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올해 두 차례 수원시 수돗물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지난 3월~5월, 9월~11월 두 차례에 걸쳐 수돗물을 많이 사용하는 식당과 일반상가, 공동ㆍ단독 주택 등 6천217개소를 방문해 수질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먹는 물 수질 기준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수질검사는 전문교육을 받은 시민단체 소속 주부 모니터 요원 8명이 담당했다. 모니터 요원들은 현장을 찾아가 수돗물의 탁도(濁度)와 철, 구리, 잔류염소 등 7개 항목에 대해 검사했다. 수질검사를 하면서 시민들에게 수돗물 음용 방법도 안내했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1차 현장 수질 검사 후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상수도 수질 검사소에서 2차 세부 검사를 한다. 2차 검사에서도 이상이 발견되면 건물관계자와 함께 원인을 상세히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찾는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올해는 식당ㆍ대형상가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단독주택도 방문해 수질 검사를 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수질 검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수원시는 내년 상반기 대학생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학생 150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선발된 대학생은 2020년 1월6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수원시청과 4개 구청, 사업소,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근무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기본급(시간당 1만 원)과 주휴수당이 지급된다. 공고일(11월18일) 기준 수원시에 주민등록된 대학생ㆍ휴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저소득층과 장애인, 취업보호ㆍ지원 대상자, 다자녀 가정 등 취약계층 30명을 우선 선발한다. 다만 대학원 재학생, 사이버ㆍ방송통신대학교 등 학점은행제 대학생, 수원시 대학생 인턴사업 참여 경험이 있는 학생은 신청할 수 없다. 오는 9일 오후 6시까지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2020년 상반기 대학생 인턴 모집 배너를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되면 주민등록 초본, 대학교 재학휴학 증명서, 취약계층 증명서(해당자) 등을 제출해야 한다. 선정된 대학생은 오는 13일 오후 5시 이후 시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정민훈기자
수원시가 내년 3월31일까지 미세먼지 고농도 계절 공공 2부제에 적극 동참한다. 지난달 1일 정부가 발표한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에 따라 시행하는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는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시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가운데 계절 공공 2부제는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시행하는 범국가적 차량 부제다. 이에 따라 수원시 모든 공직자가 차량 2부제에 동참할 예정이다. 홀수 일에는 차 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 짝수 일에는 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2부제를 이행하지 않는 차량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경고 조치해 동참을 독려할 예정이다. 민원인 차량, 경차ㆍ친환경차, 임산부ㆍ유아동승ㆍ장애인 차량 등은 2부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민훈기자
수원시가 내년 1월부터 새로운 형태의 행정포털시스템을 정식 서비스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06년 서비스를 시작한 수원시 행정포털시스템의 새로운 모델을 오는 2020년 1월에 도입,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5월부터 행정포털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 시는 업무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적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새 모델에 적용했다. 또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적용해 개발 프로그램을 표준화한다. 이와 함께 부서별로 맞춤형 업무를 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검색 기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앞서 시는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우수 활용사례 공모전에서 수원시 행정포털시스템 고도화 사업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 공모전은 표준프레임워크 10주년을 기념해 전국 지자체 행정ㆍ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표준프레임워크 적용 우수 활용사례를 발굴하는 대회다.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는 행정안전부가 전자정부의 품질과 재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프레임워크(Framework, 소프트웨어 환경)를 말한다. 시 관계자는 행정포털시스템 고도화로 직원들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수원서부경찰서(서장 정진관)는 지난달 29일 경기남부경찰청 인권위원회에서 수사ㆍ민원 부서에 대한 현장 인권진단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인권진단에서 인권 위원들은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각종 시설물 설치 여부 및 운영 실태와 인권침해가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수사부서 사무실과 민원실을 방문으로 다양한 각도로 진단했다. 이날 참여한 인권 위원들은 수원서부서의 인권 향상 및 보호를 위한 여러면에서 모범적인 조건을 갖췄다. 아울러 인권 위원들은 경찰관들의 노력에 대한 감사 표시와 함께 지속성 있는 인권 향상을 위한 행정, 젠더 감수성 함양과 같은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정진관 수원서부서장은 인권 위원들의 고견에 대해 행정에 잘 반영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권을 최우선 가치로 경찰 활동을 추진, 국민의 기본권을 수호하는 따뜻한 인권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김해령기자
수원시의회 도시환경교육위원회 문병근 의원은 지난달 29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시의 노인 자살률 등과 관련된 통계의 관리가 철저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이날 수원시노인정신건강센터를 상대로 한 질의에서 수원시의 (노인 자살률과 관련된) 데이터가 없어 서울시 강남구와 강서구의 노인 자살률을 비교 분석했다면서 수원시는 이와 관련된 통계 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수원시의 노인 자살률과 청소년 자살률 통계 분석을 하려고 한다면서 노인정신건강센터에서는 데이터를 충분히 수집할 수 있고, 노인들을 돌보는 기간에 따라 상황 변화 등을 충분히 감지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센터 관계자는 수원시 내 실태조사라던지 의견을 주시는 대로 준비해서 (관련 통계를)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재선 의원(한국당, 매탄1ㆍ2ㆍ3ㆍ4동)은 지난달 29일 시 감사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보조금 집행과 관련해 체계적인 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증인으로 참석한 권진웅 감사관에게 인원이 부족한 감사관실의 어려운 상황을 알고 있지만, 위탁사무 등에 대한 보조금 감사를 강화해야 한다며 해당 업무를 처리하는 부서의 감사를 강화하더라도 보조금이 잘못 쓰이거나 자기 돈처럼 쓰이는 경우는 절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계와 계획을 세워야 하며, 보조금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감사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권 감사관은 보조금 감사나 위탁 감사 시 정산이 소홀하게 된 부분의 증빙이 뚜렷하지 않는 부분들이 있어 감사에 애로사항이 있다며 내년에는 한번 기준을 명확히 세워 자체 부서에서도 관리ㆍ감독을 잘하고, 소액이라고 할지라도 수원시 예산이 투명하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민훈기자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종근 위원장(민주당, 영화동ㆍ조원1동ㆍ연무동)은 지난달 29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시가 운영하는 수원시청년지원센터의 운영 문제를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1년도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와 더불어 직원 충원이 이뤄지지 못하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업무의 연속성 없이 신규 직원으로 바뀌게 되는 현 상황에 대해서도 질타했다. 이 위원장은 매번 직원이 신규로 바뀌면 업무의 연속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이로 인해 청년 정책이 바로 서는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원시 청년정책관 관계자는 계약이 만료된 직원을 동일한 직급으로 재계약하기 어렵다며 나중에 정규직화를 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다 아직 시스템으로도 정립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지원센터의 고용 안정화에 대해 시청 여러 부서와 협의하고 있다며 시에서 관련 용역을 추진하고 있어 그 결과를 봐야 하며, 비정규직을 정규직 하는 게 시민에게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민훈기자
도로망 구축 업무를 담당하는 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가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청사를 증축했다. 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는 지난 28일 증축청사 준공식을 가졌다. 2004년 개소한 도로교통관리사업소는 2017년 1월 2개 과에서 3개 과로 확대되면서 인근 건물을 임대해 사용했다. 이에 협소한 청사 문제를 해결하고 민원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근 2년 8개월 동안 증축공사를 추진해왔다. 총 사업비 43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사무실 1개 동과 번호판 제작소 1개 동을 새롭게 지어 해마다 발생하는 자동차 등록 민원(190만여 건)을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준공식에 참석한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은 시민의 사회 경제생활에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자동차는 물론 건설기계에 이르기까지 자동차와 관련된 업무와 사통팔달 수원의 도로망 구축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에서는 기존 건물의 민원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1억 7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민원실 환경개선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정민훈기자
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지난 29일 소방안전정책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상호 공감대 형성을 위해 경기도의회 이필근 의원(민주당ㆍ수원3)을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했다고 1일 밝혔다. 이필근 의원은 지난해 7월 경기도의회 제10대 의원으로 당선된 후 현재 안전행정위원 및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의 환경 및 처우 개선에 힘쓰고 있다. 평소 지역 발전과 소외계층 보호에 많은 관심을 두고 적극적인 의정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필근 의원은 수원남부소방서의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돼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을 만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됐다며 앞으로도 소방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