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협력사업을 통해 경제적 지위와 사회적 위상을 높이는데 매진하겠습니다. 지난 7월 출범한 오산시 소상공인연합회의 초대 회장을 맡은 김병도 회장(65)의 당찬 포부다. 오산지역 5인 미만 사업장을 운영하는 100여 명의 상공인이 모여 출범한 오산시 소상공인연합회는 임원 구성을 완료하고, 전국소상공인연합회에 정식 등록한 법정단체로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김 회장은 오산지역 1만 2천여 소상공인이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어려운 여건에 처한 소상공인의 경영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협력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게 김 회장의 장기적인 계획이다. 김 회장은 먼저 오산시에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줄 것을 요청하고, 연합회 임원진을 사회적기업, 소기업, 상가 등으로 세분화해 회원 확충에 전념할 계획이다. 그는 연합회가 갓 출범한지라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는 없다며 앞으로 사업 추진에 필요한 토대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이 같은 구상은 그가 오산의 전통시장인 오색시장 상인회장을 5년간 역임하며 대통령상 수상(2013), 대한민국 우수전통시장 선정(2014년) 등 시장 활성화에 성공했던 경험에서 비롯됐다. 김 회장은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은 단시일 내 효과를 볼 수가 없다며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오랫동안 꾸준히 추진하는 것이 성공의 요인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성원의 인식전환과 확고한 신념,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색시장을 활성화시킨 경험을 살려 후배들이 안정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게 자신의 역할이라는 김 회장의 구상은 연합회 임원진을 4050대로 구성한 데에서도 엿볼 수 있다. 김 회장은 최악의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연합회가 출범한 만큼 소상공인이 난관을 극복하고 지역경제의 주체로서 살맛 나는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오는 8월1일부터 11일까지 오산시와 자매도시인 속초시의 속초해수욕장에서 오산시민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산시와 자매도시인 속초시는 속초시를 찾는 오산시민에게 몽골텐트, 주차장 및 샤워장 무료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산시에서는 속초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함께 속초해수욕장을 찾는 오산시민에게 구명조끼, 튜브, 파라솔 등 피서지에서 필요한 물놀이 용품을 대여해주는 오산시민 행복서비스 본부를 8월 1일부터 11일까지 운영한다. 2018년도에는 350여 명의 오산시민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올해는 더욱더 많은 오산시민이 찾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는 지난 29일 늦봄관 다목적실에서 2019 어깨동무 인문학교육 입학식을 하고 본격적인 노숙인 자립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와 수원시가 지원하는 어깨동무 인문학교육은 민관학 협력 노숙인 자립 프로그램이다. 수원다시서기센터가 교육생 모집관리, 특별활동 지원을 하고 한신대 산학협력단이 인문학교육 강좌 운영을 한다. 어깨동무 인문학교육 참가자들은 한덕순 수원다시서기센터장, 한신대 조창석 산학협력단장, 조규청 교수의 격려사를 듣고 오리엔테이션을 위해 인천 오션빌연수원으로 이동했다. 1박 2일 동안 힐링자아발견스트레스 해소 특강, 미래직업 특강, 몸체조 및 현장실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2013년부터 시작된 어깨동무 인문학교육은 지난해까지 총 132명이 교육수료를 마쳤으며, 많은 노숙인이 취업지원과 사후관리로 자활에 성공해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지난 26일 오산형 온종일 돌봄 함께자람 생태계 구축사업 일환으로 건강한 급간식 제공을 위해 오산 사회적 경제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한 양질의 급간식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마을 돌봄 기관 이용아동에게 제공하는 우수모델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이 주된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오산시 사회적 경제 기업 중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컨소시엄을 통해 로컬푸드, 국내산 유기농 먹거리, 급간식과 바른 식생활 교육 및 체험활동도 제공하면서 아이들의 건강을 세심하게 관리하게 된다. 시는 초등학생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마을의 유휴공간에 함께 자람 센터구축과 기존 학교 및 마을의 공간을 시간나눔을 통해 틈새 돌봄을 제공하는 함께 자람 교실을 운영하며 시설, 프로그램, 안전 외에도 안전하고 건강한 급간식 등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을의 모든 자원을 연계하여 돌봄 공동체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초등학생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에 이어 올해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 분야 공모에서 함께 자람터 이용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급간식 지원 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성장기에 있는 아동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바른 식습관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함께자람 돌봄 기관을 이용하는 아동에게 검증된 양질의 급?간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오산 사회적 경제협의회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시가 지난 25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개최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초고령화 대응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2019년 10회째를 맞는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기초지자체의 공약이행 우수사례가 전국적으로 공유, 확산될 수 있는 문화 조성을 위한 대회로 오산시는 2011년도부터 공약이행, 청렴 분야, 주민참여, 지역 활성화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올해까지 총 7회 수상이라는 쾌거를 일궈냈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7개 분야에 대한 평가로 1차 예선 전국 공모현황 343개 사례 중 본선에 진출한 176개의 사례발표로 치열한 경합을 거쳐 최종 수상이 이뤄졌다. 오산시는 저출생 대책 우수 사례인 아이들이 직접 만드는 오산 꿈놀이터, 오산형 온종일 돌봄 함께자람, 2021년 완공될 아이드림오산센터를 함께 묶어 오산만의 저출생 특화 사업을 추진한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곽상욱 시장은 세계적인 저출생 문제에 대해 앞으로도 오산만의 특화되고 차별화된 인구 정책을 통해 출생의 질을 높이고 아이와 부모 더 나아가 온 마을이 아이를 안심하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인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총 42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오산복합문화체육센터가 24일 착공식을 하고 본격 건립에 들어갔다. 문화시설과 체육시설 기능이 공존하는 오산복합문화체육센터는 연면적 1만3천88㎡, 지상 4층 규모로 2020년 말 건립 완료 예정이다. 국비(체육진흥기금) 181억 원을 포함해 총 42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1층은 200대의 주차 공간, 2층은 대체육관, 문화강의실 및 다목적실, 3층은 소체육관과 헬스장 그리고 4층은 운영사무실로 꾸며지며, 배구, 농구, 배드민턴 등의 실내스포츠와 컨벤션(약 2천300석) 기능을 겸하는 다목적 체육관, 피트니스 시설, 문화강좌 등을 운영할 수 있는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지난해 4월 말 구 시민회관 내 수목철거를 시작으로 오산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사업에 본격 착수해 5월부터는 시민회관 및 오산문화원 건물 등을 지난해 연말 철거를 완료했다. 1983년 인구 4만 명 정도일 때 건립된 오산시민회관은 규모가 작고 비좁은 주차 공간과 노후화된 시설 등으로 시민불편이 이어져 왔다. 이에 시는 복합문화센터 설계공모를 진행해 문화 및 체육 활동 기능을 두루 갖출 수 있도록 설계를 진행하고, 운영자 및 전문가 회의는 물론 국내외 유사시설 견학을 통해 최적의 시설 건립을 추진했다. 곽상욱 시장은 복합문화체육센터 바로 옆 테니스장 부지에 조성되는 150여 대 규모의 주차장과 상부 공원과 연계해 오산천과 함께 스포츠, 문화, 휴식 등 힐링 명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내 일곱번째 도서관이자 전국 최초 악기도서관인 소리울도서관이 22일 개관했다. 악기도서관에 걸맞게 건물 외관은 기타 모양으로, 주차장 외벽은 책 모양으로 형상화된 소리울도서관은 4천624㎡의 부지에 연면적 2천99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됐다. 도서관 지하 1층은 180여 종 1천여 대의 악기를 구비한 전시ㆍ체험ㆍ대여관이, 1층은 음악 전문서적과 악보 등 도서 2만여 권을 보유한 자료실과 작은연주홀이 들어섰다. 지상 2~3층은 음악 창작 배움터 및 음악 감성 공간으로 소리울아트리움, 두드림홀, 음악동아리실, 음악강좌실, 녹음실, 편집실, 보컬실, 국악실, 연습실 등이 자리잡았다. 도서관은 국악기와 세계의 악기, 전자악기 등 180여 종 1천여 대의 악기를 오산시민과 오산시 소재 재학생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1인 1회 3악기를 1개월~5개월까지 대여해 준다. 특히 대여관에서는 악기뿐만 아니라 도서 대출ㆍ반납까지 모든 서비스가 하나의 데스크에서 이루어지는 원스톱통합데스크를 운영해 도서관 이용의 편의성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또 오산지역 도서관 중 처음으로 도서관 내부에서 어디든지 자유롭게 휴대전화 등을 통해 이용 가능한 200여 종의 전자저널 서비스도 제공한다. 악기대여는 소리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 한 시민들에게 악기별로 소정의 대여료를 받고 빌려주며, 연습실, 음악동아리실 등 대관은 오산백년시민대학에서 사전예약제로 운용한다. 곽상욱 시장은 소리울도서관 운영을 통해 현재 학생 1인1악기 교육을 오산 시민 전체로 확산해 오산을 문화도시로 키울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음악 세계를 쉽게 접하고, 악기와 책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한신대학교 종교문화학과 강인철 교수의 저서 경합하는 시민종교들 : 대한민국의 종교학(이하 경합하는 시민종교들)이 지난 8일 2019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사회과학분야 우수도서로 선정됐으며 강 교수는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히는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됐다고 대학 측이 15일 밝혔다. 대한민국학술원은 기초학문 분야 연구 및 저술 활동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매년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분야에 걸쳐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한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기초학문 전분야 도서를 대상으로 진행된 심사과정에서 강인철 교수의 경합하는 시민종교들이 사회과학분야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경합하는 시민종교들은 강인철 교수의 시민종교 3부작 중 두 번째 도서로 현재 한국사회가 맞닥뜨린 갈등의 원인을 시민종교로 해석한 참신한 관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우수학술도서 선정으로 해당 도서는 전국 대학 도서관에 보급될 예정이다. 한편 강인철 교수는 우수한 연구성과 및 학술활동을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9년 판에 등재된다. 1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마르퀴스 후즈후는 미국 마르퀴스 후즈후 사(社)에서 해마다 발행하는 세계인명사전으로 미국 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히며 해마다 과학, 공학, 예술,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한 저명한 인사를 전 세계 215개국에서 선정해 등재하고 있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시는 지난 13일 매홀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2019년도 일반고 얼리버드 프로그램의 1학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얼리버드 프로그램의 진로탐색 9개 분야를 수료한 관내 일반고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150여 명이 참여했으며 분야별 이론체험 수업을 함께 진행한 교수와 조교들이 지난 4개월간의 활동을 정리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수료식에서는 방송스피치(아나운서) 분야를 수강한 학생들이 사회를 보며 수료식을 진행해 얼리버드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스피치 기술을 다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2019년 1학기 얼리버드 프로그램은 지난 3월31일, 대학생 멘토링 수업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7월까지 4개월간 운영됐으며 일반고 1~3학년 학생 230명이 진로탐색 9개 분야와 진로설계 분야에 소속돼 전공 이론과 실습수업을 수강했다. 그 결과 진로탐색 분야(1~2학년 대상)에서는 149명의 학생이 1학기 과정을 수료했으며, 분야별로 활동 우수자 2명이 오산시장,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상을 받았다. 3학년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작성법면접 등을 지도하는 진로설계 분야는 지난 6월, 33명이 수료했다. 2019년 2학기 얼리버드 프로그램은 15일부터 학교별로 참여 학생 모집을 시작한다. 2학기 프로그램 중 진로탐색 분야는 6개 학교 모든 학생이 참여하는 공통과목과 해당 학교 학생만 신청 가능한 학교별 특화과목이 동시에 운영되며, 진로설계 분야는 2학기 과정이 개설되어 일반고 2학년 학생까지 확대 운영된다. 오산=강경구 기자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는 지난 10일 늦봄관 다목적실에서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단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발대식에는 58명의 프로그램 참가학생과 연규홍 총장, 이미옥 교수(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단장), 손승일 교수(IT대학장), 강민구 교수(IT콘텐츠학과장), 류기수 교수(중국어문화학과장), 김현경 교수(정보통신학부), 유영석 교수(평화교양대학)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 브리지 사업은 기업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설계해 학생에게 전공교육과정으로 교육(5개월)을 제공하고 기업에서 장기간 현장실습(5개월)을 하며 체계적인 현장교육과 수시 채용을 지원하는 기업 연계형 장기현장 실습제도이다. 한신대는 앞으로 4년간 경기도로부터 16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기업이 요구하는 대학의 전공과정 운영과 기업의 장기현장 실습을 연계하는 것으로 이른바 스펙보다는 실무를 중심으로 수시 채용을 지원하는 형태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발대식 후 특강을 맡은 유영석 교수는 기업경영과 직업윤리의 이해로 사업의 첫 시작을 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연규홍 총장은 현장실습 중심의 사업을 확대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발대식에 참여한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마치고 본인의 꿈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오산=강경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