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역에서 1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중 14명은 관내외 확진자의 가족 또는 접촉자 등으로 파악됐지만, 나머지 1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547명이다. 부천=오세광기자
임은분 지난해 특정감사를 받은 부천문화원이 조례개정을 통해 체계적인 운영, 관리 토대를 마련했다. 부천시의회는 임은분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천문화원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가 제249회 임시회에서 통과됐다고 3일 밝혔다. 부천문화원은 그간 조례 없이 지방문화원진흥법에 따라 큰 무리 없이 운영해 왔지만 법령에서 정하지 못한 세부적인 실행 규정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임 의원의 발의로 통과된 조례안으로 인해 부천문화원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임은분 의원은 부천문화원이 이번 조례 제정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부천문화원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부천문화 발전과 시민들의 풍요로운 문화 향유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문화원은 1966년 설립된 이후 부천의 문화적 자산을 기반으로 지역의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문화 사업을 전개하며 문화도시 부천의 상징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시는 지역에서 9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들 중 5명은 관내외 확진자의 가족 또는 접촉자로 파악됐지만, 나머지 4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531명이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시 송내로데오거리 상가번영회 등 12개 골목상권 상인회는 2일 부천시청 후문 앞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에 부천시 자체 재정을 더해 골목상권에 온기를 돌게 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부천시 재난기본소득과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직접 지원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한파는 부천 역시 피해갈 수 없었다면서 제3차 유행과 이에 따른 영업제한 및 금지 등으로 부천 골목상권 상인들은 버티지 못하고 폐업하느냐, 대출과 보증금 등 가용한 모든 재원을 영끌해 버티느냐 갈림길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가 모든 도민에게 2차 재난기본소득 1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한 결정은 오랜만에 찾아온 희소식이라면서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매출감소가 위기의 원인 중 하나인 만큼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활력이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은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이미 자영업자들이 버틸 체력조차 남지 않았다. 헌법소원과 기자회견 등 절벽 끝에 몰린 상인들의 분노가 터져 나오고 있다. 서민경제의 허리인 자영업 경제가 붕괴하기 직전의 상황이라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구성된 골목형ㆍ집합형 상점가에 지역화폐형 소비쿠폰 지급과 경기도 배달특급을 부천시도 조속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장덕천 시장에게 이 같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목소리가 담긴 요구안을 전달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생존권과 영업권 제한에 따른 손실보상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부천=오세광기자
근무를 위해 총기를 수령하던 경찰관이 실수로 실탄을 발사한 사고가 발생, 경찰이 감찰에 착수했다.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부천원미경찰서는 교대시간에 실수로 실탄을 발사한 중동지구대 소속 A경사(36)에 대해 총기안전관리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해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경사는 지난달 28일 오후 6시30분께 근무교대를 위해 38구경 권총을 수령해 실탄을 끼웠다. 실탄을 끼고 나서 안전장치인 방아쇠 뒷쪽 고무바킹이 헐렁한 사실을 발견했다. A경사는 실탄을 제거한 후 고무바킹을 고정시키는 과정에서 방아쇠가 당겨져 실탄 1발이 발사됐다. 실탄 1발이 제거되지 않았고 남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실탄을 제거한 후 헐렁해진 안전장치 고무바킹을 제대로 고정하는 과정에서 실탄이 한발 발사됐다. 총기에 1발이 남아 있는 것을 모르고 안전장치를 만지다 발사됐다. 고의가 아니라 실수로 방아쇠가 당겨졌다고 말했다. 부천원미경찰서 청문관실과 경기남부경찰청은 해당 지구대에 대한 감찰을 벌이고 있다. 한편 부천원미경찰서는 사고 직후 전 지구대를 상대로 총기안전사고수칙을 제대로 지킬 것을 교육했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시는 행정서비스 향상과 시민편익 증대를 위해 제안제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제안 참여 활성화를 위해 시정발전 아이디어 공모전, 정책 아이디어 발굴단 운영,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운영, 공무원 1부서 1아이디어 발굴운동 등 다양한 시책들을 운영한다. 우수한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제안에 참여한 시민과 공무원 등에게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우수 제안자에게는 부상금과 인사상 특전이 부여된다. 제안에 참여한 우수 부서에는 시상과 인센티브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시민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다양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안 제도 홍보에도 힘쓴다. 온오프라인 교육 등을 실시해 제안 제도 이해도와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안제도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중 상시로 국민신문고와 부천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다양한 제안을 접수한다. 채택 시 심사를 거쳐 최대 100만원의 부상금이 주어진다. 부천=오세광기자
장덕천 부천시장이 지난달 25일부터 5일간 10개 광역동을 순차적으로 2021년 시정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정설명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등장한 새로운 소통 방식인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을 도입했다. 시정설명회에는 국도시의원과 동 유관기관단체 대표자 그리고 사전에 공개모집으로 시민 등 350여 명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설명회 시작 전 장 시장은 33명의 모범시민 표창자의 공적사항을 직접 소개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시민께 감사를 표했다. 장 시장은 2021년 4대 청사진으로 희망과 도약의 경제활력도시,사람 중심의 포용도시,삶이 행복한 스마트 안심 도시,고르게 발전하는 환경도시를 제시했다. 참여자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통의 장에 참여했다. 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부터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복지시설 및 주차장 확충까지 각 지역별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 장 시장은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하며 방안을 제시했다. 공개모집으로 참여한 20대 참가자는 직장인과 젊은 층과의 소통을 위해 주말이나 저녁 시간에 개최하는 것도 고민해 달라는 요구에 장 시장은 현장대화와 온라인 대화를 병행하여 다양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답했다. 장 시장은 시정설명회에서 보내주신 좋은 제안과 의견에 감사드린다며 의견들은 잘 검토하여 정책에 반영토록 하겠다며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지역 인도에 설치된 옥외소화전이 주민들의 보행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보호틀 설치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31일 부천소방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역 내 인도에 설치된 옥외소화전 등 소방용수시설은 1천463개이나 보호틀은 634개에 그치고 있다. 옥내ㆍ외소화전과 공기변 환풍기 등 대부분은 가로수와 전신주 사이에 설치됐고, 일부는 인도에 안전장치 없이 설치돼 보행자 부상 등이 우려된다. 특히 야간에는 식별도 쉽지 않아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신중동 구간 계남로 일원 보호틀이 설치되지 않은 옥외소화전은 은하마을 535동 앞 보도 등 6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행자 안전을 위한 보호틀 미설치는 관련법상 위법은 아니지만 인도에 30㎝ 크기의 돌출 시설물을 설치하면서 안전장치를 마련하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옥외소화전은 물론 옥내소화전이나 공기변 환풍기 일부도 인도에 설치돼 보행자 보행을 위협하고 있다. 부천시 역곡1동 108 앞길에 ㄱ 형태의 소화전이 설치됐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확인 결과 인도는 사유지였고 해당 건물의 옥내 소화전이었다. 건축물 소유주는 이전 시 비용이 들고 법규 때문에 이설이나 폐지를 못한 채 방치해 놓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정재현 시의원은 옥외소화전에 사각으로 보호틀을 설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지만 일부 인도에 아직도 보호틀이 없어 보행 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보호틀 설치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천소방서 관계자는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보호틀을 계속 설치하고 있으나 설치 예산이 별도로 없어 수리비 예산으로 단계적으로 설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시 마선거구(상2ㆍ3동)의 오는 4월7일 보궐선거 실시여부를 놓고 논란이 뜨겁다. 뇌물알선 약속과 절도 등의 혐의로 1심에서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이동현 전 부천시의회 의장의 의원사직서 제출 때문이다. 31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이 전 의장 사직서는 회기 중이면 본회의를 열어 처리할 수 있다. 비회기 중이면 의장이 결재하면 된다. 사직이 결정되면 시장과 부천시선관위에 이를 통보한다. 보궐선거 실시여부는 부천시선관위가 최종 결정한다. 지난 26일 제출된 이 전 의장의 사직서는 아직 처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직서가 처리된 후 부천시선관위가 보궐선거를 결정하면 오는 4월7일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다. 보궐선거를 치르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시의장이 사직서를 2월말 이후로 미루면 된다. 이는 선거법상 3월1일 이후 실시사유가 확정된 선거는 그 다음 연도의 4월 첫번째 수요일에 실시한다는 규정 때문이다. 또 하나는 부천시선관위가 보궐선거를 치르지 않기로 결정하면 된다. 그러나 부천시선관위가 보궐선거를 치르지 않기로 결정하긴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부천을 지역위원회는 지난 30일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설훈 국회의원과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보궐선거에 대해 논의했다. 설 의원은 이 자리에서 시의회 일이니 시의원들이 의총을 열어 현명하게 결정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한 시의원들도 대부분 임기가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보궐선거를 치를 경우 예산낭비 등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보궐선거를 실시하지 않는 쪽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야당인 국민의힘 부천을당협위원회는 보궐선거 실시를 요구하고 있다. 시민들의 참정권을 보장해야한다는 취지다. 국민의힘 부천을 서영석 당협위원장은 지역주민의 소통창구 역할과 집행부와의 가교역할에 지역구 시의원이 없다면 양측 모두의 불편과 불행이 초래된다고 주장했다. 서 위원장은 지역 선거관리위도 보궐선거 유무에 대한 납득할 만한 이유와 분명한 사유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천=오세광기자
부천시는 실로암교육문화센터(센터)와 부천희망재단 등과 공동으로 노숙인보호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노숙인 자활시설인 센터 운영 주체인 동광교회가 420만원, 지정 기부금 단체인 부천희망재단이 651만원 등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숙박업소 월세를 지원하는 응급잠자리, 도시락을 살 수 있는 쿠폰, 방한용품세트와 겨울패딩 등을 위해 사용된다. 부천시와 센터는 매일 노숙인 동사 예방을 위해 다음달 19일까지 주야간 순찰을 진행한다. 주요 순찰 지역은 부천역 마루광장, 공원, 먹자골목 등이다. 특히 야간에는 2인1조로 순찰반을 편성해 노숙인에게 마스크, 핫팩, 겨울패딩 등 방한용픔 세트를 전달한다. 동광교회는 응급잠자리 9회, 한솥도시락과 연계한 도시락 쿠폰 200개 등을 지원한다. 아무 때나 온냉장고에서 떡을 가져갈 수 있는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냉장고 운영도 시작했고, 지원내용을 햇반과 빵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부천희망재단이 지원한 품목은 고시원 월세 8회, 도시락 쿠폰 400매, 겨울패딩 20벌, 방한용품 세트(마스크, 속옷, 기모내의, 양말, 장갑, 털모자, 넥워머, 핫팩, 가방) 20개 등이다. 이 같은 지원을 통해 노숙인 10명이 16회의 응급 잠자리 지원을 받았다. 김정길 부천시 복지위생국장은 동광교회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과 주민들의 기부금 등이 노숙인을 위해 뜻깊게 사용돼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달해주신 따뜻함으로 모두 힘을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