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범 하남시장은 지난 5일 열린 다문화가족 5쌍의 합동결혼식에 참석, 다문화가족 부부들을 격려했다. 이날 하남교회에서 열린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에는 가족 친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수는 3천176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라며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사회의 진정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합동결혼식은 하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국제외국인센터, 아이코리아 하남지회,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주최했고 민생안정후원회 등이 후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앞으로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 환승정류장에서 곧바로 지하철이나 시내ㆍ시외버스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수도권 고속도로변 두 곳에 고속도로 대중교통연계시설(EX-허브)을 연말까지 시범적으로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환승정류장 시범 설치 장소는 서울외곽순환도로 변 가천대역(분당선) 부근과 경부고속도로 변 동천역(신분당선) 부근으로 고속버스를 타고 가다 이곳에 내리면 50m 반경에 있는 지하철이나 시내시외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도공은 EX-허브 구축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가천대역 부근 환승정류장은 가천대와 동서울대 학생 등 일일 이용인원이 3천명에 이르고 통행시간 절감편익이 연간 17억원 이상 될 것으로 도공측은 예측했다. 환승정류장 이용이 활성화되면 수도권에서는 고속도로 지ㆍ정체 개선 효과를, 지방에서는 신설 버스노선이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도공은 내다봤다. 도공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사업비 분담과 버스정류장 조정, 관련 인허가 등이 관할 지자체인 성남, 용인시와 협업으로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환승정류장이 많아지면 고속도로 이용 시 목적지를 눈 앞에 두고 돌아가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내년 1월부터 하남시 하수도요금이 종전 평균 93원에서 200원으로 오른다. 특히, 매월 20t의 하수를 배출하는 가정의 경우, 올해 1천240원을 납부하던 것을 내년부터는 2천80원을 납부해야 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의 하수도 요금 인상은 실제 t당 하수처리 비용은 571원이지만, t당 평균요금은 93원으로 현실화율이 16%에 머문데 따른 것이다. 앞서 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하수도요금 현실화율을 70%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을 지난 2013년 6월 전국 자치단체에 권고했다. 이에 시는 내년 현실화율 33%에 맞추기 위해 최근 하남시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하수도사용조례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부담을 고려해 그동안 하수도 요금을 인상하지 않았으나 누적되고 있는 재정적자로 인해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통일고속도로 그림글짓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글과 그림 두 부문으로 나눠 실시되며, 부문과 관계없이 대상(100만원) 1명을 포함, 총 113개의 작품을 시상한다. 글짓기는 200자 원고지 57매에 시, 수필, 기행문, 편지 등의 형식으로 자유롭게 쓰면 된다. 그림은 8절 도화지에 수채물감, 색연필, 크레용 등으로 형식 관계없이 그려서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도공 본사(김천 소재)로 직접 방문해 제출하거나 등기우편으로 하면 된다. 하남=강영호 기자
제2중부고속도로 하남시 산곡분기점이천시 마장분기점 31km 구간이 집중유지보수공사에 따라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야간시간대에 차량통행이 제한된다. 2일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에 따르면 제2중부선 하남방향은 오는 710일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통영방향은 1417일 같은 시간대에 차량통행이 전면 차단된다. 이 구간 우회도로는 중부고속도로 산곡분기점마장분기점 구간이 있다. 도공 관계자는 여러 번에 나눠 시행하던 보수공사를 한꺼번에 모아 집중 보수함으로써 차단횟수를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며 교통량이 적은 야간시간대 차량통행을 제한해 교통정체 등 큰 불편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가 올 9월 정기분으로 부과할 재산세가 지난해 424억원보다 20.7% 오른 51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 같은 상승 추이는 시가 최근 부과 대상을 놓고 제1차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다. 재산세가 상승의 주 요인은 개별공시지가 상승한데다 미사강변도시에 올해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 입주민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뮬레이션 결과, 9월 정기분 재산세 부과는 토지의 경우 447억 원, 주택은 6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토지는 지난해 371억원, 주택은 53억원이 부과돼 작년에 비해 토지는 76억원, 주택은 12억원씩 증가했다. 시는 9월 정기분 재산세에 대해 다음달 8일 부과고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옛시가지의 재개발ㆍ재건축사업이 임대주택 의무건설비율의 완화에 따라 활성화될 전망이다. 시는 27일 주택재개발사업 추진 시 일정 가구 이상을 지어야 하는 임대주택 의무건설비율을 종전 17%에서 5%로 크게 완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재개발사업의 임대주택 건설비율안을 이날 행정예고하고 다음달 15일까지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5월 정부가 재개발사업 추진 시 전체 가구 중 17%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짓도록 한 의무건설 비율을 15% 이하로 낮춘데다 해당 지자체가 5~15%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하남시 옛시가지의 재개발ㆍ재건축사업은 대부분 무산돼 왔다. 지난 2009년 정부의 보금자리주택사업에 따라 미사강변도시와 감일지구 등을 잇달아 지정한데다 시가 1ㆍ2지구사업을 추진하면서 제1종 지구단위 사업시행사와 재개발 조합들이 상대적으로 턱없이 낮은 LH의 보금자리주택 분양가격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보금자리주택사업의 임대주택 분양비율이 35% 이상인 점과 재개발 사업 추진의 임대주택 비율이 17% 이상인 점도 이윤 극대화에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임대주택 의무 건설비율 완화로 주택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주택재개발 사업의 사업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강유역환경청은 한강 역사ㆍ문화ㆍ생태 탐방열차를 운영한다. 1회차는 다음달 5일 영월과 정선을 탐방하고 2회차는 오는 10월3일 제천과 단양으로 나눠 실시한다. 참가자들은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한강의 역사와 생태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한강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알아갈 수 있다. 또, 환경생태 만들기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탐방열차는 저탄소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를 이용하며 철도로 이동하기 힘든 구간은 버스를 이용해 이동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회차별 32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며 국민 누구나 코레일관광개발(주)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문의 코레일관광개발(주)(1544-7755) 하남=강영호 기자
하남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보조금을 부정수급했는가 하면 기부금을 유용한 사실이 잇달아 드러나 사법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24일 하남시와 시 장애인단체총연합회 등에 따르면 시는 성인 장애인들의 평생학습 지원 명목으로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한 해 평균 660여만원의 보조금을 이 단체에 지원해 오고 있다. 그러나 이 단체 간부 A씨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보조강사와 활동보조원 2~3명을 허위등록한 뒤 과다지급하는 방법 등으로 강사비 170여만원을 부정수급했다. 또 이 간부는 올해 보조금지원을 신청할 때의 보조강사 1명과 활동보조원 2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서와는 달리, 활동보조원 3명만 채용한데다 이들이 초과 근무한 것처럼 계획서와 근무상황부를 꾸며 인건비 명목으로 97만원을 부정수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6월 이 단체에 대해 자체감사를 벌여 간부 A씨를 같은 달 해고한 뒤 지난 20일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이와는 별도로, 이 단체는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들어온 기부금(찬조금) 2천여만원을 수익을 올리겠다는 명목으로 개인한테 빌려줘 사채놀이를 했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 총연합회 관계자는 한 간부의 일탈행위로 단체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다며 재발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감사가 진행되자 부정수급했던 대부분의 보조금은 현재 총연합회 등에 반납된 상태다며 앞으로 보조금 지급 단체 전반에 대한 지도ㆍ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하남사업본부(본부장 전영근)가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 대해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벌인다. LH 하남사업본부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매일 10여 명(연 인원 200여 명)의 봉사인원을 동원, 미사강변도시 내 공원의 잡풀 제거와 도로상의 잡물 청소 등을 전개하고 있다. 전영근 하남사업본부장은 LH는 주민 생활실상을 직접 체험해 불편 최소화에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환경정화 활동 뿐만아니라 미사강변도시 내 3천여 명의 학생 불편사항도 헤아리는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사강변도시는 지난해 6월 입주를 시작으로 현재 5천400여가구 1만3천여 명의 주민이 입주해 있지만, 아파트와 상가 건축공사가 진행 중으로 생활 서비스 및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 관리면에서 불편이 따르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