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 오는 2035년 도시공간구조가 현행 1도심 2지역중심 체제에서 1도심 2부도심 3지구 중심의 다핵연계형 구조로 설정됐다. 생활권도 세교1~2지구 추진에 따라 중부생활권은 동부와 서부생활권 등으로 조정돼 기존 3개 생활권이 4개 생활권으로 늘어난다. 오산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35 오산 도시기본계획 최종보고서를 24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2035년 오산 도시기본계획은 시민참여단 운영을 시작으로 주민ㆍ전문가 공청회, 경기도 도시계획위 심의 등을 거쳐 지난 1일 최종 승인됐다. 도시기본계획은 오산시 공간계획의 최상위 계획으로 도시의 기본 공간구조와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한다. 전체 면적이 42.707㎢인 오산시의 오는 2035년 도시공간구조는 신규 개발 거점과 연계를 통한 도시균형발전을 도모하도록 계획됐다. 2035 오산 도시기본계획 최종보고서는 오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받거나 오산시 도시정책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오산 시립미술관이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1종 미술관으로 정식 등록됐다고 23일 밝혔다. 오산 시립미술관은 1종 미술관 등록요건인 100점 이상의 소장품과 학예사 등 전문 인력, 수장고 시설항온항습장치 구비 등의 요건을 충족해 지난 14일 심의를 거쳐 1종 미술관으로 최종 등록됐다. 시립미술관은 지난 2017년 2종 미술관 등록 이후 지역사회를 위한 활발한 예술활동과 소장품 확충 등을 통해 공공성과 예술성을 갖춘 오산시 대표 문화예술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1종 미술관 등록을 계기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수집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오는 25일 제2차 아동친화도시 추진 4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참여 아동정책 100인 온택트(Ontact) 토론회를 개최한다. 아동과 아동보호자, 아동 관련 종사자 등 100명이 참여해 지난해 오산 시민 2천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동친화도 조사 결과 도출된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주거환경 등 6가지 생활영역별 의제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토론은 12개 모둠으로 나눠 6개 영역 소그룹 토론과 모둠별 제안된 의견에 대한 전체 토론 과정을 거쳐 오산시 아동정책 대한 중점과제를 제시한다. 토론을 통해 최종 선정된 중점과제들은 아동 요구 확인 조사를 통해 우선과제 선정 과정을 거쳐 제2차 아동친화도시 추진 4개년(20212024년) 계획에 반영된다. 오산시는 내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목표로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아동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발굴,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고 아동이 더욱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오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곽상욱 오산시장이 다음달 완공 예정인 가칭 오산자연생태체험관을 코로나19가 진정된 후 시민과 함께 성대하게 개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오산지역위원회가 최근 생태체험관 전면 재검토를 주장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생태체험관 조성사업을 완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곽 시장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자연생태체험관이 80~90% 공정이 진행돼 다음달까지 내외장 공사와 함께 내부 시설까지 설치, 개장 준비가 완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가 진정된 뒤 시민과 함께 성대히 개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연생태체험관은 공공청사 다원화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오산시 예산 투자 없이 민자 유치로 시민에게 청사공간을 개방한 국내 최초의 모델이다. 오산의 꿈과 미래가 담긴 프로젝트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연생태체험관 완공과 함께 시청광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운암상가 주요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시청 일대를 도심 광장문화 중심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민들은 도심공간에서 펼쳐지는 휴식과 여가, 놀이공간으로 몸과 마음을 힐링하게 되고, 주변 상권도 방문객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 시장은 특히 일부가 우려하는 조류독감 등을 예방하고 생명친화적인 시설로 만들고, 법과 규정에 부합하는 운영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혀 조류독감 노출 위험과 절차상 문제 등을 이유로 반대하는 민주당의 주장을 일축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위원회는 지난 18일 운영위를 열고 생태체험관을 전면 재검토 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생태체험관의 기부채납이 공유재산법 위반했는지를 행정안전부 유권해석을 받을 때까지 공사를 중지해야 한다며 완공 이후 운영은 시설관리공단이 맡아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한편 생태체험관의 현재 공정률이 80%에 달한 상황에서 민주당이 뒤늦게 반대하고 나선 것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비판이 나오는 등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치매프로그램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351개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안심병원 등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관리, 우수 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국가책임제 추진과 지역사회 치매사업 등을 평가한 결과이다. 시는 치매환자와 가족, 시민 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자 조기검진, 등록관리, 맞춤형 사례관리 등 맞춤형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추진했다. 코로나19 상황 맞춤 조호물품 배달서비스 추진, 인지학습키트 지원, 가가호호 홈스쿨 운영 등 다양한 언택트서비스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산시는 앞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치매 통합관리사업을 추진, 지난해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우수 기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곽상욱 시장은 앞으로도 치매관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 운영, 치매 포용적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가 내년 생활임금을 시급 1만원으로 결정했다. 생활임금은 근로자의 주거비, 교육비, 문화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간으로서 최소한 존엄성을 유지하며 생활할 수 있는 정도로 각 자치단체가 정한 임금이다. 시는 앞서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한은경 시의원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생활임금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 오산시 생활임금을 심의했다. 이날 생활임금심의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한 특수 상황, 타 지자체의 생활임금 수준, 시 재정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 생활임금을 시급 1만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 대비 동결된 금액이다. 내년 최저임금 8천720원과 비교해 1천280원(14.6%) 인상됐다. 이를 근로자 법정 월 근로시간인 209시간으로 적용하면 월 209만원을 받는다.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오산시와 오산시의 출자출연기관의 직접 고용 노동자 729명이다. 국도비사업으로 채용된 주민 중 추가임금 지급이 금지된 근로자와 생활임금 이상의 임금을 받는 근로자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최저임금 상승분과 물가인상을 고려, 생활임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정보고교가 3개 학과 9개 반에서 4개 학과 9개 반으로 학과를 개편하고 내년 신입생을 모집한다. 산업수요 맞춤형 학과 개편으로 취업 중심 특성화고 정체성을 확립하고 경쟁력 제고를 통해 지역사회 여건에 맞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개편된 학과는 지식재산경영과(2반), 자산관리과(2반), 마케팅콘텐츠과(2반), 융합소프트웨어과(3반) 등이다. 학교 관계자는 학과 개편을 위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이 노력한 결과 2019년 교육부의 학과 개편사업에 선정돼 2020년 경기도교육청 학과 개편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학과 개편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학과 개편에 대한 높은 찬성률(학생 91.41%, 학부모 94.78%)과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끝에 이뤄졌다. 오산정보고교는 앞서 지난 2017년부터 학과 개편을 준비해왔다. 이와 함께 중학생들의 선호도 조사를 위한 설문 조사, 학과 개편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컨설팅, 개편할 학과에 대한 산업체 수요 조사 등을 진행해왔다. 임규택 교장은 이번 학과 개편을 계기로 경기남부권역 최고 취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아픈아이 119 돌봄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양육ㆍ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 사업은 만 12세 이하 아동 중 법정 전염병과 질병 등에 감염돼 등원하지 못하는 아동 가정에 아이 돌보미를 무상으로 파견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대상자를 법정 전염병 및 질병에 감염되지 않았더라도, 코로나19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로 확대해 지원한다. 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일시 폐쇄된 기관의 아동에게는 최대 14일 동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19 접촉자 발생으로 등원하지 못하는 아동은 최대 3일 동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요금은 국가 지원 50%에 본인 부담 50% 등이다. 본인 부담금 50%는 아동별 연 60시간 내에서 오산시가 지원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예산 소진 시 자동으로 종료된다. 자세한 내용은 오산시청 가족보육과 또는 오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곽상욱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가 AI기반 융복합인재 양성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지난 18일 학교법인 광운학원(이사장 조선영), iMBC 캠퍼스(대표이사 조충열), 한국안전경영연구원㈜(대표이사 박성면) 등과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인재양성이라는 공동의 목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에 따라 AI 스마트 미래도시를 지향하는 오산시와 ICT를 기반으로 로봇ㆍAII 관련 인프라가 풍부한 학교법인 광운학원, iMBC 캠퍼스, 한국안전경영연구원㈜ 등이 적극 협력해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력 사항은 ▲ICT 융복합 관련 인재양성을 위한 공동 과제 추진 ▲로봇ㆍAI 교육사업 활용 및 추진사업 협력 ▲오산메이커교육센터 교육콘텐츠 개발 ▲평생교육 온라인 플랫폼 및 콘텐츠 활용 협력 ▲오산시 스마트시티통합운영센터 프로그램 활용 및 개발 ▲한국안전경영연구원 사이버 교육 ▲양성된 인재의 취업 연계 활성화 등이다. 특히 광운학원은 SW교육(AI교육 시범운영) 선도 학교로 지정된 오산 세교고교 등에 코딩교육이 가능한 로봇 키트 40대, 2차로 휴머노이드 로봇 40대 등 모두 80대의 로봇을 기증하고 학사과정에 광운대 로봇학부와 연계한 교육과정도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iMBC 캠퍼스는 자체 보유한 다양한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오산 시민에게 최적화된 방식으로 보급하기로 했고, 한국안전경영연구원과는 CCTV 관제사 등 안전과 재난에 특화된 사이버 교육 콘텐츠를 직무교육 등에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10년간 교육도시 추진과정에서의 축적한 노하우와 최첨단 ICT 등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학교법인 광운학원 산하 초ㆍ중ㆍ고ㆍ대학과 공유해 더욱 심화된 발전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산시는 광운학원의 첨단 AI로봇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iMBC 캠퍼스와 한국안전경영연구원과는 온라인교육 플랫폼과 안전 콘텐츠를 상호 협력 활용함으로써 미래 인재 양성과 스마트 미래도시 기반을 닦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에서 30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오산시는 내삼미동 삼미마을 16단지에 거주하는 주민 A씨가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동작구 204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경로가 추정되는 A씨는 무증상 상태에서 지난 19일 오산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20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오산시는 A씨를 수원의료원 병상을 배정하고 동거인 1명을 자가격리(검사 중), 자 택주변 소독 완료 및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오산=강경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