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성 불법 전단 근절’ 성남시-통신 3사 나선다

성남시가 KT, LGU+, SKT 통신 3사와 손잡고 선정성 불법 전단 근절에 나선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통신 3사 관계자는 10월 10일 오전 11시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선정성 불법 전단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시민이 상가나 주택가, 오피스텔 등 공공장소에 살포된 선정성 불법 전단을 사진 찍어 성남시에 신고하면 시는 통신 3사에 이 내용을 공문으로 보내 전단의 전화번호 차단을 요청한다. 통보를 받은 통신사는 전단에 찍힌 전화번호를 즉시 이용 정지한다. 신고방식은 불법 전단의 이미지를 촬영해 성남시청 홈페이지(성남시에 바란다)에 올리거나 성남시 디자인정책과 모바일(010-6801-2333)로 전송하면 된다. 해당 전단을 시청 디자인정책과에 우편으로 보내도 된다. 불법 음란 전단에 사용된 전화번호 사용 정지를 위해 통신 3사는 유해광고물 전화번호 직권해지 등 이용약관 변경을 추진 중이다. KT는 협약일에 맞춰 이미 약관을 변경했다.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오토바이나 차량을 이용해 성매매 등 선정성 불법 전단을 시내 전역에 무차별로 살포하던 행위가 사라지고, 불법 퇴폐업소를 퇴치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성남시는 임대회선을 사용하고 있는 가상이동통신 사업자와도 선정성 불법 전단 척결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양주소방서, 제1회 의용(여성)소방대 한마음 큰 잔치 기념 행사 개최

남양주소방서(서장 신종훈)는 최근 금곡동 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남양주 의용(여성)소방대 한마음 큰 잔치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손은수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 시ㆍ도의원, 의용소방대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10월 의용(여성)소방대의 날을 맞아 행사를 주최한 남양주소방서는 이날 관내 화재 등 안전지킴이로서 임무를 수행중인 의용소방대원들의 화합과 사기증진을 북돋았다. 행사는 단체줄넘기, 3인호각, 오재미 바구니넣기,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고, 소방행정과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한 모범대원에 대한 표창 수여 및 서부희망케어센터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원 전달 등 훈훈한 행사가 열렸다. 박갑선ㆍ강해경 남양주소방서 의용(여성)소방연합대장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묵묵히 활동한 대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하나가 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의용(여성)소방대 기념일이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소방서는 행복한 직장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월 9일을 의용(여성)소방대원의 날로 지정한 바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김포시 하천살리기추진단, 하천정화식물 식재 행사 가져

김포시 하천살리기추진단은 7일 계양천에서 추진단 운영위원과 회원 등 15명 참석한 가운데 하천정화식물인 미나리 식재 행사를 가졌다. 계양천 원당교 구간에 300kg의 미나리를 식재한 이번 행사에는 따가운 햇볕 속에서도 더운 장화를 입고 활동한 참가자들의 노고가 뒤따랐다. 식재활동에 참여한 성의현 어르신(79)은 이런 활동으로 김포의 하천이 더욱 맑아져서 시민들의 건강과 주변공간 활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추진단은 이번 활동은 영양염류제거 및 카드뮴, 납과 같은 중금속 정화작용에 효과가 뛰어난 미나리 식재를 통해 하천 정화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또한 하천수질정화에 수생식물을 이용하면 유지관리가 거의 필요 없고 경제적이며, 자연친화적인 수질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천에 식재한 미나리는 정화작용으로 인해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이 함유될 수 있어 식용으로 절대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추진단은 설명했다. 추진단은 맑고 깨끗한 김포의 하천을 만들기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하천에 정화식물 군락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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