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의, 중소기업 품질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 시행

부천상공회의소는 부천시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품질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중소기업의 국내외 시장 개척과 수출 경쟁력 향상을 돕기 위해서다. 국내외 품질규격 인증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올해 사업을 통해선 2억6천만원의 예산 한도에서 436개의 해외규격과 KC, KS, NEP 등 국내규격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80여곳을 선정해 해외규격은 최대 400만원까지의 지원금 한도에서 총 인증비용의 70%, 국내 규격은 최대 200만원까지의 지원금 한도에서 총 인증비용의 90%를 실비로 지원한다. 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제조업체, 공장용도 사용확인 업체, 건축물의 용도가 제조장(공장)인 장소에서 가동 중인 업체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일 현재 부천시 관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운영 중인 업체만 참가할 수 있다. 다만, 부천지역에 본사나 공장(사업장)을 두지 않거나 중소기업이 아닌 경우, 부천시 지방세를 체납한 경우, 최근 2년 이내 부천시 해외규격 인증 지원사업체 참가한 후 중도에 포기한 경우, 기존 획득한 인증의 갱신 또는 규격개정으로 재신청한 경우, 지자체 등 타 정부기관으로부터 동일 규격의 인증획득으로 지원금을 받은 경우는 제한된다. 해외 규격과 국내 규격 중 한 분야를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접수기한은 다음달 5일까지다. 김응래 부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기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 자영업자 10명중 7명, 코로나19 이전보다 매출 절반이상 감소

부천지역 자영업자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 매출이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부천시 골목상점가연합회(연합회)에 따르면 연합회는 최근 지역 중소상인 자영업자 17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골목상권 실태를 조사한 결과 자영업자 10명 중 7명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50% 이상 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지난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 감소폭은 50% 이상 하락이 40%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 이상 하락이 28%, 30% 이상 하락은 22% 등으로 나타났다. 10% 하락은 9%에 불과했다. 가장 부담이 되는 지출항목은 임대료(64%)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건비와 4대 보험 및 각종 세금, 대출 이자 등 금융비용 등은 11~12%로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다. 어려움 극복을 위해 자영업자 56%는 기존 은행권 대출 및 코로나19 특별자금 대출 등을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증금과 기존 재산을 빼 쓰거나 지인을 통해 빌리는 등의 영끌로 버티는 이들이 29%로 그 뒤를 이었다. 재난지원금이 가장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상인도 12%였다. 정부 방역지침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인 평가가 66%로 과반을 크게 넘겼다. 보통은 21%, 긍정 평가는 13% 등에 불과했다. 현재 방역지침 중 중소상인 자영업자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건 영업시간 제한이 64%로 조사됐다. 5인 이상 집합금지는 34%로 조사됐다. 상인들이 바라는 영업시간은 자정까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정까지 연장이 36%, 밤 11시 연장은 21%, 완전 폐지를 희망하는 상인들도 24%였다. 그 뒤를 이어 자율적 영업시간 조정이 15%, 현행유지는 4% 등에 불과했다. 현행 5인 집합금지 인원 완화와 관련, 10인 미만으로 개선이 46%로 가장 많았고 7인 미만 23%, 15인 미만 14%, 현행 유지가 13% 등으로 조사됐다. 이호준 춘의동상인회장은 정부 방역지침을 열심히 지키고 있지만 현재 골목의 자영업자들이 너무 힘든 상황이라며 상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연합회는 골목형, 집합형 상점가 등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모인 단체로 송내 로데오거리 상가번영회, 현대백화점 로데오거리 번영회, 까치울역 상가번영회, 신중동 문화의거리상인회 등 12곳의 주요 상가 번영회 모임이다. 부천=오세광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올해 지원사업 공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조성 및 운영사업과 웹툰시니어 멘토링 사업, 웹툰창작체험관지역웹툰캠퍼스 조성 및 운영사업의 2차 지원사업을 공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조성 및 운영 사업은 전국의 장애인들에게 웹툰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 잠재력 있는 장애인 웹툰 작가를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작가로 육성, 새로운 취업의 길을 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상은 법령에 따라 설립된 장애인 관련 복지시설 및 교육기관 등이다. 올해는 신규 2곳을 추가 선정하며 각각 1억3천만원을 지원한다. 서울경기창원부산제주도 등 기존 9개 장애인 관련 기관에는 6천만원~8천만원을 지속 지원한다. 최하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교육사업팀장은 만화와 웹툰 분야는 상대적으로 장애가 작품 활동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조성 및 운영 사업이 잠재력 있는 장애인 웹툰작가를 발굴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사업으로 영향력이 확대되도록 세심히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웹툰시니어 멘토링 사업은 시니어 만화가 및 경력 단절전환 작가를 대상으로 웹툰 창작 부문 재교육을 통해 창작능력 개발 및 실질적 작가활동 재개를 위한 멘토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2대2 매칭을 통해 그룹형으로 진행된다. 멘토 14명과 멘티 14명을 선정해 과제당 600만원을 지원한다. 웹툰창작체험관지역웹툰캠퍼스 조성 및 운영사업은 전국에 웹툰 교육 거점을 만들고 웹툰 산업의 지역 확산과 지역 기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전국에 웹툰창작체험관 34곳과 지역웹툰캠퍼스 8곳 등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지역문화콘텐츠진흥기관 및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웹툰창작체험관 신규 8곳 선정 및 기관별 3천500만원 이내, 지역웹툰캠퍼스 신규 1곳 선정 및 기관별 3억5천만원 이내 지원 예정이다. 김우현 클러스터사업팀장은 경력단절전환 작가의 재교육으로 역량 있는 작가로 사회복귀에 기여하고, 전국 단위 웹툰 체험관과 캠퍼스 조성으로 한국의 만화웹툰 IP의 생산원천이 되도록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서 종교단체 및 보습학원 코로나19 확진자 43명 추가 확진

부천 소재 종교단체와 보습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3명 추가 발생했다. 부천시는 괴안동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과 관련해 신도 39명이, 오정동 오정능력보습학원과 관련해 원생과 가족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승리제단과 보습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53명을 포함해 모두 96명으로 늘었다. 이날 나온 승리제단 확진자들은 모두 신도로 기숙사 등 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확진자들의 연령대는 40대 3명, 50대 12명, 60대 8명, 70대 4명, 80대 7명, 90대 5명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승리제단 신도 139명 중 전날 확진된 20명을 제외한 119명을 전수 조사해 추가 확진자들을 찾아냈다. 나머지 신도 8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코로나19 잠복기(2주)로 추후 확진될 가능성이 있어 방역 당국이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날 추가된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는 4명으로 1명은 원생이며 나머지 3명은 원생 가족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연령대는 10대 미만 1명, 10대 1명, 40대 1명, 50대 1명이다. 이들은 보습학원 원생, 강사, 직원 134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보습학원 확진자 23명이 다른 학원 4곳을 다녀간 사실을 파악하고 감염 확산을 우려해 이들 학원 원생과 강사 233명을 검사했지만,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감염된 원생 일부가 오정동 모 중학교 축구장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돼 방역 당국이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역학조사를 하는 한편 승리제단 시설과 보습학원 건물 방문자들에게 검체 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추가 확진자가 드러났지만, 아직 이들의 역학조사는 진행 중이어서 접촉자가 있으면 관련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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