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잃으면 미래가 없다”

곽상욱 오산시장이 국회 탄소 중립특별위원회 지방정부추진단 온라인 워크숍에서 오산시 그린 뉴딜 종합대책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오산시가 12일 밝혔다. 탄소 중립이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오산시는 지구온난화의 경향이 날로 심각해지면서 신종 감염병이 발생하고, 이상 기온이 전국으로 확산되자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2020년에 그린 뉴딜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국회 탄소 중립특별위원회 지방정부추진단은 오산시의 그린 뉴딜 종합대책을 높게 평가했고 이를 소개해 달라는 요청해 곽 시장이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강의에서 곽 시장은 오산시 그린 뉴딜 종합대책 6개 분야 42개 전략사업 가운데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도시공원 1004 프로젝트의 실천과 신재생에너지 발굴 및 보급을 소개했다. 곽 시장은 환경을 잃으면 미래가 없기에 시민 한분 한분이 나무를 심고 정원을 가꾸며 텃밭을 일구는 것이 환경 실천의 작은 시작이며, 그린 뉴딜의 완성은 시민이다.라는 말로 강의를 마쳤다. 국회 탄소 중립특별위원회 지방정부추진단은 지난 2월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처음 발족해 전국의 기초자치단체 중 탄소중립 참여를 희망하는 기초자치단체를 회원단체로 하여 구성됐으며 곽상욱 오산시장이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시 2025년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주민 공람…29일까지

오산시는 오는 29일까지 2025년 오산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오산 전역에 대해 기존 용도지역지구, 지구단위계획, 기반시설의 설치 및 변경 등에 대한 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도시여건 변화에 따른 체계적인 도시공간 관리를 위해서다. 이번 재정비(안)은 지난해 9월 수립된 2035 오산 도시기본계획 등 상위계획 내용을 수용, 시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도시공간에 구체화하고 도시여건 변화에 따른 불합리한 사항 정비도 반영됐다. 주요 내용은 지역 간 연계체계 확보를 통한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간 연결도로를 확충하고, 기존 취락지 및 현황도로의 통행여건 개선을 위해 도로시설을 확충ㆍ조정했다. 체계적 도시관리를 위해 소규모 용도지역 및 지구단위계획을 현실여건에 맞춰 변경했다. 이번 재정비(안)은 시청 1층 도시정책과에 비치된 관계도서로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이 있으면 공람기간 내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시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관련 기관과 협의, 시의회 의견청취 및 도시계획위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연내 도시관리계획을 결정ㆍ고시할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발전상을 수용, 효율적인 도시계획시설 정비를 중점적으로 재정비(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오산시는 사회적 경제로 창업할 시민을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 창업아카데미를 운영키로 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사회적 경제 기초과정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창업과정이 다음달 5일부터 16일까지다. 기초 과정은 집에서 간단히 온라인으로 실시간 화상교육방식으로 진행된다. 창업 과정은 창업팀별 컨설팅이 가능하도록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교육장소는 오산시 사회적 경제지원센터(가장산업동로46, 3층)이다. 교육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기초 과정은 사회적 경제 기초지식 쌓기, 사회적 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 구조 이해하기와 실제 운영사례, 사회적 경제와 도시재생 등 사회적 경제에 대한 기본 이해를 단단히 하고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경제기업을 운영하는 대표들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심화과정은 소셜미션 수립, 비즈니스 모델 설계 법인 설립 사업계획서 같이 쓰기 등 창업과정에서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아카데미를 수료하면 2천만원 이내 창업지원금이 지원되는 오산시 사회적 경제 창업공모전 신청 시 가점이 부여된다. 오는 5월 경기도가 주관하는 사회적 경제 창업오디션 참가자격도 주어진다. 오산시 홈페이지, 혹은 오산시 사회적 경제지원센터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미래발전硏 김회웅 원장 “오산-화성 통합 후 ‘특례시’ 추진”

오산미래발전연구원 김회웅 원장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지역 정치권에서 오산시와 화성시를 통합해 특례시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받고 있다. 김회웅 오산 미래발전연구원장은 1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산-화성 통합 후 특례시 추진에 대한 배경과 앞으로의 추진계획 등을 밝혔다. 김 원장은 오산시는 현재 개발 가능 면적이 제한돼 자체 발전에 한계에 이르러 이를 타계하기 위해선 화성시와 통합하고 특례시를 추진해야 한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김 원장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오산시-화성시 통합 시도가 있었으나 번번이 실패한 원인은 통합의 목적과 시너지 효과를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이번에는 특례시 추진이라는 통합의 목표와 효과가 분명히 제시된 만큼,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특례시란 인구가 100만명 이상인 도시로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창원시 등이 해당한다. 지방재정 확충과 맞춤형 도시발전 전략 수립, 행정서비스 확대 등 광역시 수준의 자치권한과 재량권을 확보한다는 장점이 있다. 김 원장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화성시 인구는 85만3천여명, 오산시는 23만여명으로 양 시가 통합되면 곧바로 특례시 요건을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오산시가 화성시와 통합돼 특례시가 되면 오산시의 고질적인 현안인 지역개발문제와 도로교통망 확충 등은 물론 복지와 교육분야에서도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오산 미래발전연구원은 화성시와의 통합에 대한 오산 시민 여론조사와 함께 코로나19 추이를 살펴가며 해당 분야 전문가 토론회와 시민공청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내년 오산시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김회웅 원장은 오산-화성 통합 후 특례시 추진에 대해 안민석 국회의원과도 의견을 나눴다며 적당한 시기에 화성시 민주당 정치인들을 만나는 등 이 사안을 공론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도서관 ‘오산인생북챌린지’ 운영

오산시도서관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온라인으로 오산인생북챌린지를 운영한다. 오산인생북챌린지는 내 인생의 책(인생북)을 추천하고 다음 독서자(챌린저)를 지명하는 방식의 온라인 시민참여 독서릴레이운동이다. 오산시도서관이 언택트 시대 오산 시민의 온오프라인 책 읽는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시민봉사단인 도서관 키움봉사회와 함께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시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개인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또는 네이버 밴드 등을 이용하면 된다. 온라인 독서릴레이운동에 참여한 챌린저들은 연계 오프라인 행사 왁자지껄 페스티벌을 통해 책과 관련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에는 아동 챌린저를 대상으로 독서 골든벨이 열리고 오는 9월에는 성인 챌린저를 대상으로 독서를 통해 자신을 깊이 있게 성찰하고 이웃과 소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폴 in 도서관이 마련된다. 오는 12월에는 시민들에게 사랑받은 인생북을 선정해 전시하고 감동 문구를 공유하는 인생북 전시회가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오산시도서관 홈페이지(공지사항)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현 오산시 중앙도서관장은 오산인생북챌린지를 통해 좋아하는 책을 추천하고 서로 생각을 공유공감하는 책을 통한 이음으로 위로를 받고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어 코로나를 슬기롭게 극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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