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단절됐던 수원 광교호수공원 신대호수의 산책로가 추가로 건립됐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는 신대호수 주변 산책로 일부 구간에 폭 2.5m, 길이 375m 규모의 나무데크길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5일 밝혔다. 주민들은 신대저수지 서남쪽 제방부터 수변쉼터2 구간 일원에 조성된 산책로로 재미난밭 방향으로 우회하거나 다시 되돌아오지 않는 불편을 덜게 됐다. 시는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이곳 산책로에 길 안내 표지판 3개, CCTV 22개를 설치했다. 이와 더불어 산책로 주변에 관목(영산홍 등 2종) 2천640주와 초화(맥문동 등 3종) 5천900본을 심고, 나무데크길 곳곳에 경관조명(LED바) 284개를 설치해 볼거리를 더했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기존에는 신대호수 제방으로 연결된 산책로가 없어서 공원 이용객들이 아쉬워하는 경우가 있었다면서 이번에 개방한 산책로를 활용해 시민들이 더 편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민훈기자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송영완)는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관내 노래연습장, 게임업, 비디오물감상실업 등 유통업소를 대상으로 2019년 4분기 유통관련업소 지도ㆍ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지도ㆍ점검은 지난 분기 때 점검하지 못했던 업소를 비롯해 대표자 교육 미이수 업소와 상습 위반 업소 등 관내 100개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영업자의 준수사항 이행 여부, 영업소 내 소방시설 구비 및 작동 여부 등이며 점검 시 미비 사항에 대해선 현장 계도 조치했다. 송영완 영통구청장은 지속적인 유통업소 지도ㆍ점검을 통해 관내 모든 업소들의 위험요소 제거 및 안전에 대한 사전 조치를 철저히 하는 한편, 업주들의 준법정신을 제고해 건전하고 안전한 여가문화 정착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이훈성)는 오는 12일 우만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안리타 작가와 이찬혁 기타리스트의 공연이 함께하는 2019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팔달구는 지역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자는 취지로 이번 북 콘서트를 기획했다. 주민과 작가가 만나 책을 매개체로 세상을 읽고 삶을 나누자는 의미로, 부제는 꽃 같은 그대에게 선물 같은 하루로 정했다. 이번 북 콘서트는 작가와의 만남 및 대화의 시간을 비롯해 강연내용에 어울리는 음악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북 콘서트의 강연 작가로 초청된 안리타 작가는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이나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에세이 형태로 풀어내며 우리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또 이찬혁 기타리스트는 북 콘서트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다채로운 곡을 연주해 북 콘서트의 분위기를 더한다. 팔달구 관계자는 북 콘서트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지적 호기심과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연우기자
수원시는 아동의 인권을 보호하고 대변하는 옴부즈퍼슨을 상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수원시 인권센터와 협력해 옴부즈퍼슨을 지정ㆍ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앞서 2017년 9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으며 학계, 법조계, 아동보호기관 전문가 등 12명의 위원을 옴부즈퍼슨으로 위촉했다. 그러나 비상근 위촉직 방식의 운영으로 아동 고충 처리에 한계를 느껴, 실질적인 기능 수행을 위한 옴부즈퍼슨을 상시 운영하기로 변경했다. 이에 수원시 인권센터의 협조를 통해 인권전문가 2명을 옴부즈퍼슨으로 지정ㆍ운영한다. 옴부즈퍼슨은 아동의 권리를 대변하고 유엔 아동권리협약 이행 모니터링, 아동권리 보호ㆍ증진을 위한 역할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아동 인권보호를 위한 공익활동 및 소송구조 활동을 포함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아동인권상담 상시 창구로 아동친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이훈성)는 장애인 보조기기 사용실태 확인을 위한 사후점검을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10일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장애인 보조기기(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를 지급한 40가구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장애인 보조기기 사후점검은 보조기기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조기기 사용 여부 및 부정 대여 여부를 확인하며 관리 소홀 또는 잘못된 사용법으로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전동 보조기기 안전 수칙 교육을 병행했다. 점검 결과 1가구 사망, 1가구 분실 이외 나머지 38가구는 지급받은 보조기기를 적합하게 사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팔달구는 점검 대상자에게 보조기기를 부정한 방법으로 사용할 경우 의료급여법 제23조(부당이득의 징수) 및 제35조(벌칙)에 따라 보조기기 급여비 환수 등의 행정조치 안내함으로써 보조기기 부정사용 예방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미숙 구 사회복지과장은 정기적인 사후점검을 실시해 보조기기의 부정사용을 예방하고 의료급여 장애인보조기기 지원사업의 급여 적정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조선시대 영농과학의 중심이었던 수원시 권선구 옛 농촌진흥청 자리에 농업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농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이 들어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오후 2시 권선구 수인로 249에서 농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농업체험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했다. 농업체험관은 지난 2015년 농촌진흥청이 전주로 이전하면서 남겨진 부지(현 서호지구 내 역사문화공원)에 건립된다. 대지면적 9만4천655㎡에 건축 연면적 1만8천㎡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본관, 별관, 온실, 체험원, 주차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2022년 상반기 조성을 완료할 계획으로, 부지매입비 716억원, 공사비 856억원 등 국비 1572억원이 투입된다. 농업체험관에는 우리나라 농업기술발전의 변천사와 미래첨단 바이오기술, 식품ㆍ곤충ㆍ원예 등 다양한 테마와 소재가 구성된다. 기존 농업박물관들과 달리 관람객의 적극적인 체험을 유도해 농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실내외에 공원형 체험전시관을 조성한다. 특히 정조대왕이 농업발전을 위해 영농과학의 중심지로 삼았던 수원의 고유한 특성과 콘텐츠를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으로 개발해 차별화할 계획이다. 이 같은 농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 건립을 위해 수원시, 농림부, 농어촌공사 등 3개 기관은 지난 5년간 협력 노력을 기울였다. 염태영 시장은 축사에서 전국 최초의 농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이 건립되면 지역 일자리 창출, 관광 활성화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수원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농업을 체험하고, 농업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수원시의회는 지난 3일 ㈜BK D&C로부터 복지시설 기탁 이웃돕기 후원금을 전달받았다. 2016년 설립된 ㈜BK D&C는 지역사회 환원 활동의 하나로 후원금 100만 원을 수원시의회에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지정 기탁으로, 수원시 관내 복지시설에 전달될 계획이다. 안재천 ㈜BK D&C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 바라며, 앞으로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기업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명자 의장은 불경기에도 이웃을 생각하는 기부활동에 동참해주신 BK D&C에 감사드리고, 소중한 후원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정민훈기자
수원시가 불법 용도변경을 통한 부당이익 편취 등 건설업 불법행위 근절에 칼을 뽑았다. 시는 비주거용 건축물에 대한 점검을 대폭 강화, 세입자의 경제적 피해를 사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4일 건축심의부터 건축허가, 사용승인, 전입신고단계 등 비주거용 건축물 심의 전 과정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비주거용 근린생활시설 건축물의 불법용도변경 근절, 세입자의 경제적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서다. 앞서 시는 소매점, 사무실 등 근린생활시설의 부설주차장 설치기준을 법적 최고 한도인 134㎡당 1대 이상으로 강화했지만, 일부 건설업자가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한 후 주거용으로 불법 용도 변경하는 사례가 증가, 세입자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건축물 건축심의 및 허가단계에서 적법성 ▲시공과정에서 난방설비 등의 불법시공 여부 ▲사용승인 시 특별점검 ▲사용승인 후 1개월을 전후 해서로 입주점검을 실시하는 등 점검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원시 건축사회에 설계 시 불법 용도변경의 가능 여부를 검토할 수 있도록 건축사에 안내해 불합리한 설계에 따른 건축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구상이다. 이길주 시 건축과장은 이번 강화 조치로 불법 용도변경을 통해 이익을 편취하려는 일부 건설업자의 불법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수원시 권선구 세류3동(동장 고철웅)은 오는 6일 세류3동 행정복지센터 4층 다목적실에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기량을 선보이는 2019 세류3동 주민자치센터 작품 전시ㆍ발표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발표회는 어린이 풍물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소리민요단, 라인댄스, 고전무용, 와우쿠킹, 버드내풍물단 등 총 7개 강좌 수강생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발표회와 함께 서예교실, 문해교실, 한복만들기, 캘리그라피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도 함께 진행된다. 최성국 주민자치위원장은 그동안 수강생들이 배우고 익힌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많은 주민이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고철웅 세류3동장은 1년 동안 갈고 닦은 수강생들의 실력을 마음껏 선보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령기자
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병규)는 지난 3일 대회의실에서 장안구 공직자와 시민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만남과 소통의 시간을 개최, 구 행정참여 유공자와 우수부서 시상 및 격려를 실시했다. 이번 만남의 시간에서는 장안구만의 특별한 시책으로 문화공연을 비롯한 공직자 추천도서 전시와 함께 독서활성화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작은 도서관 책고집 대표 최준영 강사를 초빙해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란 주제로 인문학 강의도 이뤄졌다. 이병규 장안구청장은 이번에 진행한 문화공연과 인문학 강의 등을 통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시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동절기 대비 제설 및 안전관련 대책 추진 등 업무 추진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채태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