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 내년도 100만 자족도시 신속진입 등 3대 시정목표 발표

“시민이 어려울수록 공공이 더 앞장서고, 시민이 숨 쉴 공간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2일 시의회에서 2025년 시정연설을 통해 “100만 자족도시 신속진입, 대한민국 기본사회 선도도시 건설, 수도권 문화·생태휴양 메카 건설등 3대시정목표로 삼고 파주시민들의 삶을 더욱 두텁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대비 1천457억 증가한 2조1천527억원으로 편성, 시의회에 제출하고 승인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올해는 오직 민생만을 생각하며, 위기에 직면한 민생을 지키기 위한 각종 정책추진에 집중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성과로 지역화폐 전국 최대 수준 발행, 제1회 기업박람회, 경기도 체육대회,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도입, 민원행정서비스 2·5·7제도 정착, 이동시장실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2025년도에는 민생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과감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재정을 효율화하고, 필요 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등 적극 재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시장은 3대 시정 목표의 하나로 “100만 자족도시 신속진입하겠다”며 “다음 달 GTX시대 본격개막과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전환 등을 통한 교통인프라 혁신, 평화경제특구,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각종 기업유치 역량 집중,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신속 추진, 기업박람회 글로벌화, 파주경제 상생플랫폼 구축 추진, 파주 공공은행 설립 추진, 로컬푸드 복합센터, 공공 RE100정책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기본사회 선도도시를 건설하겠다고도 언급했다. 김 시장은 “시민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행복을 누리는 기본사회 선도도시가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인센티브 최대 수준 유지 및 사용처 대폭 확대, 파프리카 무료·확대를 통한 공공교통 시스템 구축, 파주형 공공주택 및 공공에너지 정책 도입, 파주형 공공요양시설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파주를 수도권 문화·생태휴양매커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시장은 “파주가 보유한 무수한 문화·생태자원을 활용해 수도권 문화·생태 휴양 메카건설을 하겠다”며 “국립율곡정신문화진흥원 설립 추진, 율곡 생가 및 화석정 복원, 국가정원을 목표로한 임진강 지방정원 조성, 공릉천 일원 지방생태정원 조성, DMZ 관광 및 가족아트 평화빌리지 조성 통한 관광활성화를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파주시 핵심사업인 성매매집결지 폐쇄, 민원행정서비스 2·5·7 고도화, 명예시장 및 이동시장실 확대운영, 각종 청사 신축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끝으로 김 시장은 ”시민 중심 도시 파주, 전국이 주목하는 100만 자족도시, 더 큰 파주를 위해 시민들의 절대적인 힘이 필요하다”며 “저를 포함해 전 직원이 시민들에게 더 가깝고 더 빠른 행정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파주시 임진각 평화곤돌라 스카이워크 조성 추진…2026년 준공

파주시가 민선 8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임진각 평화곤돌라 스카이워크 설치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내년 경기도 주관 관광지 및 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에 선정돼 도비 2억6천만원을 확보해서다. 해당 사업은 임진강 건너 민통선의 남과 북을 오가는 경험을 체험하는 프로젝트다. 21일 시에 따르면 임진각 평화곤돌라 스카이워크 설치사업이 내년 경기도 관광지 및 문화관광자원 개발 사업에 선정돼 설계비 2억6천만원을 받게 됐다. 총사업비 38억9천만원이 투입되는 임진강 평화곤돌라 스카이워크는 평화곤돌라~캠프 그리브스(850m 구간)를 연결하는 보행로 상부에 길이 268m, 너비 3m 규모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평화곤돌라~캠프 그리브스 구간은 경사도가 15% 이상인 가파른 오르막길로 노약자와 장애인 등 보행이 어려운 이들에게 접근성이 떨어져 도중에 관광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스카이워크 설치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윤정 관광과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곤돌라 상부 정류장에서 캠프 그리브스를 완만하게 연결하는 무장애 보행로가 조성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 임진각 평화곤돌라는 국내 최초로 민통선 구간으로 장단반도, 북한산, 경의중앙선, 자유의 다리, 독개다리, 임진각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크리스털 캐빈으로 최대 50m의 높이에서 임진강을 횡단해 민통선에 진입할 수 있다.

“교육발전특구, 파프라카”…파주교육지원청, 올해 5대 뉴스 발표

파주교육지원청이 올해 파주교육의 주요 성과와 이슈를 담은 설문조사 결과 ‘교육발전특구선정’ 등이 5대 뉴스로 선정됐다. 15일 파주교육지원청(교육장 최은미)에 따르면 지난 6~12일까지 파주교육지원청은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총 87명이 응답한 결과를 토대로 5대 뉴스를 선정했다. 우선 파주시등의 협조로 경기도 최초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지원하기 위해 통학버스 ‘파프리카’를 운영하고 있다. 이 통학버스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편의를 높이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파주교육은 교육발전 특구로 지정돼 다양한 교육 혁신 프로그램을 시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파주교육은 미래지향적인 교육 환경을 선도하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정책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교육발전 특구 지정을 통해 파주가 교육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형 공유학교 모델인 ‘미파솔 공유학교’도 큰 관심을 받았다. 미파솔 공유학교는 지역사회와의 협력 모델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과 학습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교육이 상생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 교육을 넘어선 폭넓은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되었고, 지역사회 역시 교육 발전에 적극 동참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파주교육지원청이 2국 9과 개편으로 파주교육지원에 전력을 쏟게 됐으며, 신설학교 개교로 과밀학급을 해소하는 정책에 대해서도 학부모 등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은미 교육장은 “이번 5대 뉴스 선정을 통해 파주교육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비전을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파주교육의 성과와 혁신적 정책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파주교육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주DMZ평화관광, 누적 관광객 1천만명 돌파…22년만에 달성

파주시 DMZ(비무장지대) 평화관광이 지난 8일로 누적 관광객 1천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2002년 민통선인 군내면 제3땅굴 등 안보관광지를 운영한 지 22년 만이다. 15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2년 5월 DMZ 평화관광이 첫 운영에 들어가 18만2천650명(국내 8만2천193명 외국인 10만457명)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8일 총 누적관광객 1천만82명(국내 491만8천978명, 외국인 508만1천804명)을 달성 했다. 1천만명 달성 주인공으로 박소영씨(인천광역시), 해외방문객 네덜란드 옌스 올센(Jens Olsen)씨 등 2명이 행운을 차지했다. 시는 이들에게 축하 꽃다발과 DMZ철조망을 비롯한 관련 관광기념품을 선물했다. 박씨는 “‘고향이 북한인 조부모의 영향으로 평소 민북지역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기뻐했다. 옌스 올센씨는“ 세계유일 분단국가를 구경하고자 방문했는데 뜻밖의 선물을 받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시는 DMZ 평화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2억3천만원을 들여 온라인 예약제를 도입, 운영 중이다. 아울러 도라산 셔틀열차 연계프로그램도 재개하는 등 편의성과 다양성을 개선하기 위해 관광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윤정 관광과장은 “ 오는 26일 누적 관광객 1천만 명 돌파를 기념해 1사단, 파주도시관광공사 등 관계 기관들과 함께 임진각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에서 DMZ평화관광의 성장 과정을 공유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가 분석한 결과 DMZ 평화관광은 도내 주요관광지점 외국인 방문객 중 에버랜드에 이어 2등을 차지, 세계적인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파주 임진각케이블카 수능 수험생 프로모션 실시

파주 디엠지 평화 곤돌라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내년 2월 말까지 50%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 기구를 통해서는 임진강 건너 민간인 출입통제구역(민통선)의 남과 북 등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탑승권 구매 시 수험표를 제시하면 본인 외 동반 3명(총 4명)까지 케이블카 이용 요금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진행했던 소망리본 달기 프로그램에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수험생을 포함해 최대 4명까지 소망리본 4매를 제공하며, 리본에 ‘수능 대박’, ‘수능 만점’, ‘○○대학교 합격’ 등 각자의 소망과 희망을 적어 민간인출입통제구역(민통선) 내 철조망에 달아 놓을 수 있다. 오는 23~24일 임진각 관광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파주장단콩축제기간 케이블카 탑승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용료 3천원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파주임진각케이블카에서 배포하는 전단지, 파주장단콩축제 행사 안내지, 축제 현장에서 구매한 영수증 중 1가지를 매표소에 제시하면 할인받는다. 이백현 파주디엠지평화곤돌라㈜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모션이 수험생을 포함해 많은 이들에게 응원과 격려가 되길 소망하고, 파주임진각케이블카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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