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역 소무역연합회를 비롯해 평택항 발전협의회 등이 한ㆍ중 카페리 무하선 관광허용을 담은 탄원서를 정부에 제출키로 했다. 정치권도 이 같은 움직임에 가세했다. 앞서 한ㆍ중 카페리 업계는 정부에 무하선 관광허용 등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을 촉구(본보 9일자 10면)하고 나선 바 있다. 10일 한ㆍ중 카페리 업계 등에 따르면 평택지역 소무역연합회를 비롯해 평택항 발전협의회, 평택항 활성화 촉진협의회 등은 해수부에 무하선관광 허용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탄원서 제출은 국토부가 지난 3일 인천공항은 물론 지방공항까지 무착륙 관광비행편을 운항할 수 있도록 하는가 하면 트래블 버블(비격리 여행권역)을 연내 추진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코로나19로 지난해 1월28일 이후 화물만 실어나르면서 수십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다며 카페리 관광은 물론 일반승객 승선까지 제한하는 건 불평등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ㆍ중 카페리 업계 등은) 적자 폭이 늘어나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어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면서 승객들이 배에서 내리지 않고 여행할 수 있는 무하선 관광상품 등을 허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움직임에 정치권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박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측 관계자는 한ㆍ중 카페리 업계와 소무역연합회의 어려운 상황을 파악, 지원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유의동 국회의원(평택을)ㆍ홍기원 국회의원(평택갑) 측 관계자도 업계가 요구하는 무하선 관광 등을 해수부 등 관계 부처 등과 논의, 해결점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시는 10일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경기도내 최초로 월세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생애 1회에 한해 월세 20만원을 최대 12개월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50명을 선정해 오는 6월부터 내년 5월까지 지원한다.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의 만 19~39세 청년 1인 가구다. 임차보증금 9천만원 이하, 월세 50만원 이하 등이다.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우편 또는 인터넷 등으로는 신청할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평택시 홈페이지 및 공고문 등을 확인하거나 평택시 복지정책과 청년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시는 9일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격리병상 요청 및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선 평택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신속하게 알릴 예정이다. 이날 현재 평택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919명이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지역 중학교 사설 축구클럽 지도자들의 학생 상습 폭행 주장과 관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평택경찰서는 8일 지역 중학교 사설 축구클럽 감독과 코치 등에게 폭행당했다는 학생들로부터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빠른 시일 내 피해 학생과 학부모 및 해당 축구클럽 감독과 코치 등을 불러 피해사실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축구클럽 학생과 학부모들은 감독과 코치가 수년 전부터 축구클럽 숙소와 자체 훈련장 등지에서 학생들을 수시로 폭행하고 폭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경기일보 9일자 10면)한 바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한ㆍ중 카페리업계가 정부에 무하선 관광 허용 등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8일 한ㆍ중 카페리 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항공수요 회복과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무착륙 관광비행을 확대한다고 밝혔지만 해양수산부는 검토조차 하지 않고 있다. 국토부가 밝힌 항공산업을 위한 재도약방안에는 인천공항은 물론 지방공항에서도 무착륙 관광비행편을 운항할 수 있도록 하고 트래블 버블(비격리 여행권역)을 연내 추진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그러나 카페리 여객선들은 현재 화물만 실어나르고 있어 매월 수억여원씩 적자를 내고 있다. 카페리 선사 관계자는 국토부가 내국인 무착륙 관광비행을 외국인 대상으로 확대한 것처럼 승객들이 배에서 내리지 않고 여행할 수 있는 무하선 관광상품 등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카페리 무하선 관광은 중국에서 관광객의 하선을 요구하기 때문에 힘들지만 관련 공문이 접수되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운선사와 한ㆍ중 카페리협회 등은 해수부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에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시는 8일 고덕국제화지구 중앙공원에 건립 예정인 공립 평택박물관에 전시할 자료(유물)를 수집(기증ㆍ기탁ㆍ매도)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평택과 관련된 고대부터 근ㆍ현대의 역사ㆍ문화ㆍ생활사와 관련한 모든 유형 자료다. 소장경위가 분명해야 한다. 급격한 도시개발로 사라져가는 평택의 모든 것을 기억하기 위한 영상과 사진 등도 수집한다. 매도(기증, 기탁은 상시 접수)를 원하는 개인 소장가나 단체, 문화재 매매업자 등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평택시 홈페이지 고시ㆍ공고란에 기재된 서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와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유물의 최종 구입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평택박물관은 오는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의 한 중학교 사설 축구클럽 지도자들이 학생들을 상습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평택지역 중학교 사설 축구클럽 학생과 학부모 등에 따르면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 축구클럽 A감독과 B코치가 수년 전부터 축구클럽 숙소와 자체 훈련장 등지에서 학생들을 수시로 폭행하고 폭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A감독의 경우 지난해 숙소 등에서 학생들에게 담배 냄새가 난다 등의 이유를 들어 때리거나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월 거제 동계훈련에선 당구채로 학생 2명을 때렸고 같은해 7월 충북 제천 하계훈련에선 밤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는다며 학생 5명을 때렸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A감독이 학생들을 넘어뜨리는 등의 가혹행위도 했다고 주장했다. 학부모 C씨는 당시 아이들이 잘못했다고 싹싹 빌었는데도 감독이 계속 폭행했다는 얘기를 듣고 가슴이 무너졌다며 이런 감독한테 자식을 맡겼다는 게 후회스럽다고 한탄했다. B코치도 지난해 3~4월 숙소에 있던 학생들이 야간에 편의점에 다녀왔다는 이유로 얼차려를 시킨 채 때렸다는 증언도 나왔다. B코치는 당시 숙소에 있던 학생에게 가위ㆍ수저 등을 던져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는 폭로도 이어졌다. 학생들은 폭행을 이기지 못해 경찰에 고발까지 계획했으나 진학문제로 지난해 다른 축구클럽으로 옮긴 것으로 파악됐다. A감독은 학부모들이 제보한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다. 코치도 폭행한 적이 없다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으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에서 하루에만 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발생했다. 4일 평택시에 따르면 확진자 중 7명은 무증상으로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시는 확진자에 대한 격리병상 요청 및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은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신속하게 알릴 예정이다. 이날 현재 평택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876명이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경찰서는 4일 수도권 일대 무인점포에서 현금을 턴 혐의(절도 등)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일부터 25일까지 심야시간대 경기도와 서울ㆍ충남 등지의 무인점포 23여곳에 들어가 현금교환기에 들어 있는 현금 1천480여만원을 훔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범행 후 택시를 이용하거나 옷을 갈아 입는 등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시는 평택항만 배수로 정비사업이 제1차 경기도 제1투자심사위에서 조건부 추진으로 통과돼 국비 79억원 확보근거가 마련됐다고 3일 밝혔다. 평택항만 배수로 정비사업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배수로 구간 해안 측 호안을 축조하고 평택시는 축조된 호안 배면부지를 매립해 너비 6m 규모의 해양산책로 및 자전거도로를 12㎞ 개설하는 사업이다. 매립지 거점에는 야생화단지, 생태관찰체험장, 친수공원시설,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사업 위치는 평택항 신(新)국제여객터미널이 건설되는 포승읍 신영리부터 권관항 노을힐링 어촌마을이 조성되는 현덕면 권관리까지 6.5㎞ 구간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대상지 주변에서 추진되는 권관항 노을힐링 어촌마을, 평택호관광단지 등 개별 사업과 연계하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그동안 불편했던 평택항 접근성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