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9시께 부천시 상동 일부 지역에 전기공급이 끊겼다. 이 정전으로 지역 내 빌라 160여가구가 난방기구 등을 30분째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 상가에서도 승강기가 멈추는 등 불편이 빚어지고 있다. 주민 A씨는 오전 9시께 갑자기 전기공급이 끊겨 밖에 나가보니 인근 빌라도 정전돼 주민들이 상황을 살피러 밖으로 나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인천본부는 송전선로를 점검하며 원인을 찾고 있다. 한국전력 인천본부 관계자는 인근 고교 공사현장 지점 송전선로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현재 복구반을 현장에 투입, 원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시 취창업 지원기관인 일드림(Dream)센터가 교육생을 모집한다. 과정은 ▲전산회계오토캐드 사무인력 ▲기계금형 설계가공 전문인력 등 2개 분야이다. 과정마다 부천에 주소를 둔 미취업 청년 등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명씩 모집한다. 교육생은 이론 수업과 함께 실습을 병행, 취업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다. 다양한 특강을 통해 취업 성공 팁을 제공하고 개인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된다. 신청 마감일은 사무인력 양성과정의 경우 다음달 24일까지다. 기계금형 설계가공 전문 인력 양성과정은 오는 3월16일까지이다. 일드림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일드림센터를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일드림센터 홈페이지나 전화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동훈 일드림센터 일자리정책과장은 사회 초년생을 비롯해 구직자 및 구인난에 시달리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일드림센터는 청년층 및 취업 취약계층을 부천지역 구인 수요 기업과 직접 연결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자 지난 2019년 설립됐다. 지난해는 교육생 80명 중 6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시 대장동 소각장 광역화 계획 관련 시와 주민 간 견해차가 커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25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3일 대장동 소각장 현대화(광역화) 사업을 위한 주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조효준 시 환경사업단장과 담당 공무원, 오정동 주민자치위원들을 비롯해 각 동 마을자치회 임원,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폐쇄에 따른 광역화가 불가피하다는 시와 광역화는 절대 안된다는 주민 간 의견이 팽팽히 맞서 갈등만 더 부추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엄기철 오정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주민이 반대하면 소각장 광역화를 추진하지 않을 것인가라고 물었다. 조효준 단장은 이에 오는 2029년 쓰레기대란이 일어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엄 위원장은 부천 쓰레기만 치우면 절대로 쓰레기 대란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광역화를 반대했다. 현재의 대장동 소각장을 현대화하는 것은 반대하지 않는다는 취지였다. 그러자 조 단장은 2천800억원이 넘는 소각장 현대화 예산을 꺼냈다. 광역화가 추진되면 시의 지방비 부담이 없다는 논리였다. 광역화 비용은 인천시와 서울 강서구 등이 전액 부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그동안 운영 중인 소각시설 내구연한 경과에 따른 안정성 문제와 오는 2025년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폐쇄 등으로 소각시설 증설이 필요하고, 경제ㆍ환경적 측면에서도 광역화 불가피성을 주장해왔다. 이에 반해 오정동 주민들은 외부쓰레기까지 처리하며 환경문제와 교통대란을 유발시킬 이유가 있느냐며 광역화에 반대해 왔다. 주민들은 이번 간담회를 보이콧하지 않고 참석한 건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니라, 이성적인 판단을 하고 있음을 시에 알리기 위해서였다고 주장했다. 장경화 오정동 주민자치위 간사는 시는 광역화를 밀어붙이고 있는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막겠다며 주민감사 청구 등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며 주민간담회, 시민협의체 회의 등을 통해 의견을 듣고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의 한 건설근로자 숙소 인근에서 50대 남성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 25일 부천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9분께 부천시 옥길동 골목에서 A씨(55)가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119구조대 등은 현장에 출동, A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치료 중 숨졌다. A씨는 사고현장 인근 빌라 3층에 거주하던 건설근로자로 조사됐다. 이 빌라는 근로자 숙소로 사용되고 있었다. 경찰은 A씨가 이 빌라 3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씨는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원미경찰서는 24일 새벽시간대 PC방에 침입, 컴퓨터 내장 부품을 분해해 훔친 혐의(절도)로 A씨(54)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30일 새벽 부천 모 PC방에 몰래 들어가 메인보드CPURAM 등 컴퓨터 부품 1천여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하남김포양주파주 등 경기도내 다른 PC방에서 최근 발생한 절도사건도 A씨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 A씨는 평소 24시간 영업하던 PC방 영업시간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후 오후 9시까지로 단축된 틈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PC방 침입경위와 절도범행 규모 등을 조사한 뒤 A씨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시는 상수도요금 체납 방지를 위해 체납액수와 특성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체납 내역을 고지해 수납을 독려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징수율을 기록했던 상수도요금 효율적인 징수를 위해 연간 종합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징수율 목표를 96%로 잡았다. 체납기동반을 통해 현장 중심의 체납을 관리하고 담당 구역별 하루 일정에 따라 체납 납부를 일차적으로 독려한다. 1회 이상 체납 수용가에는 검침원이 상수도 요금 고지서와 체납고지서 등을 병행 배부한다. 1만원에서 10만원까지의 체납자에게는 월별로 엽서가 발송된다. 2회 이상 50만원 이상의 고액 체납자에는 우편물로 체납내역을 알리고 미납부 시 급수정지나 압류 등을 통해 별도로 집중 관리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된 분할납부도 계속된다. 수도요금 체납액이 30만원 이상이지만 일시 납부가 어려운 가구에는 분할 납부를 유도, 체납액 징수율을 제고할 계획이다. 구황삼 부천시 수도행정과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요금 인상을 통한 재원확보보다 체납액 정리를 통해 안정적 재원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도시공사(공사)가 올해 3대 경영목표로 주거복지시민안전고객편의로 설정하고 시민들의 일상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공사는 최근 자체 업무보고회를 열고 역곡지구와 대장신도시 등 공공주택사업 본격 추진으로 자족도시 건설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나서기로 하는 등 올해 중점 사업들은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역곡지구와 대장신도시는 올해 하반기 사전청약을 앞두고 있다. 기업유치활동을 강화와 4차 산업혁명 선도단지 및 스마트도시 조성 등 부천지역 특화방안을 고려한 도시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부천형 주거복지 추진을 위해 개소한 부천시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주거복지 상담과 정보제공을 받을 수 있다. 부천지역 8곳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동네관리소 사업도 부천 전역으로 확대한다. 공사는 시민중심 안전한 시설환경 조성과 범죄예방 공영주차장을 올해 10개까지 확대한다. 원격관제시스템을 확장해 무인 지하주차장 등을 집중 관리, 범죄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 모든 시설의 각종 규정을 정비해 합리적인 사용료 부과 기준을 만들어 온라인 공연 등 비대면무관중 행사 시 대관료 감면과 관련인원에 따른 대관료를 차등 부과할 예정이다. 부천체육관 상설무대를 활용해 비영리 체육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하고 청소년 동아리 연습기회 제공 등 창작활동 공간으로도 제공한다. 지역 내 유휴공공부지 등을 활용하는 숨은 주차공간 찾기사업을 지속하는 등 생활밀착형 고객편의 서비스도 확대한다. 공영주차장 무정차 정산시스템을 확대하는 등 공영주차장 주차환경도 개선한다. 지역 내 모든 공영주차장에서 사용 가능한 자유이용권이 시행된다. 거주자우선주차장은 방문증을 폐지, 무단주차를 해소하고 주차공간 공유를 위해 지정된 여러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파트너주차제를 도입한다. 교통약자가 공감하는 특별교통수단도 운영한다. 지역 내 버스정류장에서 일반버스는 물론 교통약자전용버스(BEST01) 위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복지택시도 5대 증차, 이용수요가 높은 시간대 추가 배차, 교통약자 승차대기시간이 단축된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시는 지역 내 거주자 6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중 1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가족이며, 2명은 인천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나머지 3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474명이다. 부천=오세광기자
아파트 출입구에서 미등록된 지인의 차량을 막았다며 경비원 2명을 폭행한 30대 입주민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21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 따르면 상해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중국 국적 A씨(35)는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리는 부천지원 청사에 들어섰다. 그는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돼 수갑을 차진 않았으며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 대부분을 가린 모습이었다. 사전 구속영장은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조사한 피의자에 대해 청구된다. 그는 폭행과 상해업무방해재물손괴 등 추가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인정한다. 죄송하다고 답변했다. 피해자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반성한다. 죄송하다고 대답했다. A씨의 구속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1시40분께 김포시 한 아파트 입주민 전용 출입구에서 경비원 B씨(60)와 C씨(57) 등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의 배 부위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했으며 자신을 말리는 C씨의 얼굴도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 또 경비원들을 향해 욕설하면서 침을 뱉거나 의자로 경비실 창문을 내려치는 등 난동을 부렸다. 당시 술에 취한 A씨는 지인 차량의 조수석에 타고 아파트로 들어가기 위해 입주민 전용 출입구를 찾았다가 차량 미등록을 이유로 진입하지 못하게 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갈비뼈에 손상, C씨는 코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아파트 입주민들은 앞서 4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A씨를 엄벌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시는 지역 내 거주자 14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50대 A씨 등 4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심곡동 한 교회 확진자들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이들 4명은 감염이 우려돼 자가 격리됐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62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확진자 10명 중 8명은 관내외 확진자의 가족 또는 접촉자이며, 2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468명이다. 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