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장마기간을 전후로 발생하는 환경오염행위를 예방키 위해 단계별 환경오염행위 감시 및 단속활동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한강청은 장마기간 이전인 오는 22일까지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동원, 지난해 집중호우때 침수된 하수처리시설 등에 대한 사전검검을 실시하고, 최근 2년간 법령 위반사업장과 유독물취급업소 등 환경관련 취약업소, 지역 환경기술인을 대상으로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계도활동을 벌인다. 또 장마기간인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는 한강수계 환경감시벨트(하천 양안 10㎞) 오폐수배출업소, 축산농가, 환경기초시설 등 600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감시단속활동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오염물질 무단방류, 부적정처리 등 주요 환경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민원 전담 그린패트롤팀을 편성, 토일요일 등 취약 시기에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한편 한강청은 장마 이후인 다음달 25일부터 31일까지는 환경기초시설 침수피해 등의 긴급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환경공단 등 관계전문가와 합동으로 기술지원을 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동별 주민설문 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효율적인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주요 살림살이 계획을 주민에게 알리고 다양한 의견을 예산편성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참여는 각 동 주민센터에 의견을 적은 제안서를 서면으로 제출하거나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참여하면 된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용역안 확정을 위한 최종안이 결정됐다. 하남시는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서울 상일역~하남 검단산역) 확정을 위한 용역 결과 제시된 1~3안 가운데 경제성과 기술적 부분이 조화를 이룬 3안을 최종안으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총 7.806㎞의 노선 길이와 역사 위치, 노선 구간 선형의 기술적 문제 등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거쳐 강일 23지구 경계지점~하남 미사지구 내 종합운동장 부근~풍산지구 내 이마트 부근~신장초교와 하남시청 부근~창우초교 주변 등 5곳에 역사를 설치하는 3안을 선택했다. 특히 시는 민원 최소화를 위해 노선구간 선형은 곡선을 직선화하고 역사 위치는 지역 간 안배와 철저한 교통량 조사 등을 통해 배치했다. 사업에는 공사비 8천618억원을 포함해 1조932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18년 개통될 예정이다. 노선안이 결정됨에 따라 시는 오는 21일 오후 2시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키로 했으며, 경기도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0일 간 노선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최종안은 1안과 2안에서 가장 비중을 둔 경제적 비용 절감 방안에 기술적 부분이 함께 고려된 최선의 안이라며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경정 개장 10주년을 맞아 오는 20~21일 자동차 2대 등 푸짐한 경품이 걸린 경정개장 10주년 기념 2012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대상경정을 연다. 이번 경주에는 올해 1회차부터 17회차까지 평균 경주득점 상위자 66명이 예선을 치른 뒤 이 중 1위~24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20일 수요 특선경주(12~15경주)에서 출전하며, 같은 날 일반경주 성적과 합산해 득점 상위 6명의 선수가 21일 결승전(14경주)을 치른다. 하남=강영호 기자 yhkang@kyeonggi.com
날개가 부러져 고속도로 갓길에서 사경을 헤매던 천연기념물 제324호 부엉이가 119구조대에 극적으로 구조돼 생명을 되찾았다. 지난 16일 오후 3시50분께 제1 중부고속도로 광주 톨게이트(대전방향) 300m 부근 도로변 배수로에 웅크리고 있는 부엉이를 하남소방서 119구조팀이 구조했다. 신고자 A씨는 부엉이가 고속도로 갓길에서 날개만 퍼덕거릴 뿐 날아가지 못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119구조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왼쪽 날개가 부러진 부엉이는 겁에 질려 날개만 퍼덕거리는 상태였다. 구조대원들은 동물 포획낭을 이용해 겁에 질린 채 날개만 퍼덕이는 부엉이를 안전하게 포획, 하남시내 B 동물병원에 인계했다. 부엉이는 이날 저공비행을 하다 주행 중이던 차량과 부딪히면서 날개가 부러져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며, 생명에는 지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엉이는 올빼미 과에 속하는 조류로서 지난 1982년 11월 천연기념물 제324호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하남시가 KDB(산업은행)금융그룹과 하남 미사보금자리지구내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시는 지난 15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이교범 하남시장과 강만수 KDB(산업은행) 금융그룹 회장이 면담을 갖고 하남 미사지구내 자족 기능 확보를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측은 이날 논의 과정에서 대규모 주택단지가 조성될 미사지구를 자족 기능을 갖춘 신도시로 조성하고, 미사지구 내에 있는 KDB 금융그룹 소유의 하남 연수원(산은아카데미) 부지와 건물 존치에 대해서는 상호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이 시장과 강 회장의 면담은 미사지구 개발 사업을 놓고 상호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 미사지구 내 KDB 금융그룹의 연수시설 이외에 통합 IT센터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추가 부지 매입 요구가 핵심 사안이란 분석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KDB 금융그룹은 미사지구 개발 주체인 국토해양부와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연수원 부지와 건물의 존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며, 이 시장은 이 날 면담에서 미사지구 내 연수원시설 존치가 확정될 경우, 통합IT센터 등의 부지 확보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새마을운동 하남시지회 인제군 아침뜨락 수련원서 활성화 워크숍 새마을운동 하남시지회는 지난 14일~15일 강원 인제군 아침뜨락 황토마을 수련원에서 SMU 뉴-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새마을협의회 및 부녀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수련회에서 회원들은 분임토의를 통해 뉴-새마을운동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계층의 생활안전망 구축 등에 대해 토론과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날 수련회에는 이교범 시장도 참석,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시대적 해석을 통한 실천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앞당기는 데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특강에서 지역현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민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으로 새마을 회원들이 하남시가 인구 36만 자족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김진각 새마을운동 하남지회장 뉴-새마을운동을 통해 새로운 세대들도 공감할 수 있는 선진 일류국가 건설을 위해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한강유역환경청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팔당대교부터 강동대교까지 관군 합동 수중정화활동을 벌인다. 이번 정화활동에는 한강청과 특수전사령부, 서울시, 하남시 등 하루 평균 250여명이 참여한다. 특전사 스쿠버(수중침투요원)가 잠수장비를 이용해 수중쓰레기를 하천변으로 올려 놓으면 해당 지자체에서 청소차 등을 이용해 수거한다. 한경청은 장마 이후 하반기에도 수중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하남= 강영호 기자 yhkang@kyeonggi.com
뽕나무처럼 인류와 역사를 함께 한 나무는 없습니다. 옛날에는 뽕나무를 키워 누에를 치고 비단을 짜는 일은 농사와 더불어 나라의 근본이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열매인 오디부터 잎, 가지, 뿌리 등 하나도 버릴 게 없습니다. 양평지역에서 뽕나무를 재배하고 있는 농민들의 공동체인 양평오디영농조합법인(조합) 조합원들의 한결같은 뽕나무 예찬론이다. 1년 내내 자식을 기르는 정성으로 뽕나무를 키우고 있는 조합원들에겐 요즘이 가장 바쁘다. 때 마침 양평군 양동면 단석리에 위치한 조합 사무실 앞에선 이영수 총무이사(47), 남동균 영업본부장(39), 박영춘 오디작목회 부회장(41), 양승국 〃〃 총무(51), 원종명 공장장(24), 정미자 회계담당 직원(43여) 등을 비롯해 조합원 20여명이 연신 흘러 내리는 구슬땀을 수건으로 훔치며 오디를 따느라 분주했다. 암그루 뽕나무 가지들마다 송글송글 매달린 짙은 보라색의 열매인 오디를 따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 회원 9명으로 출범한 양동오디영농조합을 토대로 이듬해인 지난 2009년 결성된 조합은 현재 117명의 조합원들이 영농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조합은 현재 뽕나무밭 186㏊에서 연간 오디 250t, 뽕잎가지 250여t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총매출액 17억원에 순수익만 2억9천만원을 거두고 있다. 뽕나무로 만드는 제품들은 이외에도 오디 와인, 뽕잎 분말, 뽕잎 환, 오디 잼, 오디 발효액 등 다양하다. 올해도 최근까지 오디 150t을 수매, 110t은 생과 및 냉동 생과, 40여t은 가공식품 등으로 만들어 판매, 매출액 33억원을 거둘 계획이다. 특히 조합원들이 생산하는 뽕잎으로 가공해 출시하고 있는 내 몸엔 발효 뽕잎차는 도회지 소비자들로부터 주문이 폭주하면서 없어서 못팔 정도로 대박을 거두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권성춘 대표이사(53)는 오디와 뽕잎가지 등은 조합 내 설치된 198㎡ 규모의 가공제조시설(와인숙성공장)에서 와인 등으로 제조판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양동면 계정리에 뽕잎차 원료 가공공장과 동결건조기 등을 건립하고, 오디 와인테마파크와 누에생태체험장 등도 조성하는 등 뽕나무 체험형 관광농업도 특화하겠다고 말했다. 작은황골, 범대미(호랑이가 출현했다는 뜻), 장대, 뒷골 등 토속적인 이름들의 마을들 한복판에 위치한 뽕나무밭에선 오늘도 행복이 영글어 가고 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수해복구를 위한 대사골천 정비사업 교량 설치를 위해 오는 16~17일 양일 간 서울에서 초이동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통제된다. 16일은 도로성토 및 보강토 쌓기를, 17일은 보강토 쌓기 및 골재포설 등이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대사골천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해마다 반복되던 초이동 인근의 수해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