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 과학수업혁신은 스팀교육 실현으로 부터

부천교육지원청은 올해 스팀(STEAM)교육 교사 직무연수를 역곡고등학교에서 교사 138명이 참여한 가운데 10일~13일까지 3일간 15시간 과정으로 진행한다. 스팀(STEAM)교육은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의 내용과 과정을 화학적 결합을 통해 융합하는 교육이다. 기존의 과학교육이 자연과학의 이론과 과정만을 교육하는데 그쳤다면, 스팀교육은 여기에 수학적 개념이나 원리가 결합되고 이를 공학과 기술의 문제해결과정에서 구현하여 실생활과 연결된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데 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연수는 과학과 예술 융합교육, 스팀연구시범학교 사례발표, 스마트폰을 이용한 스팀수업의 실제와 같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과, 과천과학관의 첨단 시설을 이용한 창체프로그램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교사들은 학교안에 한정된 과학교육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의 여러 교육 요소들을 개발하는 방법과, 과학관을 이용한 스팀교육의 노하우를 체득하게 된다. 조영숙 교수학습지원국장은 경기교육에서 강조하는 창의지성교육이 스팀교육에서 추구하는 교육방향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선생님들이 과학수업 혁신의 밑거름이 되고, 나아가 공교육 정상화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 ‘부천형’ 마을만들기 시민정책토론 열기 ‘후끈’

부천시는 지난 8일 부천형 마을만들기를 위해 부천시지속가능한발전협의회와 공동주관으로 부천 마을만들기 활성화 시민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퍼실리테이터(토론 이끄미), 마을 만들기 담당자, 기관 담당자, 시민 등 1팀에 10명씩 100여 명이 공동체, 주민, 주민의 자발성, 마을 만들기 영역, 지속가능한 활동 등 5개의 키워드를 가지고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김종동 마을만들기전국네트워크 정책위원이 토론자들의 마을만들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심도 있는 토론회를 위해 36개 동주민센터의 49가지 사례를 설명한 뒤 100분 동안의 팀별 열띤 토론회도 펼쳐졌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부천형 마을만들기를 위해 제도적 지원과 행정조직의 뒷받침, 중간조직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부천시는 2013년 4월 1일 조례를 제정하고 마을만들기 팀을 구성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창의성과 상상력이 풍부한 토론을 통해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마을이 되도록 많은 의견을 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종동 정책위원은 부천시 마을만들기를 위한 제언에서 지속가능한 마을생태계 구축과 부천네트워크의 활성화, 마을리더 육성 및 교육프로그램 지속 운영, 민관협력 강화 등을 강조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중앙도서관 ‘인문학 헤는 밤’ 야간 특강 마련

성남시 중앙도서관은 최근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인문학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려고 고전미술건축 분야별 명사를 초청해 야간 특강을 연다. 특강은 10월 24일, 10월 31일, 11월 7일 매주 목요일 저녁 7시30분~9시 30분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고전 인문학은 고미숙 고전평론가(54)가 동의보감의 시선으로 본 몸과 인문학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몸의 탐구를 통해 정치와 교육 등 사회 전반의 상관관계를 풀어내고, 삶의 가치와 비전을 제시한다. 미술 인문학은 박홍순 인문사회학 작가(51)가 저서 미술관 옆 인문학을 강의 한다. 일상적인 사고와 행위를 지배하는 통념 등 인간 내면을 저서 속 미술작품으로 재해석해 보는 인문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건축 인문학은 이현욱 땅콩집 건축가(44)가 건축과 인문학의 융합, 행복한 집짓기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인간의 삶 공간을 설계하는 건축과 인간의 사상 및 문화를 다루는 인문학이 본질적으로 같은 뿌리임을 화두로 제시하고 현대인들에게 집의 의미와 진정한 주거문화에 관해 이야기한다. 분야별 100명 시민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며, 오는 10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ct.snlib.net)를 통해 선착순 참여 신청받는다.

신성장 동력 글로벌 의료관광, 성남시 첫 시동

성남시가 신성장 동력인 글로벌 의료관광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첫 시동을 걸었다. 시는 국제 자매결연도시인 심양시의 보건위생분야 고위공무원과 의료관계자 등 8명을 초청해 10월 11일부터 10월 14일까지 3박 4일간 의료관광 팸 투어를 진행한다. 지역 의료관광 인프라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처음 초대한 외국 손님들이다. 중국 심양시 방문단(단장. 판취엔쉐이 외사판공실 부주임)은 여행기간 동안 형 치과병원(10.11), 연세플러스 안과병원(10.11), 분당서울대학교병원(10.14), 노인전문병원인 보바스기념병원(10.14) 등 지역 의료기관을 방문해 첨단의료장비 등 시설을 견학하고, 선진 의료진료 체계를 체험한다. 고령친화체험관(10.14)도 방문해 시설견학을 하며, 서현동 상권중심인 AK플라자 주변 쇼핑(10.12), 성남시민체육대회(10.12) 참석 등 일정을 소화한다. 심양시 고위 공무원들의 팸 투어는 성남시를 고부가가치 블루오션 산업 전진기지로 주목하게 해 지역 의료관광 성장 발판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성남시는 심양시와 의료관광 협력을 보다 구체화하려고 오는 10월 14일 시청 9층 상황실에서 박상복 성남시 복지보건국장, 총쉐펑 심양시 위생국 부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위생관련 양국(局)간 우호 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지역 내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글로벌 의료관광 도시로의 성남시 도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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