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규 환경부장관은 18일 친환경기초시설 하남유니온파크를 방문했다. 이날 윤 장관은 하남시 친환경기초시설 운영 상황 및 팔당호 조류발생 실태 등을 점검했다. 윤 장관은 관리동 1층에 설치된 모형도를 보며 시설 현황 등에 관한 브리핑을 받은 뒤 유니온타워에 올랐다. 윤 장관은 겉으로 봤을 때 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로는 전혀 생각되지 않았다며 악취를 완전히 차단하고 지상에 전망대와 공원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기초시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3천3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하남시 친환경기초시설은 전국 최초로 지하에 하수 및 폐기물처리시설 등을 최신기술을 집약해 통합 설치한 현대화 된 복합형 시설이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자전거교육장이 지난 17일 4기 교육생 40명을 배출했다. 지난 6월 개장한 자전거교육장은 화~금요일 2주 단위 교육을 실시해 왔다. 교육내용은 도로표지판 이해와 자전거 수신호, 안전한 주행방법, 자전거 사고 발생 대처 방법, 자전거 점검 요령 등이다. 하남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오는 12월말까지 과정별 1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장은 하남시생활체육회가 맡아 운영하고 있으며 4기 동안 4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문의=하남시 자전거연합회(031-795-8955) 하남=강영호기자
하남경찰서(서장 고진태)는 지난 17일 신장초등학교에서 엄마ㆍ아빠 안전운전 하세요 손편지 쓰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교통법규준수율을 10% 향상을 통한 교통사고감소율 10% 감소를 목표로 한 경기지방경찰청의 교통 All Safe-Up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초ㆍ중ㆍ고교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아이들에게는 손편지는 낯선 소통방법이지만 부모님의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해 보다 강한 울림을 줘 교통안전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이교범 하남시장은 16일 산곡천 생태하천복원사업 하천유지용수 통수(通水) 시운전 현장을 방문, 점검했다. 이 시장은 천현동ㆍ신장2동 주민 80여명과 함께 산곡천 펌프시설 가동 상황을 살펴보고 새능 방류시설 및 산곡어도를 둘러봤다. 날이 갈수록 건천화 돼가는 산곡천은 이번 사업으로 펌프시설을 이용, 유수를 흘려보내 사계절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변모하게 된다. 이 시장은 산곡천에 생명수가 흘러 한강의 어류가 산곡천 상류까지 회유하게 될 것이라며 건강한 수생태계가 형성돼 각종 동식물이 살아가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살아있는 하천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산곡천은 상산곡동 남한산성 계곡에서 발원, 팔당대교 옆 한강까지 8.8㎞를 흘러내리며 밤나무단지천, 동수천, 고양골천 등 16개의 크고 작은 소하천을 품은 지방하천이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강유역환경청이 한강과 진위천수계내 환경기초시설 167개소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오염물질 배출총량 준수여부에 대한 점검을 벌인다. 16일 한강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시설별로 허용된 오염물질 일일 배출총량이 적정하게 준수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3년부터 시행중인 수질오염총량제도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점검은 현장을 방문, 환경기초시설을 통해 배출되는 방류수의 유량과 수질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불시에 실시한다. 특히, 오염물질 배출총량이 허용된 총량을 초과하게 되는 경우, 해당 시설의 관리ㆍ운영자에 시설의 개선 조치명령 및 총량초과 부과금을 부과한다. 또, 오염물질 배출총량의 실시간 관리에 대한 현장 불시점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수질자동측정기기(TMS) 모니터링 결과도 활용될 계획이다. 실시간 모니터링 결과, 허용된 배출총량의 초과가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2일이내 수시 점검을 실시하는 등 종전보다 과학적인 방식으로 추진된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 미사리 경정장서 한 선수의 보트가 두 번이나 시동이 꺼져 고객들이 환불을 요구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15일 오후 5시 30분께 하남 미사리 경정장서 14경주를 앞두고 어선주 선수의 모터보트가 출발 전에 시동이 두 번이나 꺼졌다. 그러나 경륜경정사업본부 측이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켜 어 선수는 선수 6명 가운데 4등으로 들어왔다. 경기 규정상 시동이 두 번 꺼져도 경주는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한 경주에서 3위까지만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어 선수가 순위권에 들지 못하자 고객 150여 명은 출발 전 시동이 두 번이나 꺼졌는데도 주최 측이 경주를 진행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사업본부 측에 항의하며 환불을 요구했다. 사업본부 측은 심판 등이 항의하는 고객에게 경기규정을 충분히 설명해 환불소동이 가라앉았다며 이날 마지막 경주인 15경주는 오후 5시 55분께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하남=강영호기자
올해 상반기 전국 주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상반기 117명에서 19%(22명) 줄어든 95명으로 집계됐다. 교통사고 원인별로 살펴보면 졸음운전과 주시 태만으로 인한 사망자는 올 상반기 57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75명보다 18명 줄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안전거리 미확보와 차량결함으로 인한 사망자는 올해 상반기에 각각 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명씩 줄었다. 반면, 과속으로 인한 사망자는 작년 상반기 13명에서 3명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사망사고 발생 시간대별로는 자정(0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 발생한 사고 사망자가 전체 사망자의 44%(42명)에 달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소방서는 15일 하남시 창우동 팔당대교 밑에서 인명구조 역량 강화를 위한 119구조대원 수난사고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물놀이 인구가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수난사고 발생 증가에 따른 신속한 현장대응과 효율적인 인명 구조 활동을 위한 것으로 수난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 방법과 수난장비 숙달 훈련, 안전사고 사례 교육,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한 현지 적응훈련 등을 중점 실시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의회 박진희 의원(새ㆍ비례)이 행정사무감사장에 자신이 직접 준비한 PPT(각종 프레젠테이션에 사용하는 문서)자료를 활용, 집행부의 예산집행 등에 대해 송곳질의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91년 4월 시의회 개원 이래 시의원이 직접 준비한 시청각 자료로 빔프로젝터를 활용해 감사를 벌인 것은 박 의원이 최초다. 박 의원은 지난 13일 행감 첫날 기획예산담당관 소관업무 감사에서 지난 2008년부터 올해 예산조기집행과 최근 3년간 각 분야별 예산편성 비중 변동내역 등을 보기 편한 그래프로 설명하며 효율적인 예산편성 및 집행을 따져 물었다. 박 의원은 미사도서관 건립을 위한 올해 시예산이 없어 국비를 못 받았고, 청소년수련관은 국비 10억이 확보됐지만 내년 30억 확보가 가능함에도 부지가 없어 안타깝다며 시 예산이 부족하지만 용역실시를 위한 예산이라도 편성해 국비를 받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그는 미사강변도시내 공원부지에 청소년수련관 부지가 제9차 지구단위계획에 포함되도록 적극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의원도 직접 시청각 자료를 준비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데 집행부의 행감 답변자료는 문제를 파악할 수 없을 정도로 불성실한 경우가 있다며 적극적인 정보제공과 충분한 자료제출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가정폭력은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중(重)범죄입니다 최근 잉꼬부부로 알려져 세간의 부러움을 샀던 연예인방송인 부부의 잇따른 가정폭력 소송 등으로 충격을 안겨준 일이 있었다. 이처럼 가정폭력이 개인의 삶을 멍들게 할 뿐 아니라 자녀에 대물림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적극적인 대응만이 가정폭력 근절의 지름길이라고 호소하는 이가 있다. 하남지역서 가정폭력 피해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박희숙씨(㈔정해복지부설 하남행복한가정상담소장53)가 참다운 가정 전도사로 불리고 있다. 지난 2001년 5월 상담소 개소 이후 줄곧 상담원 2명과 함께 내담자들의 상담은 물론 예방홍보교육, 가정폭력가해자 교정치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박 소장에 따르면 이곳 상담소에 접수된 전화상담(404건)과 방문상담의 건이 한해 평균 1천100여 건으로 이 중 가정폭력(932건) 상담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배우자(과거 배우자 13건 포함)가 가해자의 90% 이상인데다 신체적 폭력과 정서적 학대 등으로 피해유형과 정도가 심각한 상태. 박 소장은 그동안 가정폭력은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일어나는 폭력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오랫동안 사적인 영역의 문제로 인식돼 온데다 정상적이지 못한 가정생활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금기한 유교적 사회 분위기도 한몫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일반인뿐 아니라 사회적 성공 여부나 저명도를 떠나 빈번히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폭력에 대해 쉬쉬하는 사회풍토가 가정폭력을 방치해 더 큰 사회적 범죄로 악용된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가정폭력은 명백한 범죄행위로 이를 내버려둘 경우 나아지기는커녕 상습적주기적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정도도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라며 더욱 심각한 것은 대물림되는 것이라며 박 소장은 폭력의 굴레를 벗어나려는 피해자의 적극적인 태도를 요구했다. 박 소장은 상담실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기 때문에 혼자 고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상담에 나서야 한다라며 한 번의 상담으로 해결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지만, 법률구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 만큼 참여를 통해 자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자아상(自我像)을 찾아야한다라고 강조했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