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대장동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순항’ [경기일보 보도, 그 후]

부천시가 단독으로 추진 중인 대장동 자원순환센터 현대화사업이 예정된 주민설명회가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순항하고 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연임으로 대장동 자원순환센터 현대화사업 광역화 논란 재점화(경기일보 9월7일자 인터넷)가 우려됐었다. 5일 시에 따르면 쓰레기 발생지 처리 원칙을 토대로 단독시설로 사업비 6천600억원을 들여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대장동 자원순환센터 현대화사업을 2027년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10일까지 구청 세 곳과 관외 지자체 일곱 곳에서 설명회를 열고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 앞서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해당 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 및 설명회 개최 일정을 시 홈페이지와 환경부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에 공고했다. 관계 법령은 후보지 부지 경계로부터 5㎞ 이내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기초지자체는 부천과 김포, 인천(서·부평·계양구), 서울(강서·양천·구로구) 등 여덟 곳이다. 시는 주민설명회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 전반과 평가서 초안 내용을 설명하고 관련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부천 전역을 대상으로 자원순환센터 입지가 가능한 10만㎡ 이상의 부지를 조사했다. 이후 법적·행정적 사유 등으로 불가능한 지역을 배제한 후 최종적으로 적정하다고 판단되는 후보지 세 곳(대장동 607번지, 대장동 84-7번지, 고강동 160-3번지)을 선정했다. 시는 2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주민 등의 의견 수렴 결과 및 반영 여부를 공개한 뒤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에 평가서 본안 제출과 협의 과정을 거친 뒤 12월 전략환경영향평가 완료 및 입지선정위원회를 열어 연말 최종 입지를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렴된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해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친환경 자원순환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부천시 대장동 자원순환센터 인근 계양구와 광역화 추진하나? https://kyeonggi.com/article/20240905580137

부천, 관내 노후 아파트 공용시설 노후 심각 우려…시 보조금 인상 필요

부천 관내 3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가 늘고 있는 가운데 장기수선충당금 부족으로 공용시설 노후화 등 문제 발생이 우려돼 시가 노후 아파트 보조금을 대폭 상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1일 부천시와 장성철 시의원(국민의힘·마선거구) 등에 따르면 시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공용 시설물 유지·보수를 위한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시는 해당 지원사업의 예산 부족 이유로 2024년도 예산을 전년도 11억 9천만원 대비 43% 삭감된 6억 7천900만원을 편성했다. 지원 대상 아파트 단지는 현재 532단지이고 세대수는 15만 5,481세대로 아파트 1세대당 지원 가능 예산 금액은 결과적으로 4천367원으로 낡은 공용시설을 수리하는데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는 지적이다. 장성철 시의원은 제279회 부천시의회 시정질문에서 “부천시에 거주하는 주민의 70%가 공동주택에 거주하지만, 사유재산이라는 이유로 지난 30년간 노후화된 아파트 공용시설에 대한 지원을 원활하게 받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라며 노후 아파트의 열악한 지원을 꼬집었다. 이어 “최근 3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가 많아짐에 따라 체계적으로 아파트 공용시설에 대한 보조금 예산을 확대해 나갈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입주민들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아파트는 장기수선계획을 세우고 정기적으로 조정하며 장기수선충당금을 통해 노후화된 시설들을 개선해야 하나 30년이 지난 시점에서 대체로 장기수선충당금이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부천시는 장기수선계획 관리 및 장기수선충당금 설정에 대한 관리책임이 있으나 행정 사각지대에 놓여 있고 특히, 노후 아파트 단지는 공동주택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입주민들이 적극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는 한계에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시가 선제적으로 아파트 보조금을 마중물로 각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소통해서 현실적인 장기수선계획 수립을 위한 재원으로 아파트 보조금 지원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을 요구되고 있다. 장성철 시의원은 “시는 지난 30년간 행정 사각지대로 방치되어 온 공동주택에 대해 적극 행정으로 선진 아파트 관리 행정체계를 구축해 나가길 바란다”라며 노후 아파트에 대한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이어 “시는 장기수선계획 및 충당금 관리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이에 따라 보조금 지원사업의 규모와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시 재정 여건 개선 시 노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예산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장기수선충당금 적립 및 사용은 관리주체와 주택의 소유자가 결정할 사항이나, 원활한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공공주택관리 지원단’을 통한 장기수선계획 분야 자문이 가능함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천 상동고, 중3 학생·학부모 대상…‘맞춤형’ 1:1 진로진학 컨설팅 운영

부천시 진로교육 중심교인 상동고(교장 한도희)가 지난달 28일 부천 관내 중학 3학년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일대일 진로 진학 컨설팅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부천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부천진로교육 중심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한도희 교장과 대학입시전문 컨설팅 교사 24명이 부천 관내 학생과 학부모 등 1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부천시 학생·학부모의 진로 진학에 관한 관심과 열기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또 고교 진학을 앞둔 중학 3학년생과 학부모에게 개별적인 일대일 진로 진학 컨설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맞춤형 진로 진학 지도와 조언을 해줬다. 이날 컨설팅에서 장승기 부장교사 등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고입 선택과 변화하는 대학입시제도 이해를 위한 맞춤형 진로 진학 상담을 제공했다. 한도희 교장은 “본교는 중학 3학년생들이 미래를 향하는 길목에서 고등학교 선택 및 대학입시와 연계해 미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부천시 진로 교육 중심교를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진로 교육에 관심을 두고 학생들의 진로 진학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학교 차원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동고가 운영하는 ‘부천시 중학 3학년생 학부모 대상 진로진학 상담’은 2025학년도에도 계속 진행해 부천시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 진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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