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가 현재 국회에 제출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수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지난 2일 열린 제25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수정요구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김영희 부의장은 이날 제안설명에서 현재 국회에 제출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주민조례발안제도와 주민자치회 구성을 제외하면 인사권 독립과 정책전문위원 배치 등에 관한 사항이 광역의회에만 한정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초의회의 권한 강화와 역할 제고를 통해 지방분권을 실현하고자 하는 기초지자체와 시민사회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선 현재 국회에 제출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기초의회의 인사권 독립 보장, 합리적인 의원정수 조정, 정책전문위원 배치, 의정활동 수당 현실화 등을 반영,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수정해 줄 것과 중앙에서 지방으로 이양하는 사무 중 기초지자체로 직접 이양하는 사무의 수를 대폭 늘리고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채택된 결의문을 청와대, 국회,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의회가 2일 개회한 임시회 본회의에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화상회의시스템을 도입해 비대면 화상회의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 의원 7명과 시장부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9명 등 16명의 최소인원이 참석했으며, 소독과 발열체크, 거리두기 좌석배치, 방청객 입장 제한 등 철저한 방역을 한 가운데 개최했다. 특히 본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각 부서장이 화면을 통해 회의에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운영했다. 시의회는 이번에 실시한 비대면 화상회의의 미비점을 개선해 앞으로 각종 회의에 비대면 회의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장인수 의장은 집행부 실과장들은 이 자리에 참여하지 않고 화면으로 참여하는 전국 최초의 온택트 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조금만 더 힘을 내서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252회 임시회에서는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 및 규칙안 26건, 동의안 5건, 의견제시 2건 및 기타 안건 등 총 38건의 부의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행정복지센터와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등지에 아이스 팩 수거함을 설치하고 재사용이 가능한 아이스 팩을 거둬들여 오색시장 상인회에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음식물류 등 신선 식품 배달문화가 최근 확산되면서 1회 사용 후 생활폐기물로 처리되고 있는 아이스 팩(업계 추산 연간 2억개 이상 약 500억원 소요)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오산시는 이에 따라 행정복지센터와 대규모 공동주택(1천세대 이상)에 아이스팩 수거함 30곳을 시범적으로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아이스 팩 수거함을 제작해 지원하고, 오산시는 아이스 팩 수거함을 설치하고 거둬들여 오색시장 상인회에 전달하며 오색시장 상인회는 아이스팩 세척 및 소독 후 상가에 전달해 재사용토록 지원한다. 오산시는 이번 사업이 자원절약 및 환경보호 등에 기여하고 일반 가정에선 생활쓰레기 수거봉투 구입비 절감, 오색시장 상인회는 신선 제품 보관 등의 필수품인 아이스 팩 구입비의 절감 효과 등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오산시 청소자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반응과 수요처의 이용현황 등을 모니터링,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설치장소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에서 1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오산시는 화성시 동탄대로 아파트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발열, 인후통, 콧물 증상을 보여 지난 20일 오산 한국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채취했으며 지난 21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오산시는 A씨의 격리병원 배정을 요청하고, 거주지와 주변에 대한 방역소독과 역학조사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에서 1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오산시는 신궐동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오산시 16번 확진자 접촉자를 통해 감염경로가 추정되는 A씨는 두통 증상을 보여 지난 20일 오산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21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오산시는 A씨의 격리병원 배정을 요청하고, 거주지와 주변에 대한 방역소독과 역학조사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시의 한 동사무소 근무 20대 청년 인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동장을 포함한 이 동사무소 근무 공무원 20명 전원이 자가 격리됐다. 해당 동사무소에는 최소 인력이 대체 근무 중인 가운데 당분간 긴급 민원만 처리하기로 함에 따라 민원인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오산시는 남촌동사무소에 근무 중이던 청년 인턴 A씨(오산 12번)가 지난 14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5일 확진됐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용인 우리제일교회 교인인 친척(용인 171, 173, 176번)들과 식사를 함께한 뒤 1013일까지 출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오산시는 이에 따라 이 동사무소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한 뒤 모두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 진단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자가 격리된 공무원은 동장(5급), 팀장(6급) 2명, 주무관(79급) 16명, 청경 1명 등 20명이며, 자가 격리 기간은 A씨와 접촉 일을 기준으로 2527일까지다. 시는 이날부터 남촌동사무소에 다른 곳에서 근무하던 팀장(6급) 1명, 주무관(79급) 3명, 청경 2명 등 6명을 대체 배치했다. 대체 인력들은 인감 변경, 전입신고 등 긴급 민원만 처리 중이며, 그 외 업무는 신청만 받아 추후 담당자에게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당분간 남촌동사무소를 찾는 민원인들은 업무 처리에 불편이 있을 수 있어 양해를 부탁한다.라며 남촌동사무소는 시설 폐쇄까지 검토했으나, 지난 주말 소독을 완료해 폐쇄는 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시가 복개천 공영주차장(원동 772의15 일원)을 18일부터 오는31일까지 시범 운영하고 다음달 1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앞서 오산시는 원동 문화의 거리 일원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착공한 복개천 공영주차장 조성공사가 완료됐다. 복개천 공영주차장은 연면적 5천607㎡, 지상 5층 6단의 주차타워로 장애인용 5면, 경차 6면, 교통약자 18면 등 총 163면 수를 확보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문화의 거리, 복개천 일원의 주차공간 부족 때문에 발생하는 고질적인 불법 주차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주변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는 지난 2018년 청학동 임시공영주차장 외 6곳 414면, 지난해 오산역 제2환승주차장 외 3곳 등 449면을 확보했으며, 올해는 복개천 공영주차장을 포함해 4곳 614면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부산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오산 13번)와 아들(오산 12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부터 기침과 근육통 증상이 있었으며, 아들은 13일부터 기침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모자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당국은 A씨 모자의 거주지를 소독하는 한편, 정확한 감염 경로와 최근 동선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로써 오산지역 내 감염자 수는 13명으로 늘었다. 홍완식 기자
오산시는 상수도 노후 시설 현대화와 수도요금 현실화 등을 위해 8월 고지분부터 상수도 요금을 7.6%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수도요금은 오는 2022년까지 매년 7월 오른다. 지난달은 7.6%, 내년은 5.6%, 오는 2022년은 5.4% 등으로 인상된다. 가정용 상수도는 누진요금제가 폐지돼 단일 요금단계로 통합되며 구경별 기본요금도 인근 시 대비 8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이에 따라 올해 t당 450원인 가정용 1단계(020t) 요금은 지난달 500원, 내년 540원, 오는 2022년 580원 등으로 오르고, 일반용 1단계(050t)의 경우 올해 t당 800원에서 7월 860원, 내년 910원, 오는 2022년 960원 등으로 인상된다. 시는 수도요금 인상에 따른 취약계층 부담 완화를 위해 8월 수도요금 고지분부터 요금 할인정책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지난 2013년 수도요금을 인상한 후 동결해 왔으나 지난해 결산 결과 원가 대비 수도요금 현실화율이 78.12%로 인근 시ㆍ군 평균(87%)에 못 미치는 등 만성적인 적자와 상수도 시설물 관리와 노후상수도관 교체 등을 위해 수도요금을 인상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산=강경구기자
한신대는 2학기에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고 재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특별장학금은 예산 절감 등을 통해 확보한 별도 재원으로 마련됐다. 2학기 수업료의 7%로 학생 1명당 최대 28만8천원이 지급된다. 특별장학금은 2학기 등록금에서 수혜 금액을 감면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대상은 2020학년도 1학기 재학 후 2학기에 등록한 학생들이다. 한신대는 앞서 8차례에 걸쳐 총학생회와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지난 7일에는 전체 학생대표로 총학생회장이 참여한 장학위원회를 통해 코로나 19 특별장학금에 대한 세부사항과 지급기준 등을 결정했다. 연규홍 한신대 총장은 수년간 이어진 대학 등록금 동결인하와 코로나19로 인해 대학의 살림이 어렵지만,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고자 이번에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