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상공회의소 송년회 개최, 이웃돕기 성금 1억원 전달

파주상공회의소(회장 장동문)가 송년회를 개최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상공회의소 회원들이 모금한 성금 1억원을 쾌척하는 나눔행사를 함께 가졌다. 이날 송년회에는 이인재 파주시장, 황진하 국회의원, 박찬일 파주시의회의장 및 윤주칠, 김용선 파주상공회의소 명예회장 등 파주시 상공인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송년회를 통해 장동문 파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상공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상공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CEO 세미나를 비롯해 다양한 설명회와 직무교육으로 상공인의 내실을 다지는 한 해 였다며, 앞으로도 상공인의 권익대변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파주상공회의소는 놀라운 성장으로 창립 5년 만에 파주시를 대표하는 경제단체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며 기업이 잘돼야 파주가 산다는 신념으로 내년에도 기업인들이 기업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파주상공회의소는 지난 2008년 창립이후 매년 이웃돕기 모금행사를 해왔으며 이번에 모금된 성금 1억원은 파주시에 지정 기탁되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파주=박상돈 기자 psd1611@kyeonggi.com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움으로 인성을 갖춰야”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움을 통해 인성을 갖춰야 합니다. 지난 1960년부터 현재까지 53년간 교육의 현장을 지키며 학생들에게 배움의 미덕을 강조한 윤성모 신흥대학교 파주교육원장(76)의 교육철학이다. 윤 원장은 황해도 연백 출신으로 지난 1960년 인천 시은고등공민학교 교사로 교육계에 입문한 이래 지난 1972년 파주 문산 동중학교 설립과 함께 초대교장으로 취임했다. 그때부터 파주교육의 기둥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지역 교육계의 변화를 이끌어왔다. 무엇보다 평교사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것은 그의 뜨거운 교육열. 교사는 반드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장 일선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를 만나야 한다는 그의 지론은 직접 칠판 앞에서 학생들 개개인의 인성을 파악하고 평교사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 다양한 전략을 짜내 학교 이미지를 상승시키는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다. 여기에 평교사들이 어려워하는 위기 청소년 선도에도 발벗고 나섰다. 학교를 중퇴하거나 지역 내 비행 청소년 선도는 모두 윤 원장 몫으로 훈계와 지도의 일방통행이 아닌 소통을 통한 공감형 선도로 청소년들을 교화, 당당히 졸업장을 받을 수 있도록 독려했다. 소통으로 비행청소년 공감형 선도 道 우수학교 선정 대통령 표창 등 노인대학장으로 사회인 공교육 열정 그 결과 개교 3년여 만에 경기도 우수학교로 선정, 대통령 표창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틈틈이 국가에서 시행하는 갖가지 연수를 통해 국정홍보위원, 민방위 강사, 교원재교육강사 등의 자격을 취득해 사회인을 상대로 공교육에 열정을 불태우는 윤 원장. 그의 화려한 경력과 지역사회에 대한 공로로 신흥대의 러브콜을 받아 지난 2002년 신흥대 파주교육원장으로 취임했다. 현재까지 대학과정 340여 명과 지도자 과정 370여 명의 제자를 지역사회의 일꾼으로 배출했다. 여기에 실버세대를 위한 노인대학 프로그램에도 손을 뻗친 윤 원장은 파주노인대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76세의 고령에도 지난 7월 사재 동행 수련활동으로 설악산 대청봉을 65회 등반해 건전한 노익장을 과시하는 윤 원장은 진정한 우리 시대 교육자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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