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3~4일 전세계 학습도시 국제회의 개최

오산시는 지난 3~4일 아일랜드 코크시,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와 공동으로 2020 웰빙을 위한 학습-학습도시의 회복력 강화를 주제로 전 세계 학습도시를 대상으로 온라인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WHO 관계자 등 관련 분야 전문가 연설과 클러스터 회원 도시들의 우수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영어, 스페인어, 한국어 등 3개 언어로 운영되는 워크숍을 구성해 자유롭고 편안하게 의견을 나눴다. 곽상욱 시장은 건강과 참살이, 그린학습도시 오산이라는 주제로 1인 1악기와 작은 정원, 오산천 복원사업 등을 우수 사례로 발표해 평생학습을 통한 회복력 있는 학습도시 오산의 모습을 공유했다. 곽 시장은 학습도시 간 네트워크를 통해 앞으로 도시가 겪게 될 새롭고도 예상치 못한 위기에 역동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도시회복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 및 회원 도시들의 사례분석을 바탕으로 건강과 웰빙에 대한 정책개발을 위해 내년 상반기 오산에서 제2차 클러스터 국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는 현재 64개국 229개 회원도시가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제4차 국제회의에서 회원 도시를 대상으로 2년간 사례공유 및 동료학습을 통한 평생학습전략을 개발하는 7가지 주제별 클러스터 프로젝트를 발족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 미세먼지 감축정책 추진…TF팀 구성,선제·예방적 저감정책 시행

오산시가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발하는 겨울철을 맞아 내년 3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집중 저감관리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2일 출근시간대 오산역 환승센터 입구에서 진행한 미세먼지 감축캠페인을 시작으로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총력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환경과장을 TF팀장으로 산업ㆍ생활ㆍ수송ㆍ시민보호 등 발생원별 팀원 12명을 꾸려 선제예방적 저감조치와 시민건강 보호 강화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의 실효성 제고를 목표로 추진한다. 산업사업장 부문에선 12월 중 특별관리사업장 13곳을 지정해 겨울철 불법소각 금지 등을 명시한 대형공사장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협약 체결을 추진 중이다. 교통유발부담금 부과대상 시설물 부문에선 민간2부제 참여 시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혜택을 적극 홍보, 미세먼지 저감 실천방안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5등급 차량 중 미장착ㆍ미신청 차량인 2천86대 소유자들이 운행제한제도를 인지하고 차량 운행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저공해 조치를 독려하고 단속을 강화한다. 현재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이 제한되고 공휴일은 실시하지 않으나,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한시적 유예대상(저공해 조치 신청 차량, 저감장치 미개발ㆍ장착 불가 차량)도 운행할 수 없다. 심흥선 오산시 환경과장은 5등급 차량 운행으로 불이익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저공해 조치를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 2022년 경기정원박람회 오산천서 개최

경기도가 오는 2022년 주관하는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로 오산시가 최종 선정됐다. 오산시는 이에 따라 경기도 예산 14억원을 지원받아 맑음터공원을 비롯해 오산천 일원에서 오는 2022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연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정원 조성을 통해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도시 재생 및 공동체문화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공모는 경기도가 도내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박람회 대상지를 신청받아 진행됐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공모에 신청한 4개 시군 중 오산시가 최종 선정됐다. 2022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개최될 오산 맑음터공원은 비위생매립지와 제2하수처리시설 부지에 조성한 환경친화적 도시공원이다. 지난 2016년 공원 내 캠핑장 및 생태학습 체험장이 조성돼 방문객수가 연간 60만명에 육박한다. 오산시 중앙을 관통하는 오산천은 급격한 산업화에 따라 수질이 나빠졌다 지난 2010년 오산천 장기발전플랜 5개년계획 등으로 생태계가 복원돼 환경부 주관 생태하천 복원 콘테스트에서 우수 하천으로 선정되는 등 수생태계 환경복원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오산시는 오산천 내 자투리 공간에 시민이 주도해 정원을 조성하고 가꾸는 시민참여형 작은 정원 88곳과 아모레퍼시픽 기업지원 정원을 조성, 시민들의 호응과 관심을 얻고 있다. 시는 오는 2022년 열릴 박람회를 통해 꽃과 정원이 흐르는 오산천을 주제로 정원 작품들을 전시하고 오산시립미술관, 오산문화예술관, 오색시장 등 인근 문화시설과 연계, 다양한 체험행사와 부대행사들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개최기간 동안 전국에서 6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람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정원문화도시로서 한단계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시민과 함께 오는 2022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생활 속 정원문화 정착과 확산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한은경 오산시의원, 버드파크 관련 안민석 의원 강도 높게 비난

한은경 오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논란을 빚은 자연생태체험관(버드파크)과 관련, 안민석 국회의원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한 의원은 2일 개회한 오산시의회 제25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자연생태체험관)이 완공을 앞둔 시점에서 논란을 빚은 것은 안민석 국회의원의 책임이 크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지난해?11월15일 국회의원,?시장,?시ㆍ도의원,?보좌진 등 민주당 인사들이 경주버드파크를 방문해 생태체험관과 비교할 수 있는 모델을 보고 온 적이 있다며 생태체험관에 대해 정확히 몰랐다.라는 변명은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마무리 공사를 앞둔 자연생태체험관의 공사 중지 시 수백억원의 손해배상이 예상됨에도 혈세로 줘도 될 양 남의 돈 쓰듯 이런 상황을 쉽게 판단하고 있다며 95%?공정률 단계에 공사를 멈추게 하려는 작태는 정치권에서 먼저 근절해야 할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평화롭게 안전하게 (공사가)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도록 모두가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임을 생각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 의원은 마지막으로 일부 시ㆍ도의원과 시장을 정치 활동에서 왕따시키고?모욕감을 주는데 앞장선 국회의원은 오산 시민과 해당 정치인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여당시장의 시책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오산 시민에게 도움되는 일에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 AI빅데이터 분석, 국내 첫 정주성 개선요인 도출

오산시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주성 개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11개 정주성 개선 가능지역을 도출했다. 특히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과거 10년간 정주성과 교육 및 돌봄시설 상관성이 87% 이상인 것으로 분석돼 교육ㆍ돌봄시설 확충이 정주성 개선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시는 지난달 30일 상황실에서 곽상욱 시장을 비롯해 실무 부서 부서장과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오산시 빅데이터 분석사업 완료보고회를 열고 빅데이터 분석사업의 완료보고 및 행정에의 활용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7월부터 5개월간 오산시와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인 ㈜아인스에스엔씨가 참여해 정주성, 오색전 및 오색시장 활성화, 어린이 감염병 예방 등의 빅데이터 분석과제를 수행했다. 이번 사업에선 빅데이터 분석의 정확도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가계금융복지조사 설문조사 데이터, 국토부의 공동주택정보 등 공공데이터가 분석 데이터에 녹여졌다. 이를 통해 ▲가구구성형태, 취업인구수 등 가구 구성 특성 133개 항목 ▲가구별 소득과 주거비, 사교육비 등 소비지출 147개 항목 ▲가구별 금융자산 및 부동산투자성향 등 경제심리 등 214개 항목 추계 데이터 ▲교육 및 돌봄 시설 관련 79개 항목 ▲인허가 사업체 131개 항목 등 총 704개 데이터를 구축했다. 특히 과거 10년간 정주성과 교육 및 돌봄시설(어린이집, 초중고, 경로당 등)의 상관성을 주요 빅데이터를 뽑아 분석한 결과, 무려 87% 이상의 상관성이 있다고 분석돼 현재 오산시가 집중 추진하고 있는 교육 및 돌봄 시설 확충이 정주성 개선 효과가 높다는 사실을 국내 최초로 통계적으로 증명했다. 시는 10년간 가구 수 34.4% 증가, 가구전출률 22.7% 감소, 정주 기간 59.1% 증가했으며,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월소득 400만500만원인 30대 가구(30대 자녀가 있는 중산층)의 정주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지역별 가구의 생활권(격자 1Km, 반경 500m) 내 교육 및 돌봄 시설에 따른 정주성 결정 요인을 AI 알고리즘으로 도식화해 분석한 결과(R 0.70), 정주 기간은 국공립어린이집, 경로당, 공원, 교육시설 등에 따라 결정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또 AI 알고리즘의 정주성 결정 도식화 맵을 분석해 정주성 개선 가능 지역을 전 가구 관점, 취학 전 자녀 보육 가구 관점, 초등생 보육 가구 관점 등으로 총 11개 소구역(격자 1㎞)을 도출했다. 곽상욱 시장은 지난 10년간 펼쳐온 교육 및 돌봄 정책이 정주성 개선에 기여했다는 사실이 이번에 과학적으로 증명된 만큼 앞으로 지역별로 교육 및 돌봄 등 정주성 개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뮤지컬 ‘세종,1446’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개최

(재)오산문화재단(대표이사 조요한)은 다음달 12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에 근간을 두었던 세종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세종, 1446을 선보인다. 뮤지컬 세종, 1446은 세종대왕 일대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왕이 될 수 없었던 충녕대군이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한글 창제 당시 고뇌와 아픔 등 우리가 알지 못했던 세종대왕에 대한 이야기를 펼쳤다. 초연 당시 세종대왕 일대기를 바탕으로 밀도 있게 녹여낸 세종의 인간적 면모와 한국적인 선율로 풀어낸 노랫말, 화려한 무술과 의상 등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전 회차 기립 박수를 받았다. 이번 작품에는 한글 창제라는 위대한 업적을 남긴 애민군주 세종대왕 역에 박유덕, 그의 아버지 태종 역에는 남경주가 함께하며 세종과 대립하는 가상의 인물인 전해운 역에는 장지후가 맡았다. 역사상 내명부를 가장 잘 다스렸다고 알려진 호헌왕후 역에는 박소연이 출연하고, 1인 2역으로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이는 양녕대군과 장영실 역에는 황민수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연장 총 객석수의 30% 미만만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좌석 띄어 앉기를 시행한다. 오산시 19세 이하 청소년과 어린이는 50%의 오스쿨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수능시험 수험표 지참 시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오산문화재단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오페라‘나비부인’ 내달 4일 오산문화예술회관 공연

오페라 나비부인이 다음달 4일 오후 7시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코카카)가 주최하는 2020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문예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오페라 나비부인은 작품성 및 대중성 등에서 검증된 민간예술단체 우수 공연으로 선정돼 오산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19세기 후반 유럽에서 불어온 일본문화 열풍 속에 프랑스작가 피에르 로티의 소설국화부인이 탄생했고, 오페라의 거장 푸치니는 이 소설을 오페라로 만들었다. 이렇게 탄생한 오페라 나비부인은 이국적이면서도 섬세함과 세련됨을 음악과 무대에 그대로 살려내 사랑을 받았으며 푸치니 최고 명작으로 남았다. 이별의 순간에 죽음을 선택한 여인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가 이국적인 신비함과 세련된 어법, 풍성하면서도 심금을 울리는 음악과 연출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 한지혜, 김동원, 박정민, 김선정, 민경환, 손철호 등이 출연한다.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위너합창단 등이 합류해 합창, 오케스트라의 연주, 성악가들의 아리아를 통해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산문화재단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방역수칙을 준수해 공연장 좌석 띄어앉기, 관객석 30% 이내 운영, 문진표 및 발열체크 등의 지침을 지키며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오페라 나비부인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19세 이하 청소년과 어린이는 50%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수능시험 수험표 지참 시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 생활SOC복합화 가족센터 우수 지자체 선정

오산시가 여성가족부와 한국가정건강진흥원 등이 주관한 생활SOC복합화 가족센터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도서관, 보육시설, 문화센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시설을 하나의 건물로 건축하는 프로젝트다. 가족센터SOC 건립을 추진하는 70여 지자체를 대상으로 가족센터 공간구성의 적절성, 운영계획 타당성, 안전계획 등을 심사했다. 오산시는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청학로 98 일원에 생활SOC복합화시설 가족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시가 건립을 추진하는 가족센터는 남촌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입주해 1층 다목적 가족소통교류공간을 1~2층 복층구조로 설계, 외부 공간과 연결해 외부활동과 연계성을 높여 공간 구성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가족센터는 대지면적 1만6천790㎡, 지상 1~3층 규모로 건강가정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상담실, 다문화자녀 언어교실,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다목적 가족소통 교류공간 등이 들어선다. 시는 가족센터 건립을 통해 다문화가족간 정보공유, 개인 및 가족상담, 나눔소통 품앗이 지원 등 새로운 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가족센터에선 다문화를 포함한 모든 가족들에 대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수상으로 좋은 평가를 얻은 만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차질 없는 사업추진으로 전국 최고의 가족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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