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20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아모레퍼시픽 오산공장과 관련해 직원과 가족 등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450여명이 근무하는 이 공장에선 지난 12일 생산직 근로자 A씨가 처음 확진된 후 9일 동안 직원 11명과 가족 12명 등 2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 오산 1명, 화성 3명, 수원 14명, 안산 1명, 성남 2명, 충북 2명 등이다.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2차 전수검사 결과 직원들이 추가로 확진됨에 따라 확진자들이 근무한 생산라인을 가동 중단하고, 근로자 80여명을 자가격리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19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아모레퍼시픽 오산공장과 관련 직원과 가족 등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450여명이 근무하는 이 공장에선 지난 12일 생산직 근로자 A씨가 화성에 있는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고 처음으로 확진된 후 1주일 새 직원 6명과 이들의 가족 10명 등 모두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첫 확진자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A씨가 근무한 생산라인 근로자 9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하고 접촉자 10명을 자가격리했다. 오산=강경구기자
2020년 문화도시 선정에 실패한 오산시가 한신대학교와 함께 문화도시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정부의 문화도시 선정에 재도전한다. 문화도시 디지털 플랫폼은 오산시가 지난해 추진해 왔던 교육도시 성가와 가치를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플랫폼과 연계해 문화 커뮤니티를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6일 곽상욱 시장, 연규홍 한신대 총장,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이동렬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문화도시 지정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한신대는 ▲디지털 이음 플랫폼 연구지원 및 구축 ▲문화인력양성사업 소프트웨어교육 프로그램 진행 ▲한신대 리빙랩을 활용한 지역사회문제 해결 ▲기타 산학교류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한신대 지원배 교수는 한신대-오산문화도시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주제로 협력방안을 발표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문화도시 디지털 이음 플랫폼을 제시했다. 앞서 오산시는 교육도시라는 도시 브랜드를 문화도시로 확장하는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해 시민 거버넌스의 활발한 활동을 인정을 받아 2019년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됐으나, 2020년 12개 지자체가 경합한 문화도시 최종 선정에 실패했었다. 시는 올 들어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원점에서 점검하며 조례개정을 통해 문화도시센터 설치 운영 등 추진 기구를 보강하고 관내 대학교와 협력사업 추진 등을 통해 오산시만의 강점을 살린 문화도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한 교육도시의 가치와 이번 협약으로 문화도시 디지털 플랫폼 구축사업을 연계한다면 차세대 문화로서 괄목할만한 사업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비대면 방식의 봄날, 오산을 걸어봄 걷기대회를 오는 23~30일 진행한다. 오산 시민이면 누구나 모바일 앱 워크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워크온을 설치한 후 오산시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하면 참가가 가능하다. 대회는 4가지 이벤트로 구성됐다. 지정된 코스의 오산천을 걷는 오산천을 걸어요!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걷기대회기간에 평균 5천보 이상 걷는 매일매일 걸어요!, 지정된 코스의 오산천을 걸으며 4장의 인증사진을 찍어 올리는 오산천을 찍어요!, 걷기 인증사진을 SNS에 올리는 걷기 좋은 길을 알려요!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추첨을 통해 인센티브 및 건강생활 홍보 물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고동훈 보건소장은 이번 비대면 걷기대회를 통해 오산 시민들이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재)오산교육재단은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주 2회씩 한글 해득능력 증진 프로그램인 글놀이 말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산시 지역특화사업인 학부모스터디에서 3년 과정을 수료하고 오산교육재단이 주최하는 마을강사 양성과정에서 위촉된 마을 강사들로 구성됐다. 재단은 긴급 돌봄 원격학습을 지원한 학교를 대상으로 한글 습득 능력 최저수준 학생 비율을 조사한 결과, 1곳당 평균 7명 정도 어린이가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한글 습득 최저 수준 어린이들에게 집중지도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학교 측 요청으로 글놀이 말놀이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조기봉 (재)오산교육재단 상임이사는 한글 습득과 초기 문해력은 모든 학습의 기초가 되는 가장 중요한 학습요인으로 글놀이 말놀이 프로그램 지원으로 학생 간 기초학력 격차 해소를 통해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오산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가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82%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달말 기준으로 지원대상의 82%인 7천619명이 신청을 완료, 분야별 50만원씩(개인택시 2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이달부터 사업 관련 부서에서 접수한다. 부서 접수는 온라인 접수 및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미처 신청을 하지 못한 대상자들을 위해서다. 부서 접수는 오는 30일까지다. 접수일로부터 공휴일을 제외한 7일 이내 증빙서류를 확인한 후 지급된다. 단 지급대상은 5개 분야 중복지급이 불가하다. 서류미비나 허위사실이 발견됐을 경우 미지급되거나 부정수급으로 환수될 수 있다. 곽상욱 시장은 정책취지에 맞게 모든 대상자들이 기간 내 신청해 꼭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가 민간단체 주관으로 마련한 토크쇼에서 마을 정체성 확립을 위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시가 지난 3일 시민이 마을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죽미체육공원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한 오산마을교육공동체 공감 토크에서다. 오산마을교육공동체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스스로 차별화된 마을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창했다. 행사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사전신청을 받아 오산마을교육공동체 구성원인 마을강사와 활동가, 교사, 학생, 교육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1부는 마을의 정체성 및 운영 방향 논의, 공감대 형성 및 상호이해와 수용이 이뤄지는 만남의 장, 마을의 현황 및 교육적 관심사를 마을별로 원탁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2부에선 광상욱 오산시장, 남현석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조기봉오산교육재단 상임이사 등이 각 마을 속으로 들어가 마을별 토의결과 발표를 함께 듣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산마을교육공동체는 아래로부터 위로의 교육혁신을 이루고 정책이나 제도가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는 마을 속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6개 동 9개 마을교육자치회로 구성됐다. 마을 논의구조를 기반으로 마을교육 현안을 파악하고 필요한 정책을 제안?실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자치교육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게 된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며 오산마을교육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수달이 살고 있는 오산천에서 물고기 수십마리가 죽은 채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일 주민들에 따르면 오전 오산시 은계동 금오대교 아래 오산천에서 길이 3050㎝의 잉어와 붕어 등이 폐사한 채로 발견됐다. 본보 확인 결과, 금오대교 아래 인공보 주변에서 30여마리가 발견됐고, 하류 쪽에서도 20여마리가 확인됐다. 폐사한 물고기들은 대부분 돌로 만든 인공보에 걸려 있었다. 인공보 위와 아래 등지에서도 물고기들이 하천 바닥에 가라앉은 채로 발견됐다. 발견된 물고기 대부분은 입을 벌린 채 폐사한 상태였다. 부패가 진행된 것부터 일부는 숨을 쉬는 등 다양한 상태로 발견됐다. 금오대교는 오산시와 화성시의 경계지점으로 상류지역인 오산천 화성시 구간에서 죽은 물고기가 떠내려 온 것으로 추정된다. 궐동 주민 A씨(58)는 오산천을 산책하다 폐사한 물고기를 발견했다. 오산천에는 수달과 원앙 등을 비롯해 각종 철새가 모여드는 등 자연생태가 잘 보존됐는데 죽은 물고기가 썩어 가는 모습을 보니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죽은 물고기는 모두 수거했다. 오산천 금오대교 상류지역을 관할하는 화성시와 함께 폐사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가 추진 중인 오산천 시민참여 에코솔루션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오산천을 수달이 돌아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민들의 지혜를 모아 쾌적한 생태환경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이 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타운 챌린지에 최종 선정돼 국비(사업비) 15억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수달이 돌아온 스마트 에코 오산천에 시민들이 노닐다를 주제로 오산천을 보호하고 자연과 공생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민과 전문가 등으로 리빙랩을 꾸릴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오산천 스마트 생태모니터링(생태 ARVR, 스마트 화장실, 생태감시 CCTV), 시민 생태연구플랫폼(환경AI 순찰 및 교육 로봇, AI기반 생태 스마트 허브), 스마트 에코스테이션(스마트 쉼터, 스마트 벤치, 스마트 미디어보드), 시민참여형 에코에너지 모델(에코에너지 체험, 에코에너지 시민참여, 오산에코포인트) 등이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시민과 학교, 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는 IoT기반 오산천 오픈 스트리트랩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 에코 오산천을 구축하고 내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실증을 통해 오산형 성공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천은 지난 10년 동안 지속적인 생태복원 노력의 결과인 국토부 1호 국가 생태하천 복원모델이 됐다면서 최첨단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해 생태를 보호하는 오산천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24일 가정형 어린이집 집단 감염과 관련, 기존 확진자의 동거 가족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어린이집에선 지난 20일 교직원 1명이 가장 먼저 확진된 후 닷새간 모두 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첫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확진자들은 교직원 5명, 원생 4명, 이들의 가족 8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오산=강경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