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군수협,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환영’

경기도가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도내 31개 시군도 자체적으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선별 지급에 나선다. 곽상욱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오산시장)은 경기도의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계획을 환영한다며 도내 31개 시군도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동참해 취약계층을 돕는데 참여키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31개 시군은 1만3만원의 범위에서 집합금지명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특수형태고용근로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선별 지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곽 시장은 경기도의 2차 재난기본소득 보편지급과 관련 시장군수들과의 통화해 의견을 종합한 결과, 재정여건이 어려운 시군 입장에서 경기도의 계획을 지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와 별도로 31개 시ㆍ군도 1만3만원 범위에서 집합금지명령으로 피해를 입은 사업장이나 영세 소상공인, 특수형태 고용근로자 등에게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곽 시장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의 이 같은 계획을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설명했다며 이 지사도 시ㆍ군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곽 시장은 시장군수들이 경기도의 보편적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반대하고, 선별지급에 나선 것으로 해석하는 건 오해라며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동참한다는 게 시장군수들이 뜻이라고 덧붙였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 청년취업 면접지원 확대…정장 대여 등

오산시는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청년면접 합격응원세트사업을 올해는 대상 인원과 예산 등을 확대해 지속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구직자들의 취업준비비용 부담을 낮추고 취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청년맞춤정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취업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단기간 청년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청년면접 합격응원세트는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이력서 사진촬영, 면접 또는 사진촬영 헤어메이크업, 수험서자격증 교재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정장대여 업체 1곳이 추가돼 선택의 폭을 넓혔고, 대상 인원도 1천500명으로 확대했다. 지원 대상자는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된 19~39세(고교졸업 예정자 포함) 청년 가운데 고용노동부 워크넷에 구직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단, 구직활동지원금 수혜자 및 실업급여 수급자 등은 제외된다. 분야별 지원내용은 면접 정장대여는 1인당 연간 3회, 협약업체를 이용해 자켓, 바지(스커트), 셔츠(블라우스), 구두, 넥타이, 벨트 등의 대여품목을 3박4일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이력서 및 각종 자격증 응시에 필요한 사진촬영 비용과 면접 및 사진촬영을 위한 헤어메이크업 비용, 수험서 및 자격증 교재비용 지원 등은 본인이 지출한 비용을 1인당 연간 1회 항목별 최대 3만원을 지역화폐로 환급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연말까지 운영된다. 경기도 일자리재단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 아동청소년과 청소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도전과 기회 앞에 오산시가 청년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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