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의 내란음모 혐의 수사가 한창인 가운데 하남시 일부 산하 단체에 대한 보조금 집행 내역 등에 대해 행정사무조사특위를 구성키로 했던 하남시의회가 관련자료 등이 사법기관에 넘겨져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는 이유로 특위 가동을 잠정 유보했다. 시의회는 8일 주례회의를 통해 조사특위를 가동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는데 전원 합의로 잠정 유보를 결정했다. 특히, 시의회는 계속 중인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의 소추에 관여할 목적으로 행사되어서는 아니 된다는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45조 규정을 들어 유보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한국도로공사가 잠수부 없이 교량의 물속에 잠긴 교각 등을 점검할 수 있는 장비를 자체 개발했다. 6일 도공에 따르면 이 장비는 지지대카메라컨트롤부 등으로 구성됐으며 무게는 9㎏으로 이동이 쉽고 사용이 간편하다. 지금까지 수중 교각의 결함여부는 잠수부가 수중에 들어가 초음파장비로 교각부위를 촬영한 동영상 등을 분석했다. 그러나 비전문가인 잠수부가 수중에 들어가 정확한 부위 측정 등이 쉽지 않아 정확성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었다. 도공이 개발한 장비를 이용하면, 구조물 전문가가 현장에서 직접 교량 기초 위에서 지지대에 달린 카메라를 수직으로 이동시키며 구조물의 수중 상태를 촬영하며 점검할 수 있어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또, 수심이 6m 이내인 교각에서 점검할 수 있도록 만들어 수중 초음파 조사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앞서 도공은 지난 6월~8월 4대강 횡단교량 교각 44개소에 대한 시험운영 결과 높은 화질의 영상을 얻었다. 이에 도공은 이 장비를 교각 하부 수심이 6m 이내인 전국 고속도로 26곳 교량 123개 교각 점검에 활용할 계획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도시개발공사(이하 도개공)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서민 주거안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도개공이 공급하는 분양주택과 임대주택 입주가구는 보증료 인하와 보증절차 간소화 등의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2일 도개공에 따르면 이날 두 기관은 주택공급과 주택금융 활성화를 위해 주택공급계획, 주택금융상품 및 국내외 주택금융동향 등에 관한 상호 정보교류를 긴밀히 하기로 했다. 특히, 업무제휴에 따라 도개공이 공급하는 주택의 입주민이 대출이 필요한 경우 금융기관 단독으로 집단승인을 요청할 수 있으며 보증수수료도 중도금보증 이용 시 25%, 전세자금 이용 시 50%가량 할인될 전망이다. 도개공 관계자는 실물경기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번 제휴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하남지역 공공주택의 공급과 대출, 보증에 효율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도개공은 신장동 에코타운 아파트1,607가구와 풍산 아이파크 아파트 1,051가구를 공급한데 이어 9월 현재 위례지구 에코&캐슬 공동주택 1,673가구를 공급완료, 전체 4,331가구의 아파트를 관리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30일 한강유역환경청과 공동으로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경부고속도로 탄천주변 녹지대에서 생태교란식물 제거활동을 벌였다. 이날 두 기관은 대표적인 생태계교란식물인 단풍잎돼지풀 제거와 함께 탄천 일대 정화활동을 병행했다. 이보다 앞서 도공은 같은 달 24일 환경부와 고속도로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자발적 업무협약을 체결해 고속도로변 생태계교란식물을 오는 2020년까지 90%이상 제거하는 등 생물다양성 보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는 제24회 하남시민의 날을 맞아 2일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제4회 하남위례예술제를 연다. (사)한국예총 하남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예술제는 7개 예술단체의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작품으로 길 위에서 아랑을 만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야외행사장에서는 미술협회 주관으로 가훈 써주기, 도자기 빚기, 그림그리기 등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본격적인 예술제가 펼쳐지는 오후 5시에는 문인협회가 도미와 아랑의 사랑을 시로 표현하고 국악협회는 개로왕 생일잔치를 신명나게 불러 흥을 돋는다. 이어 연예인협회와 무용협회에서 초대가수 노래와 화려한 군무로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음악협회가 도미와 아랑의 재회 분위기를 노래로 승화시킨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한강유역환경청은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 등 27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을 대상으로 다음달 11일까지 정기 지도점검을 벌인다. 29일 한강청에 따르면 이번 지도점검은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기술인력의 분석능력 및 법정교육 이수여부, 시험분석장비의 교정검사, 먹는물공정시험기준 준수 여부 등 검사업무 전반에 대해 점검한다. 특히, 기술인력의 직접 시료채취 및 검사, 기술인력의 다른 분야업종 중복 근무 금지 등 수질검사의 정확성을 위해 검사기관이 지켜야 할 준수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검사항목은 수돗물 58개와 먹는 샘물 51개, 지하수(음용 46개ㆍ생활용수 19개ㆍ농공업용수 14개) 먹는물 공동시설 46개 등이다. 한강청은 지난 2011년 검사기관의 기술인력이 직접 시료를 채취하지 않은 업체 등 10개소를 대상으로 행정처분(업무정지 등)을 했고 지난해에는 기술인력 변경신고 미이행으로 4개 업체를 행정처분(경고 등)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는 지난 27일 창우동 224의 1 일원에서 BRT차고지 및 환승 시설 복합건립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교범 하남시장과 오수봉 시의회 의장, 주민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BRT차고지 및 환승 시설 복합건립공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향후 개통될 지하철 5호선 연장과 중부, 외곽순환, 하남춘천 간 고속도로와 건설 예정인 제2 경부고속도로까지 연계된다며 인구 36만의 수도권 동부 교통의 요충지인 자족도시로 발전할 필요충분조건을 모두 갖춘 명품도시로 급부상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첫 삽을 뜬 BRT차고지 및 환승시설 복합건립공사는 총 사업비 31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 1765㎡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통합관제센터도 환승 센터 3층에 마련됐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경찰서 직원 51명이 26일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통한 생명나눔에 적극 동참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은 장기기증을 통한 생명나눔을 추진하는 문화운동으로, 하남서는 이날 직장교육 시간을 활용해 설명을 듣고 박성수 하남경찰서장 등 51명이 즉각 장기기증을 서약했다. 박 서장은 장기기증은 가장 가치 있는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하남경찰이 앞장서 생명나눔운동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 창우동~서울 강동구 천호동을 잇는 BRT(Bus Rapid Transit)차고지 및 환승시설이 운행 2년 만에 마련됐다. 하남시는 25일 창우동 224의1 일원에 BRT 차고지와 환승시설 복합건립공사 준공식을 27일 갖는다고 밝혔다. 315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BRT 차고지 및 환승시설은 전체 면적 1만1천765㎡,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에 차량 136대를 주차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됐다. 차고지 3층 운영센터에는 통합관제센터가 마련돼 대중교통 시스템은 물론 방범, 재난상황 등을 실시간 통제관리한다. 하남~서울간 BRT는 지난 2006년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뒤 308억원을 투입해 2011년 3월 서울 천호동하남 창우동 10.5㎞ 주행차로가 우선 개통됐다. 이후 하남시는 수도권교통본부에서 2011년 11월 후속 사업을 인계받아 BRT 전용버스 차고지와 환승센터를 건립했다. 이교범 시장은 앞으로 지하철 5호선이 연장되면 고품격 대중교통 서비스 체계를 갖추게 돼 인구 36만의 수도권 동부 교통요충 도시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아이코리아 하남시지회 등은 23일 중국 출신의 다문화가족 18명에게 친정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방문에는 다문화가족 18명과 결연 어머니인 아이코리아회원 11명, 국제외국인센터 대표 등이 동행한다. 결연 어머니이기도 한 아이코리아회원은 김 세트 등 선물을 준비, 결혼이주민 여성의 모국 어머니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첫날 중국 장춘 조각공원 관광에 이어 다문화가족 여성 친정 부모와 함께 만찬을 하고 남호공원과 문화광장 등 관광을 마친 뒤 다음달 4일 귀국길에 오른다. 백정숙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친정방문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의 다문화가족 친정방문 지원사업은 올해 2회로 5가족 20명의 결혼이민자 가족들이 친정을 다녀왔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