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문화원 정진흥 원장 “다양한 콘텐츠 개발, 지역문화 발전 최선”

오산문화가족 일원으로서 문화원과 우리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취임 3개월을 맞아 문화원 가족과 함께 워크숍을 다녀오는 등 의욕적인 활동으로 오산문화원을 이끌고 있는 정진흥 원장(63)의 각오다. 지난 1989년 오산시 승격과 함께 출범한 오산문화원 초대 구성원으로서 이사와 부원장을 역임했던 정 원장은 시대변화에 걸맞은 문화원 운영을 강조했다. 먼저 그는 지역의 향토 사료와 문화재 발굴, 보존과 전승이라는 문화원 고유 기능에 충실해 오산의 향토사를 체계적으로 정립할 계획이다. 정 원장은 문화원 부설 오산학연구소에서 매년 발행하는 오산학연구를 통해 오산의 향토사와 전통은 물론, 다양한 문화현상들을 체계적으로 연구조사하고 기록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축적된 자료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크지만, 학술대회 등을 통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개발하면 지역문화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는 게 정 원장의 지론이다. 특히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함께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특화된 새로운 사업을 시도하는 등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게 사업의 다양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 원장은 현재 시행하는 새해 해맞이행사, 정월 대보름 큰잔치, 주제가 있는 인문학 기행, 청소년문학상 등은 더욱 활성화하고, 시민 공청회를 열어 문화적 욕구를 파악해 문화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라며 이와 함께 문화재단, 예총 등 지역 문화예술단체와의 관계를 정립하고 교류ㆍ협력을 통해 지역문화발전이라는 공동목표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 출신으로 학교법인 오산학원이사와 오산 중ㆍ고 총동문회장을 역임한 정 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오산 문화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7,500억’ 오산 운암뜰 개발 청사진 9월에 나온다

약 60만㎡ 규모의 오산시 운암뜰 지역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이르면 오는 9월 중 나올 전망이다. 7일 오산시에 따르면 최근 운암뜰 개발에 시와 공동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 컨소시엄은 현대엔지니어링㈜와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케이알산업, 새천년종합건설㈜, 이엠종합건설㈜, 이에스개발㈜, ㈜에코앤스마트 등 8개 건설, 재무, 전략적 출자사로 구성됐다. 시는 우선협상 대상자가 제안한 사업계획(안)을 토대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해 최종 계획안을 확정하고 오는 9월 중에 사업시행에 관한 세부 협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에 특수목적법인 출자기관을 설립하고 하반기에 경기도로부터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받은 뒤, 2021년 용지보상 착수, 2022년 하반기 착공이 목표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운암뜰 공동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개모집했다. 오산동 166번지 일대의 운암뜰은 경부고속도로와 동부대로 사이 약 60만㎡ 부지로 전체 면적의 67%가 농경지로 그동안 개발압력을 끊임없이 받아 온 노른자위 지역이다. 시는 이 지역을 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주거와 상업, 첨단 시설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며, 추정사업비는 약 7천500억 원이다. 시 관계자는 운암뜰에 대한 대형 민간사업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면서 운암뜰 개발은 오산시의 오랜 숙원이었던 만큼 앞으로 신속하고 공정하게 절차를 진행해 개발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글로벌 혁신교육도시 오산 길을 묻다… 제1회 미래교육 오산국제포럼 개막

교육도시 오산이 글로벌 혁신교육도시로 도약하고자 마련한 제1회 미래교육 오산국제포럼이 오산대학교 종합정보관에서 열려 4일 세계 교육전문가들의 열띤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미래교육, 그 길을 함께 가다라는 주제로 오산시, 오산교육재단, 화성오산교육지원청, 4차산업 혁명과 미래교육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4개 세션에 22개 주제로 핀란드, 미국, 스페인, 독일, 일본 등 해외 교육전문가와 국내 교육전문가들의 미래역량교육에 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펼쳐졌다. 1세션에서는 온 마을이 학교 오산교육을 주제로 학생, 학부모 전문가가 본 오산교육에 대한 발표가 A트랙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어진 E트랙에서는 오산혁신교육지구에 대한 주제발표와 참가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2세션에서는 미래교육과 해외교육 사례 발표가 진행되어 국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운영되는 미래교육 사례와 함께 스페인, 독일, 아일랜드의 미래교육 운영 현황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3세션에서는 마을교육 공동체와 평생교육의 연계구상을 주제로 C트랙에서 일본 도쿄대학 이정연 교수의 주제발표와 국내 평생교육 사례를 살펴보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G트랙에서는 마을교육공동체와 관련된 내용을 주제로 화성시 이음터 사례를 살펴보고 중간지원조직 운영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4세션에서는 오산교육 교사사례 발표가 진행됐으며, 운산초등학교 배순정 교사의 오산형 공간혁신 프로젝트 수업, 세마중학교 김두리 상담교사의 오산형 상담 프로그램, 성호중학교 김해경 교사의 오산형 영어회와 수업모델, 오산중학교 이창수 교사의 오산형 진로진학상담 프로그램에 대한 주제발표가 각각 트랙별로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오산메이커교육센터를 비롯해 소리울도서관, 공간혁신학교 탐방, 시민참여학교 프로그램 참관 등 오산교육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는 오산교육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곽상욱 시장은 이번 포럼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대표 교육도시인 오산시가 글로벌 미래 선진교육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에스에이치코리아 한신대에 대학발전기금 전달

한신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한 ㈜에스에이치코리아(대표 이현석)가 지난 3일 한신대 연규홍 총장에게 대학발전기금 전달했다. ㈜에스에이치코리아는 2013년에 한신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이다. 한신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고 성공적으로 졸업 예정인 기업이 한신대에 대학발전기금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스에이치코리아는 스마트 팩토리의 주요 부품인 정밀위치 제어 장치 및 고객 맞춤형 광학 검사부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또한, 이 회사는 코엑스에서 개최된 오토메이션 월드(Automation World)와 킨텍스에서 개최된 한국기계전 등 국내 유수의 정밀기계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지역 대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현석 대표는 한신대에 둥지를 틀게 된 것은 큰 행운이었다며 회사가 한신대의 안정적인 보육환경 속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었으며, 부족하나마 이번 기부금을 한신의 인재양성과 지역 강소기업 육성에 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연규홍 총장은 우리 대학이 제공하는 창업보육 서비스 안에서 ㈜에스에이치코리아와 같은 훌륭한 지역대표 강소기업이 성장한 것은 우리 대학과 지역의 큰 자랑이라며 기부해주신 정성어린 기부금으로 글로벌 평화리더 양성과 지역 강소기업 지원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죽미령 평화공원, 한반도 평화 위해 활용” 오산 UN군 초전 기념식·스미스 부대 전몰장병 추도식

6ㆍ25 한국전쟁 중 UN군의 첫 전투일인 3일 첫 전투장소였던 오산시 외삼미동 UN군초전기념비에서 제69주년 UN군 초전기념 및 스미스 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이 열렸다. 이날 추도식은 한국전쟁 당시 UN군 지상군으로 처음 투입된 미24사단 스미스 특수임무부대 장병 540명이 오산시 외삼미동 죽미령에서 북한군과 첫 교전을 벌이다 치른 희생을 추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김주용 국가보훈처 국제협력관, 미8군 패트릭 도나호 작전부사령관, 미8군 김태업 한국부사령관,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창준 한미 미래재단 이사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스미스 부대 연락장교였던 윤승국 예비역소장 및 오산시 보훈단체장과 보훈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엄숙하게 희생자들을 기렸다. 이 자리에서 곽 시장은 지난 6월30일 남북미 정상들의 판문점 회동으로 북미 및 남북 관계가 화해와 평화의 무드를 되찾고 있다면서 죽미령 평화공원도 전쟁의 역사에 멈추지 않고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와 자유수호를 위한 생산적인 장소로 재탄생하도록 할 것이라고 추도사를 통해 밝혔다. 한편 오산시가 UN군 초전기념관 인근에 조성 중인 죽미령 UN군 초전기념 평화공원은 가상현실 체험형 전시물로 구성된 평화관과 디오라마 전망대, 워터커튼과 미러폰드 등 휴식 공간 등을 갖추고 오는 10월 말 개장할 예정이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 운암뜰 개발 7월 초 우선협상자 선정

오산의 대표적 미개발부지인 운암뜰 지역을 대규모 복합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에 시공능력평가 10위 내의 국내 대형 건설 3개 사가 참여해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3개 컨소시엄(24개 회사)으로부터 사업계획서(민간사업자 지정 신청서)가 접수됐다. 3개 컨소시엄은 ▲현대건설㈜, 엔에이치투자증권㈜ 등 4개 사로 이루어진 현대건설 컨소시엄 ▲㈜대우건설, 메리츠종합금융증권㈜, 대신증권㈜ 등 12개 사로 이루어진 대우건설 컨소시엄 ▲현대엔지니어링㈜,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8개 사로 이루어진 현대엔지니어링(주) 컨소시엄 등이다. 시는 3개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사업계획, 사업성 분석, 재원조달계획, 프로젝트 관리계획 등 6개 분야로 평가해 7월 초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오산동 166번지 일대 약 60만㎡ 규모에 추진하는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이 지역을 주거와 상업, 첨단 시설이 어우러진 대규모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지인 운암뜰은 경부고속도로와 동부대로 사이 약 60만㎡ 부지로 전체 면적의 67%가 농경지로 그동안 개발압력을 끊임없이 받아온 노른자위 지역이다. 현재 이곳은 동부대로변이 완충녹지로 지정돼 있고, 전체 지역이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신규 개발행위가 제한되고 있다. 시는 오산시 등 공공부문이 50% 이상 출자하고, 이번 공모에 따라 선정되는 민간사업자가 49.9% 지분을 출자하는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설명회에 45개 업체가 참여했고 이번에 3개 컨소시엄이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전망이 밝다라며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운암뜰을 특화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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