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는 7일 오산공장에서 직원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500여명이 근무하는 이 공장에선 지난 4일 첫 확진자(평택 492번)가 나온 뒤 야간근무조 직원 16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과정에서 전날까지 사흘 새 3명이 감염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첫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추가 확진자들은 모두 첫 환자와 같은 품목 생산라인에서 근무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신세계푸드는 야간 조 직원을 모두 출근 금지조처하고, 지난 45일 자발적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어 지난 6일 오후부터 생산라인에 대체 인력을 투입, 공장 가동을 재개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첫 확진자 발생 직후 방역당국의 대응보다 선제적으로 접촉자를 업무 배제한 뒤 자발적으로 공장을 셧다운했다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장 내부의 방역조치를 더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아름다운 도시 경관 조성을 위해 추진한 남촌동 간판개선사업이 완료됐다고 6일 밝혔다. 남촌동 간판개선사업은 세교2지구 주요 관문인 상업지역에 난립한 광고물들을 철거하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특색 있는 간판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2억9천만원을 들여 성산초등학교남촌대교까지 450m 구간 내 건물 24개동에 업소 71곳의 간판 90개를 다채로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주변 경관 및 건물과 조화를 이루며 점포 특색이 드러나는 아름다운 간판으로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경관을 해치는 무질서한 간판을 정비해 낙후된 거리를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로 조성,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오는 17일까지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96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운수종사자들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고 각 운수업체와 경기도 개인택시조합 오산시 조합 등을 통해 검사 결과를 오산시 대중교통과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개인택시, 법인택시, 시내버스, 마을버스 운수종사자이다. 오산역과 오산스포츠센터 임시선별검사소(평일 9~12시, 오후 3~5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에서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운수종사자는 마스크 착용과 모임 자제 등 개인위생수칙과 방역지침 등을 지키고 검사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 꿈두레도서관의 가족 독서힐링 공간인 독서캠핑장이 새 단장을 마쳤다. 지난 2월 착공해 5개월 동안의 공사를 거친 독서캠핑장에는 숲속의 작은 집을 테마로 한 캠핑동 4동을 신축, 캠핑동을 모두 8개로 늘렸다. 신축된 캠핑동은 온돌바닥을 포함해 냉난방 시설을 완비했고 편백나무 실내장재를 사용해 온몸으로 피톤치드를 마시며 독서와 휴식 등을 즐길 수 있다. 캠핑동 바로 옆에는 텐트나 그늘막, 전기 사용이 가능한 캠핑데크 2곳을 추가, 편의성을 높였다. 화장실과 샤워실을 야외에 별도 설치, 야외화장실이 없어 도서관 내부 화장실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도 해소했다. 분리수거장도 설치해 더욱 쾌적하고 깨끗하게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다. 2층으로 된 숲속의 집은 독서캠핑장 이용객은 물론 누구나 쉬었다 갈 수 있는 휴식공간이다. 캠핑 해먹을 설치해 쉼 속에 재미를 더했고, 산책로 벤치 옆에는 숲속의 작은 책장이라는 작은 서가를 마련, 자연 속에서 독서 할 수 있는 힐링공간을 조성했다. 한현 중앙도서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독서캠핑장이 잠시 운영을 멈췄지만 실내외 시설을 단장하고 시민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넓은 야외에서 즐기는 안전한 가족휴식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내년 1월1일부터 행정복지센터와 도서관 등을 비롯해 산하 모든 공공기관의 중식시간(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휴무제를 시행한다. 근무여건 개선을 통해 궁극적으로 대민원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서다. 이에 따라 본청, 보건소, 사업소,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등은 정오까지 민원접수를 처리하고 사무실 불을 끈 뒤 오후 1시까지 쉰다. 시는 앞서 지난해 10월 본청을 시작으로 보건소, 환경사업소, 차량등록사업소 등에 중식시간 휴무제를 차례대로 시행해 왔다. 시는 주민 불편이 없도록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하고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을 적극적으로 건장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중식시간 휴무제 정착을 통해 직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여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문화재단은 2020 찾아가는 공연의 일환으로 아트데이트 On-tact 공연 Adieu, Covid! Happy Christmas!를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2시20분까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코로나19로 힘든 오산지역 학생들을 문화예술로 위로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다양한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프로그램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국내 유일 레트로 팝밴드무드살롱 ▲상큼달콤 쌉싸름한 팝재즈밴드남달리밴드 ▲소리내어 웃을 수 있는 FunFun한 클래식 쏭토피아 ▲오리엔탈 어쿠스틱 모던락밴드 놀플라워 ▲히든싱어3 왕중왕전 우승자 가수 박민규, MC싸비와 NAVY의 깜짝무대 등이다. 이 모든 공연은 24일 오후 1시, 유튜브 채널마당으로 들어오면 만나볼 수 있다.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한다. 애초 2020 찾아가는 공연은 오는 24일 성호중학교 온라인 축제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격상 조치와 3단계 기준요건 충족증가에 따라 무관중 라이브로 송출 운영한다. 기존 찾아가는 공연 아트데이트 대상 학교인 성호중학교, 세마중학교 이외에도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16일 화성 동탄신도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형제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어머니 A씨(화성 301번)가 확진되자 오산에 있는 친척 집으로 옮겨져 격리돼 있다가 검사를 받았다.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나머지 동거 가족인 아버지는 음성판정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형제가 재학 중인 화성 동탄 소재 초등학교를 이달 말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한편 교내 긴급돌봄교실도 운영을 중단키로 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가 추진하는 운암뜰 스마트시티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가 현대엔지니어링과 운암뜰 복합단지를 스마트교육, 스마트 모빌리티, 디지털 트윈 중심의 스마트시티로 개발하기 위한 협력을 본격화하기 때문이다. 오산시와 현대엔지니어링은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곽상욱 시장과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운암뜰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산시와 현대엔지니어링은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운암뜰 복합단지에 스마트교육, 스마트 모빌리티, 디지털 트윈 중심의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을 구현키로 했다. 양측은 상호 행정지원, 기술 및 네트워크 공유 등 협력을 통해 운암뜰 개발을 위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서 지난해 7월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운암뜰 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 같은해 11월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사업절차를 밟고 있다.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오산시청 동측 일원에 오산시와 민간사업자가 자본금 50억원을 출자하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해당 사업부지는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하는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춰 수도권 남부의 핵심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운암뜰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스마트시티로 개발하기 위한 협의를 지속해오고 있다. 시는 운암뜰 스마트시티가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교육 격차, 교통혼잡, 에너지 부족 등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도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운암뜰 복합 개발은 오산시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여 지속적인 지역 개발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사업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현대엔지니어링과 적극 협력해 운암뜰 스마트시티가 민간 제안형 스마트시티 모범사례가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민(20대 이상 인구 17만명) 중 19.1%인 3만4천명이 지역화폐(오색전)를 사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산시는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해 오산시민의 오색전 사용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화폐 사용처를 중심으로 소상공인 가맹점 상권지도를 작성했다고 9일 밝혔다. 시가 발표한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해 4월 오색전 출시부터 올해 7월까지 지자체 지역 화폐 지원금을 제외한 이용자 충전 사용 금액이 198억원, 사용 건수는 105만 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로 오산시 재난 기본소득을 100% 지역 화폐로 지급한 직후인 올해 6월부터 일반 충전사용량이 급증해 7월 한 달 동안에는 46억원, 25만건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시는 특히 상반기 코로나19 재난 기본소득 지원을 100% 지역 화폐로 지급해 지역 소상공인 경제가 돌아가도록 했다. 그 효과가 이번 빅데이터 분석에서 확인됐다며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 오색전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제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시는 원동에 거주하는 A씨(오산 96번)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9일 밝혔다. A씨의 감염경로는 울산 양지요양병원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추정된다. 지난 8일 증상이 발현돼 검사받은 결과 이날 최종 확진됐다. 오산시는 A씨의 격리입원 배정을 요청하고 동거인 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도 밝힐 예정이다. 오산=강경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