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추진하는 수청동ㆍ금암동 마을정원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의 내년 마을정원조성 공모사업에 이들 정원 2곳이 선정돼 사업비 5억5천만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마을정원 조성사업은 유휴지와 공한지 등 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을 정원화하는 프로젝트다. 마을공동체가 주체가 돼 계획부터 조성까지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마을정원과 도내 최초로 오산시가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정원을 조성하는 모두의 정원 등으로 구분돼 있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시민참여형 마을정원인 수청동 대우아파트 내 너나들이정원과 공공형 정원인 금암동 고인돌공원 내 모두의 정원 등이 최종 선정됐다. 오산시는 앞서 제1호 세마아트마을정원, 제2호 매홀두레마을정원, 제3호 원동꽃피는 마을정원 등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4회 마을정원을 조성, 시민들에게 열린 정원문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앞으로 시민이 직접 조성하고 시민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2020 오산문화재 야행이 오는 17~18일 독산성 일대에서 펼쳐진다. 2020 오산문화재 야행은 오산시 지정 문화재와 향토 문화유적 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보존 및 계승발전을 위한 문화재청 공모사업이다. 오산에선 올해 처음 열린다. 문화재청, 오산시 등이 공동 주최하고 오산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행사 참여자가 엄격히 제한된 가운데 진행된다. 도시를 깨우는 비사량(독산야행, 그리고 힐링)을 부제로 기획된 행사는 오산시 지정 문화재인 독산성 세마대지를 활용한 야간 문화행사로 열린다. 오산문화원은 행사 전체가 야간에 진행되는 특징을 고려, 독산성 성곽에 특수 제작된 유등을 설치하고 야경(夜景), 야설(夜設), 야로(夜路), 야시(夜市)ㆍ야식(夜食), 야숙(夜宿) 등 5가지 테마로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17일 오후 6시 독산성 세마대지에서 개회식과 함께 여행스케치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1718일 주무대에서 진행되는 야설(夜設)은 독산성과 관련된 전설과 이야기 등을 구연하는 것으로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야로(夜路)는 독산성곽에 설치된 유등을 감상하며 조용히 걷는 프로그램이다. 야시(夜市)ㆍ야식(夜食)은 독산성 중간주차장과 세마대지 텐트 안에서 주먹밥과 전투식량 등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야숙(夜宿)은 배정된 텐트 안에서 가족 또는 친구와 즐기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야화(夜?)는 독산성 입구~세마대지 구간에 전시된 독산성 관련 사진을 자유롭게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독산성 퍼포먼스 게릴라들의 밤의 향연, 버스킹 공연, 손잡이 야광등 만들기 등도 진행된다. 오산문화원은 프로그램 참여자를 사전예약제를 통해 선착순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행사장 입구를 일주문으로 제한해 발열체크 후 손목 띠를 부착하는 등 코로나19방역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정진흥 문화원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고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철저한 방역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행사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 수청동 더샵오산센트럴아파트에 41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이 다음달 문을 연다. 이에 따라 오산지역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이 32.3%로 집계됐다. 8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립더샵오산센트럴아파트 어린이집은 영유아보육법 개정에 의해 500세대 이상의 신규 공동주택에 대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가 의무화된 이후 2번재 개원했다. 시는 이처럼 꾸준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 및 공보육 인프라를 구축한 결과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이 32.3%로 집계됐다. 경기도내에선 세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이번에 개원한 시립더샵오산센트럴어린이집 정원은 61명이다. 현재 만 2~4세 원아를 모집 중이다. 시는 앞서 지난 3월 말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위해 공동주택 건설 시행사인 ㈜하나자산신탁, ㈜지우엔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8월 위탁운영자를 선정해 인테리어 공사 및 기자재비 일체 등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초평동 내 보육타운에 국공립어린이집 조성을 시작으로 내년 세교2지구 15블록 공동주택 내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하는 등 모두 3곳을 확충해 오는 2022년에는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40%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7일부터 13일까지 어린이집 251곳에 덴탈마스크 대형 8천개와 덴탈마스크 소형 3만5천개를 배부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마스크는 어린이집 보육교직원과 영유아 현원을 기준으로 1인당 3~4개씩 지원한다.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택배배송을 통해 배부된다. 시는 그동안 코로나19에 대비, 어린이집에 소아용 마스크 3만 2천700매, 성인용 마스크 3만 1천809매, 따숨면마스크 1만8천장, 손세정제 1만4천120개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세자리 수에서 두자릿수로 줄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어린이집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생활폐기물 종량제봉투의 최대용량을 100ℓ에서 75ℓ로 하향 조정하고, 100ℓ 종량제봉투 제작은 중단한다.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다. 100ℓ 종량제 봉투의 무게 상한은 25㎏이지만 묶는 선을 준수하지 않고 눌러 담으면 최대 45㎏까지 가중돼, 반복적인 수거작업을 하는 환경미화원들의 부상과 안전사고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시는 이에 따라 100ℓ 종량제봉투 제작을 10월부터 중단하고 75ℓ 종량제봉투를 제작, 10월 중 판매(장당 2천원)할 계획이다. 이미 제작된 100ℓ 종량제봉투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판매한다. 시민들이 구입한 100ℓ 봉투도 사용과 배출이 가능하다. 시는 이와 함께 1인 가구 증가와 1회용 비닐봉투 사용 근절을 위해 소형규격 종량제봉투(일반용 3ℓ, 재사용 5ℓ)도 신규 제작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쓰레기를 장기간 보관해야 하는 1인 가구 등의 불편을 개선하고, 무단투기 행위를 줄이는데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환경미화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한 제도개선 사항으로 시민들이 다소 불편함을 느끼시더라도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오산시 시설관리공단 종량제봉투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가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구단주 김종갑)과 공동으로 개방형 체육관을 건립한다. 오산 시민의 편의증진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서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협약을 체결했다. 장소는 오산시 가수동 57의3 일원 오산변전소의 옥내화사업으로 나대지가 된 공간이다. 개방형 체육관 건립은 한국전력 배구단의 체육관 건립과 지역사회 공헌사업 제안 등에 따라 이뤄졌다. 협약 내용은 ▲한국전력 배구단 체육관 설치 ▲체육관 부지 내 비치발리볼장 및 주차장을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 ▲인근 지역 주차환경 개선 등 시민 편의 증진 ▲오산시민 대상 한국전력 배구단의 홈경기 관람 할인혜택 제공 및 주부ㆍ유소년 배구교실 운영 등이다. 곽상욱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나대지 상태로 방치돼 있던 오산변전소 잔여 부지가 시민들의 편의증진과 여가생활에 기여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산시도 체육관 건립과 관련된 제반 사항들에 적극 협조, 협약 내용이 성실히 이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지난 6월1일 기준 개별주택 123호와 공동주택 183호 등에 대한 개별공동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하고 오는 29일까지 이의신청기간을 운영한다. 대상은 정기 공시일(2020년 1월1일) 이후 건물의 신축증축, 토지의 분할합병 등 변동사항이 발생한 주택의 가격이다. 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장관이 고시한 표준주택을 기준으로 개별주택 특성과 비교, 산정한 후 한국감정원의 가격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공시된 주택가격은 오산시 세정과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부동산 가격공시 알리미 사이트를 통해.열람할 수 있다. 해당 주택 소유자 및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개별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으면 열람장소에 비치된 서식에 따라 오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공동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 사이트를 통해 전자신청을 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주택은 가격산정의 적정성 및 인근 주택과의 가격균형 여부 등을 재검토해 다음달 27일 결과 통보 및 조정공시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개별주택은 시청 세정과, 공동주택은 한국감정원 경기남부지사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가 오는 24일 제3회 오산대학교 총장배 청소년 K-POP 댄스 경연대회를 연다. 코로나19에 지친 경기도 청소년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기 위해서다. K-POP 커버댄스 부문 온라인평가단과 전문평가단 예심을 통과한 팀들을 대상으로 오는 24일 오후 3시에 결선을 진행한다. 본선도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맞춰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심사는 온라인 평가단과 현장평가단 30명, 전문평가단 3명 등으로 구성해 이뤄진다. 최우수상(1팀, 50만원), 우수상(1팀, 30만원), 장려상(2팀, 각 10만원) 등 모두 4팀을 선정해 상장 및 상금을 수여한다. 결선에 진출한 모든 팀에게도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오는 11일까지 경연대회 포스터와 각종 홍보물에 명시된 QR코드를 스캔해 접수하거나 전자메일 또는 우편으로도 응모할 수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소방서는 소방차 교차로 우선통행 신호구간을 28일부터 운영한다. 신속하고 안전한 출동환경 조성을 위해서다. 운영구간은 오산시 1번 국도의 한전사거리를 포함해 모두 13곳이다. 소방차 교차로 우선통행 신호구간은 소방차와 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교차로를 통과할 때 신호를 변환해 소방차량의 진행에 도움을 주는 신호체계이다. 그동안 오산소방서는 긴급출동 시 상습정체와 신호대기 등으로 출동이 지연됐으며 실제로 출퇴근시간대 오산지역 평균 출동시간은 6분30초로 골든타임인 5분이 넘어가 어려움이 있었다. 오산소방서는 이에 오산시와 오산경찰서 등과 협업, 우선통행 신호구간사업을 추진했다. 소방차 교차로 우선통행 신호구간 운영으로 최대 3분 이상 출동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산소방서는 시민들이 운행 중 긴급차량 출동으로 갑작스럽게 신호가 바뀌는 경우가 있으니 신호등에 설치된 경광등의 점멸을 확인하는 등 해당 신호구간 운행 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종충 오산소방서장은 다음달까지 시범 운영과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효과가 크면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문화도시사무국은 세마동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우리동네 문화기획 공동워크숍을 28일 연다. 오산시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준비작업을 위해서다. 우리동네 문화기획은 시민이 지역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해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도시 오산의 조성을 향한 과정이다, 앞서 시민 6명으로 이뤄진 문화발굴단은 세마동 내 법정동 5곳(외삼미동, 양산동, 세교동, 지곶동, 서랑동) 현장탐방을 통해 지역문화 자원을 발굴했다. 세마동 주민이 주도하는우리동네 문화기획 추진을 위해 활동가들을 공모, 30여명이 참가했다. 공동워크숍은 새롭게 모집된 시민 30여명을 대상으로 문화도시와 커뮤니티 조성사업에 대한 이해 증진, 역량강화를 통해 시민으로부터 도출되는 다양한 아이디어 등을 수집한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이 직접 우리동네에 꼭 필요한 문화기획 프로젝트를 만들어낸다. 2회로 이뤄진 공동워크숍의 세부 내용으로는 문화도시와 커뮤니티 조성사업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문화발굴단이 현장탐방을 통해 발굴한 지역문화자원 공유, 전문 퍼실리테이터 참여 등이다.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라운드테이블과 프로젝트 주제선정과 커뮤니티 조성, 공동프로젝트를 구성하기 위한 라운드 테이블 형식으로 진행된다. 최창희 사무국장은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시민들의 역량을 끌어내 문화 도시로 최종 지정받기 위해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