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5시30분께 화성 팔탄면 한 도로에서 차량 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47)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 가던 SUV차량과 1차 충돌하고, 그 충격으로 밀려난 SUV 차량이 트럭과 추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A씨와 SUV 차량 운전자 B씨(56), 트럭 운전자 C씨(48) 등 3명이 다쳤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화성시가 17일 전곡항 마리나 클럽 하우스에서 ‘제18차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 정기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김병수 김포시장, 조용익 부천시장, 김대순 안산부시장, 임종철 평택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는 지난 2019년 5월 화성·안산·평택·광명 등 7개 지자체가 경기 서부권역 문화관광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출범한 협의체다. 이들은 올해 경기 서부권의 유기적 관광·홍보 콘텐츠 개발을 위해 ▲국제 박람회 참가 및 관광설명회 개최 ▲광역 시티투어 ▲관광 홍보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이달에는 ‘경기 G버스 광고’를 진행해 경기 31개 시군 순환버스 내 관광 콘텐츠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있으며, 내달부터는 서부권 7개 지자체 관광자원을 연계한 광역 시티투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협의회와 지속 협력해 경기 서부권의 관광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의 한 벽돌공장에서 70대 근로자가 벽돌 적재기에 끼여 숨졌다. 화성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0분께 화성시 서봉로 한 벽돌공장에서 벽돌 자동적재기에 70대 근로자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는 자동적재기가 오작동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화성 서부지역 어민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제11회 화성시 궁평항 풍어제’가 성료했다. 15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궁평항 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축제는 남양만의 풍어 등을 기원하는 행사로 화성시가 주최하고 경기남부수협, 궁평항풍어제추진위원회, 궁평항풍어제보존회가 주관했다. 축제 첫날에는 굿의 시작을 알리며 대나무 끝에 깃대를 장식해 풍어를 기원하는 봉주세우기, 장승제, 도당서낭맞이 등 의식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나쁜 액을 바다로 띄워 보내는 뗏배 나가기, 복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칠성거리와 복떡 나누기, 작두거리 등 이색적인 볼거리로 꾸며졌다. 더불어 화성 서부지역 수산물 홍보와 달고나 만들기, 소원지 쓰기, 민속체험 등을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정명근 시장은 “궁평항 풍어제는 선단과 어촌계, 수산물센터를 아우르며 현대 어업으로의 확장적 의미까지 모두 담아낸 어촌 전통문화”라며 “전통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문화 발전과 지역주민의 소득을 증대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궁평항 풍어제는 화성 서부지역 어민들이 개별로 진행한 뱃고사와 풍어제를 통합한 서해안 풍어굿으로 서해안 대표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
화성시가 특례시 진입을 앞두고 신규 행정수요와 미래사회 대비를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 진입에 따라 이에 걸맞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는 15일 조직개편을 시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8기 시민과의 약속 실천 기구 보강 ▲시민 중심 출장소 기능 재편을 통한 일선 행정기능 강화 ▲인공지능 기반 미래사회 변화 대비 등을 중점으로 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상 인구 100만 이상 시 행정기구 및 직급 특례사항을 반영, 기존 1실 6국 1단에서 3실 9국으로 개편해 통솔범위 조정을 통한 실·국장 중심 책임행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한시기구인 교통사업단을 폐지하고 교통국으로 확대해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조직을 강화했으며, 지역개발사업소와 환경사업소를 없애고 본청으로 편재해 정책·집행 일원화를 이뤄냈다. 세부적으로는 민생경제산업국과 도시주택국이 각각 기업투자실, 도시정책실로 변경됐으며 의회사무국과 함께 3·4급 기구로 개편됐다. 재정국, 농정해양국, 안전건설국, 주택국, 환경국 등 5개국이 신설됐으며 자치행정국은 소통행정국으로, 여가문화교육국과 시민복지국, 교통도로국은 각각 문화교육국, 복지국, 교통국으로 변경됐다. 더불어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사회 대비를 위한 AI전략과, 특례시 준비 및 일반구 추진 전담 특례시추진단, 보타닉가든 화성 추진을 위한 보타닉가든추진단 등 6개과가 신설됐다. 이에 따라 공무원 총수도 기존 2천859명(집행기관 2천809명, 의회 50명)에서 62명 증원해 2천921명(집행기관 2천868명, 의회 53명)으로 증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인력증원과 조직개편은 화성특례시 진입 예정에 따른 행정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례시에 걸맞은 행정기구를 갖춰 화성특례시민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낮 12시20분께 화성시 송산면 육일리 보도설치공사현장에서 60대 근로자가 표지판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이설될 표지판을 굴착기를 이용해 옮기다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근로자 A씨(62)가 표지판에 가슴부위를 부딪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 등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화성정 국회의원에 당선된 전용기 후보는 지지를 보내준 사랑하는 동탄·반월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의 결과는 모두 동탄·반월 주민 시민들의 끊임없는 응원과 관심 덕분”이라며 “참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추진력 있게 제대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당선인은 “현 정권에서 경제가 힘들고 민생이 너무 고됐기 때문에 이번 선거는 ‘나라를 살리는 선거’라는 일념으로 임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들의 정권심판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큰지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어떤 권력이라도 민심을 거스를 수 없고, 결국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전 당선인은 “항상 겸손하고 국민을 위해 젊은 정치인으로서 젊은 일꾼이 얼마나 지역을 역동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 정치를 어떻게 새롭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함께 날 수 없으면 함께 뛰고, 뛰지 못하면 함께 걷는다’고 시민들께 약속드렸다”며 “국민과 함께 한 발 한 발 전진하는 정치로 선거과정에서 드린 약속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겠다. 항상 동탄·반월 주민들이 걱정 없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젊은 일꾼, 누구에게 자랑해도 손색없는 젊은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화성을 선거구에서 당선된 개혁신당 이준석 당선인은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개혁신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동탄이란 도시에 제가 와서 보니 정말 할 일이 많은 도시인 것 같다”며 “외관상으로는 정말 화려하고 좋은 건물들이 많이 올라가고 있지만 교통, 교육문제 등에 있어 정치인들이 풀어내야 될 문제가 많은 것으로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이 당선인은 “당장 오늘 당선 기자회견도 아직까지 동탄에서 상대적으로 발전에 소외됐던 동탄역 서측지역에서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동탄 구석구석, 동탄 발전의 온기가 닿을 수 있도록 동탄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22대 국회에서는 개혁신당이 비록 의석수는 다소 적을지 모르겠지만 차원이 다른 의정활동으로 저희가 윤석열 정부 잘못된 지점들을 지적해 나가는 정치하겠다”며 “다시 한번 저를 지역의 대표로 뽑아준 동탄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한달 동안 저희가 보여줬던 저희만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이고 진정성있는 캠페인이 앞으로 정치를 시작하는 많은 젊은 정치인들에게 하나의 참고할 수 있는 지점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선거에 임했다”며 “이 결과 바탕으로 진정성을 최우선으로 정치를 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와 화성시 지역농협이 9일 화성시 농촌 다문화 희망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10일 화성시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팔탄농협 회의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은 농촌지역 농업인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농업·농촌 차세대 리더 양성 및 교육비 경감을 통한 안정적 정착을 위해 계획됐다. 화성시지부 등은 가정당 50만원씩 12가정에 총 600만원을 전달했다. 김창겸 지부장은 “화성시농협은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열악한 농촌지역에 지속적으로 다문화 희망 장학금을 지원해왔다”며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희망찬 학교생활을 응원하며 지역을 위한 훌륭한 인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FC가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지역상생존’을 운영한다. 10일 화성FC에 따르면 구단은 관람객의 쾌적한 쇼핑환경 제공을 위해 지난 3월부터 1달간 MD숍 리뉴얼을 진행했다. 지난 7일 첫선을 보인 MD숍은 화성시와 구단의 주색인 오렌지를 이용, 구단 역사 및 정체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특히 구단 공식 머플러, 유니폼 등 다양한 제품과 더불어 관내 기업들의 상품 판매 공간도 마련해 구장을 찾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상생존은 화성FC가 시민구단임을 고려해 지역 내 소상공인 제품을 홍보하고 지역민들과의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계획됐다. 지역상생존 첫 업체는 화성 팔탄면에 위치한 광림전자가 선정됐다. 광림전자는 ‘고객에게 편리한 것이 우리에게 좋은 것’이란 가치로 운영되는 곳이다. 관람객들은 MD숍을 통해 업체 주력 상품인 스팀다리미, 칫솔 살균기, 위티롤클리너를 구매할 수 있다. 화성FC 관계자는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지역과 함께 구단이 상생하며 성장하는 것이 경영방침”이라며 “지역상생존은 지역과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아 운영되며 다양한 관내 업체들의 제품을 팬들이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구단을 목표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