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청정오디 테마여행’ 성황

양평군이 지난 11일~13일까지 사흘 간 양서면 문화체육공원에서 양평 오디와 떠나는 3일간 쉼표여행을 개최,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8천여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회색도시를 떠나 자주색 오디에 물들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시민들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뤘다. 행사는 바쁜 일상으로 지친 도시인들에게 청정지역에서 자라나는 오디를 활용한 다양한 테마를 선물, 자연과 하나 되는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고 청정오디로 만든 다양한 상품도 판매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메인행사로는 오디 와인과 뽕잎차 시음, 족욕 체험, 오디 잼와인 만들기 등 체험코너가 열렸다. 특히 어린이들은 주최 측이 준비한 허수아비와 짚으로 만든 동물 모형주위를 돌며 굴렁쇠도 굴리기 등 민속체험을 즐기는 등 마냥 즐거운 모습이었다. 또 푸드존에는 뽕 밥 도시락, 뽕잎 국수, 뽕잎 떡볶이, 지짐, 돼지감자, 오디 약식 등 오디를 이용한 각종 음식이 도시인들을 맞았다. 서울 동작구에 양평 행사장을 찾은 한모씨(55)는 오랜만에 가족과 찾았는데, 깊어가는 계절을 만끽할 수 있어 가족과 힐링타임을 즐길 수 있어 내년에도 꼭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하남, 천현ㆍ교산일대 ‘친환경복합단지’ 백지화

하남시 천현교산동 일원 개발제한구역에 물류유통단지와 연구단지를 갖춘 친환경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소요재원 부족 등으로 무산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 3월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 지정이 해제돼 건축허가 및 신고, 토지형질 변경 등 각종 건축행위 등이 가능해 졌다. 16일 하남시와 경기도보(제4835호)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1년 3월31일 교산동 283 등 이 일대 친환경복합단지 120만303㎡의 개발행위 허가 제한지역으로 고시했던 것을 이날 해제 고시했다. 이 사업이 무산된 결정적 이유는 민간 투자자 참여 부재와 자금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서 시와 사업시행사인 하남도시개발공사는 SPC(특수목적회사) 설립해 민간사업자를 파트너로 해 친환경복합단지를 조성하려 했으나 지난해 5월과 지난달 30일 두 차례에 걸쳐 민간사업자 공모를 했지만 사업자 참여가 없어 최종 유찰됐다. 시 관계자는 2020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의 변경, 결정에 따라 친환경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도시관리 계획을 수립키 위해 개발행위 허가를 제한했으나 소요재원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사업추진이 불투명, 행위제한 만료일(2014년 3월31일) 이전에 행위제한을 해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천현교산지구에다 유통시설 13만㎡과 물류시설 16만㎡, 지원시설 15만㎡, 주거시설 24만㎡, 상업시설 2만㎡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클럽파티’ 즐길 준비 됐습니까?… 에버랜드 ‘호러 클럽 페스트’ 오픈

할로윈&호러나이트 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가 유명 DJ와 힙합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하는 클럽 파티 호러 클럽 페스트(Horror Club Fest)를 오는 11월 2일까지 연다. 호러 클럽 페스트는 에버랜드가 올 여름 캐리비안 베이에서 진행한 썸머 나이트 위드 클럽 옥타곤에 이어 선보이는 클럽 파티 이벤트로, 젊은 층이 열광하는 클럽 문화를 테마파크에 접목시켜 할로윈 축제를 보다 색다르게 즐기게 하려고 마련됐다. 11월2일까지 매주 토요일 마다 개최되는 호러 클럽 페스트에는 구준엽, 스컬&하하 등 유명 연예인 뿐만 아니라 소울다이브, 배치기, 더블케이, 스윙스 등 최근 케이블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힙합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특히 거대한 해골 모양의 특설 무대에서는 레이저, 조명, 파이어(fire) 등 특수효과가 어우러진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져 클럽 파티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이외에도 호러 클럽 페스트 공연 중간에는 사이렌 소리와 함께 좀비, 귀신들이 깜짝 출몰해 관객들을 놀래주는 호러 타임 어택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해골 쉐프, 흡혈 간호사 등의 복장을 한 직원들이 눈알에이드, 블러드에이드, 미이라핫도그 등 기괴한 먹을거리를 판매하며 축제의 오싹함을 더한다. 또한, 공연장 입구에는 호러 코스튬 카페가 열려 전문 분장사의 도움을 받아 이용객들이 무료로 할로윈 메이크업을 체험해보며 축제를 더욱 실감이 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호러 클럽 페스트는 에버랜드 호러 빌리지 내 공연장에서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15세 이상의 에버랜드 입장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부부가 행복해야 가정의 평화 시작돼요”

부부가 행복해야 가정에 평화가 찾아옵니다. 양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최근 1박2일 동안 국립산음자연휴양림에서 지난달 공모를 통해 선정된 부부 12쌍이 참가한 가운데 국제공인 이마고 치료사인 신차선 박사를 초빙, 이마고 부부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국립산음자연휴양림, 양평가정상담소 등이 공동후원한 가운데 ▲부부 마음의 원리 ▲이마고 대화법(반영하기, 이해하기, 공감하기) ▲파트너의 이마고 찾기 ▲부모 자녀 대화법 등 다양한 주제로 부부와 부모와 자녀가 서로 마음을 이해하고 치유하는 이미지 치료법들이 진행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부부는 이마고 대화법을 알게 돼 좋았고, 배우자의 마음을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가족의 대화와 가족의 행복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임정숙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을 위한 중심에는 가족이 있고 가족의 시작은 부부이기에 부부가 행복할 때 가족이 행복할 수 있어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족사랑캠페인, 가족 배드민턴대회, 가족과 함께 떠나는 가족여행 등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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