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 '전 국민 소화기 갖기 홍보·안전·길터주기 캠페인' 실시

수원소방서(서장 임정호)는 27일 장안구 다중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전 국민 소화기 갖기 홍보ㆍ안전ㆍ길터주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화재 취약시기인 겨울철을 맞아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수원소방서 및 장안구청 관계자 18명 및 소방차량 6대 등이 동원됐다. 길터주기 훈련은 수원소방서~북수원시장~조원동 홈플러스~수원소방서로 이어지는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한 10여㎞ 구간에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화재가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1(하나의 가정ㆍ차량에) 1(한 대 이상 소화기ㆍ화재감지기를) 9(구비합시다) 슬로건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이밖에도 ▲1번국도 도로상황 및 출동 장애요소 확인 ▲소방용수시설 주변 및 소방통로상 불법 주ㆍ정차 단속활동 ▲소방차 통행 훈련 및 캠페인(홍보방송ㆍ안내문) 활동 실시 ▲대대적인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촉진 홍보 ▲3대 겨울용품 사용 주의 홍보 등의 활동도 이어졌다. 임정호 수원소방서장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안전을 위한 가정 내 필수물품이라며 내 주변과 내 이웃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의 적극적인 설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수원시, 내년부터 ‘국장급 이상 결재문서’까지 공개…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수원시가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국장급 이상 결재 문서를 시민에게 공개한다. 이 같은 결정은 전국 기초지자체 중 처음이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최근 시는 온나라시스템(정부의 업무처리 전산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원문정보공개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2020년 1월2일부터 시청 홈페이지에 국장급 이상이 결재한 문서가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부단체장(부시장) 이상이 결재한 문서만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정보공개포털(https://www.open.go.kr)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지난 10월17일 기준 수원시의 부단체장 이상 결재문서 원문 공개율은 71.7%다. 시는 국장급 이상 결재문서까지 공개하면 시민이 볼 수 있는 행정 정보가 확대돼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감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정보 공개 문서가 확대됨에 따라 시는 기록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정보공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1일 공직자 300명을 대상으로 기록물 관리ㆍ정보공개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의 행정정보공개 요구는 점점 늘어나고, 공개를 요구하는 정보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체계적인 기록물 관리ㆍ정보공개로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자 앞으로는 정보공개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과장급 이상 결재문서까지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명한 원문공개는 수원시 민선 7기 약속사업(공약) 중 하나로, 원문정보 공개는 공공기관에서 생산한 문서와 자료를 원문 그대로 공개하는 제도다. 이연우기자

수원시, 주민이 직접 자치계획 결정하는 '주민총회' 다음 달 개최

주민이 수립한 마을 자치계획을 함께 공유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회의가 열린다. 수원시는 다음 달 5일부터 27일까지 수원형 주민자치회를 시범으로 운영하는 8개 동에서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주민총회를 연다. 주민총회는 시범동 주민자치회가 주민 의견을 수렴해 발굴한 마을사업을 주민들이 함께 논의하는 주민 참여의 장이다. 마을자치계획, 주민세 스마일(스스로 마을을 일구다) 사업 등을 결정하고, 필요하면 투표도 한다. 다음 달 5일 매탄2동(오후 2시 40분, 동행정복지센터)을 시작으로 광교1동(6일 오후 2시, 동행정복지센터), 행궁동(10일 오후 6시 30분, 매향여자정보고 체육관), 율천동(13일 오전 11시, 밤밭문화센터), 호매실동(13일 저녁 7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서둔동(18일 오후 6시 30분, 더함파크 대회의실), 송죽동(19일 오전 10시, 송죽초 대강당), 인계동(27일 오후 2시,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다.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동에 소재한 사업장에 다니는 주민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결정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주민총회에 주민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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