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만약 소각시설을 지하화로 추진하면 공사비는 현재 계획 대비 1.4배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고 지하화와 관계없이 주민편익시설 설치비는 공사비의 20%가 별도 확보돼야 한다는 보고도 있었다”며 “재원 마련이 관건일 텐데 통합재정안정화계정 적립금은 소각시설 설치 같은 필수사업에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고양시에 이어 조만간 하남시에 소재한 유니온파크 방문을 통해 소각시설 조성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현장중심 의정활동으로 시민에게 안전하고 활용가치가 높은 인프라 설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환경에너지시설은 2010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주변영향지역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주민편의시설로 야외풋살장 2면과 테니스장 3면, 게이트볼장, 농구장이 있으며 실내 백석체육센터에는 수영장과 실내골프장, 헬스장, GX룸, 유아놀이방, 시립어린이집 등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아름다운 농촌경관 구경하세요!’ 의왕시가 백운호수와 왕송호수 일대에 조성한 벼 아트를 보기 위해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농촌경관지로 각광받고 있다. 백운호수 일대에 ‘전국 최고의 의왕’과 ‘살기좋은 의왕’이라는 문구로 벼 아트가 조성됐으며 초평동 왕송호수에는 ‘전국 최고의 의왕’이라는 글자를 자색 벼와 적색 벼로 표현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 초평동 왕송호수 인근 레일바이크 정차장에는 분천연이 개화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시가 지난 2008년 조성한 연꽃 습지는 방문객은 물론 사진작가들의 연꽃 사진 촬영지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오세철 도시농업과장은 “시민의 쉼과 힐링을 위해 계절에 따라 다양한 농촌경관을 조성해 왔다”며 “벼 수확 전 많은 분이 찾아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시는 ㈜임펙엔터프라이즈와 하나푸드 등 2개 기업을 올해 의왕시 우수 중소기업으로 재인증하고 시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 우수 중소기업 인증 기간이 만료(또는 예정)됐으나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시장개척 노력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관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의왕시 우수 중소기업 재인증’ 제도를 신설했다. 올해 신설된 의왕시 우수 중소기업 재인증은 지속적인 혁신 노력과 뛰어난 경영성과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임펙엔터프라이즈(대표 조국렬 외 2인)와 하나푸드(대표 조성래)가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 중소기업 수상자는 의왕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선 지원 및 금리 우대(0.5%), 의왕시가 추진하는 기업지원 시책 또는 사업 참여 시 우대(가점), 시 지정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김성제 시장은 “기업 경쟁력이 곧 지역 경쟁력”이라며 “적극적인 기업지원 정책 추진으로 기업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의왕시지부(김원석 지부장)는 12일 쌀 소비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의왕지부는 이날 의왕시청 광장에서 시민과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쌀 소비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김성제 의왕시장과 이응천 의왕농협조합장, 김원석 NH농협은행 의왕시지부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캠페인은 푸드트럭에서 만든 따뜻한 주먹밥과 식혜를 나누며 우리 쌀 소비촉진과 아침밥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김 시장은 “아침밥 먹기 운동을 통해 건강을 챙기고 지친 무더위를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최근 쌀 소비량이 급격히 줄어 안타깝다”며 “캠페인을 통해 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쌀을 활용한 좋은 가공식품을 만들어 쌀 소비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 지부장은 행사 후 의왕시 관내 10여개 기관을 돌며 푸드트럭에서 만든 주먹밥과 식혜를 나누는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을 실시한 뒤 “‘그리운 엄마의 잔소리, 아침밥은 먹고 가야지!’라는 슬로건을 통해 의왕시민의 아침밥에 대한 관심 증가 및 쌀 소비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시는 상반기 특별징수대책(징수활동)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도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월 체납액 징수율과 가상자산 체납처분, 가택수색, 대포차 정리, 부동산 공매, 신탁재산 체납처분 등 6개 분야 22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의왕시가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시는 지방세 이월체납액 96억4천100만원의 39.2%인 37억7천700만원을 징수, 경기도 평균 징수율 23.6%보다 15.6%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가택수색을 통한 동산 압류와 부동산 공매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적극 추진하고 소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전화상담을 통한 체납 안내를 진행하는 맞춤형 징수 체계를 구축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제 시장은 “앞으로도 각종 납세 편의 제도를 통한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여 자주재원 확충과 건전한 납세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상반기 재정집행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천500만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고물가와 고금리·고환율 등 3고 현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선제적 대응을 위해 부시장 주재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대규모 투자사업 추진상황 관리, 부서별 월별 집행계획 조사관리 등 신속집행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행안부가 제시한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1천470억원 대비 434억원 많은 1천904억원을 집행해 129.5%의 집행률을 달성했다. 또 2분기 소비·투자 부문에서는 목표액 491억원 대비 92억원 많은 583억원을 집행해 118.8%의 집행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성과는 어려운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해 재정을 운용한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이월액 및 불용액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 경계선으로부터 30m 이내로 금연구역이 확대된다. 7일 시에 따르면 기존 어린이집과 유치원 시설 경계선으로부터 10m 이내였던 금연구역이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 제6항 개정으로 오는 17일부터 교육시설 경계선으로부터 30m 이내로 금연구역이 확대되고 초·중·고교 시설의 경계선으로부터 30m 이내 금연구역이 신설되며 금연구역에서 흡연 적발 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육시설 경계선으로부터 30m 이내에서 흡연하면 법률이 우선적으로 적용돼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출입문으로부터 30m 이상 50m 이내는 조례에 따라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임인동 시 보건소장은 “교육시설 금연구역 확대를 통해 아이들의 간접흡연 피해가 감소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소는 현수막 및 포스터 게시 등을 통해 교육시설 금연구역 확대 사항을 홍보할 예정이며 오는 17일부터 확대된 금연구역에 대해 지도·점검할 방침이다.
국공립 갈미어린이집(원장 박부영)은 원아들이 직접 만든 팔찌 등을 판매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 써 달라며 내손1동 주민센터에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갈미어린이집은 2018년부터 매년 ‘사랑의 바자회’를 운영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일곱 번째 실시한 사랑의 바자회는 지난 5월 가정에서 기증한 물건과 원아들이 직접 만든 슈링클 그립톡(달님반), 브릭 열쇠고리(햇님반), 모기퇴치 팔찌(별님반), 배쓰밤(꽃잎반), 립밤(새싹반) 등을 판매한 수익금과 먹거리와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해 모은 수익금 156만4천200원을 기부했다. 박부영 원장은 “아이들이 후원 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나누는 기쁨을 알게 됐기 바란다”며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형준 내손1동장은 “원생들과 학부모들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성금을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의왕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의왕 무장애 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의원 서창수)’은 서울 은평구 ‘봉산 무장애 숲길’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봉산 무장애 숲길’ 탐방은 서창수 대표의원과 한채훈 의원, 용역사인 BF공간복지시스템 박문석 대표, 김승욱 실장, 황준수 건축사와 은평구 공원녹지과 공원녹지팀 직원들이 함께 했다. 지난 2020년 착공한 ‘봉산 무장애 숲길’은 길이 9.8㎞에 폭 1.8m로 무장애 데크길과 쉼터 및 전망공간을 오는 2026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5.2㎞가 완성됐다. ‘봉산 무장애 숲길’은 교통약자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오를 수 있도록 8도 이하인 완만한 경사로 만들어졌으며 봉산은 서울에서 유일한 편백숲이 6.5㏊에 1만 3천 그루가 넘게 조성된 곳이다. 특히 주민들이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접근할 수 있는 곳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생비오톱, 곤충호텔 등 생태체험과 숲 치유 프로그램을 병행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 대표의원과 한 의원은 은평구 공원녹지과 공원녹지팀의 설명을 듣고 은평 ‘봉산 무장애 숲길’을 휠체어로 직접 이동해 보며 접근성과 보행로, 안전시설과 장애인 화장실 등 점검표를 확인했다. ‘봉산 무장애 숲길’은 봉산을 오르던 주민의 동선을 고려해 중간에 데크길 사이사이 빨리 갈 수 있는 지름길을 내어 시민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조성해 다른 데크길과 차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숲을 바라보는 벤치 등을 중간 중간에 조성하고 나무를 살려 그늘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했으며 완만한 데크길을 따라 편백숲 전망대에 오르면 은평구 전체를 조망할 수 있고 맑은 날은 인왕산과 남산까지 내려다보이는 절경이 펼쳐진다. 서 대표의원과 한 의원은 김미경 구청장과의 면담에서 무장애 숲길 조성 배경과 과정, 운영 현황과 앞으로의 정책방향 등을 듣고 의왕시의 무장애 숲길 조성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김미경 구청장은 “10년 전 서울시의원일 때 예산을 확보해 심은 편백림이 성공적으로 잘 자라 울창한 숲을 이뤄 시민에게 쉼을 주는 은평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캠핑장과 목공체험장, 반려견 놀이터, 치유센터 건립 등을 통해 관련된 공간 조성과 추후 조성계획을 세워 은평구민에게 쉼을 주는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창수 대표의원은 “오전동 모락산을 무장애 숲길로 조성하는 게 어떨지 연구의원·용역사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모색해 보겠다”며 “예산 부재와 사업수행 주체가 의회가 아니어서 구체적인 계획까지 수립하지는 못하겠지만 이런 논의를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큰 성과이고 첫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채훈 의원은 “봉산 무장애 숲길 탐방을 통해 ‘무장애 도시’라는 마스터플랜을 갖고 단기와 중기, 10년 이상의 장기적 관점에서 도시 전체를 구상하고 가꾸어가는 지도자의 안목과 깊이 있는 정책을 배울 수 있었다”며 “면담을 통해 앞으로 의왕시가 무장애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소개된 행정 우수사례로 아이맘택시와 백세콜, 연서시장 노점상 환경개선,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 등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의왕시만의 차별화된 정책이 펼쳐질 수 있도록 제언하겠다”고 말했다. 서 대표의원과 한 의원은 앞서 서울혁신파크를 방문해 휠체어로 주차장에서 각 동까지 이동했으며 점자블록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인했다. 한편 의왕시의회 ‘의왕 무장애 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모임’은 현장방문 결과 사례조사와 설문, 심층면접 등을 반영해 8월 말 최종보고회를 열 예정이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의왕시 무장애 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하고 의왕시청과 의왕시의회부터 무장애 도시 조성을 위한 개선정책 제언을 지속해 펼쳐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