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이 22일 “연내 행안부에 4개 구청 설치를 신청, 내년에 출범하는 특례시를 제대로 된 특례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일반구 설치 등 시정 핵심사업을 발표했다. 정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내 삶을 바꾸는 희망화성’을 목표로 쉼 없이 달려왔다”며 “그동안 시는 미래 산업기반 구축,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 광역 교통망 개선 등 지속성장과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약속한 사안들을 열심히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며 “끊임 없는 소통과 혁신으로 미래 화성의 기틀을 갖출 수 있도록 앞에 놓인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20조원 투자유치 ▲구청 설치 ▲특례시 출범 등을 핵심사업으로 설정해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내년 특례시 출범에 대비해 기존 4개 특례시와 연대해 특별법을 제정, 권한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 “현재 특례시는 시민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권한이 없고 늘어나는 행정수요 대응을 위한 재정특례도 전무한 실정”이라며 “기존 4개 특례시와 연대해 특별법 제정을 통해 행·재정적 권한을 확대해 제대로 된 특례시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구청 설치에 대해선 “화성은 권역별 특성이 뚜렷해 지역 특성에 맞는 행정을 위해선 일반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빠른 시일 내 합리적인 안을 마련해 올해 안으로 4개 일반구 설치를 행안부에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세수 70%를 차지할 만큼 시 세수는 기업에 달려 있다”며 “현재까지 8조원여 투자유치 성과를 기록했으며 오는 6월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등 기업유치를 위해 노력해 임기 내 20조 투자유치를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부근에서 심야에 차량 추돌사고가 나 1명이 부상을 입었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45분께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 303㎞ 지점 화성휴게소 인근 2차로에서 A씨가 몰던 싼타페 승용차가 앞서가던 모닝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 운전자가 얼굴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협성대가 지난 20일 RISE 추진 바이오분야 주제발표 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는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행 전 지자체, 기업 등과의 상생·협력 파트너십 구축 및 동반성장 방안 모색을 위해 추진됐다. 김종현 협성대 의생명화학과장의 ‘지역 맞춤형 바이오 인재 양성을 위한 의생명화학과 포트폴리오 소개’ 발표를 비롯해 한지유·정효성·김종현 교수의 주제 발표, 협력기업 소개, 협업내용 협의 등으로 진행됐다. 신동욱 협성대 총장직무대리는 “RISE는 대학뿐만 아니라 지역이 함께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을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토론회를 통해 협성대 역량이 화성 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도시공사가 공영버스 분실물을 신속하게 찾아주는 ‘Lost Finder’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공영버스 내 분실물 게시판을 설치, 매주 접수된 유실물을 사진과 함께 게시해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그간 시민들은 공영버스에서 분실한 유실물을 찾기 위해선 화성도시공사 홈페이지에 검색하거나 일일이 공영버스 차고지에 문의해야 하는 등 불편이 컸다. 이에 도시공사는 시민 불편을 위해 동탄지역 운행 5개 노선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윤인기 도시공사 대중교통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100만 화성특례시에 걸맞은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화성 희망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2024년 화성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 20일 실시된 훈련이 여름철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대비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추진됐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극한강우로 인해 무봉산 자연휴양림에 산사태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위험상황 발생 시 비상대응체계 구축 ▲무봉산 자연휴양림 자체 대응인력 초동대응 역량 강화 ▲극한강우 대비 풍수해 대응 역량 강화 등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시는 지역 사회 안전의식 강화를 목적으로 사전안내를 시행, 지역주민이 훈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자 실제 재난 상황과 유사하게 훈련했다”며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 여름철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의회가 지난 18일 화성시 세계문화축제에 참석했다. 화성 향남읍 도원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제17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과 이해남·이은진·이용운·송선영·이계철·최은희 시의원, 주한 필리핀 총영사, 내외국인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축제는 미8군 밴드,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해 국기 퍼레이드, 서계인의 날 기념영상, 공로자 표창, 다문화 태권도 공연, 세계 민속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 의장은 “인종과 문화가 다른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며 “축제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즐거운 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을 대표하는 ‘화성 뱃놀이 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곡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상상의 바다, 희망 화성’을 콘셉트로, 해양도시 화성의 매력이 돋보이도록 요트·보트·유람선 등 행상 승선 체험과 펀 보트, 수상자전거 등 해양 레저체험 등 다양한 해양레저 활동과 문화 행사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해양수산부 주관 제29회 전국 바다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진행되며, 증강현실(AR) 체험과 야간 EDM 페스티벌 등 전 연령층의 호응을 이끌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시는 바가지요금·안전사고·쓰레기가 없는 3無 축제로 진행,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 뱃놀이 축제는 화성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축제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 축제 개최를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 뱃놀이 축제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화성시가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차세대 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시는 오는 2025년 특례시 승격에 발맞춰 반도체와 미래차, 제약바이오 등 3개 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설정, 각종 정책을 시행키로 했다. 시는 지역 내 자리 잡은 3천100여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과 소재·부품·장비 업체, 기업 부설연구소 등 풍부한 인프라에 시 반도체 등 육성정책을 접목해 차세대 반도체 글로벌 핵심 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 글로벌 반도체 기업, 화성으로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 중인 시는 전 세계적 반도체 기업 유치를 통한 교류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18일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2023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이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를 유치할 경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관련 센터 입지 후보로 화성시를 선정했다. ASM과 ASML,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등 세계 10대 반도체 장비회사 세 곳과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위치한 화성시는 반도체 장비 기업의 연구·생산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7월 투자유치과를 신설해 개별 부서에서 추진하던 투자유치 업무를 전담, 기업투자 유치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투자유치과는 3대 전략산업을 권역별 특성에 맞춰 활성화하고 국내외 기업 유치를 위해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시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인 ASML의 ‘화성 NEW캠퍼스’ 조성과 ASM ‘화성 제2제조연구혁신센터’ 건립 등 반도체 분야 투자유치에 큰 성과를 보였다. 세계 1위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2천400억원을 들여 신사옥을 건설하고 있다. 부품 제조 시설과 연구개발센터 등이 들어서는 사옥을 통해 시는 관내에 위치한 여러 반도체기업과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는 적극적 투자유치를 통해 ASM 화성 제2공장과 연구개발센터를 유치했다. 앞서 2019년 870억원을 투자해 건립된 ASM 화성캠퍼스에서는 기업의 글로벌 거점 15곳 가운데 유일하게 차세대 반도체 장비 플라스마 원자층 증착 제품 생산과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정명근 시장은 지난달 차세대 반도체 협력 강화를 위해 투자유치단을 꾸려 네덜란드의 ASM과 ASML 본사를 찾아 협력을 공고히 했으며 ASM과는 차세대 반도체 글로벌 핵심 도시 도약 및 반도체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시는 ASM 투자 프로젝트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 행정 지원을, ASM은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위한 연구 및 제조시설 지속 재투자, 글로벌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관내 대학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 관내 반도체 산업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 같은 적극적 유치 및 교류 확대를 통해 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형 IMEC 연구소를 유치할 계획이다. IMEC은 벨기에 루벤에 위치한 유럽 최대 규모의 반도체 연구기관으로 정부는 이를 참고한 한국첨단반도체기술센터(AST) 설립을 검토 중이다. 정 시장은 “우리 시 소재 반도체 관련 기업과 대학, 연구소, 공공기관을 연계하는 것뿐만 아니라 상호작용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화성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 반도체산업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인재 집중 육성 시는 반도체 핵심 인력 확보와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2022년 11월 반도체 핵심 인재 육성을 담당할 카이스트-화성시 사이언스 허브를 개소했다. 시와 화성산업진흥원, 카이스트가 협력해 개소한 허브는 반도체 인력 양성을 비롯한 기술 개발, 자문, 창업지원, 산업체 네트워크 등을 담당, 관내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전방위 인프라를 제공한다. 허브에는 반도체설계교육센터, 스타트업 공유사무실(창업보육센터), K-하이테크 플랫폼(첨단형 공동훈련센터)을 갖추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리더십 교육, 반도체 등 산업 특화교육, 신기술 분야 기술 자문 등이 이뤄진다. 반도체설계교육센터에서는 반도체 분야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시스템반도체 설계 실무인력 양성 교육 등 산업 밀착형 이론교육과 함께 장단기 실습 교육을 실시, 핵심 인재 양성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8월부터는 4개월 단위 시스템 반도체 설계 실무인력 양성 교육을 통해 총 32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166명이 관련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1월부터 첨단형 공동훈련센터에서는 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6월 산업인력공단의 ‘2023년 첨단형 공동훈련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첨단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하는 토대를 갖췄다. 첨단형 공동훈련센터 사업은 공동훈련센터가 보유한 시설을 활용해 협약기업 근로자에게 맞춤형 훈련을 제공하고 정부는 훈련 인프라 및 훈련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카이스트와 화성산업진흥원은 관내에 5년 동안 최대 30억원의 인프라 지원금을 투입해 첨단형 공동훈련센터를 설치하고 반도체 설계 및 협동로봇, 인공지능(AI) 등 관련 분야 관내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올해부터 화성산업진흥원을 통해 관내 우수기업과 협업해 청년 구직자 역량 향상, 현장실습을 지원하는 미래기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반도체와 전자부품 응용설계, 분석기술 실무자 양성과 더불어 3개월 현장 실습을 진행, 이론과 현장 경험 모두를 갖춘 인재 육성이 이뤄진다. 이 같은 교육센터 등을 통해 시는 인력 부족 현상을 겪는 반도체산업 문제를 해결하고 중견·중소기업이 직무역량을 갖춘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반도체 중심 도시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화성은 국내외 기업들이 선택한 반도체 핵심 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이 넘치는 도시”라며 “인재 육성 등 여러 지원정책을 통해 반도체 인재 육성 메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화성 시는 민선 8기 최대 공약 중 하나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 기업들의 산업간 융·복합을 지원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이를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할 수 있는 산업 환경을 조성 중이다. 그 일환으로 시는 지난해 1월 기업 관련 부서인 민생경제산업국에 기업정책과를 신설, 기업지원 업무를 강화했다. 같은 해 3월에는 관내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및 산업발전 방안 자문을 위한 관내 기업인과 정부 산하기관, 대학교수 등으로 이뤄진 중소기업지원 자문단을 발족했다. 또한 지난해 6월에는 출퇴근 문제 등으로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LH경기남부지역본부와 중소기업 기숙사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 LH 보유 임대주택 가운데 500호실을 관내 중소기업 기숙사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더해 시는 반도체와 소재·부품·장비 등 6대 전략사업 육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반도체 관련 대기업과 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가 밀집해 있는 동탄에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를 개소,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소공인 역량 강화 및 장비·시설 지원, 기술상 어려운 문제 해소, 전문 기술 교육 등 복합 지원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실시, 관내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690억원의 창업투자 펀드를 조성한 시는 관내 7개사에 총 100억원을 투자했으며, 향후 출자금 추가 출연을 통해 2천억원으로 펀드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기업과 화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가 더 크게 도약하기 위해선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투자는 필수”라며 “지속 가능한 화성의 미래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강 유소년 야구팀을 선발하는 ‘제7회 화성시장기 전국 리틀야구대회’가 18일 오전 11시 화성드림파크에서 개막식을 열고 10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경기일보와 화성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 화성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 화성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유소년 야구의 저변 확대와 야구 꿈나무들을 발굴·육성키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89개팀, 1천500여명의 야구 꿈나무들이 참가해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단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경기는 6회(제한시간 1시간50분)까지 진행하는 리틀야구 규정을 적용하며, 선수들은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바탕으로 선의의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화성드림파크 메인구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송옥주 국회의원, 박종선 화성시체육회 회장, 유승안 (사)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 신현모 화성시 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이해남·이용운 시의원, 선수 및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공식 행사에 앞서 더 구니스크루가 사전 축하공연으로 비보잉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경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진 공식 행사에선 개회사 및 축사 등을 비롯해 지난해 우승팀인 대전중구 리틀야구단의 우승기 반납 등이 이뤄졌다. 이어 신다온 화성시 A리틀야구단 주장이 페어플레이를 약속하는 선서를 했고, 신현모 회장이 개막을 선언했다. 정명근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 최대 리틀야구장 화성드림파크에서 일곱 번째 전국리틀야구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참가 선수들이 대한민국 야구 발전에 일조할 수 있는 인성과 역량을 겸비한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항철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 꿈나무들의 축제인 화성시장기 전국 리틀야구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과 팀워크를 맘껏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의 소중한 경험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 야구스타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 후 메인구장에서 열린 개막경기에서 화성A리틀야구단이 인천부평구리틀야구단을 8대0, 5회 콜드게임으로 제압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인터뷰 정명근 화성시장 “체육 선진 도시로써 대한민국 야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리틀야구 선수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전국리틀야구대회 개막 소감은. A. 대한민국 야구를 빛낼 미래 야구 스타 어린이 선수들을 모시고 전국리틀야구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올해 7번째를 맞이하는 전국리틀야구대회는 미래 야구 꿈나무들이 기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 준 한국리틀야구연맹과 화성시체육회, 화성시 야구·소프트볼협회 등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Q.최근 화성시 독립야구단 창단 등 야구 발전에 힘쓰고 있는데 향후 계획은. A. 올해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을 창단했다. 지역사회에 무관심한 독립야구단과 차별화해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기여하는 독립야구단이 될 수 있도록 시와 긴밀하게 소통·협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역 내 리틀야구단을 위해 재능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리틀야구 선수들의 기량 발전에 기여하고 더 많은 어린이들이 미래의 야구 선수를 꿈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Q. 참가 선수들과 가족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A. 부상 선수 없이 상대방을 배려하고 화합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 모든 선수들이 각자 맡은 포지션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를 기원한다. 내년 특례시 출범을 앞둔 만큼 스포츠 선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 모두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102만 화성시민과 함께 응원하고 적극 지원하겠다. 인터뷰 유승안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 “매년 화성시에서 대한민국 리틀야구 발전을 위한 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유승안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은 이날 대회 개최 소감을 이처럼 밝혔다. 그는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는 대한민국 야구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 개최돼 기쁘며 앞으로도 대회가 지속돼 대한민국 리틀야구 발전의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리틀 야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화성시장기 대회가 메이저대회로 자리매김한 만큼 향후 선수들의 연령층을 다변화해 주니어, 시니어, 10세 미만 등 야구 새싹들에게 많은 기회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번 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이 승부에 집착하기보다는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야구에 흥미를 가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면서 “함께 참석하신 가족분들 역시 자녀들을 응원하며 즐거운 관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화성시 등 한국 리틀야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대한민국 리틀야구가 조금 더 번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화성시의회는 17일 오전 11시 제23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8일까지 12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회기 중 조례안 등 일반 안건 및 제1회 추경 예산안 등을 진행한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은 ‘화성시의회 위원회 및 교섭단체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의원 발의 안건 16건과 ‘화성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시 상정 안건 10건, 동의안 6건, 보고안 2건, 의견청취의 건 2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등 모두 38건이다. 이계철 도시건설위원회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트홀 사전 예방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역 내 포트홀 발생건수는 전년 동월대비 2.4배 가량 늘었다”며 “이 같은 결과는 발견 및 보완과 더불어 사전 예방이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포트홀 발생시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신속한 대응과 더불어 포트홀 원인으로 지적되는 염화칼슘 사용 대신 친환경 제설제를 활용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시와 도로관리주체간 긴밀한 협업체계 형성과 포트홀 발생신고 시스템 강화 등 포트홀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를 위해 힘써주실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