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청소년 환경동아리들의 환경교육 경연대회가 16일 장안구청에서 열렸다. 수원시와 수원환경교육네트워크, 수원YMCA 등 10개 환경단체가 함께 한 이번 대회에는 정약용의 얼을 받아, 수원 환경성 쌓기, 지구를 위한 착한 밥상, 에코쿠킹, 놀이와 공예로 풀어보는 에너지 체험교육 등 발표자들의 열띤 발표가 이어졌다. 또 수원지역에서 활동 중인 청소년 우수 환경동아리 6팀이 동아리 활동에 대한 발표와 동아리 홍보를 통해, 환경동아리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사기를 진작시켰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고양시의회(의장 박윤희)가 16일부터 2013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상임위원회별로 주요 정책 및 숙원 사업 현장 54개소를 방문하고 있다. 이번 현장방문은 오는 21일까지 제180회 임시회 기간 중 실시되며, 집행부 사업추진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주민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등 시의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현장방문에 임하고 있다. 주요 방문지로는 킨텍스 지원시설 매각부지, 수중 촬영장, 환경에너지 시설(소각장), 강매동 자동차클러스터 조성 사업 현장, 삼송 공공하수처리장, 중부대학교 신축 현장, 고양지역자활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집행부 사업현장 및 취약지역 54개소로 상임위원회별로 점검하게 된다.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의원들은 집행부에서 추진 중이거나 계획된 사업에 대한 운영 과정상 문제점이 없는지를 직접 확인하고, 현장에서 나타난 문제점의 대안과 발전방안을 모색해 2013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14년도 예산안 심의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박윤희 의장은 철저한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상임위원회별로 사전현장 점검을 실시한다며 시의회 의원 전원이 이번 현장방문 준비에 최선을 다고 있는 만큼 그 어느 해보다 성공적인 감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성남시 수정구 신흥2동 주민자치센터 3층에는 미니 미용실이 있다. 매월 한 차례씩 머리가 덥수룩한 노인들이 이곳을 찾아 말끔하게 머리를 깎으면서 즐거움을 나누는 곳이다. 28년 동안 홀몸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무료미용을 실시하고 있는 신숙자씨. <왼쪽> 그동안 별일 없으셨죠, 잠시 앉아서 기다리세요. 밤낮으로 일교차가 커 좀 길게 자를게요. 부모님을 대하듯 어르신에게 친딸같이 살갑게 대하는 신씨는 신흥2동 주민센터가 운영하는 이웃사랑모임인 참마음 운동의 일원으로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 미용봉사를 해 오고 있다. 신씨는 이뿐 아니라 장애노인시설인 성남 복정동 자광원과 광주초월의 장애학교인 한사랑 학교 등을 찾아 재능기부를 한 지도 15년 이상이 됐다. 신씨가 이웃과 나누는 삶에 눈을 뜬 것은 심장마비로 쓰러진 아픈 기억때문. 건강한 몸으로 봉사하고자 열심히 운동한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정에 이끌려 시작한 봉사가 이제는 자부심과 즐거움 가득한 일이 됐다. 이 같은 신씨의 끊임없는 봉사에 동참하는 미용사도 늘어 현재는 5명의 미용사가 함께하고 있다. 신씨의 단골손님인 신미라(70) 할머니는 귀한 시간을 내서 매달 이곳을 찾아 주니 고맙고 매일 서 있어서 다리도 아플 텐데, 이웃을 위하는 예쁜 마음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며 고마워했다. 작은 사랑 실천으로 이웃과 함께 큰 행복을 나누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는 신씨의 나눔행보로 오늘도 지역사회 곳곳에 사랑꽃이 피고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법무부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6일 여주시 능서면 광대리 넓은들 녹색체험마을에서 고구마 수확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법무부장관과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장, 조재록 본부장 및 법무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농촌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수확한 고구마는 현장 구매해 여주시 장애인복지관에 기부했다. 농협 관계자는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농촌을 위해 청장년층 사회봉사대상자를 지속적으로 투입하는 등 맞춤형 지원으로 도움을 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와 농협은 지난 2010년 3월 포괄적 업무협약(MOU)체결 이래 현재까지 총 239억 원의 농가인건비 지원효과를 창출, 농업인의 실익증진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평택시가 무허가 시설로 판단, 원상복구명령을 내린 평택호 내 경기지부 수상레저 시험장의 개장식에 도의회 의원 및 모 국회의원 사무국장 등 정치인들이 참석, 축사까지 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시가 불허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수면허가를 내 준 한국농촌공사 평택지사장을 비롯한 직원들도 참석, 참가자들로부터 비난이 일고 있다. 16일 한국농촌공사에 따르면 농촌공사는 지난 5월 수상레저안전협회가 신청한 평택호 내 가로세로 각 500m 규모로 조정면허시험장의 목적외 사용 승인을 허가했다. 그러나 평택시는 평택호는 국가하천 구역내로 자치단체의 허가를 받지 않고 부유시설과 컨테이너를 설치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지적, 오는 21일까지 원상복구토록 수상레저안전협회에 공문을 보냈다. 면허시험장 허가를 담당하는 해양경찰청도 서류를 검토하는 상태로, 평택시의 허가가 없으면 시험장 허가를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수상레저안전협회측은 지난 8월 평택호에 계류장(부유시설과 컨테이너 2개)을 설치한 후 16일 개장식을 강행했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의회 A의원은 축사를 통해 수상레저 시험장 개장을 축하하고, 도 차원에서 도울일이 있으면 적극 돕겠다고 말하는가 하면 국회의원 사무국장은 수상레저 시험장이 수도권의 수상레저 선도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대해 수상레저안전협회 한 관계자는 수상레저 시험장은 수면 위에 있는 시설로 수면의 인허가를 담당하는 한국농촌공사의 허가만 받으면 된다며 이르면 오는 11월 중에 면허시험장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농촌공사 배정호 평택지사장은 농촌공사는 수면허가를 내줘 행사에 참석했다며 평택시와 해양경찰청의 허가 부분은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국회의원 사무국장인 H씨도 수상레저 시험장의 개장식이 열려 당연히 허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참석해 축사를 했다고 해명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여주소방서(서장 김철수)는 지난 15일 오후 6시께 여주대교에서 남한강으로 뛰어내려 자살하려는 40대 남자를 신속하게 구조해 화제다. 여주대교에서 사람이 강에 뛰어내렸다는 신고를 받고 김지수, 임철순 소방관이 현장에 도착해 주변 상황을 소방서 상황실로 보고했다. 현장에는 정모씨(40대)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고, 함께 출동한 구조대원은 신속히 구조보트를 활용해 무사히 강가 밖으로 구출했다. J씨는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J씨가 만취상태였다.라며현실을 비관해 자살시도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J씨는 현재 여주고려병원 응급실에 이송돼 안전을 찾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군포경찰서 소속 군포지구대 대원들이 고시원에서 불을 피워 자해한 후 자살을 기도한 여성을 빠른 초동조치로 대응해 자살기도자를 구조하고 대형화재를 예방했다. 지난 15일 오전 9시20분께 40대 여성으로부터 다급한 신고전화가 걸려왔다. 자살을 시도한 지인이 통화가 되지 않는다는 것. 아는 정보라곤 금정동에 거주하는 J씨(46)라는 것뿐인 상황에서 군포지구대 순찰 1팀 김학만(왼쪽) 경위와 표병식 경사는 J씨의 거주지로 추정되는 고시원으로 긴급 출동, 방에서 자살을 기도한 J씨의 생명을 살려내는 데 성공했다. J씨는 현재 의왕 A 병원에 입원 중으로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김 경위는 정확하지 못한 신고 정보로 긴장의 연속이었으나 동료와 차분히 대응해 큰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었다며 대형 인명피해 발생을 막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가평군은 지난 15일 회의실에서 최민성 부군수를 비롯 국제교류 참가 학생 및 지도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데14기 청소년 국제교류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내 중고교생 20명으로 선방된 국제교류단원들이 지난7월19일부터 21일간 일정으로 가평군과 자매결연 도시 미국 유타주 시더시를 방문 시더시청을 비롯 공공기관 견학 한국전 참전비 참배 참전용사와의 만남 등 문화체험 및 견학 등 글로벌 감각을 향상시키고 교류의 폭을 넓혀온 단원들의 성과와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 학생들은 연수기간 배우고 익힌 경험과 영어 학습기회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자매 도시와 우호 증진의 가교적 역할을 담당하는 등 문화.경제 협력 관광사업 분야로 교류의 폭을 넓혀가는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강조 했다. 한편 군은 미래지향적인 인재육성을 위해 지난2006년부터 지역 내 중학생 10여명과 고교생 10여명 등 20명을 청소년 국제교류단으로 선발 방학기간을 이용 자매결연 도시 유타주 미국 서부지역 문화 체험 및 국제화 경험을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가평군 보건소는 16일 건강증진센터영양실에서 고혈압을 비롯 당뇨 비만 환자 및 영양플러스 사업대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제 건강한 식단 전시 및 맛보기 시연회를 열었다. 주민의 건강한 식습관과 형성으로 각종 질병의 사정예방을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건강을 유지하는 다양한 식단 체험으로 균형잡힌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나트륨을 줄여 체중조절의 효과와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수육 및 저염 쌈장, 오징어회 및 초고추장, 과일 깍두기, 저염 김치 등 고혈압 환자 식단을 비롯해 고구마현미밥, 호박선, 실곤약잡채, 과일꽂이 등 당뇨병환자 식단 연두부샐러드, 버섯굴소스볶음, 닭 가슴살, 또디아 샐러드 등 비만개선 식단이 소개됐다. 또 영양찹쌀 케이크, 우유치즈, 과일젤리, 알록달록 컵 밥 등 영양 플러스 사업으로 제공된 식품을 이용한 영양 이유식단 등 주제별 맞춤형 건강식단 전시 및 시연회를 통해 내 몸 건강에 맞는 올바른 식생활을 체험했다. 한편, 군은 주민들의 체형 및 건강관리에 맞는 다양한 식단 프로그램 운영으로 건강한 가정 및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의왕소방서(서장 우동인)는 16일 삼동 소재 현대자동차 의왕연구소에서 대형재난 발생에 대비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테러와 화재 등 비상상황에 대한 관계기관 공조대응 및 수습능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의왕소방서를 비롯한 의왕시청ㆍ경찰서 등 22개 기관에서 차량 41대와 285명이 참여해 실시됐다. 테러범에 의한 건물붕괴와 화재 발생 상황을 가상해 실시된 이날 훈련은 자위소방대 초기 화재진압 및 자체 수습활동을 비롯한 초기 인명검색 및 구조, 대형화재발생에 따른 화재진압, 관계기관 단체 수습 및 복구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우동인 서장은 지속적인 훈련과 예방활동으로 재난을 사전 차단하고 테러 및 특수사고 발생 시 긴급구조 관련기관ㆍ단체의 공조체제를 확고히 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