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농어업경영자금 신청을 오는 28일까지 접수받는다. 지원한도액은 개인의 경우 일반농업 2천만원, 축산 4천만원, 수산 1천만원 등이며 농조합법인은 농업 1천만원, 축산 5천만원, 농업생산자단체는 1억5천만원 등으로 융자조건은 대출기간 1년에 연리 3%이다. 자격요건은 광주시에서 1년 이상 원예, 특작, 과수, 축산업, 수산업 등에 종사하고 있는 농업인과 농업인단체 등으로 금융기관 대출자격에 제한이 없고 대출금액에 상응한 경영규모를 갖춘 농어가 및 농어업인단체 등이다. 지원을 원하면 28일까지 시청산업과나 각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광주=김성훈기자 magsai@kgib.co.kr
남양주시는 외국인 근로자가 한국생활을 하는 동안 질병치료, 산재보호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외국인 근로자 인도적 사업을 전개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우선 외국인 근로자 인도적 사업으로 외국인 근로자가 생활하는 동안 질병치료, 산재보호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종합회관을 건립,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관내 18개 노동조합중 관련 법규에 취약한 조합들에 대해 노무사를 위촉, 정기교육을 통한 합법적인 노동운동은 물론 노사간 갈등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고문노무사제도도 도입할 방침이다./남양주=최원류기자 wrchoi@kgib.co.kr
성남시는 치매와 중풍 등 요양을 필요로 하는 노인들을 위해 민자를 유치, 오는 2005년 7월까지 노인전문요양시설을 건립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05년 7월 개관을 목표로 국·도비 36억원을 들여 대지 3천300㎡ 연면적3천150㎡지상 4층 규모로 물리치료실 및 작업치료실, 상담실 등을 갖춘 노인전문요양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또 연말 중원구 상대원동 시설관리공단을 개·보수해 노인정책 연구개발, 치매 및 중풍노인관리 등 노인들의 의료복지사업을 추진할 노인보건복지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성남= 김성훈기자 magsai@kgib.co.kr
평택항 CIQ(세관·출입국관리·검역업무)기관 합동청사가 오는 12일 완공된다.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 평택항 동부두 부지 1천700여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건평 491평 규모로 건립된 합동청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가 25억원을 들여 시공한 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기증된다. 이 청사에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평택출장소를 비롯 출입국관리사무소, 평택세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국립식물검역소, 국립검역소, 식품의약안전청,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등이 입주한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kgib.co.kr
여주군은 오는 5월15일까지를 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진화장비 9천800여점을 확보한 뒤 모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비상근무태세에 돌입,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 5일부터 3천700만원을 들여 논과 밭두렁 680㎞를 정비하고 농산폐기물을 마을단위로 허가를 받아 소각하고 있다. 군은 다음달 10일 이후 논과 밭두렁 소각 및 농산폐기물 소각행위 등을 단속, 적발되면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gib.co.kr
육군 횃불부대(부대장 김성제 준장)는 장병들에게 교통사고 예방과 차량안전 운행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교통사고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 <사진> 교통안전진흥공단 강원지사의 협조로 마련된 이 전시회에는 고속도로 및 시가지 등에서 과속, 부주의, 차량정비 결함으로 발생한 사고 등 40여점이 선을 보였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경원선 복선전철화구간중 덕계리역이 신설되고 주내육교 주변은 철로가 평면으로 교차되며 양주읍사무소 구간 등은 철로가 육교로 통과된다. 9일 철도청에 따르면 양주군이 요구한 경원선 복선전철화구간내 설계변경(안)중 덕계리역 신설은 수용하고 양주역, 산북역, 회정역, 봉양역 등은 이번에 설치하지 않고 장래 수요를 판단해 결정하기로 했다. 철도청은 또 철로 위를 통과하는 길이 762m의 주내육교는 그대로 두고 평면으로 철도를 설치하려던 계획을 양주군 요구에 따라 주내육교를 철거, 국도를 평면 교차시키고 철도를 교량구조로 설치한다. 또 양주읍사무소 구간 75m와 양주군청 앞 국도 3호선 교차지점 등을 흙을 쌓아 올리는 토공구조에서 교량구조로 변경, 차량이 교차하도록 도로를 개설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철도청은 또 덕정역 부근 국도 5호선과 국지도 56호선 교차지점은 교량 높이를 조정, 반지하로 지나던 교차로를 평면으로 교차하도록 할 계획이다. 철도청은 덕계역 신설과 주내육교 구간 교량화 등 양주군 요구에 따른 설계 변경으로 모두 960억원의 공사비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주군은 회천읍 시가지 구간인 덕정건널목∼봉양리 610m 토공구조를 교량구조로 바꿔 도시의 양분화를 막아 달라고 추가로 요청하고 있다. /양주=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성일연립 세입자 농성현장에 9일 오전 경찰과 철거 용역업체 직원들이 전격 투입, 이들을 해산시켰다. 고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께 전경 20여명을 비롯 80여명을 투입, 연립주택 옥상에 가건물을 짓고 4개월째 확성기를 동원해 농성중인 세입자 이모씨(36·여)와 전국철거민대책위원회(이하 전철연) 관계자 등 9명을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세입자와 전철연 관계자들은 염산·화염병·벽돌 등을 던지고 화염방사기를 동원, 격렬하게 저항했으나 용역업체 직원 2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은 이외에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대형 크레인과 컨테이너를 동원했으나 세입자 이씨가 아들(5)을 안고 10m 아래로 뛰어 내릴듯한 자세를 취해 진압에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경찰 및 철거 인력이 탑승한 철제 컨테이너를 대형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 옥상에 2층 규모로 만들어진 불법 가건물을 뜯고 지난해 11월부터 계속된 사태를 일단락지었다. 성일연립은 18년 전 건축됐으며 지난해 하반기 능곡양우제1지역주택조합을 구성, 5개 동 296가구 규모의 아파트 건설을 추진해왔으나 성일연립 48가구중 세입자 2가구와 전철연이 임대주택 입주권 및 임시 거주지 등을 요구하며 이주를 거부, 지난해 11월부터 옥상 대형 농성탑 안에서 반발해왔다. /고양=한상봉·김동식기자 sbhan@kgib.co.kr
과천시가 시민단체와 함께 교복 물려주기행사를 연다. 9일 시에 따르면 교복 구입비용 절감과 재활용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3일간 시민회관에서 YMCA 녹색가게와 함께 교복 물려주기행사를 펼친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17∼19일 기증받은 교복(동복 하복 체육복 코트)을 판매하고 이 기간동안 주민들이 기증한 교복도 접수할 계획이다. 교복은 상태에 따라 1만∼2만원선에서 판매된다. 시와 녹색가게는 학교별로 교복 상하의를 분류, 전시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원하는 교복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교복 1벌에 20만원이 넘어 교복 물려입기행사를 갖게 됐다”며 “행사기간 동안 판매가 이뤄지지 않는 교복은 접수자에게 돌려주거나 기증받아 처분하고 교복 판매대금은 신청자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gib.co.kr
김포시가 최근 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온 한 주민의 글을 놓고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김동식 시장을 직격으로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지난 7일 풍무동 월드아파트 입주자대표 정왕룡이라고 밝힌 이 주민은 시청 인터넷 홈페이지 ‘시정에 바란다’ 코너를 통해 “김 시장이 목소리가 크면 대화에 나서고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면 무시한다”며 민원을 대하는 시장의 자세를 강하게 비난했다. 이 글은 인터넷에 올라온지 단 몇시간만에 주민 130여명이 접속했다. 그는 “지난해 9월부터 수차례 공개질의서를 통해 김 시장에게 풍무동 난개발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토론회를 요구해오다 지난달 어렵게 자리가 만들어졌지만 합의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토론회가 통반장 설명회로 변경, 관례적이고 형식적 답변만 듣는 자리가 됐다”며 시장의 무성의를 지적했다. 그는 또 “주민토론회는 민원청취가 아닌 지역의 문제점을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인데도 시장이 주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관례적 행사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같은 내용의 글들이 간혹 올라 오지만 이번은 사실을 토대로 노골적으로 시장을 비판하고 있는데다 당장 문제점을 해결할 수도 없어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기자 ykkwun@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