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반려동물 페스티벌, 왕송호수공원서 14일 열려

의왕시 반려동물 페스티벌이 오는 14일 왕송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펼친다. 올해 처음 열리는 반려동물 페스티벌은 이날 오전 9시30분 독스포츠 대회를 사전 행사로 축제의 막을 열고 오전 11시부터 본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장 무대에선 강성호 명사의 반려동물 행동교정에 대한 토크콘서트와 반려동물 특기를 보여줄 수 있는 뽐내기 대회가 마련된다. 반려견 교육을 어려워하는 반려인을 위한 문화교실은 ‘행복한 산책이란?’을 주제로 산책교실과 반려견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사회화교실이 6회에 걸쳐 진행되고 수료증도 발급한다. 장애물을 피하며 빠르게 이동하는 건강달리기를 진행하는 펫티켓 운동회도 마련됐다. 반려동물 문화교실과 펫티켓 운동회, 뽐내기 대회 등은 의왕 반려동물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12일까지 사전 참가 접수를 받으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한다. 축제 현장은 중·소형견용과 대형견용 두 곳의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가 설치돼 반려동물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뛰어놀 수 있다. 김성제 시장은 “다양한 반려생활 정보와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한 반려동물 페스티벌에 참여해 멋진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일꾼] 한채훈 의왕시의원, “전동휠체어·전동스쿠터 운행 중 사고 보험 지원”

의왕시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노인이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험금이 지원된다. 10일 의왕시의회에 따르면 의왕시는 2022년 7월 기준 6천532명의 등록장애인 가운데 지체장애인은 2천947명으로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2년 1만3천672명이었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21년 2만3천644명으로 급증했다. 이런 가운데 거동이 불편한 이들의 사회생활 참여에 필수적인 전동스쿠터와 전동휠체어 등 이동기기 지원을 위한 정책 마련의 시급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한채훈 시의원(고천·오전·부곡동)은 최근 열린 의왕시의회 제29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왕시 장애인‧노인 이동기기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통과됐다. 장애인과 노인의 이동권이 크게 개선되는 조례가 통과돼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운행 중 사고를 우려해 온 의왕시 장애인과 노인들의 이동권 개선이 크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채훈 의원은 “의왕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전동이동기기를 운행하는 장애인과 노인을 피보험자로 하는 보험을 의왕시가 가입하고 사고발생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사유가 발생할 때 당사자가 직접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해 사고에 따른 재정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관내 공공기관과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이동기기 충전기 설치 지원과 이동기기의 안전조치를 위해 야간 안전표지판도 설치할 수 있게 조문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전동기기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내용도 규정에 포함시켰다”며 “장애인과 노인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채훈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해 지원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의왕시는 시행계획을 수립한 뒤 관련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의왕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모범조례 벤치마킹

의왕시의회 의원연구단체는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다른 지역의 모범 조례를 벤치마킹해 의왕시 조례를 제·개정하기로 했다. 5일 시의회에 따르면 ‘의왕시 시민행복정책조례 연구모임’은 의왕시의 조례를 분석 및 정비하고 타 지역의 모범적인 조례를 벤치마킹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의왕시의 조례를 제·개정하고자 구성됐다. 한채훈 의원이 대표를 맡은 연구단체는 박혜숙·서창수·노선희·김태흥·박현호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시민행복정책조례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연구범위와 방법 등 세부계획과 기대효과를 소개하고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과 연구추진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연구회는 앞서 지난 9월 의왕시의 현행 조례의 분석을 통해 문제점과 미비점을 점검하고 조례의 합리적 개선방안 도출을 위한 전문성 확보를 위해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한채훈 의원은 “더욱 확대된 지방자치 시대에 조례는 지역을 움직이는 근간이 되므로 그 중요성 또한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단순한 하위법령이 아닌 그 지역의 삶을 담고 있는 좀 더 살아있는 조례를 만들기 위해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조례를 살펴보고 적절한 정비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경기도의원, 장애인 단기거주시설 등 5개 사업에 37억원 확보

의왕시는 의왕지역 경기도의회 김영기·서성란·김옥순 의원이 의왕시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37억원의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3명의 도의원은 사업현장을 방문해 주민의견을 듣고 고민하며 경기도로부터 관련 예산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이번에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된 사업은 장애인 단기거주시설(10억원)을 비롯해 고천체육공원 화장실 및 주차장 개선(6억원), 황톳길 조성(5억원), 한국철도공사 인재개발원 인조잔디구장 조성(10억원), 내손양지공원 정비사업(6억원) 등으로 주민에게 필요한 체육시설과 공원사업에 집중됐다. 김영기 의원은 시민의 체력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한국철도공사 인재개발원 인조잔디구장 조성사업 예산확보에 힘썼으며, 서성란 의원은 내손 양지공원 정비사업으로 시민의 편의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에 주력했다. 또 김옥순 의원은 장애인 단기거주시설과 고천체육공원 화장실 및 주차장 개선사업 등 장애인 보호와 노후 체육시설 개선을 위해 교부금을 확보했다. 이들 도의원들은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로 의왕시와 시민에게 뜻 깊은 선물을 선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확보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시 도시경관 재정비... "자연과 도심 융합"

의왕시가 ‘정원 속 도시, 2030 자연주의 의왕’을 도시 미래상으로 설정하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도시경관계획으로 재정비한다. 21일 의왕시는 우수한 경관을 보존하고 새롭고 개성 있는 경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2030 의왕시 경관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정원 속 도시, 2030 자연주의 의왕’을 도시 미래상으로 설정하고 고유한 자연골격을 살리는 녹색생활도시, 체계적으로 관리된 경관도심, 여가문화경관이 풍부한 생활문화도시, 자연과 도심이 융합된 바이오필릭 도시 등 네 가지를 담았다. 지역별 특성에 맞는 경관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도 구체화했다. 시는 중점경관 관리구역과 일반지역의 경관을 보존·관리하고 유형별·요소별 특성에 맞는 구체적인 경관설계 방향과 지침을 마련했다. 특히 경관심의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와 민원인 이해를 돕기 위해 명확한 심의기준과 ‘의왕형 경관(색채, 야간경관 등) 가이드라인 및 체크리스트’도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도시미관 향상을 위한 차별화된 경관을 위해 색채 등 경관지식이 풍부한 전문가 컨설팅단을 꾸려 이달부터 재도색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경관클릭닉(사전컨설팅)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계획을 통해 획일적인 규제 방식에서 탈피하고 지역별 경관의 보전·관리·형성에 필요한 차등적인 규제 방향성 제안은 물론 새롭게 형성되는 경관적 변화와 자연환경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도시경관 미래상을 제시해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의왕만의 경관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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