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과 관련, 14일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42명으로 늘어났다. 오산시는 청학동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과 관련해 8명(오산 7279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10월 24일 이 병원에서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이 병원의 누적 확진자가 42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확진자 5명(오산 72~76번)은 지난 10일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에서 타 의료원으로 이송 후 12일 검사에서 확진돼 안성의료원에 격리 입원했으며, 3명(오산 77~79번)은 12일 전수검사과정에서 확진돼 격리입원 배정을 요청 중이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 운암뜰 개발은 모두가 윈윈하는 방법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현재 운암뜰은 오산시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협약을 맺고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동환 연세대 교수는 오산발전포럼(의장 이권재)이 지난 11일 오산 중앙도서관 강당에서 운암뜰의 미래와 오산을 주제로 개최한 시민토론회에서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주거중심의 베드타운이 아니라 자족성을 갖춘 기업과 교육기관 유치가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상복 시의원도 운암뜰은 동탄신도시와 경부고속도로가 인접, 잠재력이 매우 높은 입지로 동탄2신도시 개발 시너지를 통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병환 운암뜰 비상대책위원장도 오산시는 운암뜰을 18년 동안 완충녹지로 지정, 토지주들의 재산권 행사를 제한해 왔다. 아파트 건설을 위해 사업자에 유리한 토지강제수용방식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 좌장을 맡은 이권재 오산발전포럼 의장은 사업자에게만 이익이 가는 방식이 아니라 오산 전체에 도움이 되는 개발이 돼야 한다. 특히 토지주들이 손해를 보지 않고, 모두가 상생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기택 오산시 미래도시개발과장은 오산의 미래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문화 확산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목표로 업무, 상업, 숙박, 주거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발전포럼은 코로나19에 대응, 참관 인원을 50명 이하로 한정했으며 참관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에서 10일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어나는 등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오산시는 청학동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6명(오산 6671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24일 이 병원에서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이 병원 누적 확진자는 모두 34명으로 늘어났다. 오산시는 이날 확진자를 국군수도병원, 성남의료원, 안성의료원 등에 격리 입원시키고 역학조사 중이다. 이 요양병원에선 지난달 24일 입원 환자 A씨(오산 34번)가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군포 남천병원을 방문해 안양 226번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가장 먼저 감염됐다. 이후 같은 병실을 이용한 입원 환자 3명(오산 3537번)과 간병인(오산 38번) 등으로 감염이 확산했다. 전수 검사 중 다른 병실 입원 환자 7명(오산 4046번)이 지난달 31일 추가로 확진됐다. 이어 지난 3일 1명(오산 48번), 지난 4일 7명(오산 4955번), 지난 6일 1명(오산 56번), 지난 7일 6명(오산 58~63번), 지난 9일 1명(오산 64번), 10일 6명(오산 6671번) 등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 요양병원은 현재 집중관리 의료기관으로 지정됐으며 병원 2~3층은 코호트 격리 중이다. 한편 10일 오후 1시 기준 확진자는 71명이고 260명이 검사 중이며, 자가 격리는 430명 등이다. 오산=강경구기자
곽상욱 오산시장이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정착과 소극행정 혁파를 위한 적극행정혁신행정 퍼포먼스를 열고 공직사회 기강 확립에 나섰다. 곽 시장은 10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김능식 부시장을 비롯한 직원 20여 명과 함께 적극행정혁신행정 결의행사를 열고 소극행정 근절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곽 시장과 김 부시장은 오산시를 대표하는 까산이와 함께 소극행정을 격파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하며 적극행정과 혁신행정을 통한 소극행정 혁파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곽상욱 시장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대응해 공직자의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시민중심, 시민 우선의 행정 추진이 절실한 상황에서 소극행정을 혁파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다양한 혁신 사례를 발굴해 시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적극행정, 혁신행정에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곽 시장의 이 같은 의지를 반영해 오는 16일 직원 대상 적극행정 심화교육을 하기로 하는 등 공직사회의 적극행정혁신행정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산=강경구 기자
개관 1주년을 맞은 오산시 보조기구수리센터(오산센터)가 장애인과 어르신 등의 자립생활을 돕는 필수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산센터는 전동 및 수동 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이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사용하는 이동보조기구를 수리해주는 기구다. 앞서, 지난 2009년 1월 오산시 장애인보장기구 수리센터로 개원한 뒤 지난해 11월 오산시와 위?수탁계약을 통해 오산시 지체장애인협회가 운영하면서 명칭도 오산시 보조기구수리센터로 바꿨다. 위탁 운영으로 조직을 확대 개편한 오산센터는 현재 센터장과 전문 수리기사 2명이 상주하며 장애인과 어르신, 국가유공자 등의 휠체어와 스쿠터의 점검 및 수리, 대여, 보장구 상담 등을 담당하고 있다. 오산센터는 지난해 11월 11명에 36건을 시작으로 올해(지난달말 기준)는 230명에 689건의 보장구를 수리ㆍ점검ㆍ관리해줬다. 수리 내용을 세분하면 부품 교체가 229건, 무상 수리점검 361건, 출장점검 73건, 상담 17건 등이다. 박철민 선임기사는 배터리, 기어박스, 바퀴 등을 비롯해 주요 부품 교체는 유상으로 해주고 타이어 점검 및 공기압 보충, 핸들 유격 조정 등은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산센터는 수리내역을 월별과 분기별로 나눠 집계하는데 수리일, 이름, 성별, 기기종류, 수리비, 수리내역 등으로 세분화해 데이터화하고 있다. 센터 운영의 투명성 확보와 함께 기기종류별 주요 고장 부위, 부품 및 소모품의 내구연한 등을 파악해 보다 효과적 수리와 관리를 하기 위해서다. 김미정 센터장은 장애인 등 이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자립생활을 돕고 그들의 이동권 보장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오산도서관 사회적 거리두기 5단계 대응계획을 수립,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5단계 대응계획은 이용자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1단계~1.5단계, 2단계~2.5단계, 3단계 등으로 나눠 도서관 서비스 운영형태를 세분화했다. 1단계~1.5단계는 부분 개관으로 시설별 인원 50% 이용, 운영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오후 10시, 주말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2단계~2.5단계는 이용인원 30% 이내, 운영시간은 평일주말 오전 9시 ~오후 6시 등이다. 3단계는 휴관으로 도서대출 방문서비스만 운영한다. 세부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도서관 회원 알림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현 오산중앙도서관장은 시민의 도서관 이용을 확대하는만큼 방역은 기존보다 더 철저하게 하면서 서비스 제공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세계적인 피아노 연주가이자 교육자인 세이모어 번스타인(Seymour Bernstein)의 음악교육이 오산에서 온라인으로 열린다. 오산시는 오는 9일 죽미령 평화공원 내 스미스평화관에서 세이모어 번스타인(Seymour Bernstein)의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를 생중계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마스터 클래스는 저명한 음악분야 전문가가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을 가르치는 수업이다. 오산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과 오디션 등을 통해 선발한 초등학생 3명과 고교생 1명 등이 참여한다. 세이모어 번스타인은 자신의 인생관 상당 부분이 한국전쟁 참전 당시의 경험에서 우러나왔다. 평화의 시대가 오면 한국의 아이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겠다고 말했던 70년 전의 다짐이 오산 아이들의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실현된 것이다.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는 세이모어와 첫 만남, 학생들의 연주와 예술철학을 담은 지도 등으로 진행된다. 한국 학생들이 참여한 마스터 클래스를 축하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세이모어 번스타인의 편집곡 라이브 연주를 끝으로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는 종료된다. 세이모어 번스타인의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는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산시와 세이모어 번스타인 등의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교육문화도시 오산의 브랜드에 걸맞게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예술교육의 경험과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이 예술문화의 이음공간으로 마련된 점도 특별하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정부의 문화도시 최종 선정을 앞둔 오산시가 행정 협력부서 간 협의체를 구성해 발대식을 하고 본격 지원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일 문화재단과 교육재단을 비롯해 관계부서장들로 구성된 협의체 발대식을 하고 문화도시 최종 선정과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문화도시 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조요한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와 교육과 문화의 이음이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조기봉 교육재단 상임이사가 자리를 함께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제2차 문화도시 예비도시에 이음으로 생동하는 문화도시 오산이라는 추진 전략으로 예비문화도시에 선정됐다. 이날 발대식에 앞서 최창희 오산문화도시사무국 사무국장은 문화도시 정책 방향과 그간 예비사업 추진상황, 앞으로 5년간 시의 특화된 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오산문화도시사무국 그동안 시민 라운드 테이블과 컨퍼런스, 이음 아카데미, 포럼 등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이음문화 시민협의체와 교육도시의 근간이 된 시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파일럿 사업 포함 총 5개 예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오는 16일 문화도시 현장평가를 앞둔 오산시는 수달이 살고 있는 깨끗한 오산천, 제2차 국토부 도시재생 사업에 선정된 궐동 화목마을을 포함해 자연환경, 주거환경에 대한 문화적 재생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시는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유형 문화자원 유형 문화자원은 빈약하지만 교육도시 10년의 성과는 자원이 아닌 사람, 휴먼웨어를 바탕으로 이룬 성과다. 이런 프로세스의 가치를 담은 문화도시를 조성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문화도시 지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시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 소리울도서관은 매주 토요일 2시 주말 상설공연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7일 열릴 비긴어게인 소리울 공연은 성악가 2명과 피아노 트리오(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연주로 Dynamite, 사랑을 했다., 아로하, 꽃밭에서 등 대중가요를 감상할 수 있다. 오는 14일 그리토와 함께 걷는 음악의 숲 공연에선 클래식기타, 타악기, 클라리넷, 첼로, 피아노 연주로 사랑의 인사, Je Te Veux 등 클래식과 바다가 보이는 마을, 인생의 회전목마 등 영화음악이 선사된다. 오는 21일 Back to the 1990s 뉴트로 뮤직쌀롱 공연에선 레트로 팝밴드가 1900년대부터 1960년대 근대음악을 새로운 색깔로 재해석해 변사와 랩퍼가 공존하고, 한국민요와 서양음악의 초기 접점이 활용되는 새로운 트렌드의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28일 까산이 음악 페스티벌은 시민과 예술협회가 함께 만드는 가을 음악 축제 공연이다. 악기 연주와 중창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콘서트는 소리울도서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 주차별로 사전 신청해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소리울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소리울도서관팀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제2차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궐동 새장터 어울터 화목마을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3일 제24차 도시재생특별위를 열고 일반근린형 33곳, 주거지원형 4곳, 우리동네살리기 10곳 등 47곳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오산시 새장터 어울터 화목마을 사업지는 지난 2011년 뉴타운 지정 해제 및 지난 2014년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이 해제된 곳이다. 2번의 뉴타운 및 재개발 지정해제로 인한 주민 갈등이 심해져 수십년 간 이뤄진 주민공동체가 붕괴될 위기에 처해 있었으나,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으로 주민 간 갈등에 마침표를 찍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산시 궐동 새장터 화목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비 90억원에 도비 18억원, 시비 92억원, 자체 사업비 33억원, 민간투자 7천200만원, 기금 10억원 등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243억원이 투입된다. 궐동 새장터 마을은 인근 대도시 개발압력 심화로 기반시설 부족, 상권 악화 등 도시쇠퇴가 가속화되는 지역이다. 시는 무궁화아파트 주변 가로주택정비사업 및 커뮤니티센터 건립, 가로 정비, 상하수도 보수 및 빈집 수리 등을 통해 도시재생사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시의 숙원 사업이었던 구 궐동지구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오산시 최초로 선정됐다며 낙후된 지역을 대상으로 또 다른 도시재생사업을 발굴하고 빈집 정비를 포함한 종합계획을 수립, 구도심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