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들의 현장활동 능력 제고와 현장 안전관리 평가, 소방 출동로 확보 및 일반차량의 소방차량 피양의무 홍보 등을 위한 실전을 방불케 하는 소방 훈련이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송탄소방서는 17일 제4류 위험물 2만여ℓ 이상 사용하는 스티커 제조 및 접착제 생산 공장인 송탄공단 내 대흥화학공업에서 소방훈련을 전개했다. 이날 훈련은 화학공장 1층에서 작업 도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 건물 전체로 급격히 연소가 확대되면서 3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사항을 가정해 실시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공장직원은 다급하게 119에 신고를 한뒤 평소 숙지한 매뉴얼에 따라 직원들을 옥외로 대피시키는가 하면 자체 소방대원들은 옥내ㆍ외 소화전을 활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다. 이후 출동한 9대의 소방차량과 26명의 소방대원은 물류창고 내부에 있는 요구조자들에 대한 구출을 실시하는 한편 건물붕괴를 우려한 고립된 소방대원 구조 등을 벌이며 신속하고 침착하게 작전을 수행했다. 또 위험물을 다량으로 사용하는 공장의 화재 특성에 맞춰 화재진압이 가능한 폼(Foam) 용액 5천 리터가 조기에 소진될 것에 대비, 인근 평택ㆍ 안성ㆍ 오산ㆍ 화성소방서 등에 보관하는 3만 리터의 폼을 신속히 지원 받기 위한 협조체제를 확보했다. 이에 대해 김정함 서장은 화학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폭발 등으로 여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화세가 강해 화재 진압이 매우 어렵다며 화학공장 관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대규모 폭발사고 발생시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훈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공공도서관에서 컴퓨터 프로그램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성남시 중앙도서관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27일까지 성인과 어린이 23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교실을 운영한다. 성인 대상 컴퓨터 교실은 엑셀과 파워포인트, 블로그와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만들기, 스위시맥스, 포토샵, 한글2007, 인터넷활용 등 6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별 35명 정원이며, 주 2회, 오전 10시, 오후 1시4시에 1시간 30분 동안 수업한다. 어린이 대상 컴퓨터교실은 초등 3~4학년 20명을 대상으로 파워포인트로 발표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1시간 30분간 총 8회 수업한다. 각 컴퓨터 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성남시민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과목별 지정 접수 시간에 도서관 홈페이지(http://ct.snlib.net 문화광장온라인수강신청)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별도 수강료는 없다. 시민들의 정보화능력 향상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가 기대된다.
제8회 성남시민 건강박람회가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성남시청, 분당중앙공원, 남한산성유원지 등 성남 전역에서 펼쳐진다. 성남시민건강박람회 공동추진위원회(회장 박응철)가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하는 이 박람회는 정신건강축제, 당뇨건강걷기대회, 성남시민 건강한마당 등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정신건강축제는 오는 10월 18일 오전 10시~오후 3시 성남시청에서 600여명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우울스트레스 정신건강 선별검사 무료 체험과 정신건강 키우기 3가지 약속, 천연비누 만들기, 부채 만들기 등 이벤트,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를 돕는 사진과 그림 30점 전시 등 행사가 진행된다. 스트레스 아웃! 행복 플러스를 주제로 한 표진인 정신의학과 전문의의 초청강연도 오전 11시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열린다. 당뇨건강걷기는 오는 10월 19일 당뇨인과 가족, 일반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9시~오후 1시 분당중앙공원에서 열린다. 분당중앙공원 야외공연장서 출발해 공원 외곽을 돌아 다시 행사장으로 돌아오는 4㎞ 구간에서 펼쳐진다. 운동 전후 혈당검사와 고지혈증 검사를 한다. 이 행사는 당뇨병 예방과 건강생활실천을 시민에게 홍보하고자 지역 내 분당제생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공동 주관해 열린다. 성남시민 건강한마당 행사는 오는 10월 20일 오전 9시~오후 4시 남한산성유원지에서 펼쳐진다. 의료기관 종합병원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성남중앙병원, 보바스기념병원, 정병원 종합병원과 보건의료단체인 성남시한의사회, 성남시치과의사회, 성남시약사회, 성남시간호사회, 보건의료단체, 을지대학교, 한국 방역협회경기지부 등 15곳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골다공증, 관절, 갑상선검사, 구강, 한방진료 등 15개 건강체험관을 운영하고 시민 무료 건강상담을 한다. 이날 또, 남한산성입구에서 산성약수터 입구까지 2㎞ 구간에서 시민건강걷기대회 가 열린다. 엄용수 씨의 사회로 한서경유심초의료진이 진행하는 건강콘서트가 펼쳐지며, 주현미, 손빈, 루비의 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가 열린다. 시민에게 올바른 건강 정보와 다양한 의료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넉넉한 건강의 장(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세 르네상스 찬란한 유럽 도자문화를 꽃피웠던 이탈리아 파엔자시 대표단이 이천시와 도자문화 교류를 위해 이천을 찾았다. 이천시는 파엔자시 지오바니 말페지(Giovani Malpezzi) 시장을 비롯해 클라우디아 카사리 국제도자박물관장, 귀세페 올메티 도자프로젝트 국장으로 구성된 이탈리아 파엔자시 대표단이 제7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제27회 이천도자기축제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4일간의 일정으로 이천시를 공식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경덕진 국제도자박람회에서 첫 만남 후 올해 5월 파엔자 시장의 초청으로 이천시 방문단이 파엔자시를 방문한데 따른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파엔자 시는 중세 르네상스 시대 때 부터 도자문화를 꽃 피워 유럽 전역으로 수출한 유럽도자의 본고장으로 유명하다. 파엔자 지오바니 말페지 시장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져 있는 이천시와 향후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게 돼 의미있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방문으로 돈독한 신뢰관계 구축으로 도자 뿐 아니라 폭넓은 교류도시로서 관계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 10월 프랑스 리모주시와 도자산업발전과 상호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아시아를 벗어나 유럽 명문 도자도시인 프랑스 리모주시에 이어 이탈리아 파엔자시와 우호 교류를 확대하면서 도자산업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그동안 많은 논란을 야기시켜 왔던 안산시 현수막 게시대 문제가 또 다시 불거졌다. 현수막 게시대 문제는 지난 6월 실시된 안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위탁업체의 상습적인 계약위반 행위를 발견한 시의회가 계약 해지사유에 해당된다며 집행부에 계약해지를 촉구했다. 이에 시는 고문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계약 만료 1년을 앞둔 지난 8월 위탁업체와 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따라 업체 측은 안산시장을 상대로 위수탁 계약해지 통보 처분 취소 청구소송과 함께 본안소송과 관련한 행정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냈고 법원은 일단 이를 받아 들였다. 그러나 안산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정진교 의원은 지난 11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안산시 행정집행 처분에 대해 사법부가 나서서 그 부당성을 지적한 일이 발생했다면서 집행부의 행정력이 보편타당 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정 의원이 법의 해석을 잘못한 것으로 법원 판결을 앞두고 법원의 판결이 끝난 것처럼 단정적인 발언을 한 것은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정 의원의 발언을 앞두고 시의회는 물론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자제해 즐 것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져 정 의원이 동료 의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위탁업체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한 배경이 무엇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법원의 판결을 남겨두고 있는 사안에 대해 시민의 대표인 시의원이 시의회의 특권인 행정사무감사에 적발된 사항이 문제가 있다고 반박하고 나선다면 행감에 참석했던 의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킬 소지가 있으며 시의회의 존재 가치에 손상을 입히는 일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좀 더 신중했어야 했다. 시민들은 정 의원에게 시의원직을 통해 개인의 영달을 꾀하거나 특정 업체의 대변자가 아닌 76만 안산시민을 대표해 시민대의 기관인 시의회에서 어느 한쪽이 아닌 공정한 위치에서 시민의 가려운 곳과 아픈 곳을 어루만져 주기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구리시가 조선왕조 역사문화 공원을 추진하면서 축소된 공원부지에 대한 해제를 4년 가까이 미루고 있어 해당 토지주들이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16일 구리시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14년 말까지 개발제한구역인 사노동 일대에 모두 640억원을 들여 조선왕조를 소개하는 박물관과 체험관, 전시관 등 역사문화 체험시설 및 교육시설 등을 갖춘 조선왕조 역사문화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09년 10월 구리시 도시관리계획을 재정비하면서 조선 왕조의 창건자 태조(太祖)를 비롯한 역대 왕과 왕후를 모신 9개의 능이 있는 동구릉 주변의 사노동 일대 개발제한구역 15만6천424㎡를 공원부지로 지정했다. 하지만 당시 국토해양부는 같은해 12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을 심의하면서 공원 규모를 축소해 당초 면적 보다 6만7천910㎡가 줄어든 8만8천514㎡만을 승인했다. 그러나 시는 국토해양부가 축소 승인한 지 4년이 다 되도록 축소된 공원부지인 6만7천910㎡의 해제를 하지 않고 있다. 해당 토지주 중 한 명인 김씨(63)는 안그래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는 상태에서 공원부지 지정으로 이중으로 제한을 받고 있어 불이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면서 정부에서 공원부지를 축소한 지 4년 가까이 지났는데 아직까지 공원부지 해제를 미루고 있는 지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원부지 면적이 10만㎡가 넘으면 도시관리계획 변경은 물론 도시기본계획까지 변경해야 한다면서 늦어도 내년 말까지 제반 절차를 마무리 해 공원부지를 해제하는 등 해당 토지주들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조선왕조 역사문화 공원 조성과 관련, 현재 사업비 마련을 위한 경기도의 투융자 심사 절차를 밟고 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여주시 강천면 적금리와 강천리 등 인근 8개 지역 1천700여명 주민들이 10년 동안 제기한 교통불편 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으로 해결됐다. 16일 국민권익위원회와 한국도로공사, 시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장을 둘러 본 이성보 권익위 위원장과 기남석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장, 김춘석 여주시장은 강천면사무소에서 현장 조정을 통해 영동고속도로 내 구(舊) 남한강 교의 폐도 구간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데 합의했다. 그동안 적금리와 강천리 주민 등은 여주시내까지 거리상 1.5㎞에 불과하지만 15㎞를 우회해서 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작성된 합의서에는 구 남한강 교의 폐도 구간에 대한 관리 주체를 도로공사에서 여주시로 변경하고 여주시는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며 안전편의시설 등 통행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하이패스 성능시험 운영 시설은 내년 상반기 전에 다른 곳으로 이전키로 했다. 김춘석 시장은 10여년을 넘게 끌어온 강천면 적금리와 강천리 등 마을 주민들의 오랜 민원이 해결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민권익위와 도로공사 등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성보 위원장은 이번 현장 조정으로 오랜기간 가까운 거리를 두고도 멀리 우회할 수밖에 없었던 주민들의 고충이 해소되고 지역균형 발전의 계기가 마련된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구리지역 시민단체인 Happy Change(대표 송진호 변호사)는 16일 공연티켓을 무료 배부한 박영순 구리시장을 공직선거법(기부 행위의 금지제한 등 위반죄) 위반 혐의로 의정부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Happy Change는 이날 고발장에서 구리아트홀 관리 운영 책임자인 박 시장이 지난 5월25일 구리아트홀 개관공연 시작 이후 7월27일까지 아파트연합회, 개인택시조합, 롯데마트, 신한은행 등에 1매에 2만~ 9만9천원에 판매되는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등 19개 공연티켓 5천348매를 무료로 배부했다고 주장했다. 송진호 대표는 현행 구리아트홀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르면 유료로 판매되는 표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경우 반드시 관련 예산을 편성해 의회의 승인을 얻어 집행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기부행위에 해당한다면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리아트홀 관계자는 박 시장에세 공연티켓 무료 배부와 관련한 기본방침을 보고했고 결제를 받아 추진한 사항이라며 구리아트홀 개관 홍보에 협조한 기관과 단체에게 티켓을 배부했다고 해명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안산시가 16일 일본기업 50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반달섬 SPC에 대한 사업계획을 담은 발표회 및 투자설명회를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게스트하우스에서 개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실시된 설명회에는 200여명의 국내외 투자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는 반달섬프로젝트(성곡동 일원) 뿐 아니라 8990블록(사동 1640 일대, 1639 일대), 구봉도 상업용지(대부북동 1961 일원) 등 주요투자 부지 등에 대한 소개를 했다. 특히 이슈가 되고 있는 안산시 반달섬 프로젝트에 대해 반달섬프로젝트개발(주) 측이 처음으로 일반에 사업계획과 투자참여 방안을 공개했다. 또한 일본 건축설계 업계 2위 기업인 쿠메세케이에서 수립한 반달섬의 마스터플랜이 일부 공개되고 유명 상업 브랜드의 출점 및 향후 사업추진 계획이 발표돼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투자자들이 깊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그동안 반달섬에 브랜드 출점 및 직접투사 의사를 밝혀온 (주)파르코, 스타우드 호텔&리조트, (주)덴츠 다이렉트포오스 등 일본 대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투자 기대감을 높였다. 반달섬SPC는 지난 4월9일 안산시와 투자개발 협약을 체결,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뒤 지난 8월14일 용지특별계획구역 결정고시 등 시의 지원을 받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한편, 안산시 반달섬프로젝트는 국가산업단지인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시화 MTV단지 내의 16만5천㎡의 상업용지를 복합개발하는 사업으로 일본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반달섬SPC에서 1조2천억원을 투입, 오는 2019년까지 호텔, 리조트, 상업시설, 오피스 및 오피스텔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파주시가 DMZ 세계평화공원 최적지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파주시가 관광가이드 102명을 대상으로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지역 선호도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DMZ 세계평화공원을 어디에 조성해야 가장 효과가 클 것인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중 90%가 파주라고 답했다. 파주와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강원 철원과 고성은 각각 6%와 4%에 그쳤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파주시 임진각 매표소 앞에서 관광가이드 1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설문조사는 평화공원 조성 시 효과가 가장 큰 지역과 그 이유 및 조성지역 결정 시 고려해야 할 주요사항 등 3개 항목으로 나눠 이뤄졌다. 또 선호지역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접근성이 좋아서가 50%로 가장 높았으며 상징성이 우수해서 의견이 28%, 타 관광연계성과 환경성이 각각 16%와 6%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세계평화공원 조성지역 결정 시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는 상징성이 38%로 가장 높았으며 접근성이 32%, 타 관광연계성과 환경성이 각각 15%로 조사됐다. 현재 파주는 강원도 철원, 고성과 함께 DMZ 세계평화공원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는 지역이다. 관련분야 전문가들은 파주가 다른 후보지역에 비해 서울과의 접근성 및 분단을 상징하는 역사적 가치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광적 측면의 객관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DMZ 관광가이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파주 DMZ 관광의 우수성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공원 조성 시 평화의 소중함을 눈으로 보고 만질 수 있도록 한다는 정부입장에 가장 부합하는 지역이 파주 DMZ임을 정부에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파주=박상돈 기자 psd1611@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