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호법농법 '임금님표' 명성 높인다

전국 최고 품질의 친환경 쌀인‘임금님표’이천쌀로 유명한 호법농협이 올해도 그 명성을 잇기 위해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 이 조합이 설립된 건 지난 64년. 현재 조합원수는 1천284명.. 조합원들은 올해도 친환경농법을 보급하기 위해 작목반별로 축비액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고 우렁이 농법도 도입한다. 우렁이농법은 번식력이 왕성한 우렁이로 벼 생육을 해치는 물질을 자연스럽게 제거, 친환경 쌀을 생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현재 작목반 구성을 통해 대상지역도 결정하고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자동육묘장 설치도 검토중으로 사업비는 이미 확보됐고 현재 부지를 물색중이다. 올해들어 첫 성과는 지난달 성공리에 마친 전국 최초 모내기. 내실은 곧 외형으로 나타나는 법. 호법농협은 지난해 조합원 모두에게 10%의 출자배당을 실시하고 5%의 이용고 배당까지 지급했다. 자기자본비율(BIS) 또한 17.2%로 농민들을 위한 우량 금고로도 손색이 없다. 쌓아온 내실만큼 조합원을 위한 후생복지도 남다르다. 지난해는 점포 한켠에 이엉으로 만든 쉼터를 마련한데 이어 벚나무도 매년 심고 있다. 호법농협 박용선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의지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파주/'DMZ 청정 농산물' 이젠 클릭하세요

DMZ(비무장지대) 청정 농산물 전문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파주팜(www.PAJUfarm.co.kr)’이 개설됐다. 5일 파주시에따르면 민통선지역을 포함, 파주 전역에서 생산되는 인삼을 비롯 지역 특산물 농가 7곳과 공동으로 파주시 특산물 인터넷 쇼핑몰인 파주팜을 개설, 운영하기 위해 설을 전후해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오는 10일 이후 전자결제시스템이 구축되면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쇼핑몰은 시와 농가가 공동 운영하는 사이트로 민통선지역에서 생산되는 꿀과 인삼을 비롯, 파주 쌀, 배, 홍삼, 버섯 등 이미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마쳤거나진행중인 6개 품목을 우선 판매한다. 이곳에는 3∼4년 전부터 구성된 7개 품목별 연구회 회원중 품질이 우수한 농가 7곳이 우선 참여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장단콩, 적성 산머루, 교하 부추, 문산 참외 등 지역 특산 명품과 야생화가 추가될 전망이다. 특히 참여 농가들마다 자체 홈페이지를 서브 사이트로 운영, 경영일지까지 공개하고 임진각에 오프라인 매장(임진각 장터)이 개설돼 소비자들이 언제든지 품질을 확인하는등 소비자와의 신뢰 구축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한편 소비자 보호와 편의를 위한 리콜제와 택배 등을 기본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문의(031)940-4903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클로즈업/부천 소사구 환경의식 조사

부천시 소사구 주민들은 수돗물 오염문제나 소음문제 등보다 쓰레기문제에 대해 더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구에 따르면 최근 환경교실에 참여한 중학생 30명이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환경의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중 61%가 환경오염이 심각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구체적인 원인으로는 쓰레기(55.2%), 수돗물 오염(39.4%), 소음(19.0%) 등의 순으로 집계돼 쓰레기문제 해결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수돗물을 불신하는 이유로는 ‘언론 등이 보도한 수돗물 오염때문’이란 대답이 29.8%, ‘수돗물을 받은 통에 물때가 끼기 때문’이란 대답이 22.8%, ‘악취가 나기 때문’이란 대답이 16.4% 등으로 분석됐다. 또 응답자중 50.6%는 소사구의 대기(공기)가 오염됐으며 이는 원미구나 오정구 등과 비교, 오염정도가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 10부제 운행에 대해선 57.8%가 연중 계속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15.8%는 더 강화해 2부 또는 5부제 운행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같은 환경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선 음식물 분리수거, 삼푸·합성세제·스프레이·무스 사용 억제,재활용품이나 환경에 도움이 되는 상품 구입, 종이컵 1회용품 사용 자제, 대중교통 이용 등을 꼽았다. /부천=강영백기자 ky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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