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일드림센터 올해 교육생 모집…내달 24일까지 2개 분야별 20명씩

부천시 취창업 지원기관인 일드림(Dream)센터가 교육생을 모집한다. 과정은 ▲전산회계오토캐드 사무인력 ▲기계금형 설계가공 전문인력 등 2개 분야이다. 과정마다 부천에 주소를 둔 미취업 청년 등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명씩 모집한다. 교육생은 이론 수업과 함께 실습을 병행, 취업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다. 다양한 특강을 통해 취업 성공 팁을 제공하고 개인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된다. 신청 마감일은 사무인력 양성과정의 경우 다음달 24일까지다. 기계금형 설계가공 전문 인력 양성과정은 오는 3월16일까지이다. 일드림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일드림센터를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일드림센터 홈페이지나 전화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동훈 일드림센터 일자리정책과장은 사회 초년생을 비롯해 구직자 및 구인난에 시달리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일드림센터는 청년층 및 취업 취약계층을 부천지역 구인 수요 기업과 직접 연결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자 지난 2019년 설립됐다. 지난해는 교육생 80명 중 6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 쓰레기 소각장 광역화 간담회…갈등만 더 키웠다

부천시 대장동 소각장 광역화 계획 관련 시와 주민 간 견해차가 커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25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3일 대장동 소각장 현대화(광역화) 사업을 위한 주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조효준 시 환경사업단장과 담당 공무원, 오정동 주민자치위원들을 비롯해 각 동 마을자치회 임원,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폐쇄에 따른 광역화가 불가피하다는 시와 광역화는 절대 안된다는 주민 간 의견이 팽팽히 맞서 갈등만 더 부추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엄기철 오정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주민이 반대하면 소각장 광역화를 추진하지 않을 것인가라고 물었다. 조효준 단장은 이에 오는 2029년 쓰레기대란이 일어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엄 위원장은 부천 쓰레기만 치우면 절대로 쓰레기 대란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광역화를 반대했다. 현재의 대장동 소각장을 현대화하는 것은 반대하지 않는다는 취지였다. 그러자 조 단장은 2천800억원이 넘는 소각장 현대화 예산을 꺼냈다. 광역화가 추진되면 시의 지방비 부담이 없다는 논리였다. 광역화 비용은 인천시와 서울 강서구 등이 전액 부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그동안 운영 중인 소각시설 내구연한 경과에 따른 안정성 문제와 오는 2025년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폐쇄 등으로 소각시설 증설이 필요하고, 경제ㆍ환경적 측면에서도 광역화 불가피성을 주장해왔다. 이에 반해 오정동 주민들은 외부쓰레기까지 처리하며 환경문제와 교통대란을 유발시킬 이유가 있느냐며 광역화에 반대해 왔다. 주민들은 이번 간담회를 보이콧하지 않고 참석한 건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니라, 이성적인 판단을 하고 있음을 시에 알리기 위해서였다고 주장했다. 장경화 오정동 주민자치위 간사는 시는 광역화를 밀어붙이고 있는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막겠다며 주민감사 청구 등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며 주민간담회, 시민협의체 회의 등을 통해 의견을 듣고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도시공사 공공주택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부천도시공사(공사)가 올해 3대 경영목표로 주거복지시민안전고객편의로 설정하고 시민들의 일상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공사는 최근 자체 업무보고회를 열고 역곡지구와 대장신도시 등 공공주택사업 본격 추진으로 자족도시 건설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나서기로 하는 등 올해 중점 사업들은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역곡지구와 대장신도시는 올해 하반기 사전청약을 앞두고 있다. 기업유치활동을 강화와 4차 산업혁명 선도단지 및 스마트도시 조성 등 부천지역 특화방안을 고려한 도시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부천형 주거복지 추진을 위해 개소한 부천시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주거복지 상담과 정보제공을 받을 수 있다. 부천지역 8곳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동네관리소 사업도 부천 전역으로 확대한다. 공사는 시민중심 안전한 시설환경 조성과 범죄예방 공영주차장을 올해 10개까지 확대한다. 원격관제시스템을 확장해 무인 지하주차장 등을 집중 관리, 범죄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 모든 시설의 각종 규정을 정비해 합리적인 사용료 부과 기준을 만들어 온라인 공연 등 비대면무관중 행사 시 대관료 감면과 관련인원에 따른 대관료를 차등 부과할 예정이다. 부천체육관 상설무대를 활용해 비영리 체육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하고 청소년 동아리 연습기회 제공 등 창작활동 공간으로도 제공한다. 지역 내 유휴공공부지 등을 활용하는 숨은 주차공간 찾기사업을 지속하는 등 생활밀착형 고객편의 서비스도 확대한다. 공영주차장 무정차 정산시스템을 확대하는 등 공영주차장 주차환경도 개선한다. 지역 내 모든 공영주차장에서 사용 가능한 자유이용권이 시행된다. 거주자우선주차장은 방문증을 폐지, 무단주차를 해소하고 주차공간 공유를 위해 지정된 여러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파트너주차제를 도입한다. 교통약자가 공감하는 특별교통수단도 운영한다. 지역 내 버스정류장에서 일반버스는 물론 교통약자전용버스(BEST01) 위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복지택시도 5대 증차, 이용수요가 높은 시간대 추가 배차, 교통약자 승차대기시간이 단축된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 경비원 때려 코뼈 골절…중국 국적 입주민 “반성한다”

아파트 출입구에서 미등록된 지인의 차량을 막았다며 경비원 2명을 폭행한 30대 입주민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21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 따르면 상해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중국 국적 A씨(35)는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리는 부천지원 청사에 들어섰다. 그는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돼 수갑을 차진 않았으며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 대부분을 가린 모습이었다. 사전 구속영장은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조사한 피의자에 대해 청구된다. 그는 폭행과 상해업무방해재물손괴 등 추가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인정한다. 죄송하다고 답변했다. 피해자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반성한다. 죄송하다고 대답했다. A씨의 구속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1시40분께 김포시 한 아파트 입주민 전용 출입구에서 경비원 B씨(60)와 C씨(57) 등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의 배 부위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했으며 자신을 말리는 C씨의 얼굴도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 또 경비원들을 향해 욕설하면서 침을 뱉거나 의자로 경비실 창문을 내려치는 등 난동을 부렸다. 당시 술에 취한 A씨는 지인 차량의 조수석에 타고 아파트로 들어가기 위해 입주민 전용 출입구를 찾았다가 차량 미등록을 이유로 진입하지 못하게 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갈비뼈에 손상, C씨는 코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아파트 입주민들은 앞서 4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A씨를 엄벌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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