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와 경기도신용보증재단(이사장 전문순)은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중소기업 특례보증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시는 경기신보에 중소기업 출연금으로 2억원을 전달하고 경기신보는 출연금의 4배인 8억원까지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이에 앞서 시는 올해 중소기업 32 곳에 31억원을, 소상공인 80개소에 1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이교범 시장은 담보 능력이 부족해 융자를 받지 못하는 중소기업에게 자금 지원을 통한 경영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에는 이 시장과 전문순 경기신보 이사장, 한상영 하남시기업인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가 신장전통시장의 현재 천막을 철거하고 아케이트를 설치, 상인들의 안전 및 시장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의 편익을 제공할 예정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육성사업으로 추진되는 신장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총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총 길이 130m, 높이 11m 규모로 아크릴 재질의 아케이트로 조성된다. 이번 현대화 사업은 다음달 초순 착공에 들어가 내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아케이트 설치는 국비 60%도비 9%시비 26%, 상인 자부담 5%가 들어가는 사업이다. 시는 신장전통시장에 이어 향후 덕풍전통시장에 대한 아케이트 설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의 굵직한 대형 국책사업과 현안사업 등이 잇달아 완공을 마쳤거나 착공을 눈 앞에 둬 자족도시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하남시내 곳곳에는 대형 타워크레인과 중장비 굉음 등 개발의 박동소리를 눈만 돌리면 보고 들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시는 7년 후인 오는 2020년에는 현재 인구의 두 배가 넘는 36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역현안2부지에다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이라 할 수 있는 하남유니온스퀘어의 기공식이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외국의 자본 3천억원 규모를 끌어 들여 공사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시가 국내 최초로 지하에 건설하는 친환경 복합 환경기초시설(유니온파크)이 다음달 말께 준공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다 하남시~서울 강동구를 잇는 간선급행버스(BRT)의 차고지와 환승시설(센타)이 지난달 건립되는 등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하남시의 대형사업들을 자세히 들여다 봤다. ◇국내 최대 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 오는 28일 기공식 하남시는 신장동 228 일원 현안사업2부지내에서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로 평가받고 있는 하남 유니온스퀘어 기공식을 오는 28일 연다. 앞서 시는 지난 3월21일 이곳에서 이교범 하남시장과 주민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사업2부지 부지조성 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부지조성(56만8천487㎡)공사에만 5천610억원이 투입됐다. 조성된 부지 위에다 공동주택 2천710가구와 단독주택 31가구 등 주택 2천741가구와 교외형 복합 쇼핑몰(유니온스퀘어)이 오는 2016년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이 사업을 위해 시는 지난 2011년 9월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하남유니온스퀘어 외국인투자 유치 확정 및 사업 선포식을 열고 신세계와 미국의 글로벌 쇼핑몰 개발운영 기업인 터브먼과 손잡고 국내 최대 규모의 교외형 복합쇼핑몰 조성 사업을 본격화 했다.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신세계그룹이 미국의 글로벌 쇼핑몰 개발운영기업 터브먼과 손잡고 오는 2016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11만7천990㎡에 외국인 직접 투자(FDI) 3천억원을 포함, 1조원을 들여 백화점, 명품관, 카페거리, 영화관, 키즈카페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리테일과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고루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로 조성될 예정이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연면적으로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3만3500㎡)의 10배 가량의 대규모로 조성되며 시는 유니온스퀘어가 완공되면 고용 효과 7천여명, 연간 방문객 1천만명, 경제유발 효과 2조6천억원이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는 개장에 앞서 오는 2015년 상반기 하남 유니온스퀘어 시행사인 ㈜하남유니온스퀘어와 공동으로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중부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서하남상일 나들목), 올림픽대로, 국도 43호선 등이 관통하는 입지조건을 갖춰 접근성이 좋다. 이와 함께 교외형 복합쇼핑몰의 장점과 한강, 덕풍천, 검단산 등 주변환경의 우수성이 어우러진다면 시는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지역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내 시의 랜드마크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남시 환경기초시설 유니온파크 내달 말 준공 하남시가 국내 처음으로 지하에 건설하는 복합 환경기초시설(유니온파크)이 다음달 말 준공을 앞두고 모습을 드러냈다. 이 환경시설은 지하에 모든 시설을 짓고 지상에는 체육시설을 조성한 것이 특징으로 시는 최근 현대식 지하 환경기초시설과 전망대 명칭을 각각 유니온파크와 유니온타워로 정했다. 유니온 명칭은 인근에 조성 중인 수도권 최대 복합 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와 통일감을 부여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유니온파크에는 신장동 241 일원 8만㎡ 부지에 하수음식물쓰레기소각재활용선별시설 등 6개 시설이 들어선다. 환경기초시설은 모두 지하에 짓고 지상에는 산책로, 잔디광장 등 공원시설과 테니스장, 족구장, 농구장, 다목적 체육관 등 체육시설을 조성해 주민 편의시설로 개방한다. 높이 105m의 소각장 굴뚝을 활용한 전망대(유니온타워)는 지난달 7일부터 600t에 이르는 구조물을 조립해 특수장비로 1시간에 5m씩 올리는 최신공법으로 시공 중에 있다. 총 사업비 2천730억원은 미사감북감일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액 부담한다. ◇하남시 간선급행버스 환승센터 지난달 27일 준공 하남시 창우동~서울 강동구 천호동(10.5㎞)을 잇는 간선급행버스(BRT)의 차고지와 환승시설(센타)이 지난달 27일 건립됐다. 하남시 창우동 224의 1 일원에 들어 선 BRT 차고지와 환승시설은 간선급행버스(BRT)가 운행된 지 2년여 만이다.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BRT(Bus Rapid Transit)는 중앙 버스전용차로와 환승시설, 교차로 우선 통행,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 등을 통합한 대중교통 서비스다. 이 시설은 지난해 4월부터 315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시작한 BRT 차고지 및 환승시설 전체 면적 1만1천765㎡,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에 차량 136대를 주차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됐다. 차고지 3층 운영센터에는 통합관제센터가 마련돼 대중교통 시스템은 물론 방범, 재난상황 등을 실시간 통제관리한다. 앞서 하남~서울 BRT는 지난 2006년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뒤 308억원을 투입해 2011년 3월 하남 창우동~서울 천호동간 주행차로가 우선 개통됐다. 이후 시는 수도권교통본부에서 지난 2011년 11월 후속 사업을 인계받아 BRT 전용버스 차고지와 환승센터를 건립했다. 이교범 시장은 시로 승격된 지 24년 만에 대규모 사업들이 잇달아 준공과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여기에다 앞으로 지하철 5호선이 연장되면 고품격 대중교통 서비스 체계를 갖추게 돼 인구 36만의 수도권 동부 교통요충 도시로 부상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2차 교통사고의 치사율이 1차사고 보다 무려 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신장용(수원 을)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올 7월 말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8천567건이다. 사고 원인은 전방 주시 태만이 24.3%(2천82건)로 가장 많았으며 과속 21.1%(1천814건), 졸음운전 20.6%(1천768건) 등의 순으로 이 기간 교통사고로 1천106명이 사망했고 치사율은 12.9%에 달했다. 치사율은 졸음운전이 31.7%(351명)로 가장 높았으며 전방 주시 태만 29%(321명), 과속 16.6%(184명) 순이었다. 특히, 2차 사고는 전체 사고 사망자수의 26.7%(257건)에 그친 반면, 치사율은 60.3%로 1차 사고 치사율에 비해 4.7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부지 위치 선정을 놓고 지역 주민들과 오랜 갈등을 빚어온 하남 미사강변도시 내 열병합발전소의 건축허가가 승인돼 착공 등 열공급 공사가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20일 하남시와 코원에너지서비스(주) 등에 따르면 시는 미사강변도시 내 풍산동 113-19 일원 3만9천916㎡에 조성되는 열방합발전소(400㎿ 1기)의 건축허가를 지난 17일 승인했다. 전체 사업비만 6천500억원 규모에 이르는 이 사업에 대해 시행사인 코원에너지서비스(주)는 지난 7월 초 국토교통부로부터 이전 부지에 대해 승인을 받은 후 같은 달 환경영향평가와 주민공청회도 마쳤다.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5년 10월쯤 완공될 이 열병합발전소는 전체 부지면적 중 약 30%인 1만2천㎡에 파워블럭인 발전시설동과 창고시설인 정비동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 발전소는 LNG(액화천연가스)를 원료로 사용하고 최첨단 탈질설비를 도입해 질소탄화물 배출농도가 법적기준(20ppm) 대비 25%에 불과한 5ppm 수준으로 건설될 방침이다. 지구내 첫 입주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으며, 코원에너지서비스(주)는 우선 인근 열병합발전소를 통해 지역 냉ㆍ난방열을 공급할 계획이다. 열 공급은 SPC(특수목적법인)인 하남에너지서비스가 담당한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이주봉)와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8일 경정사업본부 관람동에서 경제적 여건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부부 5쌍에 대한 합동결혼식을 가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이교범 시장과 오수봉 시의장, 내빈과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경찰서는 16일 오수봉 하남시의원을 초청해 지역 치안협력 체제와 지역치안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치안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가정폭력 등 피해자 보호를 위한 긴급피난처 확보와 범죄예방 효과와 범인검거를 위한 CCTV 확충과 화질(화소수) 개선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오수봉 시의장은 지역 치안 현황과 경찰의 활동사항을 듣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보다 질 높은 치안환경을 만드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수 서장은 치안예산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해 시의회의 관심과 협조를 구한다며 주민의 요구와 바람을 신속히 파악하고 지역에 맞춘 행복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 천현교산동 일원 개발제한구역에 물류유통단지와 연구단지를 갖춘 친환경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소요재원 부족 등으로 무산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 3월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 지정이 해제돼 건축허가 및 신고, 토지형질 변경 등 각종 건축행위 등이 가능해 졌다. 16일 하남시와 경기도보(제4835호)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1년 3월31일 교산동 283 등 이 일대 친환경복합단지 120만303㎡의 개발행위 허가 제한지역으로 고시했던 것을 이날 해제 고시했다. 이 사업이 무산된 결정적 이유는 민간 투자자 참여 부재와 자금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서 시와 사업시행사인 하남도시개발공사는 SPC(특수목적회사) 설립해 민간사업자를 파트너로 해 친환경복합단지를 조성하려 했으나 지난해 5월과 지난달 30일 두 차례에 걸쳐 민간사업자 공모를 했지만 사업자 참여가 없어 최종 유찰됐다. 시 관계자는 2020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의 변경, 결정에 따라 친환경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도시관리 계획을 수립키 위해 개발행위 허가를 제한했으나 소요재원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사업추진이 불투명, 행위제한 만료일(2014년 3월31일) 이전에 행위제한을 해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천현교산지구에다 유통시설 13만㎡과 물류시설 16만㎡, 지원시설 15만㎡, 주거시설 24만㎡, 상업시설 2만㎡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 미사동 541의 69 일원 버섯골 취락지구(6만5천202㎡)가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 과정에서 불법 용도변경 문제 등으로 해제가 철회됐다. 이에 따라 이 일대는 종전대로 개발제한구역 내 집단취락지구로 관리된다. 13일 시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의 협의 과정에서 축사를 불법 용도변경했는가 하면 버섯재배사 등을 개인주택 등으로 사용하는 등 위법행위가 불거졌다. 특히, 국토부는 위법 행위에 대한 원상복구와 지정 전 나대지에 대한 주택호수 산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들어 도시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 해제)변경 결정(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시는 지난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관리계획계획변경 철회 공고를 냈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개발제한구역내 10호 이상인 취락지구에 대해 이축으로 20호 이상이 됐을 경우 개발제한구역에서 추가 해제할 수 있다고 규정한 개발제한구역 조정지침을 근거로 버섯골을 적용 대상에 포함, 도시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 해제)변경 결정(안)을 입안해 주민공람을 거쳐 자연녹지에서 제1종일반주거로 변경하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각종 위법행위에 따라 해제 절차가 철회됐지만 불법행위에 대한 원상복구와 나대지에 대한 개발(주택신축 등) 등 여건이 향상되면 다시 해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지난달 하남 여고생 피살사건의 범인을 체포하는 데 결정적인 공을 세운 하남경찰서 강력3팀 김양훈 경장이 경사로 일계급 특진했다. 하남서는 10일 본서 3층 회의실에서 특별 승진식을 열고 김 경장을 일계급 특진시켰다. 앞서 김 경사는 지난달 15일 늦은 오후 10시 40분께 하남시 감일동 감일2육교 위에서 발생한 여고생 살인사건의 범인J모(42)씨를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이동경로를 역추적해 발생 10일 만에 검거하는 수훈을 세웠다. 이날 특별승진식에는 살인범 검거에 함께 공을 세운 경기청 광역수사대장 홍석원 경정과 하남서 강력1팀 이인호 경장이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또, 경기청 광역수사대 안재왕 경위와 하남서 강력2팀 이찬형 경위, 서부파출소 최준열 경위가 경기경찰청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만희 경찰청장은 끈질긴 수사로 살인범을 검거한 하남서 직원들과 경기청 광역수사대의 노고를 치하하고 항상 정의롭고 따뜻한 자세로 주민에게 공감받는 치안확립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특별승진식은 이만희 경기경찰청장, 특진자 가족, 동료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