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에너지복지 확대를 위해 도시가스 배관망 설치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도시가스 배관망 설치를 지원해 수요자 중심 보편적 에너지 사용을 이루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사업비 26억1천400만원을 투입해 서신면 매화리와 팔탄면 기천리, 남양읍 신남리 등 240여가구에 도시가스 연결관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 남양읍 공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모든 대상 지역 배관망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정희석 신재생에너지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도시가스 보급률 0%였던 서신면에 처음 도시가스가 공급된다”며 “앞으로도 ㈜삼천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에너지복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시민 누구에게나 안전한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첨단 ‘스마트도시’로 거듭난다. 내년 전국 다섯 번째 특례시 출범에 발맞춰 ‘시민중심’, ‘지속가능’, ‘동반성장’ 등 3대 핵심가치 실현을 위한 스마트도시 인프라 확충에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도시데이터 분석으로 시민 안전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행정 이용 편리함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 시민과 함께 만드는 ‘화성형 스마트도시’ 화성이 도시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욱 안전한 스마트도시 화성을 구축한다. 6일 시에 따르면 화성형 스마트도시는 도시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시민들의 위험·불편을 선제 해결, 안전하고 편리함을 주는 도시다. 시는 지난 2006년 폐쇄회로(CC)TV를 활용한 스마트도시 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대한민국 최초 스마트도시인 ‘유시티’ 동탄1신도시를 시작으로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도시 인프라 확충을 진행 중이다. 특히 시는 스마트도시 조성 방향이 기존 중앙정부의 기술중심적 방식에서 지방정부 중심, 시민중심적 상향식 방식 등으로 변화함에 따라 화성형 스마트도시를 시민 공동창조 방식을 활용해 진화된 스마트도시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시민 참여 바탕 거버넌스 구축’, ‘데이터 기반 도시관리’, ‘도시 정보보호 및 사이버 보완 강화’를 3대 발전 과제로 선정하고 시민중심 지능형 도시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시민 참여 바탕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스마트도시 리빙랩(도시 문제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해결하는 정책)을 확대해 시민 의견 수렴 등을 위한 지역 공동체 형성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피드백 체계 확립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시는 서비스 품질 향상시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데이터기반 도시관리’를 위해 스마트도시 전문가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확충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기술 개발,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행정집행 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이용해 시민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고 스마트 시설과의 최적화를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또 시는 도시데이터 증가에 따른 안정적 통신망 운영 및 정보보호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정보통신 기반시설인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의 취약점을 분석, 도시 정보보호 및 사이버 보안을 강화해 지속가능 안심도시를 만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화성형 스마트도시는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기 전, 위험을 느끼기 전 스마트하게 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100만 화성 발전의 신호탄인 스마트도시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진보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빅데이터 활용, 대한민국 최고 안전 도시 화성 시는 스마트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범죄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해 5월 범죄예방 시설물 설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데이터분석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데이터분석 모델은 위성영상, 인구, 범죄데이터 등 관내 지역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CCTV, 안심벨, 보안등 등 방범 시설물 설치 필요 구역을 추출하기 위해 개발됐다. 범죄취약지역 파악에 위성영상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것은 국내 최초 사례다. 이를 이용해 시는 기존 지역 내 범죄발생구역 및 인구수, 가구형태, 유흥업소 인접 여부 등 환경적 특성의 유사성을 분석해 그 수준을 지수화한 후 해당 지역 위성 이미지를 분석함으로써 야간 조명 부족 지역 등 방범 시설물 우선 설치 필요 지역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방범 설치물을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설치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활용 영역을 침수 등 여러 방면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지난해 9월 국토부 공간빅데이터 표준모델 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는 관내 침수피해 위험지역 사전 식별 및 대응을 위한 공간데이터 분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간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은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각종 정책결정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의 형식과 분석 절차 등을 표준화한 모델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완성될 표준분석모델을 통해 하천, 지하도, 지하차도, 맨홀 등 관내 공간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위험지역 시각화를 거쳐 선제적 재난 대응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 AI 기반 디지털 도로망 구축 시는 AI 신기술을 접목한 ‘화성형 디지털도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한 도로 환경도 조성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최초 대중교통 AI 기반 단말기를 통한 디지털도로 시스템을 구축했다. 화성형 디지털도로 시스템은 관내 시내버스 및 법인 택시 등에 AI를 기반으로 한 단말기를 설치해 포트홀, 균열, 노면표시 불량, 낙하물 등 도로 위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시스템이다.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 감지된 데이터는 디지털도로 시스템 운영 플랫폼으로 전송돼 도로위험지도 또는 지역별 통계 등을 통해 관계기관에 공유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시는 총 도로 연장 2천800여㎞로 경기도내 가장 긴 도로망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도로 위 돌발 상황이 빈번하다. 지난 한 해 동안 관내에선 6천여건의 포트홀이 발생하며 도로 안전에 위험이 많았다. 시는 시스템 도입으로 도로 위 이상 상황에 따른 사고 감소, 도로 유지·관리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올 상반기 내 도로 위험 상황을 지번 주소로 표기, 현장 확인이 가능하도록 태블릿PC 연동, 긴급 보수 상황 담당자에게 알림 기능 설정 등 미비점을 보완해 정확도 95% 수준까지 시스템 고도화를 이뤄낼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관내 H버스와 법인택시 등 70대를 대상으로 한 시범운영을 진행한 결과 이상 상황 감지율이 약 90%로 집계된 바 있다. 또한 AI도로분석 단말기를 쓰레기 수거차량, 도로 청소차량 등으로 확대해 첨단도로관리 수집·관리 범위를 넓혀 도로 위험 상황 사각지대 발생을 막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이용을 위해 디지털 도로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안전한 교통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6일 낮 12시20분께 화성 병점동 한 식당에 5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일어날 당시 식당 내에는 손님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자 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보고 SUV차량 운전자 A씨를 상대로 조사 중이다.
자신이 근무하는 수산업체 대표를 흉기로 살해한 6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께 화성시 서신면 내 자신이 근무하는 수산업체 사업장에서 대표인 6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A씨는 흉기를 준비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에서 “B씨에게 받을 돈이 있는데 계속 갚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 국화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던 레저보트가 구조됐다. 1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0분께 화성 국화도 인근 해상에서 엔진 고장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정 P-110정과 민간해양구조선 1척 등을 투입해 이날 오후 4시50분께 예인조치를 마쳤다. 사고가 난 레저보트는 0.9t 규모로 당시 승선원 4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겨우 내 운항하지 않던 레저보트 운항 시 반드시 항행장비 등 장비를 점검해야 하고 운항 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기종 국힘의힘 경기도의원 후보가 31일 후보의 선거선전물 훼손에 대해 수원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 후보 측은 이날 오후 수원지검을 찾아 지난 26일, 27일 이틀간 자신의 선전물을 훼손한 신원미상 인물들을 고소했다. 이들은 지난 26일 화성 진안동 NSD타워 입구에 설치된 김 후보의 현수막에 “룬석열 탄핵”, “김거니 구속” 등 문구를 써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27일 같은 장소에 설치된 선전물에 “대파”라는 글귀를 적은 혐의도 있다. 대파는 지난 18일 서울의 한 농협 하나로마트를 찾아 ‘대파 875원’ 발언을 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는 말이다. 김 후보는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며 선거를 방해하는 행위는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며 “이러한 선거방해는 법으로 엄중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3일과 25일에는 국민의힘 소속 최영근 화성병 후보와 화성병 시의원들이 화성시의 국민의힘 정당현수막 철거를 두고 관권선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들은 당이 마련한 주민밀착 맞춤형 공약이 담긴 현수막을 화성시가 철거하고 그곳에 설치된 민주당 현수막은 철거하지 않고 있다며 시를 상대로 관권선거 중단을 요구했다. 이에 시는 “민원이 접수돼 철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당시 설치됐던 민주당 현수막도 철거된 상태다.
화성에서 전기작업 중에 감전 사고를 당한 50대 근로자가 치료 중 숨졌다. 31일 고용노동부와 화성서부경찰서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10분께 화성시의 한 제약회사 보관소 증축 공사장에서 50대 A씨가 변전실 고압 전기선을 교체하던 도중에 감전 사고가 발생했다. 시공사의 하청업체 소속이던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튿날인 30일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도 조사 중이다.
화성시가 GTX-A노선 개통과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등으로 도시발전 패러다임 전환을 맞는다. 27일 시에 따르면 오는 30일 GTX-A노선 동탄~수서 구간이 개통된다. GTX-A노선은 수도권 외곽과 서울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건설 사업의 일환으로, 파주 운정역~삼성~수서~성남~용인~화성 동탄역 등 85.8㎞ 구간을 잇는다. 시는 A노선 개통으로 인구증가에 의한 급증한 대중교통 수요를 해결하고 강남, 판교 등 핵심 일자리 지역과의 교류 증가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통여건 개선을 통한 인근지역 핵심 인재 유치로 인재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의 고충을 해결하고 이동여건 개선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A노선 개통을 시작으로 ▲서해선 ▲신안산선 ▲동탄인덕원선 ▲동탄 트램 등 추진·계획 중인 16개 철도망 사업을 통해 광역교통 혁신 및 지속발전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경부고속도로 직선·지하화를 실시해 동·서로 단절된 시의 통합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동탄JC~기흥동탄IC 사이 4.7㎞ 구간을 직선화하고, 이 중 도심 구간 고속도로 1.2㎞ 구간을 지하화하는 것으로 오는 28일 개통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3월 지하화 도로 가운데 서울 방향 구간은 개통된 바 있다. 시는 지하화 구간 상부에 6만297㎡ 규모 공원을 조성하고 이를 ‘보타닉가든 화성’의 전실온실이 들어서는 여울공원과 녹지축으로 연결해 화성시 대표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6개 연결도로를 착공해 동탄지역을 이어 행정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GTX-A노선과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공사 등으로 인한 불편을 묵묵히 견뎌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나뉜 도시가 이어져 이동이 편해지면 시민들이 동일한 생활권을 가지게 돼 여러 정책에 대한 공감도를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가 추진 중인 ‘보타닉가든 화성’이 경부고속도로 상부공원까지 확장되면 전시와 관람 등 일상 속에서 자연과 교류하며 삶에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일하는 공간과 사는 공간, 쉬는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좋은 도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6일 오전 6시55분께 화성시 비봉면 커피로스팅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여분만인 오전 7시 12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1대와 인력 80여명을 투입, 오전 8시2분께 큰불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화성병 시의원들이 시의 선거 개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원들은 25일 오후 1시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화성시는 관권선거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민주주의 꽃인 선거는 똑같은 조건에서 각 정당의 후보가 공정하게 치러야 한다”며 “관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한다면 이는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선거제도 근간을 흔드는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23일 화성 능동에 게시된 정당 현수막이 돌연 철거됐다”며 “만일 시가 민주당의 선거를 돕기 위해 국민의힘 정당현수막을 철거했다면 이는 명백한 관권선거”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3일 국민의힘 최영근 화성병 후보는 주민밀착 맞춤형 공약을 담은 정당 현수막을 신원미상의 인물이 철거했다며 경찰에 고발조치했다. 이 현수막은 지난 19일 국민의힘의 주민밀착 맞춤형 공약인 ‘능1초등학교 신설’ 내용이 담긴 것으로, 설치 이틀만인 지난 21일 철거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시 공무원 등이 해당 현수막을 제거한 사실이 확인됐다. 시의원들은 “현재 국민의힘 현수막이 철거된 곳에는 민주당 현수막이 설치돼 있는데 이는 철거하지 않는 것은 어떠한 목적을 가진 것 아니냐”며 “시는 민주주의 꽃인 선거제도를 흔들고 선거운동의 자유를 방해하는 행위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불법현수막 신고가 들어왔고 현장 확인 결과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설치 등 옥외광고물법 위반 사항이 있어 철거한 것”이라며 “특정 정당을 위해 제거한 것이 아니며 민원 접수에 의한 원칙적인 절차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